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4일. 오늘 만큼은 일찍 일어나 학교에 갔다. 오늘은 드디어 계룡대, 쉽게 말하면 군대에 간다.버스를 타고 1시간 40분을 달려 계룡대에 도착했다. 군대 소개를 할 때 훈련받는 영상을 보여줬는데, 20살 때의 내가 정말 걱정스러웠다. 그래서 오늘 만큼은 군대에서 즐기다가 오기로 마음먹었다.첫 번째 코스는 박물관이었다. 내가 역사를 배울 때는 사건밖에 공부하지 않았는데, 더욱 자세히 내용을 알 수 있어 흥미로웠다. 그리고 오늘의 진짜 중요한 코스. 급식소에 갔다.진짜로 전투식량을 먹는 줄 알았는데 이곳은 외부인들을 위한 급식소였
아마 작심삼일을 인간화한다면 나일 것이다.나는 뭐든지 길게 이어가는 일이 없다. 전에는 1년 넘게 일기도 쓰고 그랬는데, 이번에 다시 도전했더니 20일 남짓 되지 않았다.진짜 크면 클수록 게을러지는 것 같아서 슬프다.무언가 끝까지 해 보고 싶은데.
9월 6일 토요일 날 전라북도 장애인체육대회 수영대회에 나갔다. 물속에서 걸었는데 재미있었다.하지만 걷기가 좀 어려웠다. 4등을 해서 좀 아쉬웠다. 진안수영장에서 연습할 때는 좀 빨랐는데, 김제에서는 좀 느려졌다.걷기대회가 끝나고 조준혁 응원했다. 남미선 언니도 응원했다. 유우진 오빠, 황선영 언니, 강병준도 응원했다. 보듬센터가 상을 6개나 받아서 좋았다.나도 다음에는 수영 자유형에 나가고 싶다.
9월17일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산책을 나왔다. 산책을 갔다 와서 짜장면이 먹고 싶어서 백운면에 들렀다가 진안을 들렀는데, 겨우 하나 발견해서 밥을 먹었다.밥을 너무 많이 먹어서 우리는 생태공원으로 산책을 나갔다. 가족들과 산책을 하면서 생태공원에서 많은 것을 봤다.걷고 있었는데 뱀을 봐서 깜짝 놀랐다. 다행히도 뱀은 나를 무시했다.우리가족은 다리까지만 걷고 다시 돌아오고 있었는데 또 뱀을 만났다. 이번에도 나를 무시했다.쉬는 곳에서 잠시 쉬다가 다시 걸었고, 차에 도착한 후 집에 갔다.
보듬센터에서 지난 16일 김제에서 열린 제10회 전라북도 장애인체육대회 수영대회에 나갔다.오후 2시에 내가 배영을 할 차례다. 나랑 같이 수영할 사람은 전주시, 고창군, 군산시까지 5명이 배영시합을 했다.나는 꼭 이기고 싶어서 사람들 한테 내 뒤통수를 벽에 부딪치며 1등 할 거라고 말했다.종소리가 들리고, 준비하고, 바로 배영을 열심히 했다. 팔을 왼쪽, 오른쪽 빠르게 돌리고 발은 적당히 찼다. 결과는 2등이다.처음으로 배영 50m를 했는데, 수영연습을 많이 해서 이긴 것 같다.접영 50m도 했는데 4등이다. 배영을 너무 열심히 해
하늘은 맑고, 햇빛은 따스하며, 바람은 상쾌한 가을. 마이산과 홍삼의 고장인 우리 진안군에서 '2023 진안홍삼축제'가 개최된다.9월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열리는 '2023 진안홍삼축제'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 특별하고 풍성한 이벤트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먼저, ▲첫째 날인 22일 금요일. 오전에는 △읍면 대동농악 한마당(09:30~10:00, 입구→주무대광장), △전북 문화원의 날 행사(10:00~12:00, 주무대)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에는 △홍삼 버스킹(12:00~13:00, 16:00~17
주민들의 요구는 늘 있습니다. 선거를 앞둔 시기에만 정책제안을 하기보다 일상에서 제안하는 창구를 요구했습니다. 좀 더 나은 정책, 좀 더 빠른 개선을 위해 제안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개인적인 요구보다 지역을 위한 정책제안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제안주실 곳은 sokim2301@hanmail.net이나 전화 063-432-2301로 주시면 됩니다. /편집자 주진안군에서 시조시인인 구름재 박병순(1917∼2008) 선생의 문학관을 계획하고 있다. 다른 문학인에 견주어 결코 문학적 성과가 적지 않음에도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던 진안 출신
