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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6일 화요일, 여섯시 이십오분경 출발하여 여덜시30분경에 아침밥 먹고, 공항으로 출발하여 열두시 오십오분 비행기를 탔습니다. 한시간 사십분 걸린 동안 또 밥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상해 도착하여 또 다시 비행기를 타고 장가게 오는 도중 밥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또 저녁밥을 먹었습니다. 하루종일 밥을 수도 없이 먹었습니다. 모두 여섯 번을 먹었습니다.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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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12.1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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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0일, 평지사는 언니하고 친구들 모여서, 우리 집에서 고구마와 무를 삶아 전을 부쳐 맛있게 점심밥을 먹었습니다. 오후에 언니가 평지 집으로 간다고 해서 마령개인택시를 불어 주었습니다. 눈도 오고, 가고나니 마음이 허전합니다. 잘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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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12.1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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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9일날 계북에 체육관에서 가수도 오고, 재미있게 놀기도 하고 그래서 가 봤드니 이녕놀이도 하고, 재미가 있게 구경을 잘 하고 국악을 부자간에 와서 하고, 노래도 잘 불느고 재미있게 놀다 왔습니다. 그런데 꽃상여를 해서 먼 하늘나라 가는 소리도 하고, 재미있는 놀이를 만이 해서 즐겁게 놀다가 왔습니다. 즐겁게 많이 웃고, 손벽도 만이 치고, 집이 왔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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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12.1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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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뿌리협회에서 상 탔지요. 잘하지도 못했는데,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하지도 못했는데 상까지 주셔서 감사합니다. 상타러 간다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나갔다. 장소는 청소년수련관에서 3일날, 토요일날 청소년수련관 2층에서 시상식 했습니다. 상타로 간다고 열한시 4십분까지 나오라고 해서 일찍 나갔던이 열한시 30분에 나갔다. 열두시 3십분이 뎅개 차가 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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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12.1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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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6일 고추때 매고, 집에와서 점심해서 먹고, 오후는 *창출캐고 와서 저녁해서 먹고 공부하고, 연속극 보고 잣서요. 7일에는 창출캐로 갓넌되 우리 영감님이 경운기 마중 오셔서 감사해요. 집에 와서 점심먹고 *골담초 나무뿌리 캐놋코, 영감님 경운기 타고 보건소 가서 혀랍약과 감기약 사가지고 집에 와서 점심식사하고, 교회가서 예배드리고 집에 와서 저녁식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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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12.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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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버지가 일찟 도라가시고, 아옵살을 먹어 학교가 하도 *가고자서 아들이 가면 딸아가서 학교 마당에서 줄을 서면, 저도 줄 속으로 들어가고, 교실로 들어가면 저만 못가게 하면, 가온대로 들어가도 못가게 해서, 아들이 가면 딸아 울고 오고, 또 자고 학교에 가면 못가게 하고, 어머니는 어디갔다 오야고 물었습니다. 원서를 안내서 못 가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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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12.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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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7일까지는 너무나도 심드렀다. 요줌에는 내가 왜 이러캐 심이 들얼까. 하지만 나는 우리 아들, 딸 보면서 내가 이러면 안대겠다고 생각하면서, 우리 아들 잘대기만 바랄 뿐이다. 용주야, 엄마가 미안하다. 너 한태 아무 도움이 대 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엄마 마음으로 잘 대기만 바람다. 내 마음만 아파하고, 아무것도 해 줄 수가 업다. 하지만 우리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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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12.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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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7일, 오전에 아침밥을 일곱시에 식사하고 마령면 주민자치학교 가서, 가자마자 국어시험 보았습니다. 백점마자습니다. 기분이 좋습니다. 집으로 와서 산술시험지 풀어놓고, 점심식사했습니다. 마을회관 가서 좀 앉어슨개 할머니들이 모여들었습니다. 한 명 두 명 모여들어 이십명 정도 모았습니다. 연세가 많아도 요가 선생님 따라서 잘 했습니다. 월요일날 또 갈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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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12.1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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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나무. 옌날에는 *뉘 키우는데, 뉘알속에서 뉘가 나와각고, 뽕따다 칼노 쫑쫑써러서 메기면 일주일되면 뉘가 애기잠자고 깨면, 또 뽕따다 써러서 메기면, 일주일되면 또 두잠자고 깨면, 또 뽕따다 써러주면 일주일 되면, 또 석잠자고나면, 또 뽕따다 써러주면 일주일 되면 적잠자고나면, 또 뽕따다 *왼입이로 뽕 주면, 일주일 메기면 뉘가 늘거서 뉘 나뭇가지다 언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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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12.1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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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일 대전 유성가서 조아서 도라다녔다. 12월1일부터 나, 기쁨날이다. 언니, 동생, 나, 셋이 모여서 삼년동안 못다한 말 다했다. 동생 이사 가서 첨 갔다. 잠도 안 잤다. 4일 유성서 왔다. 집에 와서 저녁, 손자들 같이 밥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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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12.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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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8일은 심청전 영극을 할나고 연섭을 하는데, 제대로 잘 할낭가 몰느겠습니다. 관객들도 많은데 실쑤 할가바 걱정이요. 