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날 딸 셋이 왔다.우리를 1박2일 여행 시켜 준다고 해서 전주에서 93세 드신 시이못임 집에 들였다 가자고 했다.농사 지은 것 여러 가지 하고, 묵 끓여서 가지고 갔다. 노인들은 외로움을 많이 느낀다. 우리가 갔는데, 그렇게 좋아하셨다.가야 한다고 했더니 돈을 우리를 다 5만원식 주셨다.군산을 가서 옛날에 있던 철둑길에 옛날 아이들 물건 팔고, 옛날 교복을 입고 사진도 찍고, 새만금 여러군데 다 구경했다.딸레들하고 다이는데 정말 좋았다.
지난 9월30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전라북도청 3층 대공연장에서 전라북도문해교육한마당 '문해, 지금 나는 봄이다' 행사가 열렸다.동향면 학선리 봉곡 행복한 노인학교 학생들은 박후임 선생님하고 목사님 차 타고 가서 시낭송을 했다.동향면장님이 꽃다발을 주셨다. 꽃도 받고 정말 고맙습니다.사람들도 많이 와서, 각처에서 와서 노래도 하고, 열어가지 모두 골고로 잘한다. 옛날에 살아온 이야기도 하고, 무용도 하고, 상들도 많이 받는거 보고 '이 나이에 무대에도 서 보고' 정말 재미있다.10월1일 오후 5섯시에는 진안 용담호 미술관에 가서
요즘 날씨도 너무 더워 여름날처럼 더워 견디기 힘들러.비가 좀 오면 좋겠다.9월30일 날은 전주 도청에서 시낭송을 했다. 전라북도 노인학교에서 다 모였다. 다른 팀들은 땐수도 하고, 춤도 추고, 여러 가지 하는대 우리 팀은 시낭송을 간단이 하고 내려왔다.시아재와 동서도 오고, 우리 아들, 며느리도 오고, 우리 시아재가 큰 닭 두 마리 가주고 왔다. 계란도 두판 가주고 왔다.10월1일 날이 할라버지 할머니 재사날. 어머니, 아버님 재사를 잘 모실 것임니다.재사준비하고 재사를 잘 모십니다. 오늘은 재를 잘 모시고, 행복합니다.다 지내고
이번 주 배워 수어는 '홍삼축제로 놀러오세요'입니다. 수어 표현은 진안읍 황양의 읍장이 해 주셨습니다.먼저 '홍삼'이라는 수어는 오른 주먹의 중지와 검지를 펴서 중지 바닥을 검지 손톱위에 대 줍니다.'축제'는 두 손을 손가락을 약간 구부려 손끝을 양쪽 가슴에 대고 상하로 엇갈리게 두 번 움직여 준 다음, 손 등이 아래로 향하게 가볍게 쥔 두 주먹을 위로 올리며 손가락을 활짝 펴 줍니다.'놀다'라는 수어는 손등이 위로 향하게 편 오른손과 손바닥이 위로 향하게 편 왼손이 가까이 마주보게 하여 서로 엇갈리게 두 바퀴 돌려주면 됩니다.
오늘은 화요일이다.나는 들깨를 비로 간다.수요일이다. 올 가을에는 나락금이 너무 싸다. 햇쌀 사갈 사람이 없대요. 농사 지어도 재미가 없다.비가 너무 안 온다. 밭이 무시가 죽는다. 배추는 날마다 물을 주고 있다.비 오기만 기다린다.이십구일 모교일에는 동향에서 점심을 준대요. 우리 모두 갑시다.
속절없이 흘러가는 세월. 어쩔 수 없이 세월은 가는지 모르게 간다.가울 하늘에는 별들이 수를 놓고, 가을들에는 황금빛으로 늙어가고, 가을 코스모스 꽃잎은 나비가 되고.9월24일 토요일, 나는 오늘 전라중학교에 갔는데, 첫 시간에 학생들 한테 박수를 받았다.내가 방학 중에 학교 가서 시를 써는데, 그 시가 뽑펴다고 한다.
