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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1일. 오늘은 거재도 망내아들의 집에 가기를 약속되여있다. 아들들이 엄마 생신을 거재도에 가서 축하한다고 해서 가게되였다. 11일날 평택 2채아들이 와서, 나하고 안성 고모를 모시고 오후 2시에 출발하였는데, 거재도에 4시에 도착했다. 아들, 며느리가 밥 먹을 준비를 하고 있다. 내가 묵을 해 가주고 갔다. 조카내 집에 가면서 끈너서 가주고 고모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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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2.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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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끝이 없구나. 세월도 끝이 없구나. 바다도 끝이 없구나. 우리 인생은 살다가면 끗난다. 뒷동산에 고목나무 꽃시 피면, 온갖 잡새가 다 든다. 꽃 시절이면 눈먼 새도 온다. 우리 인생은 팔십을 산다고 해도, 잠든 날 빼고, 병든 날 빼고 나면 단 사십도 못 산다. 우리 인생 허망하지요. 허리 꼬불아지고, 눈 어둡고, 귀 먹고, 한심하게 한이 없지요.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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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2.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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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4일 날 무주 장노교회 목사님이 "무주 장노교회 갑시다" 그래서 봉곡 교회 사람들 다 차로 하나 타고 갓든이, 교회도 크게 잘 져놓고, 사람도 만이 오고, 서울서 목사님이 오셔서 설교를 엇찌 잘 하는지 오후 내 웃고, 두시간 하고 *쇳다가 간식먹고, 또 목사님이 설교를 하는데, 또 웃고 놀다 으네 만이 밧고 오후 내 웃고 놀다가 여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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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2.2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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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자치센터에서 공부를 하고, 미술도 그리고, 회관에서 떡도 잘 먹고, 밥도 먹고, 집에서 간장도 담고, 진안안과에 가서 눈치료를 하고, 세시 삼십분 차로 왔습니다. 선생님들하고 공부도 하고, 아주 멋지게 살 수 있는 것. 세상 사리가 뜯대로 살 수 없는 것을 실현하는 것이 봉사다. 낙원건설은 지금 여기부터 실천을 시작, 은혜의 행복을 창출해야 멋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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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2.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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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5일, *말날이라 새복 다섯시에 이러나서 간장을 다맜어요. 밥도히서 먹었어요. 학교에 가서 한글도 배우고, 받다쓰기도 하였어요. 받다쓰기도 못하여서 항상 미얀해요. 진안 병원에 가서 금사도 하고, 피금사도 하고, 고질병이 너무 만해서 금사를 너무 마이 바다서요. 너무 마이 힘드렀어요. *말날: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등 12간지 중 오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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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2.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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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젊은이들, 늙은이들, 모두 다 갓치 것기운동합니다. 보건질료소장님이 하라고 해서 한 열명이 합니다. 나도 하는데, 갓치 나서는데, 유뮤차를 으지하고 가도 절문사람들 따라 갈 수는 업어도, 나도 목적지까지는 못 감니다. 하지만 내 목적지 정애녹고 감니다. 운동할 때 하고, 안 할 때 하고 차이가 남니다. 다리가 힘이 남니다. 몸이 가볍고, 기분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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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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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0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밥을 먹고, 친구들하고 진안에 여덟시 삼십분버스로 친구들하고 목욕탕에 가서 목욕하고, 김진호 내과 가서 혈압재고, 당뇨재고, 의사선생님 만나서 진료을 받았습니다. 감기가 와서 주사 맞고, 약국에서 약 받고, 친구들하고 집에 한시 삼십분 차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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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2.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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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4일, 오전에 주민자치학교 가서 시험보고, 전병한 미술선생님 오시서 미술을 제각각 집 기리습니다. 운동하고 왔습니다. 집으로 와서 간장 담았습니다. 메주 씨서 숫텡이 씨서 놓고, 소금물 녹켜서 장을 담았습니다. 우리는 장도 많이 담아야 함니다. 4십4명이 간장을 먹습니다. 간장 담아 놓고 전순덕하고 마령가정의학과병원 가서 접수하고, 의사선생님께 치료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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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2.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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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얼대보름날 굿도 치고, 찰밥도 하고, 동네 회관에서 재미있었서요. 집에와서 숙제도 하고, 일기도 쓰고, 오늘 학교 갔다 회관에 가서 요가선생님 함깨 요가도 하고, 할머니들 함깨 요가도 재미있게 하였어요. 집에와서 밥도 머겄어요. 숙제하고 일기도 섰어요. 선생님, 항상 고마웠어요. 결석을 너무 마니 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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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2.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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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북 진안군 성수면 산주마을에서 태여났습니다. 저는 세 살때에 아버지를 일고, 엄마하고 오빠하고 저하고 세 식구가 사랐습니다. 아홉 살 먹든 해, 왜정때 임니다. 논에 가서 산을 보고, 산에서 총소리가 '쿵다 쿵다' 나서 너무 무서 주굴 것 갔습니다. 너무 힘들고 고생을 하고 사랐습니다. 