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중앙초등학교 학부모위원으로 박성암, 배인재, 전재영, 황우길 씨가 선출됐다.지난 3월19일 진안 중앙초등학교 다목적실에서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 선출을 위한 투표가 진행됐다. 이날 선거에는 6명의 학부모가 입후보한 가운데 4명의 학부모운영위원이 선출되었다.전체 학부모 98명 중 50명이 투표에 참여하였다. 투표율은 51%.이날 당선된 4명의 위원은
3월18일(수) 11시20분 진안제일교회에서 마이담老스쿨 제9기 입학식이 열렸다.마이담老스쿨은 2007년 2월 '진안실버대학'이라는 교명으로 전통문화전수관에서 개교하였고, 2012년 제6기부터 진안제일교회로 자리를 옮겨 진행되었다.진안실버대학은 2년 4학기제로 2014년 제7기까지 약 21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고, 올해는 '마이담老스쿨'로 교명을
오늘 만난 칭찬 주인공은 신승식, 신유리(산코엑) 부부이다.일 년에 며칠 빼고는 새벽 세시면 어김없이 일어나 두부를 만들고 '진안 두부'라는 이름표를 달아 마트며 슈퍼에 배달해 우리 식탁에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해주는 부지런한 사람들이다.열아홉 살부터 두부 만드는 일을 시작했고, 이제는 두부 공장을 직접 운영하며 사랑스런 아내와 네 명의 아이들에게 든든한
역사기행 모임의 이름을 '거시기'로 한 것은 순전히 깊이 생각하지 않기로 한, 생각 없음의 결과물이다. 사람의 나이는 곧 관계의 나이가 되기도 한다. 나이를 먹을수록 우리는 '관계'라는 울타리를 넘어서기가 힘들어 지고 관계들이 지우는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렇게 사회적 관계들은 어느새 지고 다니기 버거운 삶의 짐이 되기도 한다. 살면서 알게
이번 주 칭찬주인공은 진안군상주공연립 1차 관리사무소에 근무하고 있는 김성태 관리소장님이다.진안군상주공연립은 진안에 용담다목적댐이 건설되면서 6개 읍면이 수몰되었고 그로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많은 수몰민들에게 편안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자 건립되었다.그리고 강산이 두 번 바뀌어 갈 만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264세대의 군상주공연립은 우리지역 서민들의 따뜻
진안군은 3월2일 개학과 함께 학교통학 수단이 불편한 읍·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통학 택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부귀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한 남학생 부모는 "그동안 과속하는 차량이 많은 큰 도로에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아들을 볼때 항상 노심초사하는 마음으로 학교를 보냈다. 이젠 그런 걱정이 많이 줄어들었다" 라고
진안 읍내에서 북부 마이산 이정표를 따라 들어가노라면 '마이산 정기 담은 쉼터'라는 이름을 내 건 예쁜 새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건물 2층에는 꿈꾸는 장애인들이 모여 더 큰 꿈을 키워가는 '꿈앤 꿈꾸는 카페'가 자리 잡고 있다.'꿈앤 꿈꾸는 카페'는 여러 차례 소개되었지만 '공공기관 연계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지원사업 공모'를 통
2015년 새 봄을 맞아 마이담 노(老)스쿨에서 신입생을 모집합니다.오는 3월 10일 개강을 예정으로 남, 녀 구분 없이 65~75세 어르신 중 열정과 꿈을 발산하고 싶으신 누구라도 환영합니다.수업은 진안제일교회에서 매 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수업 후 맛있는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통학차량으로 안전하게 모시겠습니다.마이담 노(老)스쿨에
이번 주 칭찬 주인공은 마령면 주민자치센터 학교에서 만난 송봉순 어머니이다.매주 진안신문 '어울림'마당에서 구수하고 정겨운 사투리로 소녀감성을 피워 내는 송봉순 어머니. 팔순의 연세에도 어르신이라 부르기에는 아까울 만큼 밝고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뜨거운 열정을 갖고 계신 분이다.어머님이 처음 만난 나에게 자랑스레 내민 것은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초등 1
내신 성적 반영, 기록되는 봉사활동, 인정점수 채우기. 이렇게라도 간접 경험을 하지 않으면 질풍노도의 청소년기에 인성을 그나마 키울 수 있는 기회도 많지 않다.학교와 학원이 전부인 청소년기는 특히 어떻게 봉사활동을 해야 하고 느끼는가에 따라 생각의 성장도 가져오고, 경험을 통해 스스로의 미래에 대한 디딤돌 역할도 한다.그동안 부모로서 자식에게 교육과정에 의
▲ 2월 초, 오천리의 한 음식점에 들렀다가 본 버스정류장 안 소식지 함에는 쓰레기로 가득 차 있었다.그 후 2주가 지났다. 다시 찾은 음식점 앞 소식지 함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깨끗하게 치워져 있었다. 원래 자리에 놓여 있어야 할 자치위원회 소식지와 함께.
