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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7일 월요일. 오늘도 비가 옵니다.고추밭에 가서 고추 엽순 따고, 나영이 아빠는 비료 늘 구녁 뚫고, 나는 고추 비료를 하고, 바람이 많이 부러서 고추 줄치고, 고고마도 심고, 밭 가장자리에 플이 많이 나서 플약을 할까 하는데 바람이 너무 부러서 할 수가 없어서 그양 돌아왔다.다음 날 플약을 했다.나영이 학교를 보네고 고사리 끈느러 갔다.우리 산에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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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06.0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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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9일 일요일.오전에 마령교당 가서 법회를 보고 왔습니다.기도 드리고, 교무님이 설교말씀 잘했습니다.오늘은 단비가 내림니다. 이 비 막고 만물이 춤추고 있습니다.이번 비는 진짜 잘 왔습니다. 하지 감자도 크고, 마늘도 크고, 고구마도 여러 가지가 이 비 막고 좋아합니다.오늘은 마당에 풀이 많이 나서 풀 매고, 마당 씰고 보니 깨끗합니다.땀이 흠뻑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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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05.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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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다 참깨을 심어야 하는데, 노타리늘 안 해줘서 못하고 있언는데, 인제는 노타리늘 햇는데, 참깨을 심물나면 밭에다 비느리를 써야 깨을 심는데, 비느리를 못 씨어서 걱정만 하고 인는데, 우리 큰 아들이 와서 비느리를 씨워주고 간는데, 인재 깨 심물이리 걱정이네.한나잘 두고랑 심고, 한 고랑 심고, 그라는데 비가 안와서 날낭가 모루건네.또 모를 시머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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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05.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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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2일 수요일.산은 파랏고, 들판에는 아지양이 끼고, 학교에는 꽃이 피고, 너무 에쁘요.자치학교 걸어가서 중대장 한테 수지침 맞는데, 너무 아파서 울을 것 갓치 아팠습니다.한 시간을 맞고 보니 나슬 것 갔습니다.박 선생님 한테 수학을 배우고, 병원에 가서 물리치료를 받고, 집에 와서 밥을 먹고, 밭에 가서 고구마 밭을 호미로 파는데, 너무 팔둑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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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05.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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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2일.어느덧 들에는, 논에 물들을 너어가지고 모내기 준비도 하고 있습니다.우리도 고구마도 늣고, 농사 준비를 하고 인네요.산에 가니까 고사리도 꼬불꼬불 올라오고, 취나물도 있고, 도라지도 있고, 모든 것들이 풀꽃도 파란파란 오색갈이 어울어지고, 산에가면 그대로 좋왔는데, 바라보면 한 없시 좋았서요.우리 동네 회관에 정자나무 위에는 까치가 집을 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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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05.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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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2일.오늘은 동향면 면사무소에서 전화가 걸려왔다."어찌 전화를 하였어요" 했더니 여직원이 "다름이 아니라 연탄이 나왔는데 도장 가주고 와서 서류를 작성해야되요. 금요일까지는 해야되요" 해서 열시 사십오분 버스로 동향을 갔다.동향면에 들어가 여직원에게 말했다."도장 가주고 왔어요."여직원이 쓰라는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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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05.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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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8일 토요일 날, 민지미 논이 말나서, 보 또랑이 다 *미이서 오후 내 보 또랑을 처서 물이 조금 내려오는데, 마을사람이 와서 자기 논에다 물을 다 데고 해서 내가 직키서서 물을 데고, 일곱시가 데서 네마지기 가서 마늘밭에 비료하고, 여들시에 집에 왔습니다.밤에 잠을 자는데 비가 와서 방가왔습니다.비가 와서 논에 물이 많은가 십퍼서 논에 가는데, 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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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05.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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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월23일리 되었습니다.세월은 왜 그럭게 잘 가는지 몰아요. 산에고 도로에고 꽃밭이 되었드니 꽃은 간디 없고 나무들이 청색으로 변하고 있습니다.내 인생도 억그적이 청춘이드니 어느새 고부랑 할머니가 되었습니다.벌써 내 인생이 8십이 넘어서 어느새 갈디는 한 군대 뿐이요.한심해요.우리 인생이 장꽌이네요.세월리 가는줄도 모르게 가 버렸습니다.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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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05.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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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5일.마의의원 4층 3호실에서 6명이 입원을 하고 있는데, 여자호실에서 남자 보호자가 부인을 너무 간호를 잘 해 주시는지, 부러워 할 정도로 간호를 잘해주심니다.아무리 부부라고 하지만 마음에서 우러나야 잘 하지, 밥도 떠 먹겨주고, 말도 오순도순하시면서 너무나 잘 해주니 병도 빨리 완쾌될 것 갔습니다.우리 선생님들께 죄송합니다.4월달부터 5월중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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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05.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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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2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밥을 해서 먹고, 여섯시에 민지미 논에 갔다와서 조성진씨 들 수박을 심고 집에 돌아왔다.