노인대학 친구들과 함께 서울에 있는 청하대에 현장학습을 갔다.우리는 설레는 마음으로 청하대에 도착해서 짝끼리 손을 잡고 걸어가는데, 경치가 좋았다.집무실도 보고, 영빈관도 보고, 단채 사진도 찍고, 그리고 다 가치 점심도 먹고.덕수궁에 들어가니 안내하는 사람이 자세하게 이야기 해 조다.그리고 두시 반에 출발해다. 그리고 저녁에 도착해다.
여든 한 살이 되도 소풍가는 날은 마음이 설레였다.남원 강한노로 갔다. 그곳에 가 보니 보는 것 마다 신기했다. 연못에 가 선생이 고기밥을 주셔서 고기밥을 주었다. 고기가 밥 먹는 것을 보니 참 재미있었다.그리고 사진도 만이 찍었다.옛날에 춘향이가 타는 그네을 내가 타 보니 참 재미있었다. 그리고 남원 추어탕이 맛있다 해는데 나는 추어탕을 먹으니 배가 아파다.
오늘은 목요일. 노인학교 가야한다.아침절에는 들깨를 털고, 오후에는 콩을 타작하자.내일은 금요일이다. 그리고 토요일이다.놀로 가자. 우리가 살면 한 백년 살라든가. 잘 해야 인생 칠십이다.우리 동생이 와서 일 해 주고 갔다. 일도 이르게 만은 집 첨 봤대요.이제 우리도 타작 다 하고, 매상만 하면 된다. 김장도 하야 하고, 마늘도 노야 하고.우리 손자가 와서 타작하고 갔다. 우리 딸도 와서 타작해 주고 갔다. 우리는 논이 많아서 모두 와서 일을 해 주고 갔다. 우리 뫼느이도 와서 타작해 주고 갔다.우리는 일이 너무 많다.
20일 날 장계농협 조합원 한마음대회 가서 하루 종일 놀았다. 추첨권이 있었는데 당첨도 안 됐다.20일 날은 오전 노인일자리 하고 오후 한시에 목사님 차 타고 선생님, 최한순 갔다. 가서 구경하고, 인터뷰도 하고, 저녁도 맛있게 잘 먹고 왔다.그리고 금요일 밤에 딸, 외손자하고 왔다. 이터날은 외손녀도 왔다.마늘 밭에 짚 덥고, 저녁에는 숫불에다 소고기, 돼지고기 삼겹살, 목살, 왕세우 구워서 맛있게 발 먹었다.외손녀 김미정은 유산균 젤리 사 왔다. 손자 손녀들도 몸에 좋은 거 많이 사다 주다. 정말 고마워.26일 고추 빠고, 참기
요즘 날시는 밤이면 밤마다 서리가 내리여 추우니 춥기 전에 마늘을 놀라고 밭을 갈고, 비릴니를 사다가 까라 마늘을 놀라고 준비하고 인는데, 내가 치과를 다니고 있으니 시간이 빳빳해서 시간이 나는대로 하고 있다.고랑을 만들고, 또 다음날에 치과에 가서 뼈이식을 하고 왔다.어재밤에는 치야가 아파서 힘들었어. 다음날은 마늘을 논는 일을 다 끈냈다.이거 할라 저거할까 갈대는 다가야 되고 해서 안탁깝다.마늘 덥게 덥어야 다 끈넨다.오늘은 노인 일자리 하는 날이요. 이 노인들이 돈 번다고 열심히 출근하고 있다.나라에서 노인들에게 이렇게 신경써
이번 주 배워볼 수어는 '개와 고양이도 우리의 가족'입니다. 수어 표현은 진안군 동물보호단체 애니피스 반옥남 대표가 해 주셨습니다.먼저 '개'라는 수어는 편 오른손의 바닥을 밖으로, 손끝이 위로 향하게 세워 엄지를 머리에 대고, 나머지 손가락을 전후로 약간 흔들어 줍니다.'고양이'는 오른 주먹의 엄지를 펴서 엄지손가락 등이 입으로 향하게 하여 입 왼쪽으로 두바퀴 돌려 줍니다.'우리'는 오른 손바닥을 가슴에 댔다가 손등이 위로 향하게 하여 오른쪽으로 한 바퀴 크게 돌려줍니다.'가족'은 두 손의 손끝을 맞대어 좌우로 비스듬히 세운 다음
요즘 날씨는 너무 차가워 겨울 날 처럼 춥다.밤에는 서리가 눈 오는 것처럼 지봉위에는 하야타.나는 어재 전경호에게 "마늘 놀 밭 가라주세요" 했다. 전경호 씨가 밭을 잘 가라서 감사하다.오전에는 노인일자리 일을 하고, 오후에는 마늘을 놀 준비를 했다. 마늘 밭에 비릴리를 깔아 놋고 마늘을 심끼 시작했다.
지난주에는 아들 4형제, 며느리들, 손자들, 손부, 손녀 모두 왔다.영감 간 날이라 모두 와서 일을 많이 하고, 음식 장만하느라 며느리들 고생 많이 했다.영감 덕분에 아들내가 께 타작도 하고, 고구마도 캐고, 팥도 비서 타작하고, 여어가지 해 주고, 며느리들은 음식하너라 고생했다.제사 지내고, 밥도 먹고, 여어시 맛이게 먹고, 운복도 하고, 손자, 손부는 밤에 가고, 이터날은 산소에 큰 아들, 손자들하고 갔다 왔다.아들, 며느리들이 일을 해 주고 갔다.어재는 독감주사 마고, 돌봄이가 양안 보건소 가서 막고 집에 까지 타고 왔다. 간
☞입양 문의: 010-6223-9414(반옥남 애니피스 대표)
오늘은 월요일이다. 비가 오고 요난하다.가을 바람이라 요난하다. 나락 써러질까바 걱정이다.농사는 잘 지언는데 업어질까바 걱정이다.올해는 쌀금 너무 싸대요. 우리 농민들 비루갑 비싸고, 농약갑 비싸고, 쌀금은 헐 하다. 농사가 재미도 없다.왜 배추금은 그리 빗싸야. 배추금은 그리 빗싸야. 세 개 노고 이만원 한 대요.
