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모스 꽃밭에서 마이산의 가을을 만끽하세요." 진안군 진안읍 마이산(馬耳山) 입구 북부예술관관광단지 일대 1만여㎡에 조성된 코스모스꽃이 최근 만개해 장관이다. 지역의 사진작가들도 찾아 사진을 찍고 관광객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북부예술관광단지의 허전함이 꽃으로 가려지고 있다. 건물대신 수백만 그루의 코스모스가 화려한 색상으로 단장
▲ 이른 추석 탓일까. 추석 전 수확의 모습을 보기 쉽지 않았다. 주식인 벼의 경우는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관내에서 주로 재배하는 흑미의 수확이 시작되었다. 사진은 23일, 부귀면 봉암리 교차로 위 한쪽에 나락을 너는 노부부의 모습.
오미자가 가을철 수확기를 맞았다. 고추수확기와 겹쳐 일손 구하기도 힘든 이때, 때아닌 폭염마저도 오미자 농가의 어깨를 무겁게 하고 있는 상황에서 진안읍사무소 직원들이 팔을 오미자 농가 일손돕기에 나섰다. 진안읍사무소(읍장 이항로)는 지난 16일 12명의 직원들과 함께 진안읍 정곡리 정주동 마을 귀농인 이숙(53)씨 집에서 오미자 수확을 도왔다. 이숙씨는 &
▲ 지난 9일 주천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추석맞이 체험행사가 있었다. 매달 이어가는 다문화체험교실의 일환으로 한국명절인 추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학부모와 송편을 빛는 것이 주요행사였다. 사진은 옹달샘반 조남훈(5세)군이 진지하게 송편반죽에 '속'을 넣고 있는 모습. 신중하게 넣고 조심스레 모양을 다듬는 모습이 어른 뺨쳤다.
▲ 추석빔을 곱게 차려입은 아이들이 독자여러분께 한가위를 맞이해 인사합니다. 지난 8일 진안어린이집 수십 명의 경쟁을 뚫고 "표정이 좋은" 김서윤, 김서진(7) 어린이가 대표로 뽑혔습니다.
▲ 지난 17일, 용담면 송풍리 감동마을 한 농가의 고구마밭을 휘저어 놓았던 멧돼지가 올무에 걸렸다. 올무에 걸린 멧돼지는 사냥개 2마리와 힘겨루기에 밀려 끝내는 죽고 말았다. 요즘 농가들이 멧돼지로 골머리를 앓고 있어 행정에서는 멧돼지 잡는 것을 허가하고 있다. 기자는 이날 우연히 올무에 걸린 멧돼지와 사냥개의 혈투를 보았다.
▲ 여름에 기습폭우로 연일 물 폭탄을 맞고 있다. 서울에 이어 지방에도 침수된 현장이 속출하고 있다. 이처럼 기습폭우가 내리는 중간 중간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고온다습한 여름 무더위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의욕을 잃게 한다. 진안어린이 집 아이들은 좀 다르다. 지난 12일, 어린이집 앞마당에서 아이들이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며, 무더위를 즐겁게
▲ 19일 운일암반일암 계곡. 방학을 맞아 이곳을 찾은 학생들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역시 더위엔 물싸움이 최고여." 남자들끼리만 와서 물싸움하는 모습이 다소 아쉬워보였지만 당사자들은 서로 즐기느라 여념이 없었다. "다음엔 여자친구들과 함께 올 거예요." 누군가 쑥스럽게 외침과 함께 더위를 시원하게 가르는 운일암반
#1 비가 남긴 흔적들. 비만 내리면 흘러 호수로 쌓이는 것들. 스티로폼 박스와 타이어, 나뭇가지와 가구조각, 생활쓰레기들이다. 위에 둥둥 떠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수면 밑에는 더 많은 것들이 바닥에 쌓여있다. 지난 2009년에 용담호에 유입된 부유쓰레기의 발생(퇴적)지와 유입량을 전수 조사한 바로 용담호에 각각 4천㎥(1천200톤)의 부유 쓰레기가
▲ 지난 12일 진안읍 주민자치센터내 주차장. 한 차량이 차량석대를 막고 한 시간 넘게 서 있었다. 앞 유리에 적힌 전화번호로 전화를 했으나 수화기가 꺼져있는 상태였다. 차량을 빼려고 했던 한 운전자는 "전화도 받지 않으면 도대체 어떡하란 말이냐"라며 "자기가 편하자고 이렇게 차를 대면 올바로 주차한사람은 바보가 되는 것 아니냐&
지난 7월6일, 정천면 봉학리 학동마을 뒤 계곡에서 희귀한 망태버섯이 발견됐다. 정천면 월평리 하초마을 유양수씨가 발견한 망태버섯은 그물망 형태의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었다. 유씨는 “망태버섯은 6월부터 9월까지 장마철에 나오는데 피어나서 8시간정도 존재하다가 홀연히 망을 거두고 사라지는 영물이며 본것만도 행운이라고 한다”라며 &ldq
진안현대화 시장 앞에 조성하려는 주차장 계획이 늦어지면서 혼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가 오는 날이면 더욱 혼잡해진다. 포장이 안된 웅덩이에 물이 고이면 주차하려는 운전자들이 꺼리게 된다. 그렇다 보니 도로변에는 주차되어 있는 차들로 혼잡하다.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불편하다. 군은 진안현대화 시장 앞 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2011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 내 잉크공장에서 10일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날 폭발사고로 진안이 고향인 성동훈(53), 성세경(53) 님이 고인이 되셨습니다. 두 분은 동향면 출신이라고 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진안신문 일동-이 정보는 서울 향우님께서 전해주셨습니다.
