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4일, 집에 친구들을 초대해서 놀았다. 그 중 한 명이 먼저 집에 갔다. 우리는 밥을 먹고 더 놀다가 이모가 부르셔서 마당으로 나갔다."오늘 친구 생일이니까 캠프파이어 할래?"우리는 만장일치로 캠프파이어를 했다.시작부터 만만치 않았다. 나무에 라이터로 불을 지폈는데도 바로 꺼지자 형이 지푸라기를 가져와서 지푸라기에 불을 붙이니 활활 타올랐다. 형은 장작더미속에 지푸라기를 넣었다. 볼이 갑자기 커졌다. 나는 뒤에서 마당에 친구와 깃발을 꽂았다. 그때 이모가 무언가를 나무에 꽂아 오셨다. 캠프파이어의 꽃! 마쉬멜로우다.우리
3월 26일, 대한민국과 태국 축구경기를 했다.국가대표팀 임시감독님은 황선홍이 됐다. 1차전에는 아쉽게 무승부를 했다.태국에 있는 방콕 경기장에서 태국 대 한국의 2차전 경기가 열렸다.전반 19분에 이재성이 선제골을 넣었고, 조규성 선수는 도움을 했다. 후반에 한국이 46분에 박진섭을 넣어 수비쪽 강화를 했다.후반 54분에 손흥민이 골을 넣어서 감동을 했다. 도움은 이강인이가 했다.조규성 선수는 옐로카드가 있어서 후반 56분에 주민규 선수랑 교체를 했다.후반 82분에 박진섭이 데뷔골을 넣었다. 그래서 태국 0, 한국 3으로 한국이
3월 13일 수요일 점심시간부터 5교시까지 진안중학교 학생회장, 부회장 선거가 진행됐다.나는 부회장 후보로 나갔다.선거 결과는 회장은 양용준, 부회장은 내가 됐다.3월 21일 목요일, 학교 점심시간에 학생회 회의가 진행됐다. 나도 부회장으로써 회의에 참석했다.올해 첫 회의였다. 이번 회의는 회장 공약 위주의 내용으로 흘러갔다. 회장의 공약 중 진안중과 진안여중이 함께 체육대회를 하는 것이 있었는데, 그것에 대한 회장의 설명과 전달사항이 이루어졌다.각반 실장, 부실장은 각 반에 투표를 진행하여 학생들이 진안여중과의 체육대회에 대해 긍
3월 27일 수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학교에 갔다.오늘 수업은 너무 재미있었다. 학교에서 책상이랑 버릴 거 다 버렸다.탁구선생님끼리 탁구를 쳤고, 체육선생님이 초코파이도 주셨다. 5교시 수업까지 다 하고 2시에 나왔다.보듬센터에 와서 문예체육관에 가서 운동을, 줄넘기를 했다. 축구도 한 번 하고 갔다.다시 센터에 와서 글쓰기를 했다.오늘은 택배가 와서 가방이랑 지갑을 가져왔다. 신이 났다.가방이 너무 예뻤다.다음에도 택배가 많이 온다. 지갑이랑 신발, 블루투스까지.택배는 지금 배송중이다. 택배 기사님 감사합니다.
나는 진안사랑 지역아동센터에서 매주 화요일 마다 신문에 나가기 위해 기사를 쓴다.지금까지 2번을 썼는데, 둘 다 당첨이 돼서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많이 당첨이 됐으면 너무 좋겠다.기사를 쓸 때, 내가 무엇을 쓸까? 여기서 어떻게 쓸까? 등 생각하는 시간이 좋다.내가 나중에 기자가 되어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나의 6번째 장례희망에 기자를 추가해야겠다.
