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안읍 가림리 원가림마을 신외순(52) 씨가 잘 익은 복숭아를 따고 있다. 수확 첫날인 지난 6일 신 씨의 3,300㎡(1,000평) 규모의 복숭아밭이 수확의 기쁨으로 활기가 가득 찼다. 복숭아 수확에 여념이 없는 신 씨는 "잡풀을 제거하지 않은 채 재배하기 때문에 해충이 나무에 달라붙지 않아 살충제를 따로 치지 않는다."라며 &quo
▲ 동향면 대량리 하양지마을에 사는 전해순(52) 씨가 참깨 밭에서 순자르기 작업을 하고 있다. 가지를 많이 뻗은 것은 1~2개만 남겨놓고 적은 것은 3개를 남겨놓고 순자르기를 한다는 전 씨는 "참깨는 습하지 않은 부슬부슬한 땅이면 잘 자란다."라고 말했다.
▲ 오후 들어 천둥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린 지난 2일. 트럭 한 대가 소나기로 인해 고인 물을 가르며 26번 국도에 진입하고 있다. 이날 우리 군에 내린 소나기는 평균 15mm이었으며 동향면과 상전면이 34mm로 가장 많이 내렸다.
▲ 병원진료를 마치고 나오는 마령면 덕천리 판치마을 이영자(81·왼쪽)씨와 문계자(76·오른쪽)씨를 우연히 만났다. 요즘 환영받지 못하는 기호식품이지만 두 분의 손가락 사이에 끼어있는 담배는 그리 나빠 보이지 않았다. 순전히 두 분의 환한 웃음 때문이었다. 예쁘고 매력적이었다. 드라마에서 담배가 사라진 마당에 이 사진을 1면에 게재
진안읍 가림리 사인동마을 양병우(47) 씨가 논에 비료살포기를 이용해 비료를 뿌리고 있다. 서른다섯 마지기의 벼농사를 짓고 있는 양 씨는 "논농사 자체로는 별 수익을 못 내지만 한우를 키우고 있어 호밀을 이모작하기 위해선 꼭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양 씨는 덧붙여 "농사에 군 농업기술센터 정채석 씨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qu
▲ 진안읍 반월리 원반월마을 변신돌(78)씨가 돌담을 보수하고 있다. 변씨 집을 휘돌고 있는 돌담은 지난 '70년대 새마을운동 당시 축조되었다. 얼마 전 지나가던 차가 슬쩍 치고 가는 바람에 담 상단부가 무너졌다고 한다. 고령의 나이임에도 묵직한 돌덩이를 번쩍 들어 올리고 있다.
▲ 흐릿한 기억에도 노인요양원의 노인들은 행여나 머리카락이 짧아질까봐 눈을 떼지 못한다. 진안미용학원을 8여년 동안 미용봉사를 해온 임채순원장, 이날은 문화의 집 이·미용봉사 평생학습프로그램 수강자들과 함께 노인요양원에서 봉사를 하고 있다. 이발부터 얼굴, 발마사지까지 이·미용 봉사요청에 우리지역 곳곳을 찾아간다.
▲ (사)전북경제살리기 도민회의 진안지역본부(본부장 정협균)가 지역상품 애용 캠페인을 벌렸다. 진안지역본부 회원과 농공단지 직원, 상평·중평·하평·부곡마을 주민 등 120여 명이 모여 군청광장을 출발해 임시시장을 거쳐 상가 주변을 돌며 지역상품 애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장날에 치러진 이날 행사
▲ 부귀면 새마을지도자회(회장 송경섭) 회원들이 지난17일 부귀면 봉암로터리 주변에서 풀 깎기 사업에 참여해 값진 땀방울을 흘렸다. 부귀면 새마을지도자회는 매년 장학금 전달과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치르고 있지만 기금 마련에 어려움이 커 이번 사업을 하게 된 것이다.
