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청소년들은 지속가능한 진안을 위해 잘 쓰여야 될 동냥이다. 하지만 우리 농촌의 현실은 청년이 살기에는 어려운 것 또한 사실이다. 청년을 유입시키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수많은 정책들을 내 놓지만 농촌지역은 더욱 더 위축되고 있다.어떻게 하면 청년들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 수 있을까? 청년을 유입시키기 위한 정책에 앞서 원래 살고 있는 청년들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면 어떨까?진안신문은 이번 호를 시작으로 지역에 살고 있는 청년들의 모습을 지면에 담는다. 그들이 생각하고 있는 진안, 그리고 앞으로의 진안은 어떤 모습일까
진안군 가축분뇨처리시설 증축으로 381억 원을 들여 현재 1일 처리량 100톤에서 240톤으로 늘리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에 인근에 있는 개실마을과 활인동마을은 이를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진안군의 가축분뇨를 처리하는 방법이 처리시설에서 하는 방법밖에 없을까?'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1조에는 '가축분뇨를 자원화하거나 적정하게 처리하여 환경오염을 방지함으로써 환경과 조화되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발전 및 국민건강의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되어 있다.현재 진안관내에서 가축분뇨가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군이 코로나19와 7월초부터 시작된 장마 등의 영향으로 수박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박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진안고원 명품수박 팔아주기 운동'을 진행한다.최상의 품질과 당도를 자랑하는'진안고원 명품수박'은 지난 16일 하우스 수박 출하를 시작으로 27일부터는 비가림터널하우스 수박을 본격출하를 시작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진안동향 수박축제'가 취소되고 7월에만 20여일이 넘도록 장마가 지속되어 전년에 1일 250여톤 출하되던 물량이 올해는 1일 100톤 규모로 전년대비 60% 가까이 줄어들면서 수박재배 농가가 판로를
언제부터가 진안군에 커피를 카페가 하나둘씩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 카페들 중 진안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사용하는 버스터미널에도 카페가 있다.'CAFE st 1120'.이 숫자가 궁금해서 물어보니 도로명 번호를 그대로 쓴 것이라고 한다.11년 전 진안에 농사를 짓기 위해 들어왔다가 이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이빛나씨를 만났다.◆카페를 열기까지이빛나씨의 고향은 군산으로, 현재는 부귀면 세동리에 집을 지어 살고 있다.진안에 처음 올 때는 농사를 짓고 싶어 진안에 들어왔다.들어올 때쯤에 진안에서 오미자 심는 사람들이 많아, 이빛나씨도 25
진안군이 과도한 화학비료와 농약의 사용으로 지력이 떨어진 농지의 지력증진을 위한 볏짚환원 사업을 추진한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예산 1억 7천여만 원을 투입하여 면적 859ha에 볏짚환원 사업을 실시하며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8월 31일 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신청면적은 최소 0.1ha이상 최대 2ha까지 할 수 있으며, 신청양이 배정양을 초과 할 경우는 최대 지급 면적이 조정 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된 농가는 볏짚을 잘게 잘라 가을갈이를 실시하면 된다.사업기간 이후에는 읍·면 담당공무원이 1
청년몰 1층 광장에 '청년불금가맥'을 운영하면 어떨까?매달 '이달의 친절상 캠페인'을 펼치면 조금 더 친절한 진안이 되지 않을까?지난 13일, 청년몰 복합문화공간에서는 '2020 진안군 도시재생대학 수료식 및 도시재생계획 발표회'가 열렸다.이날 결과 수료식 및 발표회에서는 '청년문화창작팀'과 '상권활성화 및 청년창업팀'에서 직접 계획한 다양한 지역 활성화 방안들이 제시됐다.먼저 '청년문화창작팀'의 발표를 맡은 육성룡씨는 먼저 진안의 문제점, 불편한점, 개선이 필요한 점 등을 제시했다.가장 먼저 △청년문화프로그램·공간이 없고 △밤문화
