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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2일. 오늘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 밭에 가서 한바퀴 돌아보았다. 단비가 네려서 식물들이 나팔나팔 생기가 나고, 춤추는 듯 보기 좋았다. 단비를 맛고 콩이 빼족빼족 이뿌게 올라오고 있고, 들깨를 이식을 했더니 나팔나팔 보기 좋았고, 사람이나 동물이나 식물도 하나님이 물을 주시고 살수있게 이끄러 주시는 점, 감사합니다. 고추도 단비를 맛고 이제야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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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6.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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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날, 큰 아들이 며느리하고 왔다. "무엇할까?" 하길래 밭에 매실따자고 했다. 그래서 한참 높은데 톱이로 끈어서 따자고, 톱과 자루를 가지고 밭에 가서 매실 나무를 츠다본다. 아들이 "매실이 한 개도 안 달렸다"고 했다. "꽃언 피연는데, 매실언 왜 안 열렸어?' 기양 집으로 왔다. 그래 진안에 사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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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6.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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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네, 그럭게 재미있는 공부를 하러 가지 못해서 자치센타에 우리 형제들도 궁금하고, 우리 기자 선생님도 보고 십고 해서, 기자 선생님한테 전화 했더니, 기자 선생님 하시는 말씀. "될 수 있으시면 일기라도 조금씩 쓰세요" 그리하면 기자 선생님 하시는 말씀, "제가 목요일 날 집에로 전화하고 갈 께요" 하시면서 용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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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6.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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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날에, 우리 큰아들 낫쓸 때. 이월 초하루날 난는데, 우리 친정엄마가 삼월달에 오면서 버리쌀하고 쌀하고 이고 와서 보니, 머글거시 아무것도 없은 게, 우리 엄마가 하는 마리 "몸만 성하면 산다"고 했다. 상추 뜨더다 된장 찌거서 머그면 젓 났다. 갱변에 가서 쑥 뜨더다 된장느코 지저서 머그면 젓 났다. "그럭게 먹고 살면, 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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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6.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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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9일, 아침 다섯시에 일러나서 고구마 조금 심고, 집에 와서 아침밥을 먹고, 고사리를 컥어서 쌀마 노코,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깨모를 하는데 오후 다섯시에 고추밭 약 할나고 을렁하고, 께모를 약 할라고 하는데 아들이 와서 "어뒤 인야"고 전화가 와서 "엄마 깨모 한다"고 하면서 고추밭 약 아들이 와서 해서 나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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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6.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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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 기자선생님과 진안 같이 가서 고맙다. 진안 가서 혈압약 타 갔고, 사 왔다. 요즘 너무 오래 사는 것 갔다. 그래서 치매가 오는 것 갔다. 13일에는 고추밭태 약도 했다. 등산도 가서 산천초목 바라보니, 만이 기뿌다. 손여딸 밥 차려 주어 먹겼다. 고추 입순 따 주었다. 등산도 가서 점심도 잘 먹었다. 집에 와서 약도 해 주었다. 금방 비가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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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6.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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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발전을 비약적으로 앞당길 새만금 신항이 드디어 첫삽을 떴다. 14일 새만금 방조제 33센터에서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 한만희 국토해양부 제1차관, 김완주 전북도지사 등 각계 각층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신항 기공식을 가졌다. 오는 2020년 개항을 목표를 건설되는 새만금 신항은 1단계로 방파제 3.1km, 부두 4선석, 항만부지 52만 4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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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6.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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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6일. 오늘도 일찍 일어나 밭으로 가서 한 바퀴 돌아보고, 황기밭에 풀 매고 돌아와서 아침밥을 먹고 9시 버스로 무주군 안성면 면사무소에 가서 무주땅 직불제를 신청하로 갔더니 면사무소 산업계 일보는 젊은 사람이 일을 친절하게 잘 해 주어서 감사했습니다. 동향면사무소에서도 직불제 신청하는데, 친절하게 해 주어서 감사하였습니다. 오후에는 또 밭에 가서 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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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6.