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6일과 27일 이틀간 '마이산 생물다양성 탐사대작전'이 펼쳐져 마이산 일원의 생물자원 탐사가 이루어졌다.전라북도가 후원하고 진안군, 전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대표 유혜숙), 사단법인 전북생명의숲, 전라북도자연환경연수원이 주관한 2023 진안 마이산 생물다양성 탐사대작전은 이틀간 마이산 탐사 후 생물종 624종과 암석 5종류를 조사해 네이처링이라는 애플리케이션에 등록됐다.이번 행사에는 전라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유혜숙 상임대표, 전라북도의회 국주영은 의장 및 탐사대원들이 함께 했다. 개막식에서 유혜숙 상임대표는 "요즘 기후
지난 8월 마지막날 진안문화의집 앞 무대에서 진안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 소속 밴드 7팀이 모여 '생(生) 진안밴드 콘서트'가 열렸다.장승 밴드, 느티 밴드, 상투스밴드, 조아락 밴드, 한빛 음악회, 드림 밴드, 넥스트 드라이브 등 각 밴드가 그동안 갈고 닦은 역량을 발휘한 무대였다.일과가 끝나는 저녁시간 100여명의 주민들도 함께 자리해 밴드음악을 즐겼다.박주홍 이사장은 "가을이 돌아왔습니다. 진안의 가을은 어느 지역의 가을보다 아름답습니다. 오늘은 진안에서 에너지가 가장 많은 분들이 모였습니다"라며 "이분들은 여러분들께 뜨거운 열정의
"자~ 하시던 일들 잠시 내려 놓으시고 마을회관으로 모여 주십시오"부귀면 방각마을 신승원 이장이 핸드폰을 통해 마을 전체에 방송을 하며 백중날의 시작을 알렸다.백중날. 음력 7월 15일로 양력으로는 보통 8월 초순에서 9월 초순에 해당되기 때문에 1년 중 가장 무더운 시기이며 태풍이나 폭우가 오는 시기이다. 따라서 백중날은 1년 중 가장 무더운 시기를 쉬어가며 여름철 한해 농번기에 수고했던 노고들을 위로하면서 풍년을 기원하는 풍습으로 농촌사회에서 자리매김했다.또한, 이 무렵에 과일과 채소가 많이 나와 옛날에는 백가지 곡식의 씨앗을
진안향토문화연구회가 1989년 5월 8일에 출판한 『습재최제학선생유고』의 목차 첫 번째가 수중시초(因中詩抄)이고, 두 번째가 일기(日記), 세 번째가 수필(隨筆)이다. 마지막 부록(附錄)에는 〈기념비문 · 잊혀져서는 안될 이야기들 · 원본영인본〉을 실어 완성하였다. 그리고 책 뒤편 책장에 '습재실기 영인원본(習齋實記 影印原本)'이라는 제목을 붙였고, 원본을 사진으로 찍어 책을 편집 출간하였다. 이번 글에서는 옥중에서 쓰신 〈시〉의 제목과 일기로 쓰신 〈을사부경일기〉 일부를 옮겨 적어 『습재실기』의 내용을 알리고자 한다. 그리고 독자
일요일 날 2시 쯤 중앙초등학교에 갔다. 거기서 애들이랑 축구를 하기로 했다.먼저 팀을 정했다. 1조는 나, 성필이, 태수 누나, 민서까지 4명이다. 2조는 규진이, 병준이, 미선이 누나, 아는 동생이다. 4대 4로 축구경기를 시작했다. 처음에 우리 팀이 공격을 했다. 잘 하는 것 같아 보였는데, 병준이가 공을 뺏었다. 이번에는 병준이 팀이 공격할 차례다. 내가 공을 뺏으려고 했는데 너무 힘들었다.그래도 성필이가 있어서 한 골을 넣었다. 그렇게 하다 보니 4대 2로 우리 팀이 이겼다. 마지막에 박현숙 선생님이 주신 운동화로 성필이
방학 때 자전거 캠프인 5박 6일을 갔다. 가기 전까지만 해도 재미있을 것 같고, 별로 안 힘들 줄 알았다. 그런데 그 반대로 엄청 힘들었다. 분명 사회선생님이 별로 자전거 안 타고, 산도 조금만 타면 되고, 맨날 물놀이만 한다고 하셨는데, 자전거를 엄청 많이 타고, 산도 반나절을 탔다.진짜 5박 6일 간 것을 후회했는데, 마지막 말이 되었더니 재미있었던 기억이 떠올랐고, 내년에도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왜 그런 생각이 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생각이 났다. 내가 참 많이 이상해진 것 같다. 그렇게 힘들고, 짜증났던 5박