친구들이 독감에 걸렸다. 하필 친한 친구가 독감에 걸렸다. 또 다른 친한 친구 한 명은 독감이 아닌 감기에 걸렸다. 그래서 다행이다.그런데 독감에 걸린 친구가 6명이나 된다. 하루마다 한 두명씩 독감 아니면 감기에 걸린다.친구들이 많이 아프다. 고열과 기침, 콧물이 나와서 학교에 안 나온다. 그래서 슬프다.나도 독감에 안 걸리기 위해 손을 깨끗이 씻고, 마스크도 써야겠다. 그리고 친구들이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3월 23일 날 저녁 6시에 소태정마을회관에 갔다.가서 장구랑 장구채를 받고, 엄마 옆으로 가서 기본가락을 배우고, 노래에 맞춰 같이 장구를 쳤다.첫 번째 곡은 모르는 곳이고, 두 번째 곡은 '풍악을 울려라'를 쳤다.박자가 안 맞아서 다시 쳤다. 두 번째는 노래를 부르며 쳤다.고고장구선생님이 잘 친다고 칭찬을 해 주셨다.고고장구를 치고 나니까 재미있고, 신나게 치고 노니까 재미있었다.
3월 23일 토요일 날, 엄마가 "이제 곧 네 생일이니 네가 가고 싶은 곳을 오늘 가자"고 하셨다.나는 평소에 꼭 가고 싶었던 서바이벌장을 선택했다. 예술중에서 연기수업이 끝나고 우리는 곧바로 고기집으로 출발했다. 그냥 고기집도 아니고 대표고기집이었다. 우리는 대패삼겹살, 된장국, 계란찜에다가 냉면까지 후딱 먹어 치웠다.다음에는 스터디카페에 가서 잠깐 공부를 했다.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서바이벌장에 도착했다.전주월드컵 경기장에 붙어 있는 곳이었다. 안에 들어가자마자 총격에 지친 사람들이 땀에 젖어 거의 녹초가 되어 있었다. 그
이상훈 선생님은 제일고등학교 수학선생님이시다.선생님은 탁구를 잘 치신다.선생님은 농구를 잘 하신다.선생님은 쉬는 시간만 되면 강당에 가셔서 탁구를 치시고, 농구를 하신다.선생님은 잘생기셨다.선생님은 말을 예쁘게 하신다.선생님은 친절하시다.앞으로 이상훈 선생님이랑 재미있게 지내겠습니다.
진안역사박물관에서 진안의 역사·문화와 관련된 자료 및 옛 사진자료 등을 수집하기 위해 유물구입을 추진한다.이번 구입 대상 유물은 진안지역과 관련된 고지도나 고문헌, 고문서를 비롯하여 마이산, 인삼·홍삼과 관련된 유물, 민속품 등으로 진안의 역사문화와 관련된 유물 전반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진안의 문화유산이나 경관·풍속 등을 1990년 이전에 촬영한 사진자료도 구입 대상 유물에 포함된다.유물 유상 양여 신청기간은 4월 15일(월)까지로, 진안군과 진안역사박물관 누리집에서 자세한 공고내용을 확인한 뒤 제출서류를 작성하여 전자우편 또는
진안군이 미세먼지 감소를 통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민간지원사업'을 추진한다.신청자격은 공고일(3월 21일) 기준 3개월 이상 진안군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개인과 법인,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이다. 취약계층(장애인, 상이·독립유공자 등)과 다자녀 가구, 생애 최초 차량구매자, 노후경유차 폐차 후 신청자는 우선지원 대상이다.지원규모는 전기자동차(승용 33대, 화물 33대)로 지원금은 1대당 최대 승용차 1천390만원, 화물차 1천718만원으로, 보조금을 지원받은 전기차는 5년간 의무운행을 해야 한다.신청접수는 3월
이번 주 배워볼 수어는 '함께 웃는 우리 가족'입니다. 수어 표현은 원현주 여성가족과장이 해 주셨습니다.먼저 '함께'는 두 주먹의 검지를 펴서 끝이 밖으로, 손바닥이 위를 향하게 했다가 바닥이 아래로 향하게 중앙으로 반원을 그리며 돌려 맞대줍니다.'웃는'은 오른 주먹의 바닥으로 턱을 가볍게 두드려주면 됩니다.'우리'라는 표현은 오른 손바닥을 가슴에 댔다가 손등이 위로 향하게 하여 오른쪽으로 한 바퀴 크게 돌려주면 됩니다.마지막으로 '가족'은 두 손의 손끝을 맞대어 좌우로 비스듬히 세워주면 '집'이라는 수어가 됩니다. '집'이라는 수