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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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6일, 현충일의 하루 쉬는 날에 작은 아들 내외가 "아침 여섯시, 엄마 밥 먹끼 전에 그 동안 전주서 와요." 했다. 호수 사다가 호수 곳치고, 물 주었다. 콩모, 수수모 심고, 도라지 밭도 매고, 수도 곳치녹고, 여러 가지 일을 만이 했지요. 아들은 그러타 하지만, 메누리가 고맙고 말 할수도 없시 감사하지요. 반찬 골고루 다 해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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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6.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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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덜 언 모를 다 심머는데, 우리는 비가 안 와서, 물이 없어서 모럴 못 심머서 비 오기만 기다리다 비가 안 와서 인제 안 되겄다 십퍼서 '물 있는 거시나 심머야지' 하고 모 좀 심머 돌나고 이 사람 보고 "모 좀 심머 돌나"고 해도 "못해요", 저 사람보고 "모 좀 심머주세요" 해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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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6.1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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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일 날 토요일. 부산 동생들 며느리 보는데 가는데, 서울 새질이 와서, 차타고 가서 핀하게 가서 잔치도 보고, 친척들도 모두 와서 보고, 아들내도 오고, 사위도 오고, 며느리들도 오고, 우리 손자가 와서 진짜 반가왔습니다. 그리고 결혼식 끈나고 부산 해운데 구경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오는데 비가 와서, 우리 마을에도 온다고 좋아 했는데, 와서 보니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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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6.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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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쉴세없이 일을 많이 하였다. 학교에 간지가 까마득하게 느껴짐니다. 이제부터는 학교에 열심히 잘 다니고 싶어요. 그런데 너무나 일이 많아서 공부가 소흘해짐니다. 학생의 신분이 말이 아님니다. 하던 공부를 놓으니, 글씨를 이저버렸어요. 한자 한자 배워야 하는데, 농사일 때문에 공부도 못하고, 너무나 무리를 하였더니 감기가 들어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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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6.1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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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5일, 오전에 일찍 일어나서 파에다 물 주고, *외에 물 주고, 까지에 물 주고, 꽃 나무에다 물 주고, 요세 날마다 하늘 바라바도 비는 오지 안네요. 하나님, 비 좀 오게 해 주세요. 모도 못 심는데도 있습니다. 오늘도 학교 가서 중대장님이 명함 써 달라고 했습니다. 쓰주었습니다. 학교 갈나고 나설때는 재미인넌데, 갈수록 심이 들어요. 나이가 팔십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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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6.1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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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5일에는 한축들고 아펐는데, 여와진 선생님이 보건소 병원 같이 가서 주사 맞고 푹 잤다. 6월6일. 동네사람 고구마 순 따주는 거 하루 해 주었다. 손녀딸이 충혼탑 봉사하러 갔다. 충혼탑 봉사 한 후 코스모스 심으러 봉사하러 갔다가 팽이버섯 가지고 왔다. 아들이 술 많이 먹어서 아침에 콩죽 끌여 아들 가져다주었다. 회관에 할머니들 모셔 노코 70대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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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6.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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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늙은이들은 문제 났어요. 어디라고는 안 하고, 다른 지역 얘기인데, 사람 많이 있는데서 이런 말 하는 할머니를 보았습니다. 송 할머니는 8십한살덴는데, 자기 말이 몸이 아파서 밥해먹기 불편해서 노인정에 가서 점심 한 끼니 먹는데, 밥 하는 아주머니가 송 할머니 보고 ""때려 주겨서 업어져 버려쓰면 조컨네"라고 말 하드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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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6.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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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고추도 만이 하고, 깨도 만이 하고, 수박도 만이 하고, 양상추도 만이 하고, 돈도 버러 싼는데, 나는 돈도 못 벌고 돈만 까먹고 사니 엇짤까 몰나. 나도 안 아파서는 넘덜 갓치 골골로 다 해먹건는데, 인제는 아무것도 못한다. 그래서 "콩이나 심머서 메주콩이나 해야지" 하고 밭에다 심머 노면 궝이 다 빼먹고, 비둘기가 다 빼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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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6.11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