▲ 간판한쪽이 바닥에 떨어져 있다. 멀리 날아간 것이 아니라 누가 곱게 떼어놓은 것 같기도 하다. 태풍의 영향이 미친 것일까. 한방약초센터를 기준으로 진안천 쪽으로 세워진 간판의 한쪽이 떨어져 나갔다. 지난 26일 9시에 경보까지 발행한 태풍 '메아리'는 별 피해 없이 사라졌다. 태풍이 영향권에 있을 때 관내에는 겨우 평균 10mm의 비만 온 것으로 집
▲ 마이산 배경으로 펼쳐진 넓은 복분자밭에는 까맣게 익어가는 복분자 열매들이 탐스럽게 열려 있다. 수확을 앞둔 복분자밭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지난주 수요일부터 시작한 장마로 열매가 떨어질 것을 염려해 빗속에서 열매를 따는 부부의 모습이 농부의 마음을 전한다. 남편 김진남(69) 씨는 "진안의 복분자가 고창 것보다 품질이 좋다"라며
지난 30일 오전. 진안교(쌍다리) 보도 차량 두 대가 보도를 완전히 가로막고 있다. 차량 두 대는 이날 온종일 인도를 점유하고 있었다. 신분을 밝히지 않은 기자가 차량을 옮겨줄 것을 작업자에게 요구하자 작업자는 "차량에 발전기가 있는데 선이 짧아서 다른 곳으로 옮기면 작업을 할 수 없다"라며 거부했다. 진안교는 노후화하여 위험하다는 진단
▲ 지난 25일 NIE 교육진행 상담차 주천초를 찾았다. 3학년 교실엔 3명의 아이가 쓰기 수업 중이었다. 한 아이가 다가와 신문에 내달라고 졸랐다. "낼만한 일이 있어야 내는 거지. 좋은 일을 했다던가. 칭찬받을 일을 해야지." 아이가 벽에 붙어 있던 자신의 100점 시험지를 들고 온다. "저 수학시험 100점 맞았어요.&quo
▲ 제초제에 물든 논둑은 온통 누렇게 타들어가고, 논 한가운데에 모는 새파랗게 잘 자라고 있다. 곧 논에 심게 된다. 지난 20일 정천면에 소재한 한 논의 모습이다. 유기농 밸리 등의 친환경농업을 열심히 홍보하고 있지만, 친환경으로 가는 길은 여전히 멀어 보인다. 관내 도로를 따라다니다 보면 요즘 논둑이 누렇게 타서 물든 모습은 쉽게 볼 수 있다. 경지 정
▲ 무심하게 지나치는 이들의 눈에도 화사한 보라색이 들어올까? 지난주에 새로 심은 꽃들이 읍내 곳곳을 장식하고 있다. 첫 주자인 꽃의 이름은 페튜니아다. 군에서 매년 봄부터 시작하는 꽃길 조성사업이다. 산림자원과 최영호 과장은 "우리가 직접 묘를 길러서 심어 작년에 비하면 4천만 원 정도의 예산이 절감된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앞
▲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좁은 문을 놀이기구 삼아 림보게임을 하는 아이들. 적당하게 경사진 손잡이에서 미끄럼을 타는 아이들. 놀이터냐고요? 아닙니다. 여기는 장승초등학교 도서관입니다. 예쁘게 꾸며진 도서관에서 자유롭게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 속에서 책은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다가가고 있답니다. 장승초등학교 아이들, 참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