9월23일 금요일 날은 병원 가섰다. 간 길에 미용실 가서 파마머리 말고, 병원 갔다 와서 머리 풀고, 두 가지 일 봐 좋았다.토요일 날은 아랫마을 조카가 고추, 가지 갔다 주어서 고추 짜개서 쩌 널고, 가지 써러 널고, 해벳이 땃듯해서 잘 말는다.토란대도 비다 삶아 널고, 모두 잘 말아 호박고지 바삭바삭 말았다.토요일도, 일요일도 더덕씨 딴다. 토요일 날은 큰 아드리 양파 업다고 해던이 사 각고 왔다 바로 갔다.얼굴도 자세이 못 봤다.주민세 자동이치로 끈긴줄 아라는데 안 끈기고 날자 지났다고 과태료 물고, 이장보고 내고 오라고 했
벌서 타작들도 하고, 알밤도 벌어서 떨어젔다.지난주에는 셋째 아들, 딸, 사위, 큰며느리 하고 왔다. 대추도 따고, 오후에는 밤도 따고 정말 재미있었다.일요일 날 아침에 큰아들이 왔다. 아침밥 먹고 큰아들, 큰며느리 대추, 밤 여어가지 하고 막내아들도 대추, 알밤, 옥수수, 큰 아들이 부친다고 가주 갔다.내 마음이 좋다.추석에도 안 와서 서운했다. 딸이 정말 고생했다. 대구에 셋집에 다 챙기주너라 엄마보다 딸이 많이 고생한다.26일 딸, 사위, 아들 점심 먹고 갔다. 나도 타고 가서 계북에 내리서 골프치고 왔다. 3미터 한 번 넣다
토요일 날 고추를 땄다. 벌레가 심해서 조금 땄다.아들이 근무 끈나고 와서 빨리 끈났다. 아들이 항상 신경을 써 주워서 고맙다.일요일에는 주인양반이 대추를 털어 주셔서 주었다. 대추를 조금 가지고 이웃 동생집에 갔더니 고추를 다듬고 있어서 다듬어 주고 왔다.언니가 와서 도와주었다고 정말 좋아했다.
오늘도 여전이 여름날시처럼 따뜻하다. 나는 이를 뽑반는대 내일은 병원에서 27일 실 뽀부로 오라 했다.내 손도 실 뽑는날이다.10월이일 할라버지와 할머니, 어머니, 아버지 재사날임니다. 나는 아무대도 못 갑니다. 재송합니다. 잘 모셔야 합니다.이도 뽑고, 손도 아프고, 큰일이요. 시장도 큰 아들한테 장 봐 오라고 했다.도라지도 캐서 까고, 파도 다듬고, 꼬돌배기 캐고, 우리 동네는 타지에서 드러온 사람들이 땅을 사서 집을 직고 있다. 콘태리빡수 집을 진는다.올 봄에는 흔 집 사서 세로 진는 것처럼 수리해서 잘 살고 있다.참 고마운
태풍이 세 번이나 지나갔지만 지구의 온난화로 두 달이 넘게 건 장마로 정성들려 심어 놓은 들깨며, 콩, 밭 작물들이 모두 다 말라 죽어 가랑잎이 되었다.이것들을 보고 있노라면 너무나 마음이 아파 내려쉬는 한 숨이 엉어리가 돼 이 죽은 작물과 같이 낙옆이 되어 날아간다.검은 구름은 무수히 떠 다니지만, 내리지 않는 비.오늘도 하늘을 쳐다보며 한숨만 짖는다.
이번 주 배워 수어는 '화합으로 행복한 부귀'입니다. 수어 표현은 부귀면 장현우 면장이 해 주셨습니다.먼저 '화합'이라는 수어는 두 손을 맞잡고 오른쪽으로 한바퀴 돌려주면 됩니다.'행복'은 오른손 엄지손가락 바닥을 오른쪽 볼에 대고, 나머지 검지, 중지, 약지, 새끼 손가락 바닥은 왼쪽 볼에 대 준 뒤 아래로 내리며 손가락을 모아 붙여 줍니다.'부귀'라는 수어는 자음과 모음을 나타내는 지화로 표현해 줍니다.먼저 '부'는 지화로 'ㅂ'을 표현해 주면 됩니다. 지화로 'ㅂ'은 엄지를 제외한 오른손 손가락 4개를 펴 주면 됩니다.'귀'는
19일 일자리 오전에 하고 오후에는 골프처로 가서 치는데 3미터 한 번 넣다.20일은 아침 일직 일어나서 산에 가서 운동 아홉박기 돌고, 일곱시 버스 타고 장계 가서 병원에 접수해 놓고, 미용실에 가서 파마하고, 병원에 가서 치료하고, 약 처방전 받아서 약국에 가서 약 샀다. 열두시 사십분 버스타고 원촌에서 내리서 걸어와서 밭에 알밤 주서 왔다. 그리고 모종에 가서 화투치고 놀았다.집에 와서 배추가 썩어서 약했다.21일은 우리 둘째 아들. 손자가 군대가는데 잘하고 재대했다.정말 좋았다.할머니 다음에 가게요 했다.