고추를 금요일날 심은는데 비가 와서 물을 안 주고 심었더니 다시 더워서 물을 주고 인는데 대구에서 셋째 아들, 며느리, 손자들이 와서, 한 시에 와서 점심을 해서 먹고 나니 두시가 데서 고추 말목을 박는데, 손자 둘이 엇지나 잘 다니면서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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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05.2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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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날, 아들, 딸, 손여, 손자, 아버지 생신이라고 사위 6남매가 왔습니다. 그래서 손자, 손여 다 오니까 집이 꽉 찼습니다.우리 집 잔치가 열여습니다.딸이 회를 떠 가지고 와서 다 안자서 먹고, 자고, 일요일날은 고추를 심고, 고추 말릴라고 하우수 비리리를 씨우고, 저녁이는 상겁살을 궈서 먹고, 자고는 밭이가서 고사리를 꺽꺼와서 쌀마서 널고,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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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05.2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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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거치 조은세상 못 알고 죽는 사람 불상하지.회관마다 모종이 인는데, 우리 동네만 모종이 없었는데, 이제는 우리 동네도 모종을 진네요.사월달이 회관 마당에다 공고리 치든이 인제와서 집을 세우는데, 아름드리 나무를 깍가 각고 실고 와서 집을 세우는데, 사람사는 집도 그럭케 아름드리 나무로 못 인는데, 모종을 진는데 나무도 그러케 조와요.내까차가 와서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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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05.2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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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0일 금요일.오늘은 우리 집에 친구들 와서 텔레비전을 보면서 재미있게 놀았습니다.오늘은 봄비가 내리서 하지 감자도 파릇파릇한 새싹이 밭에 가득했습니다.고추도, 가지, 토마토도 좋아요.오후에 몸이 많이 아파서 낮잠 잤습니다. 그리고 송재홍 조카네 작은 아들 결혼식을 토요일 날 하는되, 떡을 해서 마을 집집마다 한봉터씨 가저다 주었습니다.떡을 맛있게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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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05.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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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동향면 학선리 봉곡교회 목사님 훌륭하신 분이다.작은 월급 타 갓고, 다섯식구가 살면서 우리 늙근이들 위하여 효도관광 한다고 을곡, 봉곡, 하신동 세 동네 사람들 다 나오라고 해 회비 하나도 안 것고 대전 동물원에 갔다 왔습니다.이르캐 잘 하는 사람 있서면 나와보세요.유승룡 목사님.할머니들 모시고 제주도도 갔다 오시고, 노무현 생가 봉하마을도 갔다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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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05.2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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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선리 보건진료소 이정은 소장님은 좋으신 분이요.아푼사람 다 낙게 하고, 인심이 좋은 분이요.먹을 것 있으면 다 내다주고, 내가 아파서 금요일 밤에 아파서 진료소도 문 닷쳤지, 휴일 날 지나가기만 기다렸다.월요일 날 돌아와서 날 새기만 기다렸다 문열시간대서 진료소를 달려가서 혈압약 타고 물리치료를 하고 있다가 점심때가 대서 집으로 올려고 나오니, 소장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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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05.2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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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곳 마다 꽃도 많고, 들에도 풀꽃도 봉을봉을 아주 보기가 좋왔습니다.시내물은 졸졸, 하늘엔 기러기는 길을 차자 나라가고, 개구리는 엄마들 없어서요 울어요.아름다운 사람들이 향기가 번쩍 번쩍 나고, 예쁘고 좋와요.우리 마령면 면장님 여러 가지 너무 신경을 자상하게 노인들 한테 너무 신경 주심니다.이남기 중대장님은 노인들 수지침을 잘 노와 줌니다.오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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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05.2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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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1일, 일찍 일어나서 아침밥 해서 먹었습니다.차동차를 타고 달려서 표고버섯 농장을 갔습니다. 표고버섯이 비 맛고 많이 컸습니다.고사리 끊었습니다. 표고버섯 따고, 취도 뜻고, 두릅도 땄습니다.가지고 남부 주차장 가서 표고버섯 팔았습니다.돈 2만5천원 생겼습니다.두릅을 팔아서 만 오천원 벌었습니다.집으로 왔습니다.서울에서 우리 막둥이가 어버지,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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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05.2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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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가정의 달이라 노는 날도 많고 좋은 일도 많아요.어버이날이라고 선물도 받고, 용돈도 아들, 딸 한테 받아서 기분이 좋습니다.큰 아들은 대표로 와서 꽃 사가지고 와서 달아주고, 강장노네 고추 심는데 점심식사를 안성가서 그분들 다 사 주어서 여섯명이 갓치 점심 잘 먹고, 오후에는 우리 고추 2백주 심었지.우리 아들하고 나하고 둘이, 아들 일 너무 힘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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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05.2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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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2일 일요일.요즘은 날씨가 한여름 날 같이 햇빛이 따갑게 뜨거워 사람이 견디기 어려워.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고, 낮에는 한 여름 같이 더워서 낮에는 밭에 가서 일을 못해요.그런데도 우리 아들들이 와서 고추모 심는다고 왔다.큰 아들 김강훈, 셋채아들과 넷채아들 모두 내우 내우 와서 고추모를 심었다.내가 늙어지니까 무거운 건 만지지 못하고, 힘들어서 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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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05.20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