심봉사, 심청이, 뺑떡어멈, 심청이 젓주는 을국덱, 시주스님, 해설자, 중국상인, 목사님, 선생님 모두 합파여 연습합니다. 이른 연극도 절머서 하야 하는데 이제 나이가 칠십이 넘어 팔십줄에 들어서서 허리도 꼬불라지고, 볼품도 업는데 머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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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12.1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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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7일 수요일날은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올 것 갔아요. 그런데 세월이 가는 줄도 모르게 다 가버렸습니다. 올 일년이 저무러 가고 있습니다. 봄도 가고, 꽃피는 계절도 다 가고, 여름도 다 가고, 가을 추수도 다 끗나고, 김장도 다 끗나고, 추운 계절만 남았습니다. 수요일 7일날은 앗침부터 날이 비가 올 것 같탔는데, 비도 안 오고, 눈도 안 오고, 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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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12.1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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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일, 오늘은 진안 뿌리협회에서 노인학생들을 상을 준다고 바드로 오라는 열낙을 바닸다. 우리 늙은이들은 글을 써도 바침도 틀리고, 문법도 말 나오는대로 쓰고, 우리 글은 보잘것 없는데, 우리들을 잘 봐줘서 상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들은 진안에 시간 마차 도착했다. 청소년수련관 2충에서 행사를 한다고 해서 올라갔다. 박후임 선생님이 방갑게 마자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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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12.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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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세 정말 재미있개 삼니다. 매일 조금식 일 하면서, 매일 공연 연섭하로 다니면서 일하고, 회관에 가서 화토도 치고, 오후 여섰시에 운동도 하고, 매일 내 마음을 달래면서 즐겁개 살라고 노력합니다. 세상에는 사람 목슴이 파리 목슴갓턴대, 아등바등 하면서 사라온 세월, 근대 돌라보니 정말 아시웠습니다. 내 인생 내가 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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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12.1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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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교육 네트워크 결성을 위한 설명회가 지난 8일 진안군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됐다. 식생활교육전북네트워크가 주최, 농수산식품부와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의 후원, 원광대학교 가정교육과 주관으로 열린 이날 설명회는 교육지원청 관계자 및 친환경연합회, 생활개선회,모범음식점, 여성단체 회원 등 단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참여한 단체 관계자들은 올바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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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우 기자
2011.12.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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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진흥기금지원사업 설명회 ○ 시간 : 2011. 12. 13(화) 14:00 ~ ○ 장소 : 전라북도청사 대회의실(4층) ○ 참석대상 : 도내 문화예술단체 및 사업 참여 희망자 500여명 ○ 내용 : 2012년도 문화예술진흥기금지원사업 정기공모에 따른 사업설명 및 문화예술지원시스템 설명 등 ◆간첩신고 2011년 10월 12일부터 고도화 및 지능화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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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12.1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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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귀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모집 진안군주민자치센터설치및운영조례 제17조의 규정에 의거 제4기 위원 임기가 만료되어 제5기(2012. 1. 1~ 2013. 12. 31)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을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한다. 25인이내로 선발되는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은 자치센터의 시설 등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 주민의 문화·복지·편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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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12.0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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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6일날 저녁이 큰딸하고, 두채딸하고, 사위하고 와서 저녁을 먹고 배추를 다드마서 고금이로 저려녹고 자고, 여섯시에 뒤적그리 녹고, *파우랑 갓이랑 씩거녹고, 점심먹고 배추를 씩거 노고 자고, 월요일날 *고추가리를 발느는데, 동네 아주머니들이 다 오셔서 고추가리를 빨리 발랐다. 그런데 고추가리가 만이 남아서 또 배추를 소금이다가 저렸다. 딸들은 김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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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12.0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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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월요일, 학교 결석을 하고 병원에 가니까, 곰티재에 가니까 산에 나겹이 우수수 떠러지고, 전주에도 김장철이 거이 된 것 갓구요. 김장도 다 하고, 세월이 훌훌 나라버려, 철이 다 지나다 본이 나무입만 바라 보다가 28일 하루가 훌딱 가 버렀네. 청산은 나를 보고 말 없이 살라하고, 창곡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 하네. 사랑도 벗어 놓고, 미움도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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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12.0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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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하염없이 내리는 비, 마음을 울하게 하네요. 나도 모르게 울해 질려고 합니다. 살아온 인생이 너무 너무 불상합니다. 해 놓은 것 없이 몸은 여기저기 많이 아파요. 진작 글을 알았다면 조금 더 많은 글을 알았겠지요. 이제와서 글을 배우려고 하니 머릿속으로 들어오덜 안는군요. 그래도 힘이 들어도 글을 쓴다는 생각만 해도 너무 너무 행복합니다. 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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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12.05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