9월 21일날, 음려 8월 26날 이다.9월 16일 날은 작은 아들이 왔다.추석에 안왔다고 와서 뒤안의 호두나무 따놓고 한 밤 자고 갔다.단보가 열매를 구멍을 뜰버녹고 알만 다 파먹었따.사람은 망치로 깨도 잘 안깾는데 단보주덩이가 어떻게 생겼는지 봤어면 조켠네.나 먹을거보다 단보가 더 많이 먹었다.요사는 녹두 따고, 더덕씨 따고 나는 힘든다. *단보 : 담비
무덮던 여름은 가고 아침 저년에는 시원한 가을이다.푸른 들관는 황금색의로 변해가고시골 오슬길에는 코스모스가 가을 바람에고추 잠자리쳐럼 휘 날리다.오늘은 나는 고구마를 캔는데땅 속에서 고구마가 많이 나오니 고구마 캔는게 재미있다.
오늘도 날씨는 따뜻해서 요즘 갔으면 양근 고추 만들기 좋은 날씨요.맛있는 고추 만들었어요.가을 하늘이 맑고 빛이 따뜻해서 참 좋와요.21날 나는 치과로 가서 이를 뽑고 치료하고 내 손 티눈 박힌 것 수술했다.일기를 쓰는대 수술한 손이 아파서 쓸수가 없다.그리고 고모집에 드러가 고모와 조카를 보고 점심식사 하고 놀다가 왔다.목요일 오늘도 노인일자리를 하고 왔다.우리집 대추나무 한구루가 있는데대추가 굴근름 한게 많이 열렸다. 푸짐하네. 감사합니다.*굴근름 : 큼직하다는 뜻
말은 살찌고 곡식은 풍성한 가을. 천고마비.태풍이 세 번이나 지나간는데도 이곳에는 비가 오지 않해 밭장물의 무 배추, 파, 콩이며 들깨들이 겉말라 모두 타죽어간다.검은 구름때가 몰려있음 오늘은 비가 내리려나 가슴 조이며 하늘의 구름때를 바라보며 내리지 않는 비 구름을 원망하며 말라죽은 들깨를 하나씩 뽑아버렸다.
하늘에 별들이 반짝인다.아기 별 엄마 별이 소근소근 속삭이다.밤 하늘에 별을 발아 보며엄마 생각애 눈 시울 적신다.여름 밤에 모기 불 연기에눈물 흘리고텃밭에서 보리 꺾꺼모닥 불에 구어 먹던 생각 떠오르다.보리 남새에 옆 집 아주마 딸랑구 손 잡고 우리집 왔네.
오늘은 목요일이다.비 너무 안온다. 채소가 죽는다.나락은 좋다고 한다.우리는 배추 늦게 심어서 인재 커고 있다.비가 좀 오야하겠다.나락금이 너무 싸다. 햇쌀을 사가는 사람이 없대요.올해 농사지어도 재미가 없다.농사지면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재미없다.세월가는대로 살자.
이번 주 배워 수어는 '서로 소통하는 사회'입니다. 수어 표현은 진안군 사회복지과 김사흠 과장이 해 주셨습니다.먼저 '서로'라는 수어는 검지를 펴서 세운 두 주먹의 오른 손등을 위로 향하게 한 후 바닥을 맞댄 후 다시 왼 손등이 위로 향하게 돌려줍니다.'소통'은 'C'모양을 만든 오른손과 왼손을 상하로 교차하여 놓은 후 앞뒤로 엇갈리게 두어번 움직여 줍니다.이어 가볍게 쥔 두 주먹을 위로 올리며 손가락을 활짝 펴 주면 됩니다.'사회'라는 수어는 엄지와 새끼손가락을 펴서 세운 두 주먹을 맞댔다가 아래로 내리며 원을 그려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