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산약초타운 일원에서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진안군과 전라북도 합동으로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내야 하는 산림의 소중함에 대해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무 심기행사에는 전춘성 군수,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 진안군의회 김민규 의장과 이미옥, 손동규, 김명갑, 이명진, 이루라 의원, 전용태 도의원, 진안교육지원청 김호경교육장, 도 환경녹지국 직원들을 비롯해 관내 유관기관, 사회단체, 진안군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해 4ha 산림에 경
농촌의 들녘은 새해의 농사가 시작됐다.커다란 트랙터가 밭갈기를 시작했고, 퇴비를 뿌려서 꼬린내가 나기도 한다.정천면의 한 작은 하우스에는 소담스럽게 고추 모종이 자라고 있다.한 겹의 작은 하우스 안에는 작은 비닐 터널이 두 개 있다. 아침 8시 30분이 되어 하우스 안에 작은 터널의 비닐을 걷어내자 모종판에 하나씩 심겨진 고추 모종들이 아침 햇볕에 눈이 부신 듯 수줍게 연두빛 몸체를 드러낸다.올해도 1000평가량의 밭에 만 포기를 심을 예정이다.아들들과 함께 농사를 짓는 정천면 강경철씨는 "요즘 인삼값이 많이 떨어져서 인삼보다 고추
새로운 학기가 입학식으로 시작했다.지난 2일 관내 모든 학교가 새 학기를 맞았다. 면 단위 중학교 중 가장 많은 신입생을 맞이한 부귀중학교도 2층 시청각실에서 입학식 및 시업식을 진행했다. 신입생 21명, 2학년 17명, 3학년 15명, 교직원 17명과 학부모들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입학식이 진행됐다. "신입생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대표 유민서 학생 외 20명의 2023학년도 중학교 제1학년 입학을 허가합니다. 2023년 3월 2일 부귀중학교장 이인엽.""재학생 진급허가 선언. 2학년 강윤아 외 17명, 3학년 김나현 외 15명의
음력 정월대보름날 행사를 이틀 앞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중평마을굿이 펼쳐졌다. 3일에는 생명수인 샘을 소중히 생각하고 깨끗이 관리하기 위한 시암굿과 마을을 이어주는 소통을 위한 다리가 오래 유지되도록 기원하는 다리굿이 한창이었다. 4일에는 당산나무에서 지내던 고사굿, 마당밟기는 마을 구성원 각 집 마당을 다니며 나쁜 액을 밟는 행위, 망우리굿은 망우리를 태워 올리는 정월대보름 행사의 절정인 달집태우기이다. 달집태우기 때는 각자 저고리의 동정, 종이옷 등을 태워 액운을 사라지게 했었다.또한 숯다리미에 콩을 볶아먹으면 부스럼
'2022 마이산 겨울동화축제'가 지난 23일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개장식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열었다.개장식 퍼레이드에는 마칭밴드의 신나고 화려한 연주와 함께 진안군 마스코트 '빠망'을 선두로 다양한 캐릭터 인형들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반갑게 맞이했다.이날 퍼레이드 마지막에는 추운 날씨에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즉석에서 만든 따뜻하고 몸에 좋은 홍삼떡볶이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가져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진안군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진안군 청소년 자원봉사박람회가 열려 축제장을 찾은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센터가 설립된 초기부터 약 15년 동안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던 '진안군 DIY어르신봉사단'이 마지막 봉사활동에 나섰다.'진안군 DIY어르신봉사단'은 지난 6일, 군민자치센터 앞 광장에서 열린 '진안홍삼고추장대축제'에 참가해 30여 명 분의 고추장을 직접 만들어 전달했다.봉사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자원봉사센터장의 손에 이끌려 자원봉사를 시작한 지 15년이 넘었다"라며 "이제는 80을 넘긴 회원도 많고, 힘이 부쳐 더 이상 모임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이 마지막 봉사는 아니다"라며 "비록 진안군 DIY
