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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일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사전투기 의혹에 대한 공익감사를 청구'하면서 LH직원들의 신도시 개발지역 땅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 이들은 "토지대장 등에서 LH직원 여러 명이 광명과 시흥지역에서 토지 지분을 나눠 매입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광명·시흥지구는 지난 2월 24일 여섯 번째 3기신도시로 지정됐는데 광명시 광명동 옥길동, 시흥시 과림동 등 7만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는 3기신도시 최대 규모다. 참여연대와 민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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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1.04.0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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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라북도 친일잔재 결과보고서최근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전라북도 친일잔재 전수 조사 및 처리방안 연구용역』낸 결과보고서를 접했다. 결과보고서에는 전라북도 친일파·친일잔재 그리고 친일잔재 처리기준 및 방안, 전라북도 친일파, 친일잔재 왜곡사례를 담았다. 그리고 전라북도 친일잔재 처리를 위한 향후 과제를 정리했다.호기심은 지역에 친일파, 친일잔재를 살펴보게 했다. 진안 출신의 친일파는 친일인명 사전에 수록된 백정기, 전승수 2명이었다. 그리고 친일잔재를 살피면서 '진안 강정리 전영표 가옥'이 친일잔재 조사 카드에 있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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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1.04.0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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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의 구봉산 이름이 산봉우리가 9개 여서 구봉산, 그리고 조선 중기 선조 때 사람 송익필의 호를 따서 구봉이라 부른다고 지역주민들이 구봉산 지명 유래를 말한다. 얼핏 그럴 수 있다고 생각 하지만 9봉이라서 구봉은 맞지만 송익필의 호를 따서 구봉이라 하는 것은 어쩐지 개운하지 않다.천반산, 정여립, 기축옥사, 죽음 장소(천반산설, 부귀 다복동설), 조선 선조 왕 때 발생한 서인과 동인의 목숨을 낸 것 정치적 갈등의 악연이 진안이라는 장소, 시간, 공간이 과거의 역사가 아닌 현재 진행형으로 영원히 결론을 찾을 수 없는 미궁으로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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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1.03.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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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뉴스를 보는 것을 피하고 싶다. 화가 나서다.어떤 국회의원이 땅투기를 해서 몇십억원을 벌었고, 어떤 공기업 직원은 집을 수십채 사고 팔아서 막대한 돈을 벌었다는 기사들이 쏟아진다. 이런 기사들을 보고 있으면, 대한민국이 '부동산 투기 국가'라는 것은 명확하다.과연 이런 나라에 미래가 있고 희망이 있을까? '조물주 위에 건물주'가 있고, '열심히 일해도 안심하고 살 주거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불가능'한 나라는 정의롭지도 않고, 지속가능하지도 않다.그렇다면 어떻게 '부동산 투기 국가'라는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모든 일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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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1.03.2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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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풍수사상풍수사상은 전통적인 지리학으로서 우리 민족의 자연관이 잘 나타나 있는 경험 과학이다. 음양론과 오행설을 기반으로 주역의 체계를 주요한 논리 구조로 삼으며, 추길피흉(追吉避凶)을 목적으로 하는 상지기술학(相地技術學)이다. 전통 시대에 효의 관념이나 샤머니즘과 결합하여 이기적 속신으로 진전되기도 하였으나 기본적으로 일종의 토지관의 표출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 민족은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려는 독특한 풍수를 발전시켰는데, 그것이 비보 풍수(裨補風水)이다. 비보란 자연적 성국(成局)의 결처(缺處)를 보(補)하여 인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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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1.03.2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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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5일(금) 오후 3시부터 진안 문화의집에서 (사)대동사상기념사업회의 주관으로 '정여립의 대동정신과 죽도 관광화 학술 세미나가 개최 되었다. 정여립의 기축옥사는 그 당시 호남 선비를 비롯해서 1000여 명의 목숨을 빼앗은 조선 최대의 정치적 옥사가 이루어졌다.시작은 있으나 끝을 제대로 마무리 짓지 못했기 때문에 450여 년이 지난 현재에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과거의 역사가 되었다. 그렇지만 역사는 사라지는 것이 아니고 잠들어 있을 뿐이다. 잠들어 있는 역사적 사건을 재조명해보자는 것이 학술세미나이다.그런데 학술세미나를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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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1.03.2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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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 물속으로 가라앉았지.너무나 큰 아쉬움.우리들의 가슴에 아픈 상처로 남아 있네.타지 사람들은 맑은 물 마시니 얼마나 좋을까?우리가 마시던 깨끗한 고향의 물.이젠 그들의 차지가 되었네.우리는 타향물.댐이 건설되는 바람에 고향은 많이 발전했지.옛날 시골 환경에 비하면 천지개벽했어.졸지에 고향도 유명해지고...용담댐이라면 다 알더군.그런데 우리의 마음은 어떨까?어린 시절 그때 그 모습으로 촌스럽게 남아 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우리들의 마음에 들어있는 고향이 훨씬 나은데….매년 몇 번이라도 갔을 거야.청풍명월의 태고정.깎아지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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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1.03.