지난 주 목요일(10월6일) 동향면 문해교실 소풍을 갔다.남원에 가서 *강할노애 인는 연못애서 잉어 노는 게 조았다. 너무 기뻐서 눈을 못 떼었다.선생님이 잉어 밥을 사 오셔 내가 밥을 주니까 잉어가 입을 벌리고 먹는 거시 예뻤다.*강할노애: 광한루에.
시월 육일 날 동향면 문해교실에서 가을소풍을 가따. 남원 광한루로 소풍을 가 보니 볼 거도 만코, 두 선생님 덕분에 남원 곳곳 구경도 잘 했다.춘향이 뛰던 그네를 선생님이 미러 주어서 그때가 제일 행복했아.
7일은 경로잔치하는데 가서 놀고, 점심도 맛잇게 잘 먹고, 골프장에 가서 골프 처고 왔다.토요일 날은 셋째 아들, 딸, 사위하고 왔다. 비가 와서 일요일 날 오후에 울콩 따고, 월요일 께 찌고, 고추대 비고, 마늘 밭에 태비 뿌리서 파서 골라서 비리니 씨워 놓고, 오후에는 마늘 쪼게 놓고, 저녁밥 해서 돼지고기 삼겹살, 목살 구어서, 생선도 구엇고, 배추김치 다마서 밥은 아람, 울콩너서 했다.정말 맛잇게 잘 먹었다.11일 노인일자리 하고 점심먹고 골프처로 가서 다섯박기 돌고, 30밋터 한 번 넣다.12일 노일일자리 하고, 오후에 골
10월7일 금요일 날은 큰 아들 왔서. 들깨 비다.오전 같치 빗다. 오후에는 나는 학교 가야하기에 아들 혼자 다 비고 갔다.욕 밨네.8일 날은 오전 녹두 따다 어제 못 다 따서 오후 깨 털다 못 다 했습니다. 비 온다고 해서 비 때무네 몃번 털기데네.콩 따기 너무 힘들다.일을 봐도 겁이 안나던이 이제 나이 들고 난이 일거리 보면 걱정부터 난다.수요일 날은 큰 아드리 와서 오전에는 콩 넝쿨 거더주고, 오후에는 깨, 나는 털고 아들은 갔다 주고.그래도 못 다 터러서 나 혼자 다 터러다.
세월 참 빠르구나. 어느듯 봄, 여름 다 가고, 가을이 도라왔다.들역에는 탐시럭게 이거가는 곡식들.산 중턱에 담풍잎 하나 둘 물들어가고, 가을거지 밟아 구분 허리 필 새 업시 끼니도 거른 채 시간 가는지 모른다.
이번 주 배워볼 수어는 '부모님께 효도하자'입니다. 수어 표현은 (사)전북노인복지효문화연구원 진안지회 조준열 지회장이 해 주셨습니다.먼저 '부모님'이라는 수어는 오른 주먹의 검지를 펴서 코 오른쪽 밑에 댔다가 떼면서 검지를 접고, 엄지와 새끼손가락을 펴 줍니다. 엄지만 펴 주면 '아버지', 새끼손가락만 펴 주면 '어머니'가 되고, 엄지와 새끼손가락을 다 펴 주면 '부모님'이 됩니다.'효도'는 오른 주먹의 엄지와 새끼손가락을 펴서 손등이 밖으로 향하게 한 후 이마에 대 줍니다. 이어 엄지를 펴서 세운 왼 주먹을 오른손 손바닥 위에 올
9월30일 전라북도청 대공연장 3층에서 '학예발표회'가 열렸습니다. 거기 가 보니 절라북도 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시화전이 열려습니다. 나도 시 한 편을 못하거니 했습니다. 열 일곱군대서 와서.그 이튼날은 용담땜 미술관에서 공연이 열렸습니다. 거기 가서도 시 한편을 읽었습니다. 우리 큰 아들이 꽃다발을 가지고 와서 조았다.10월4일 날은 이장집에서 마을분들 모셔서 점심식사 대접했다.
9월30일 날은 비 왔다. 우리 노인학교서 전주 전북도청 가서 시낭송을 했다.그리고 10월1일 날은 용담호 미술관 가서 구경하고, 저역 밥 먹고, 구경하고, 징치고, 깽가리 치고, 장구치고, 북치고, 우리 칭구들 시낭송 하고, 사진찍고 왔다.우리 인생 살다 보이 좋운일도 많다.목사님, 선생님 미안해요.우리 밭이는 고추를 심어서 잘 되는데 삐들기가 와서 쪼사 먹고, 따 노고 갔다.야속한 놈아. 나는 피 땀 흘리서 지은 농사 다 너네 와서 먹고만 가야.
10월4일에는 오래동안 가뭄에 시달리던 곡식들이 비를 만났다.오래만에 오는 비. 김장배추들 한테 엄청 고마운 비다.오늘 나는 마늘을 심어는데, 고맙게도 비가 왔서.좋구나.가을비를 이렇게 반가울 줄 몰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