지난 12월 첫날 진안소방서(서장 오정철) 부귀면 119지역대에서 새로 배정받은 구급차의 안전기원제가 열렸다.전춘성 군수, 김민규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장현우 부귀면장, 김영배 부귀농협 조합장, 전해석 산림조합장, 부귀면 기관단체장 등과 진안군 의용소방대연합회 남여대장과 부귀면 의용소방대원이 함께 참석해 안전을 기원했다. 안전기원제는 오정철 진안서장이 첫 잔을 올렸고, 부귀남성의용소방대 주성식 대장이 축문을 낭독했다. 이어 전춘성 군수가 잔을 올리고, 김민규 의장, 이상철 김정숙 진안소방서 의용소방대장들과 각 면 지역 의용소방대
지난 24일 진안고원치유숲에서는 색소폰연주가 울려 퍼졌다.진안군생활문화동호회의 진안군 색소폰 앙상블의 연주회가 있었다.이날 연주회에는 색소폰앙상블의 첫 무대에 이어 노인복지타운 색소폰교실, 정천면 색소폰 교실, 동향면 진향색소폰동호회 등 상전면, 부귀면, 동향면, 정천면, 백운면 등의 주민자치프그램의 색소폰반과 노인복지타운의 색소폰 교실 회원들이 함께 무대를 꾸몄다.색소폰 앙상블은 주민자치프로그램의 색소폰 반과 노인복지타운 색소폰 교실 수강생 중에 선발된 사람 중에서 구성돼 있다.진안예술문화동호회 박주홍 이사장은 "이 자리는 진안에
청정지역 진안고원에서 재배된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과 진안의 김장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제4회 가족과 함께하는 진안고원 김치보쌈축제가 지난 12일과 13일, 진안고원시장 광장에서 개최됐다.올해로 4회째를 맞은 진안고원 김치보쌈축제는 전라북도 지역특화형 마을축제로 진안군이 주최하고 진안YMCA가 주관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우리집 김장 담그기'는 1일 3타임으로 나눠 타임별 40가정의 사전예약을 받아 제한된 인원으로 참여했으며, 미리 준비된 절임배추와 양념을 가지고 직접 김장 담그기 체험를 한 뒤 포장해 갈 수 있도록 했다. 김장
새마을운동 진안군지회(회장 이상봉)의 '사랑의 김장나누기행사'가 지난 3일 북부마이산 홍삼테마파크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다.이번 김장나누기 행사에는 새마을운동진안군지회(지회장 이상봉), 새마을협의회(회장 김문옥), 새마을부녀회(회장 이한옥), 새마을문고(회장 김장섭) 등 새마을지회 남·여 회원 150여명이 참여했다.지난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일 배추 4천여포기에 대한 간절이기와 김장 재료를 준비한 뒤 3일에는 읍면 새마을지회 회원 및 봉사자들이 지역별로 각각 김장을 담갔다.새마을운동 진안군지회 이상봉 회장은 "김장김치는 코로나
우리고장 농민들이 진안군청 및 진안군의회 앞 광장에 쌀을 쌓아두고 제값받기 대책마련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지난 10월 31일, 진안군농민회(회장 박시진) 회원들은 1000kg 포대 50여 개를 쌓아두는 시위를 벌였다.황인준 마령면 농민회장은 "공공비축미 수매량은 지난해 45톤에서 90톤으로 배 이상이 늘었지만 문제는 가격"이라며 "쌀값이 터무니없게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현 상황은 재난상황"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는 재난지원금을 지원해 생계를 보전해 주고 있는 것처럼 우리 농
진안정천우체국은 지난 23일 저녁 정천우체국 청사 앞에서 진안군 마을축제조직워원회 후원으로 '제10회 정천우체국 작은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천주민과 관람객 등 200여 명의 관객들이 모여 가을밤 우체국 작은음악회에 흠뻑 빠져들어 가을의 경치를 무대 삼아 멋진 무대를 즐겼다.특히 이날은 지역초등학교인 조림초등학교 밴드부(신승아 외 13명)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3~4학년 밴드, 5~6학년 밴드 두 팀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주민들 앞에서 맘껏 뽐냈다.해넘이를 뒤로 하며 조림초등학교 밴드부가 포문을 연 정천우체국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