8월 25일 금요일 날에 요가를 배우러 보듬센터에 갔다. 보듬센터에 다니는 친구들하고 선생님들하고 요가를 배웠다.요가를 배운 적이 없던 나는 센터에서 요가 하는 걸 보고 따라했다. 배우기 전에는 몸이 많이 굳어 있었는데, 배우고 나니 몸이 많이 좋아졌다.요가를 다 하고 컵에 물을 떠서 요가 선생님께 가져다 드렸는데, 레몬즙을 타 주셔서 마셨다.좋은 하루였다.요가가 끝나고 바둑을 배웠다. 바둑 선생님은 내가 전에 보았던 선생님이어서 반가웠다. 바둑 노래도 부르고, 대결도 하고, 구경도 하고, 재미있었다.바둑 두는 걸 까먹어서, 다시
댄싱 위드 유어 고스트(Dancing with your ghost)는 사샤 알렉스 슬론(sasha alex sloan)의 잔잔한 노래다.난 잔잔한 곡을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곡은 질리지 않고 계속 듣는다. 노래 자체가 좋지만 하이라이트 부분이 특히 좋다.가사 전체가 영어라서 그냥 들었을 때 가사를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해석해 보면 가사도 아주 좋다. 대충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느낌이다.좋은 곡이라 한 번 꼭 들어보면 좋겠다.
8월28일, 학교 밭에서 풀을 뽑았다. 비가 또 와 풀이 많이 자랐다. 그래서 풀을 뽑았다.4교시에는 장갑을 빨았따. 장갑을 빨아 빨래터에 널었다.점심을 먹고 보듬센터에 와서 과학수업을 했다. 과학시간에 연필꽂이를 만들었다.연필꽂이를 만들어 재미있었다.
8월26일 날 성필이랑 편의점에서 점심밥을 먹고 영화관에 갔다. 6시50분에 오펜하이머를 봤다.오펜하이버는 180분, 3시간짜리여서 힘들게 봤지만 재미있었다.영화관에 사람이 조금밖에 없었다. 영화관에 주말에는 사람이 많았는데.그리고 앞으로 타켓이랑 신체모음 등의 영화를 한다. 그 중 신체모음은 공포영화인데, 재미있을 것 같다.
요즘 날씨가 좀 이상하다. 어떤 날은 진짜 덥고, 어쩔 땐 비도 엄청 오고, 또 어떨 때는 시원하고 좋다.오늘은 아침에 추웠는데, 오후엔 진짜 더웠다. 지구 온난화 때문인 것 같다.곧 9월인데, 9월부터는 날씨가 좋아졌으면 좋겠다.
8월21일 국어시간에 학교 공간 바꾸기가 나왔다. 학교에는 생각보다 빈 공간이 많다. 하지만 같은 공간을 고가는 학생들은 그 사실을 알기 어렵다.이번 기회에 학교를 돌아보니 나름 쓸만하고 빈 공간이 좀 보였다. 다른 학교도 이런 공간을 바꾼 사례가 많이 있었다. 학생들이 자유롭게 휴식할 수 있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잘 사용하지 않는 공간에 보드게임방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친구의 의견이 좋다고 생각한다.어느 정도 지원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고, 휴대폰만 보는 것 보다는 정신적으로 더 건
개학을 하고 1주일이 지났다.첫 날에는 친구들을 오랜만에 보니까 좋았다. 두 번째 날에는 학교가 가기 싫었다. 그래도 친구들을 보니까 조금은 나았다.3~5번째 날에는 그냥 일찍 일어나기도, 학교에 가고 싶지도 않았다. 빨리 겨울방학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학교에 가게 되면 1교시~4교시가 너무 길고, 점심시간은 수업시간에 비해 짧다. 그래서 학교가 가기 싫다.하지만 학교에는 가야 한다. 이왕 다닐거면 즐겁게 다니고 싶다.학교에서 재밌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점심시간이 그나마 재미있기는 하다. 쉬는 시간에 수다를 떠는
벌써 중학교 3학년 2학기가 시작되었고, 나도 좀 있으면 고등학생이란 생각이 든다. 또 벌써 졸업사진도 찍는다.중학교를 절업하는 것은 그다지 기대되거나 망설여지거나 하지는 않는다. 다만 고등학생이 되는게 좀 고민이 된다.어차피 해야 한다지만 '그걸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그렇다고 되기 싫은 것은 아니다. 고등학생이 된다는 것은 기대되는 일이기도 하고, 또 고민되고 망설여지기도 한다.고등학생이 되면 어떤 기분이 들까?