구름재 박병순 선생이 태어나신 곳은 부귀 세동리 적내 마을이다. 마을 북쪽은 금호남 정맥길이고, 북서쪽은 적내재·웅치재로 둘러싸여 있고 집 앞으로는 모래재 너머가는 길이다. 그 옛날 적내 마을은 산으로 둘러쌓인 고도의 절간 같은 마을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선생은 본인의 호를 순수 한글로 구름이 생성되고 넘어간다는 뜻으로 구름재라 했을 것이다. 시조시인 구름재 박병순 선생은, 1917.12.23 춘당 박종수, 김성녀의 9남매 맏아들로 부귀면 세동리 적내 1245번지에서 출생했다. 그리고 2008년 12월 3일 정오 92세를 일기로 별
지난 13일 진안시장 옆 천변길에서는 진안군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김진성)가 마련한 '우화한 무료체험 야시장'이 열렸다.진안군도시재생지원센터는 이번 야시장을 위해 축제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협의체와 함께 축제의 프로그램과 운영까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의 축제가 되도록 진행했다. 또한 진안군 우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야시장은 10개의 참여셀러들과 3개의 먹거리부스, 5개의 공연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먹거리, 공연 등이 준비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10개의 참여셀러는 다음과 같다. △망치네
요즘 우리사회는 뉴스 보기가 무서운 세상이 되었다. 백주 대낮에 끔찍한 묻지마 폭력들이 횡횡하고, 젊은 교사들의 가슴 아픈 죽음들까지 이어져 온 국민의 불안과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모두가 우러러보는 교사라는 직업이 자살해야 할 만큼 힘들었다는 상황이나 서현역 칼부림 범인이 특목고 진학에 실패한 영재였다는 점 등이 우리나라 교육에 대한 심각성을 새삼 일깨우고 있다. 우리나라 교육열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그렇다면 교육에 관심이 큰 것은 좋은 일이지 왜 문제가 되는 것일까. 그것은 우리나라 교육열이 진정한 의미의 교육에 있기보다
개학을 한 지 시간이 꽤 지나 수행평가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이를 가장 실감한 건 가창 평가였는데요, 음과 셈여림, 가사까지 외워야 해서 다른 과목들 보다 난이도가 높습니다. 최근 가창평가때는 음이탈이 나서 슬펐었죠.가장 힘든 과목은 역시 체육같은데요. 저글링이나 컵쌓기 같은 고급기술을 요구하기도 하고, PAPS처럼 체력, 피지컬을 요구하기도 합니다.저는 특히 줄넘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체육 수행평가 이후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면 힘듦이 배가 된답니다.이렇게 쓰고 보니 예체능과목이 수행평가가 힘든 것 같네요.이 글에 적지는 않았
11일 월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참치찌개를 먹었다. 약을 먹고, 세수를 했다. 8시에 알람이 울렸다. 밖에 나와서 군청까지 걸어가 버스를 기다렸다.버스에는 자리가 없었다. 의자를 내리고 앉았다. 여중, 그 다음에 남중이 내렸다.학교에서 1교시 수업을 했다. 나는 잤다. 2교시는 농업을 했다. 고추를 땄다. 정국선생님이 나를 칭찬했다. 잘 한다고 하셨다.3교시 영어시간에는 우리 반에서 잤다. 4교시는 개별반에서 이불을 빨았다. 5교시 기술가정시간에는 잠을 잤다. 6교시에도 이불을 빨고, 7교시 창체(창조적 체험활동) 시간에는 청소를 했
9월 3일은 내 생일이었다. 아침에는 미역국을 먹고 교회 갈 준비를 했다. 9시 20분차 타고 진안에 와서 수연이가 먹을 거 사 주고, 교회 전도사님이 이디아 쿠폰을 주셨다. 준혁이가 이디아에서 캐러멜마키아토 아이스를 사 줬다.커피를 먹고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듣고, 간식 받고, 점심밥을 먹었다. 미역국도 먹고, 내가 좋아하는 제육볶음도 먹었다.점심을 먹고 노래방에 갔다. 7천원을 넣고 나랑, 준혁이랑, 성필이랑 노래방에서 노래부르고, 태수언니 한테 선물로 과자를 받았다. 저녁에는 돈가스를 먹으러 갔다. 돈가스가 맛있었다.저녁을 먹고
나는 며칠 전 테니스를 치다가 친구의 테니스 채에 손등을 맞아서 멍이 들었다. 벌써 5일이나 지났지만 멍은 사라지지 않았다. 푸른색을 띄진 않고, 갈색멍으로 남아있다.어제까지만 해도 누르면 아팠는데, 지금은 많이 아프진 않다.곧 사라질 것 같아서 신경은 끄고 있다.