▲ 마령면 강정리 월운마을 강우정 씨가 어린모가 심겨진 논에 왕우렁이를 넣고 있다.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강 씨는 왕우렁이 덕에 논 제초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논둑에 함께 나온 딸 윤빈이와 강아지의 모습이 정겨워 보인다.
▲ 부귀면 세동리 신덕마을 손민조 씨 사슴농장에 흰사슴이 태어나 화제다. 지난 12일에 태어난 흰사슴은 현재 건강한 상태로 다른 새끼 사슴들과 잘 어울리고 있는 모습이다. 주인 손씨는 "흰사슴이 태어난 것 자체가 드문 일이라 앞으로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라고 말했다.
▲ 매실 수확의 계절이 돌아왔다. 상전면 용평리 신연·대구평마을의 공동 소득 사업인 매실농장이 1년 만에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곳 매실나무는 화학농약이나 영양제 등에 전혀 노출되지 않고 자란다. 인위적인 손길이 전혀 닿지 않은 채 맺은 열매여서 과실 굵기는 다소 작아도 그 만큼 믿을 수 있다. 마을 주민 대부분이 70세 이상의 노인들이어서 해를
▲ 마령면 평지리 석교마을 박준호 씨의 인진쑥 밭에서 부산시 북구청 여성민방위자원봉사대(대장 이성혜) 대원 40명이 손제초 작업을 하고 있다. 이곳과 13년 전에 자매결연을 맺은 이들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이맘때 찾아와 일손을 돕고 있다. 밭주인 박준호 씨는 "보통 때 같으면 몇 일을 걸려서 해야할 작업인데 이렇게 매년 오셔서 일을 도와주시
▲ 심어만 놓으면 논농사의 절반이 끝난다고 한다. 대부분의 들녘에서 모내기가 끝난 요즘, 여전히 농부의 손은 쉴 틈이 없다. 이앙기로 모를 심다보면 군데군데 심겨지지 않은 자리가 생기기 마련이다. 지난 10일 오후, 맑은 날씨만큼이나 즐거운 표정으로 진안읍 운산리 노계2동 김병문 씨가 빈자리를 찾아 꼼꼼하게 모를 심고 있다.
마령면 시가지가 화사한 색깔과 벽화로 바뀐다. 한참 변화하고 있는 곳은 마령고등학교부터 마령초등학교 구간이다. 이 구간은 600m다. 또 마령파출소부터 임시 면사무소(주민자치센터) 187m 구간도 새 단장을 한다. 더불어 임시 면사무소부터 마령면 우회도로까지 400m 구간이 변화한다. 이렇게 이루어지는 사업은 아름다운 마령 만들기 일환이다. 이 사업에 참여
▲ 지난 2일 맑은 날씨에 성수면 외궁리 신고마을 김기천(55) 씨가 고추밭에서 고추끈을 매고 있다. 고추끈을 넣은 작은 가방 덕에 작업이 한결 수월해 보인다.
▲ 지난 4일 상전면 구룡리 세동마을 앞 용담호에서 내수면 어업인과 안천·용담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약 1만7천 마리의 뱀장어 치어를 방류했다. 오는 7월 말까지 용담호 일원에 총 1억 3천여만 원을 들여 붕어, 동자개 등 총 136만여 마리의 경제성 어종을 방류할 방침이라고 군은 밝혔다.
▲ 농협 진안군지부 한문규 지부장이 송영선 군수에게 소년소녀 가장과 홀로 살고 있는 노인을 위해 20kg 쌀 100포를 전달했다.
▲ 주천면 운봉리 양명마을에 사는 (왼쪽부터)오영숙, 조순희, 신해순씨가 손으로 모내기를 하고 있다. 객토를 넣는 바람에 논이 너무 질어져 이앙기를 쓸 수가 없었다고 한다.
▲ 지난 20일 진안읍 가막리 하가막마을 정삼택(67) 씨가 율무를 심기 위해 밭을 갈고 있다. 가막리 밭의 대부분이 산비탈에 있는 탓에 이곳 마을에선 아직도 소를 이용한 쟁기질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