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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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물 생산 과정에 투입하는 농자재와 에너지를 줄여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는 것이 저탄소 농업이다.저탄소 농업 하니까 생소하겠지만 탄소 발생시키는 농업을 억제하자는 것이다. 2020년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함께 지구촌 곳곳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징후들이 많이 나타나면서 드러난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등 여러 주에서 기록적인 눈사태와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가 발생했으며, 독일, 터키, 등 다른나라도 같은 양상을 보였다. 특히 인도네시아 동부 및 중부 자바에서 60,000명이 홍수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었는가 하면 지난 7일 인도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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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1.03.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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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5일(금) 오후 3시부터 진안문화의집에서 (사)대동사상기념사업회의 주관으로 '정여립의 대동정신과 죽도 관광화 학술 세미나가 개최 되었다. 정여립의 기축옥사는 그 당시 호남 선비를 비롯해서 1,000여 명의 목숨을 빼앗은 조선 최대의 정치적 옥사가 이루어졌다.시작은 있으나 끝을 제대로 마무리 짓지 못했기 때문에 450여 년이 지난 현재에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과거의 역사가 되었다. 그렇지만 역사는 사라지는 것이 아니고 잠들어 있을 뿐이다. 잠들어 있는 역사적 사건을 재조명해보자는 것이 학술세미나이다.그런데 학술세미나를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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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1.03.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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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진안지역 사회적경제 활동가들과 함께 전북대 산학협력육성사업단의 후원을 받아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 사회적경제조직과 문화유산을 탐방하고 2021년 사업계획 공유를 위한 워크샵을 다녀 왔다.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제주의 제주동뜨락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사부작사부작 마을여행'과 '당근과깻잎'(구좌읍 평대7길 24-3)을 방문했다. '제주동뜨락협동조합'이 위치한 평대리는 제주 동쪽에 위치하며 마을 전체가 해안사구 위에 형성된 독특한 곳이다. 해안사구는 용암이 분출되어 만들어진 바위와 바닷물과 바람이 오랜 세월 부대껴 만들어낸 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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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1.03.0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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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장이 거짓말했다며 대법원장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온 나라가 들썩들썩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지난 해 5월 사표를 낸 임성근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에게 "사표를 수리하면 국회에서 탄핵을 할 수 없게 된다"고 말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었다. 임 부장판사가 재차 대법원장이 그런 말을 했다고 반박했는데도 아니라고 뭉개버렸다. 국회에서 이를 묻는 질의서에 답하는 대법원장 명의의 문서에도 그런 사실이 없다고 공문을 보냈다. 그런데 지난 2월 4일 임성근 부장판사가 당시 김명수 대법원장과 나눴던 대화 녹음파일이 공개 되면서 대법원장의 말이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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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1.02.2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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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시민단체가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할 일이 있었다. 완주군이 2021년 예산에 새마을회관 건립비 지원예산을 포함시킨 문제 때문에 열린 토론회였다.내용을 보니, 완주군이 총 20억 가까운 보조금 예산을 새마을회에 지원해서 새마을회관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건물이 완공되면 소유권이 새마을회에 있는 형태이다. 그야말로 세금으로 건물 하나를 지어주는 셈이다. 그리고 작년 연말에 전체 건축비 중 설계비 예산 1억2천만원을 완주군의회에서 우선 통과시킨 것이다.이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특혜라고 할 수 있는데, 절차적인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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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1.02.2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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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가 만사다. 사람의 일이 곧 모든 일이라는 뜻으로, 적재적소(適材適所), 즉 어떤 일에 적당한 재능을 가진 자에게 적합한 지위나 임무를 맡겨야 일이 잘 풀린다는 말이다. 기업을 비롯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마찬가지다. 인사는 국민들의 삶은 물론 국가의 흥망과 직결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해서 우리 대한민국은 2000년 6월 인사청문회법을 도입하였다. 인사청문회는 대통령이 행정부의 고위 공직자를 임명할 때 공직에 지명된 사람에게 적합한 업무능력과 인간적 자질이 있는지 국회를 통해 검증하는 절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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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1.02.22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