이번에 참관수업을 한다고 해서 사회수업 겸 참관수업 때 발표 한다면서 PPT를 만들라고 하셨다.분명 다른 사람들이 만든 건 너무 예쁘고, 딱 요점이 잘 보이던데, 나는 그렇지 않다.잘, 예쁘게 만들어 발표하고 싶다.
오전 9시, 중고등부 예배 했습니다. 기도하고, 또 11시에 예배 드렸어요. 그리고 점심밥 먹고 오후 예배했습니다.간식으로 햄버거, 감자튀김, 콜라를 먹었어요. 중앙초등학교에서 미선이 언니랑 같이 놀았다. 요즘 보듬센터에 다니고 있어요. 센터는 재미있고, 계속 다니고 싶어요. 건강체조하는게 재미있고, 과학수업 하는 것도 재미있어요.
이번에 에듀페이 30만원을 지급해 준다.30만원이라는 큰 돈을 준다는데, 문제는 이걸 온라인에서 사용 불가, 백화점에서 사용 불가, 대형마트에서 사용 불가다.그럼 이걸 어떻게 쓰라는 거지?물론 전북내 어디서든 사용은 가능하다. 그렇지만 진안에서 뭘 할 수 있지? 난 전주에도 잘 가지 않는데 말이다.또 이 돈은 책을 사라고 준 돈이다. 그런데 온라인에서 사용이 불가능하다. 그럼 서점에서 사라는 건데, 원하는 책은 도시에 있는 서점에나 있다.앞서 말했듯이 전주에도 잘 가지 않는데, 책을 어떻게 사라는 것인가?나는 이 돈을 온라인에서도
2023년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하는 행사가 지난 8일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전춘성 군수와 김민규 의장 및 군의회 의원, 전용태 도의원을 비롯해 지역의 여성지도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여는 울림 난타팀과 진안 색소폰앙상블팀의 식전 공연에 이어 열린 기념식에서는 여성권익 신장과 양성평등 분위기 조성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진안읍 김순이, 홍인숙 △용담면 이정례 △안천면 김선순 △동향면 전해순 △상전면 정경순 △백운면 최기숙 △성수면 이연주 △마령면 이귀례 △부귀면 임동옥 △정천면 이금정 △주천면
지난 6일 청소년수련관(관장 한효림)에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우리 아이를 지키기 위한 미디어 리터리시' 교육이 진행됐다.교육은 진안 출신의 임혜령 영화감독이 강사로 나서 정보가 쏟아지는 현대 사회에서 미디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해야 하는지, 아이들에게 올바른 미디어 문화는 무엇인지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미디어 리터러시. 미디어(media)와 리터러시(literacy)의 합성어로 미디어는 정보를 전달하는 모든 매체를 가르키고, 리터러시란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능력을 의미한다. 즉, 미디어 리터러시란 미디어를 통해 전달되는
진안군 작은도서관 운영협의회(회장 허윤주)는 지역민과 함께할 수 있는 사업으로 책읽기 문화 활성화를 위해 '2023 진안군민 하나 되기 큰마음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했다.2020년 첫 진행 후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큰마음 독후감 공모전은 8세(초등학생) 이상의 진안군민이 주제에 제한이 없이 100여명이 응모하였다. 2023년 7월 17일(월)부터 8월 31일(목)까지 공모작품을 접수하고, 심사를 통해 아동부, 청소년부, 일반부로 나누어 부문별 최우수상(1), 우수상(1), 장려상(3)으로 총 15명의 입상자를 발표했다.부문별 최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