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상식에서 벗어난 말과 행동을 예사로이 저지르는 사람을 일컬어 '몰상식'한 사람이라 한다. 지금의 한나라당이나 이명박 대통령이 꼭 그렇다. 온갖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에 귀 막고 4대강 사업을 졸속으로 밀어붙이더니, 어느 날은 자신의 입맛에 맞는 거대 언론재벌들에게 종합편성채널을 허락하고, 국민 대다수의 미래를 담보로 국익이라는 애매한 명분아래 한
진안을 알리고 진안을 사랑하는 모임이 많이 있지만 유독 필자의 마음에 와 닿는 모임이 있어 소개 하고자 합니다. 원용빈 회장은 무주에서 공직생활을 퇴직하고 고향인 진안읍 반월리로 귀향해서 진안, 무주, 장수군의 친환경 인증기관을 관리하고 있으며 진안읍 주민자치 위원으로 문화분과장과 마이골 음악회의 회장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마이골 음악회는 20여명의 단원
'팍스 시니카(Pax Sinica)'는 중국이 세계의 패권을 쥔 유일한 초강대국이 되는 상황을 일컫는다. 로마어로 '평화'를 뜻하는 팍스(Pax)와 '중국'을 뜻하는 시노(Sino)를 합친 말이다. 지금으로부터 2000년 전 로마의 지배에 의해 세계질서가 유지 되던 시대가 있었다. BC27년부터 207년 간 이어진 '팍스 로마나'이다. 그리고
요즘의 국제뉴스는 터키의 강진, 태국의 대 홍수 등 자연 재앙으로 지구촌 이곳저곳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식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보도된다. 자연 앞에 나대던 인간들의 비참한 모습을 보며 간혹 모골이 송연해 질 때가 있으나 그것은 인간의 부질없는 환경파괴 앞에 자연의 인간 길들이기라 치부 하더라도 작금에 와서는 세계 곳곳에서 인간끼리의 불평등, 불공정에 대한
이 곳 진안으로 삶의 거처를 옮기고 두 달의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갔습니다. 그동안 용담호변 작은 마을에 가족의 보금자리도 새롭게 꾸미고, 매주 지인들의 입주축하 방문과 손님치례와 복지관 바자회로 맑은 정신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갑자기 차가워진 공기보다 혹독하게 매서운 겨울나기 차비에 주말마다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도시를
학을 하는 한 사람으로써 진안에 존경할 만한 인물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다행스런 일입니다. 진안이 자랑할 만한 인물은 바로 시조시인 구름재 박병순 선생님입니다. 시조시인 구름재 박병순 선생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뜻있는 분들이 한 목소리를 냈다는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며 오랜 가뭄 끝에 빛 잃어가는 소나무에 내리는 단비처럼 진안군민과 문학도에게 기쁨과
최근 전 세계로 퍼져 가는 월가 시위와 유럽의 경제위기로 세계 경제가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이는 것이 있다. 바로 반짝반짝 빛나는 다이아몬드가 그것인데, 그 중에서도 노란색, 핑크색 등 색깔 있는 다이아몬드는 가치가 더하다. 채광된 다이아몬드 10,000캐럿 중 1캐럿만이 각종 색을 지닌다고 하니 컬러 다이아몬드는 만분의 일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
봄철이면 곳곳에서 큰 나무를 심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자세히 보면 한 사람은 파여진 웅덩이에 심어질 나무를 잡고 있고 한 사람은 조금 떨어져 나무의 보기 좋은 방향으로 조정한다. 여인들이 화장할 때도 거울을 보고 얼굴을 좌우로 돌려보며, 옷을 입고도 좌로 우로 몸을 돌려가며 맵시를 확인하는데 가장 예쁘고 자신 있는 방향을 찾기 위함이리라. 우리의 명산 마
몇 년 전에 발생한 사건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한 영화가 우리사회에 거대한 파도를 일으키고 있다. 실제로 광주의 한 청각장애인학교에서 교사들과 운영자들에 의한 광범위한 성폭력사건이 발생했다. 장애아동들을 보호하고 문제들에 대응하고자 했던 선생님들은 학교를 떠나야했고, 가해자들의 일부는 법의 심판을 비켜가거나 솜방망이 처벌을 받는 데 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로도 소개되었던 허만 멜빌의 <모비딕>이라는 소설이 있다. '모비딕'의 피쿼드호에는 흰 고래를 광적으로 좇는 에이허브 선장과 커피를 사랑하는 일등항해사가 등장하는데, 그 항해사의 이름이 '스타벅'이다. 그 스타벅이라는 이름이 지금은 소설보다 더 유명해져서 세계 40여개 국가의 중심지 곳곳에 만여 개의 간판을 달고 서있는 '스타벅스 커