우리나라 국민의 대다수가 좋아하는 영국 록 그룹 비틀즈의 대표곡 '렛 잇 비'에 직장인의 희로애락을 담은 가사를 붙여 일요일 저녁마다 씁쓸한 공감과 웃음을 끌어내는 코미디 프로가 있다.그리고 이번 주 칭찬 주인공은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제자들을 위해 '렛 잇 비'에 새로운 가사를 붙여 감동적인 웃음을 선물해 주신 선생님들이다. 현장학습 체육대회 지리산
지난 2월5일 오전 9시부터 진안교육지원층 3층 대회의실에서 2015학년도 돌봄 서비스 기관 설명회가 개최되었다.학교의 업무경감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학교직영 지양방침에 따라 방과 후 수업과 돌봄 서비스 위탁기관 선정을 위해 준비된 설명회이다.이번 설명회에는 진안 지역 교육협동조합(마을학교) 이정영 대표와 전주대학교 방과 후 학교 사회적 기업 (주)두드림
대가 없는 사랑을 아시나요? 토미 드파올라의 '오른발 왼발' 동화책은 오늘 한번 읽어 보실래요? 그럼, 진정한 사랑에 대해 가슴 깊이 새길 수 있을 것 같아요. 할아버지는 손자인 보비에게 걸음마도 가르쳐 주시고 친구가 되어 블록 쌓기 놀이도 함께 한다. 보비가 다섯 살 생일이 지난 얼마 후 할아버지는 뇌출혈로 쓰러지게 된다. 할아버지는 삼개월동안 병원에
사람이 자신이 경험하지 않은 처지와 상황에 있는 다른 사람을 진정으로 '역지사지'하기란 쉽지 않다. 살아온 연륜과 경험에 비추어 타인을 배려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지향할 뿐 인지 모른다.이번 주 칭찬 주인공은 시각장애 2급 장애인 송은주 님이다. 송은주 님은 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 소속된 행복드림 봉사단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행복드림 봉사단은 진안군
행복지수에 대한 신문기사를 읽다가 행복의 정복이라는 책을 우연찮게 알게 되었다.'행복의 정복'. 꼭 달성해야만 하는 어려운 목표인 듯 한 책 제목에 작가와 서평을 보니 심리학책으로 버트런트 러셀이란 작가가 1930년도 현재의 시간에 뒤떨어진 듯 한참 앞 시간에 쓰여진 책이다.이렇게 저렇게 행복을 찾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다.행복하지 않은 근본적인
얼마 전 바깥음식을 먹고 음식을 먹고 고열, 구토, 복통에 심한 고생을 했다. 추운 겨울철이다 보니 조그마한 외떨어진 조그마한 음식점에 찾아오는 손님이 많지 않다보니 재료들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그렇지 않아도 요즘 주변에서 노로 바이러스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다고 한다. 노로 바이러스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여름보다는 겨울에 발생
▲ 오천리 오천순두부 앞 버스정류장에 있는 진안읍주민자치위원회 소식지 함에는 소식지는 없고, 쓰레기가 차곡차곡 쌓여 있었다. '쓰레기 안 버리고, 안 묻고, 안 태우기 운동은 대한민국 제1의 생태건강도시 진안을 만드는 초석입니다' 라는 문구를 비웃듯이 말이다.공기좋고 물좋아 살기좋은 진안군을 만드는건 군청직원만, 주민자치위원들만 하는 것이 아니다. 진안
설렘으로 찾아 나선 이번 주 칭찬 주인공은 최춘식, 신천숙 부부이다.결혼식 주례사의 단골멘트인 '일심동체'의 정석. 그림자인 양 언제나 서로의 곁을 지키며 함께 하는 부부이다.매일 오전 읍내 거리를 지나다보면 쉽게 만날 수 있는 이들.아침 9시쯤이면 찬바람을 막을 수 있도록 개조한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한다.그리고는 두 사람이 손을 꼭 잡고 조금은 느린
인적 없는 컨테이너 사이로 성난 바람만 오가고 토방위에 흐트러진 몇 켤레 신발만이 아직 이곳에 남아 있는 실종자 가족의 존재를 말해 준다.울음과 절규와 한숨으로 몸살 하던 팽목항.어처구니없는 비보에 밀물처럼 밀려들었던 인파가 빠져나간 팽목항을 되밟는 내 걸음이 처연하다. 오늘도 이곳을 지키는 누군가는 국화 한 다발을, 누군가는 소주 한 잔을, 또 과자나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