농촌인구뿐 아니라 농업인구가 줄어드는 진안에서 농사를 업으로 하겠다는 청년은 얼마나 될까.그 쉽지 않은 농업에 도전장을 낸 청년이 있다.진안군 성수면 상달마을에 귀농한 윤진혁(39)씨가 그 청년이다.진안군청년협의체에 가입한지 한 달, 성수면 상달마을로 귀농한지 두달된 따끈따끈한 총각.그의 집 옆에는 트럭과 함께 트럭과는 어울리지 않는 오토바이 한 대가 서 있다.어릴 적부터 오토바이를 취미생활로 하던 그는 오토바이를 가지고 내려온 지 두 달.홀로 서울에서 진안으로 내려온 그가 어떻게 상달마을로 들어오게 되었을까.◆서울에서 진안으로유진
지난 8일, 북부마이산 상가 국태가든에서 북부마이산에 상가를 운영하는 주민들과 전춘성 군수 외 관련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이 자리는 안 그래도 어려운데 마이산 케이블카 무산과 코로나19로 더 어려워진 상인들이 북부마이산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모였다.이 자리에서 전춘성 진안군수는 "마이산 케이블카 사업 무산으로 인해, 실망하신 분들에게 사과에 말씀을 드린다"며 "이 자리가 상인 분들과 진안군이 상생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상인들에게 요구사항을 들었다.상인들은 먼저 마이산 케이블카 사업 무산으로 인한 대안을 무엇인지를
지난 4일, 비오는 날 진안읍 소태정마을에서는 술 냄새가 솔솔 피어올랐다.마을주민들은 6주 동안 전통주 만들기 교육이 받았다.이 마을에 지원된 사업은 생생마을만들기사업으로, 막걸리를 좋아하는 주민들이 많은 이 마을은 회의를 통해 전통주 만들기로 결정하고 5월부터 교육을 시작하여 드디어 수료하게 되었다.전통주 만들기 강사로 순창에서 임숙주씨로 2016년 대한민국 명주대상을 수상한 사람이다.마을주민들은 수료증을 전달받고, 직접 만든 술맛을 보며 환담을 나누었다.서자룡 이장은 "마을사업을 통해 마을사람들이 모여 친목도 도모하고, 서로 얼
진안군 마을만들기지구협의회는 지역역량강화사업으로 주민주도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이하 활성화 사업)을 진행한다.마을박물관과 행복한 노인학교로 유명한 봉곡마을에서는 활성화사업으로 '어르신들 진안 알기'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지난 7월 10일 프로그램 첫날에는 어은공소, 진안읍 평촌마을, 정천면 하초 마을숲으로 여행을 갔다.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이재철 위원장은 "마을 어르신들이 진안에 평생 살았지만 안 가보거나 모르는 곳이 많다. 진안의 좋은 곳을 마을분들과 다니고 싶다. 마을만들기도 배우고 같이 모여서 밥 한 끼 나누며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50주년을 맞아 새마을운동중앙회가 '생명살림국민운동'을 선포한 가운데 새마을운동진안군지회(지회장 이상봉)도 생명살림국민운동 실천을 위한 챌린지 활동과 함께 유기농업 실천을 위해 블루베리 수확 지원에 나섰다.새마을운동진안군지회는 지난 6월26일부터 1건(유기농태양광발전소 건설), 2식(나무, 케나프 심기), 3감(에너지, 비닐·플라스틱, 수입육고기 30% 줄이기) 실천을 다짐하며 SNS에 홍보하는 챌린지 활동을 시작했다.또한 지난 2일에는 유기농업 실천을 위해 주천면 블루베리 농장을 찾아 수확 지원에 나섰다.블루베리 농장에
진안 고원시장과 청년몰이 오는 12일까지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에 참여한다.진안군은 행사 추진을 위해 국비 3천만원을 확보했다. 행사기간 중 고원시장과 청년몰을 방문하면 품목별 10~50% 할인된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으며 푸짐한 경품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대형TV, 김치냉장고, 테블릿PC, 청소기 등 전자제품을 비롯해 청년몰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다. 고원시장의 경우 1만원이상 구매 시, 청년몰은 금액에 상관없이 영수증 제출 고객에게 경품권을 배부한다. 경품추첨은 7월 9일(고원시장), 7월 14일(청년몰)에
전춘성 군수가 취임 후 처음으로 진안군 산업단지 입주자 대표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전 군수는 지난 6월30일 진안군 농공단지 입주자 대표 20여 명과 만나 입주업체의 어려움 등을 청취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정협균 진안산업단지 협의회장은 "제조업이 발달해야 진안군이 발전할 수 있다"라며 "우리 진안지역 제조업 발전을 위해 신임 진안군수와 산업단지 입주업체 대표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게 됐다. 입주업체와 행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 진안군을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방안을 도출하는 그런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전춘성 군수는 "산