법을 만드는 사람도 법을 지키기란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한국인이 법을 지키지 않는 이유로는 한국인들은 마음 속 깊이 그들의 지도자를 믿지 않는데 있습니다. 유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존경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법은 바보들이 만든 쓸데없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국민들은 정부를 전혀 신뢰하지도 않습니다. 정부가 보여준 행보가 그럴만한 것이
오곡과 과일이 절기를 따라오지 못한 금년의 추석은 풍요롭지는 못했어도 가족과 함께하는 명절이기에 그래도 마음만은 넉넉한 추석이었으리라 생각된다. 이번 기고에는 우리 사회 전반의 반목과 불신에 대하여 서로가 상대를 다른 시각으로 봄으로서 편견을 버리고 긍정적으로 상대를 이해하여 발전적 사회 분위기를 위해 노력해 보자는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다소 당부 섞인 글
가난한 사람도 국가로부터 시혜가 아닌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받을 수 권리를 표방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제정(1997. 9. 7)된 지도 이제 열두 해가 되었다. 이를 기념하기위하여 제정된 제12회 '사회복지의 날(매년 9월 7일)' 기념식과 '제5회 진안군사회복지한마음대회'가 민과 관의 협력 하에 지난 9월 9일에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방학동안에 백운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비가 오든지 날씨가 뜨겁든지 책 많이 쌓아놓은 큰 방에서 어린이들과 지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숙제 하고, 공부 하고, 간식 먹고, 마지막 시간에는 놀기도 하면서 그렇게 보냈습니다. 덕분에 몇 권의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옛날일이 떠오르더라구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
중앙일보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함께 '세(稅)금 감(監)시 잘해야 일류 시(市)민 된다'는 말을 줄여 '세감시-시민과학수사대'를 발족시켰다. 지자체들의 세금 낭비를 감시하기 위해 이석연 前 법제처장을 단장으로 전문가그룹을 위촉한 것이다. 한데 그러한 세감시 활동이 필요한 이유로 진안의 고사분수를 예로 들었다. 지난 5월25일 중앙일보의 기사내용을
어느 곳에서나 사회가 안정적이지 못하면 많은 소문과 풍문이 난무하게 되며 정확한 사실에 앞서서 부정확한 소문이 설득력을 가지게 되고 사실인양 호도되어 반목의 원인이 되곤 한다. 필자가 어렸을 때 어른들께서 하시는 말씀이 우리 고장은 말도 많고 소문도 빠르게 진화하여 사거리에서 한말이 뛰어서 삼거리에 가보면 한 단계 진화한 말이 오가고 있다고 하시던 기억이
파리의 택시운전사로 널리 알려진 정치사상가 홍세화 선생이 10년 전 쯤 어느 지역에서 강연을 마치고 질의응답 시간되었다. 선생은 정치적 난민의 험난한 생활 속에서 택시운전으로 생계를 유지하면서도 포용과 똘레랑스가 넘쳐나는 프랑스 파리생활을 역설하였다. 그런 유럽인들의 삶과 시스템이 멀고도 먼 이야기였지만 청중들에게는 부러움과 동경의 대상이었다. 사회복지 실
난링구 차림이 편한지 3일 동안 같은 옷차림으로 지냈습니다. 햇볕으로 검게 탄 얼굴,큰 눈이 겁이 잇어 보입니다. 소주를 컵으로 마신후에야 이런저런 말을 하시는 분....... 그래서 어쩌다 가끔 집에 오셨어도 재미없어 하시는 분........ 술도 혼자 마시면 맛이 없다나요. 집에 왔으니 일을 해주시겠다며 보채고 보챕니다. 손님이 일하는 것 보지 못하는
며칠 전 휴일, 주말이면 소문난 산을 찾아 한번 씩 올라보는 재미로 먼길의 원정 산행을 즐기곤 했으나 이번엔 모처럼 항상 듬직하게 곁에 있는 마이산 등산에 나섰다. 북부 주차장에서 물탕골, 나봉암 팔각정, 고금당, 광대봉을 지나 암벽을 타고 내리는 보흥사 코스를 택하여 시원하고 부드러운 산바람을 벗 삼아 숲 가꾸기로 산뜻해진 주변도 즐기며 암벽 틈에 자리
설한풍 잿빛 대지위에 짙은 푸름이 옷을 입은 지도 엊그제 같은데 벌써 녹 푸르름을 잊어가려고 하는 것 같은 계절 속에 칠월 장마에 농심이 편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렇듯 세월은 순간에 지나고 우리 곁을 속절없이 떠나가고 있습니다. 여름에 그리워지는 것은 시원함입니다. 파도를 타고 시원한 바람과 너른 백사장의 해변의 정취가 그리워지는 여름이 되면 한 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