어느새 잘 해서, *수무살다섯살때에 게론을 하고, *짐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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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2.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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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일, 아침밥을 먹고 청소를 하였다. 그리고 *쌤방집 김형길 사장네 아들이 결혼 한다고 해서 가서 밨던이 할 것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일을 하다가 영감님 점심을 차려줄나고 집에 왔섰다. 오후에도 또 가서 일을 돌밨습니다. 저녁때 새참을 먹고, 일을 끝나고, 사과도 먹고, 배도 먹고, 술도 한 잔씩 먹었습니다. 회관에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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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2.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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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일기가 무척 츱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봉곡 목사님 조운 선생님 소개해서 우리들은 조왔습니다. 점심먹고 동네 회관에 갓든이, 민요 갈치는 선생님이 와서 노래를 배우고, 놀다가 왔습니다. 세월은 왜 이르케 말도 없씨 잘도 가는지 알쑤가 없구나. 벌써 일월 한 달이 다 가고, 이월달 중순에 저버들고 있구나. 어제(8일) 수요일날 봉곡가서 학교에서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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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2.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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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7칠, 자고 일어나서 아침밥을 해서 먹고 나서 마을 아줌마들하고 동향에 가서 면사무실에서 조합장님하고 면장님 조운 말슴을 많니 해 주시서 잘 들었습니다. 동향마트 마니 이용해 달나고 말하시지만, 동향은 엄는 것이 너무 만아서 안성에 가서 사오기도 하였습니다. 다른대 가 사오지 안 할 수가 업써요. 동향마트도 물건이 조금만 더 가추어 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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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2.1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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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8일 오전에 마령면 주민자치학교 가서 공부하고, 시험보고, 전병한 미술선생님 와서 미술 기맀습니다. 겨울 *고도음 기맀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많이 추웠써요. 손이 시려웠써요. 학교 끝나고 감선, 내까를 바라보고 갔습니다. 내까물이 많이 어름이 어렀습니다. 옛날 갔드면, 망치로 어름깨면 물고기가 나오면 자바서 먹었습니다. 국도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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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2.1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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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 날씨가 이상하다. 설 쇠고나서 *시안보다 나리 더 춥고, 눈도 만이 오고, 산에도 눈이 소복하고, 저녁에 눈이 만이온다. 오늘도 한 밤 자고 보니 눈이 소복하게 싸였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박에 나가기가 무섭다. 날마다 회관가서 홧토치고 놀지만 걱정이다. 엔날 마리 '시안에 눈이 만이 와야 모시물 때 비가 만이 온다'고 했는데, 시안에는 눈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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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2.1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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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추어 송아지가 배탈이 낫습니다. 장년 겨울철에도 설사하여 죽었습니다. 또 올 겨울도 추어 설사를 하여 죽을까봐 가슴을 쓰려내렸습니다. '사람도 방안에서 잠을 자고 있어도 추운데, 얼마나 추울까'하고 내 옷을 갔다 입펴 주고, 주사도 놓아주고, 약도 먹여주고 하였더니 조금 나은 것 갔습니다. 늦깍이 정숙이 학생. 꿈에도 숙제를 한다고 엎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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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2.1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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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6일, 정월대보름날은 회관에 가서 찰밥 해서 먹고, 운동하고 오는데, 5일날은 우리 망내아들이 미국갔는데 전화를 했습니다. 미국에서도 전화 꼭 하고, 가면서 갔다 와서 전화 한다고 했지만 여기에서 하루에 한 번식 해서, 거기에 가서도 합니다. 전화요금 많이 나온다고 하지 말고 갔다 와서 하라고 했습니다. 나는 사라서 이르게 아들내 모두가 잘 함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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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2.1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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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운은 물렀거라 양역은 이월7일이고, 음역은 정월대보름이 도라왔습니다. 옛날에는 정월대보름이면 14일날 저역이면 *집이로 *따바리를 만들고, 쑤새미도 만들고, 저역이 자면 눈섶이 센다고 잠을 안 자고 날을 새우고 그랬는데, 시방은 잠만잔다. 옛날이는 정월대보름이면 산이 가서 나무를 해다가 달집을 태우고 그랬는데, 달집을 태우는데다가 일년 애군을 가저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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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2.1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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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기뿜도 계획하고, 원하는 대로 순조롭게 내가 하고 싶은 것도 해 보았고, 일하고 마치면 취미생활도 내 생활로도 살려고 한다. 사람이 한 가지를 보면 열가지를 본다고, 속담에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세살 버늣시 여든가지 있구나'. 공부하는 이들은 정당한 일들 만아 얼마나 조을꼬. 공부를 배우고 계셔요. 인생사리가 열심히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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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2.13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