진안군이 행안부의 '고향올래(Go鄕 ALL來)' 공모사업 로컬유학 인프라 조성 분야에 선정되어 부귀면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사업에 투입하게 된다. 고향올래사업은 지방소멸 위기 등 급변하는 정책환경을 반영하여 정주 인구가 아닌 체류형 생활인구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근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 시행된 사업이다. 로컬유학 생활인프라 조성 분야는 도시 거주 학생들이 지역학교에 6개월 이상 전학하여 가족 전체나 일부가 함께 이주해 생활할 수 있는 거주시설 또는 공용공간 조성을 지원하는 것이다.이번 공모로 지원받는 국비 5억원의
최제학 애국지사는 진안군 성수면 목동마을에서 1882년 3월 17일 태어났으며, 구한말과 일제 강점기에 활동하였던 유학자이자 독립운동가였다. 자는 중열(仲悅)이고 호는 습재(習齋)이며, 1959년 9월 10일에 경남 하동군 청암면 절동에서 돌아가셨다. 1963년 습재 최제학 선생 유고라는 책이 간행되었다. 실기(實記)라 하는 것은 실제에 있었던 사실을 적은 기록을 말한다. 실기편찬 때 통문을 전국 유림에 발송하여 장인수, 조봉희 등 215명의 찬조를 얻어서 1963년 종손 최병섭이 『습재 최제학 선생 유고』라는 책으로 석판본 2권
전북도가 진안 마이산과 무주 적상산 등 진안·무주지역 우수 지질명소 10개소의 국가지질공원 브랜드 지속 활용을 위한 재인증 평가 대응 준비에 한창이다.전북도에 따르면, 2019년 7월 인증된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의 재인증 시기(4년 주기)가 도래함에 따라, 지난 4월 관리·운영 현황보고서를 환경부에 제출하는 등의 재인증 신청 절차를 마쳤다.진안군, 무주군과 함께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의 현장 실사 등 올해 연말까지 진행될 평가 대응 준비 등 재인증 획득을 위한 과업 수행에 총력을 쏟을 예정이다.이번 재인증 평가에서 탐방 프로그램 운
마이산탑사 갑룡장학회(이사장 진성스님)의 장학금 전달이 올해로 10번째를 맞았다.지난 24일 진안전통문화전수관 1층 강당에서는 마이산탑사 갑룡장학회가 주최하고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진성스님(이재동))가 주관한 '제10회 마이산탑사 갑룡장학회 봉사나눔 장학금 수여식'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장학금 수여 대상자는 자원봉사활동에 헌신적으로 참여하고 '자원봉사로 행복해지는 진안만들기' 조성에 기여한 진안군 자원봉사자의 자녀·손자·손녀로 희망찬 미래의 주인공이 되기를 기원하며 진안군 31개의 자원봉사단체 및 협약기관에 의해 추
광주리와 칠월칠석. 백운면의 두원마을과 석전마을에서는 지난 19일 축제가 열렸다. 진안군마을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각 마을의 주민들이 주관이 된 이번 마을축제는 마을마다의 특색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준비돼 마을주민들의 공동체 의식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더운 날씨와 고된 농사일로 지친 심신을 하루 동안만이라도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당산나무 아래 추억만들기' - 백운면 두원마을칠월칠석. 전설 속의 견우와 직녀가 1년에 1번 오작교에서 만나는 날로, 음력 7월 7일을 맞아 전통적인 행사로 그 기념을 한다. 그리고 백운면
지난 23일 웅치전적지보존회(이사장 손석기)는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에 위치한 창렬사에서 임진왜란 웅치전투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운 선열들을 선양하는 추모제를 열었다.임진왜란 웅치전적이 지난 2022년 12월, 국가사적으로 지정되어 처음 거행한 이번 제례에서는 전춘성 군수가 초헌관으로, 김민규 진안군의회 의장이 아헌관으로, 원상석 7733부대 제1대대장이 종헌관으로 나서 예를 올렸다. 손석기 이사장은 "지금까지 완주군에 있는 곰티 전적비를 사적지로 주장해 왔지만 이제 이곳 웅치전적지가 국가사적으로 지정됐다"라며 "이곳 웅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