'떡잎부터 알아 본다'는 말이 있다.'싹수가 노랗다'는 말도 있다.씨앗이 싹을 틔워 자기 생명을 키우는 경우에는 대부분 떡잎이 잘 올라온다. 싹수가 노랗게 올라오는 식물은 없다. 추위로, 혹은 뿌리가 상해서, 혹은 병충해 피해로, 혹은 영양분이 부족해서 싹수가 노랗게 올라오는 경우는 있어도.'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이나, '싹수가 노랗다'는 말이나, 모두 우리 아이들의 문제가 아니라 주변 환경의 문제라는 말이다.학교토종생태텃밭 지역전문가로 참여하고 있는 정선웅 자연농부는 "이런 의미에서 학교토종생태텃밭은 작물 하나 하나를 자세하게
올해 전라북도에서 주최한 제7회 생생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부귀면 소태정마을은 최우수상을, 백운면 백운동마을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소태정마을의 경우, 지난해 이어 올해까지 2회 연속 수상을 받았다.부귀면 소태정마을(위원장 김봉철)은 버스가 들어오지 못하는 동네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38명의 땅주인들에게 부지사용승낙서를 받아, 도로확장공사를 하면서 그린빌리지사업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2013년도부터 마을만들기 사업을 시작하여 차근차근 단계를 거쳐 마을사업을 진행해왔다.소태정마을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행복한 소태정마을'이라는 비전
하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사업에 대한 신청을 7월 7일까지 받는다.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사업은 귀농인 및 재촌 비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위해 농업창업(농지구입, 하우스 신축 등) 및 주택구입(신축, 자기 소유 노후 농가주택 증·개축)마련을 융자 지원하는 사업이다.사업대상자의 신용 및 담보대출을 저금리로 실행하고, 대출 금리와 저금리와의 차이를 정부예산으로 지원하는 이차보전사업이다.신청 자격은 신청연도 기준 만 65세 이하(1954. 1. 1. 이후 출생자) 세대주로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다 진안
지난 25일,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마이산에코타운에서 '진안군마을만들기의 역사와 의의'라는 내용으로 한국마을지원센터연합 이사장이자 충남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을 맡고 있는 구자인박사가 진안을 찾았다.이 자리에는 마을위원장들과 마을활동가 30여명이 모여 구자인박사의 4시간 강의를 청취했다.그는 10년간 진안군 마을만들기팀장과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에 나섰다.구 박사는 이 자리에서 진안군의 20년 된 마을만들기의 역사와 진안군이 가지고 있는 한계에 대한 설명을 했다. 칸막이 행정에 대한 비판과 조직개편, 협
국도 30호선 안천면 괴정리에 신지천 생태습지에 보랏빛 라벤더 꽃이 만개하여 이 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하고 있다.작년 4월, 용담댐 건설로 생긴 홍수터 조절용지 부지를 활용하여 농촌경관조성과 환경개선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용담지사와 안천면사무소의 MOU에 따른 지원을 바탕으로 안천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병행한 생태습지 정비와 라벤더 팜을 이용한 명품 쉼터 조성을 계획했다.작년 5월에는 이곳에 주민 자치위원회 및 이장협의회, 청년회 등 안천면민이 참여해 라벤더 17천포기를 식재했다.이는 안천의 관문인 신지천 생
진안군은 농업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103개소에 안마의자와 발마사지기를 지원한다.생생농업인 헬스케어 지원사업은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업인들에게 건강증진의 기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안마의자 97대, 발마사지기 12대를 보급한다.이 사업은 복권기금 1억8천만 원, 군비 1억8천만 원 총 사업비 3억6천만 원이 투입된다.이 사업을 지원받은 마을을 방문한 전춘성 군수는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오랜 농작업 등으로 손·발저림, 허리통증 등으로 고생하는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