진안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20일,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과 연계를 위한 산림치유연계 창업성장지원사업에 선정된 10개 팀과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심층면접을 통해 17개 팀 중 10개팀이 선정되었으며 분야별로는 치유농업 1개, 치유체험프로그램 4개, 식품 4개, 공예 1개 팀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진안군 산림과와 함께 2021년부터 주민조직화를 시작으로 사회적경제 조직화 19개팀과 창업성장지원 13개 팀, 그리고 금년에 창업팀 4개와 고도화팀 6개를 선정, 치유원과 지역연계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금번 창업성장지원사업은 진안 백운면 덕태
이 책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은 아담 스미스의 '도덕 감정론'을 러셀 로버츠가 현대에 맞게 풀어쓴 책이다. 대부분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은 잘 알지만 '도덕 감정론'이라는 책은 잘 모를 것이다. 그러나 아담 스미스는 경제학자 이전에 도덕철학자로서 '도덕 감정론'은 아담 스미스가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고치고 고쳐가면서 완성하고 애정하던 책사라 한다. 250년 전에 쓰여진 책에다 도덕이라니 딱 고리타분 할 것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유명한 경제학자 러셀 로버츠가 옛 고전의 무거움을 덜어내고 쉽게 풀어쓰면
14일 목요일 날은 전주 남동생이 와서 마당 배나무 전지하고, 올 때 뼈다구국 사와서 밥주기 수월했다.나 힘든다고 올때마다 추어탕 사온다. 순두부국 사올때도 있고, 갈때는 용돈도 주고, 너무 고마운 우리 남동생.토요일 날은 도자리 심고, 완두콩 심고, 감자 심고.도라지 캐야 땅콩 심는다.비가 너무 자주오고 눈이 오다 비가 오다 그럼니다. 바람이 너무 요란하게 불고, 심난하게 부러서 심난합니다.수요일 날은 보일러 기름 느넌데, 오십만원이나 주고 나니 겁이 난다.
오늘은 비가 오고 바람이 분다.오리동네서 오미자를 심어다. 오미자를 심어 노고 줄을 매 주고 했다.오늘 비가 와서 잘 살겠다.우리는 아직 감자도 못 심어다. 세월이 가다 보면 하는 대가 오게지.오늘은 비가 와서 부추밭이 비루 주고, 하루나 밭이 비루 주었다. 마늘이 조타고 하겄다. 비 와.
14일 골프처로 가서 6섯박기 돌고 왔다.3일 동안 게속 처는데 30미터 2골, 25미터 2골 넣다. 요세 안 처서 안 뎄다.17일날은 골프장에서 쭉끼미 사다 외식 한다고 을곡에서 배추김치 담아갔다. 사부사부 해서 맛이개 먹자고 해서 찰밥도 하고, 고추 부침도 하고, 토난대 부침도 해서 가져갔다.남자들은 골프대회 하고 나서 모두 맛있개 잘 먹었다. 여자들은 점심먹고 골프치고 왔다.그리고 회관에 가서 화투처고 놀았다.18일 날은 안성 가서 볼 일 보고 왔다.산수유 꽃이 에쁘개 피었다. 매화꽃도 에쁘개 피었다. 내 마음이 즐그웠다.세월
나는 이 책을 수학학원 선생님으로부터 선물을 받아 읽게 되었다. 처음엔 책의 두께를 보고 너무 부담스러워서 솔직히 읽기 귀찮았다. 하지만 대략 30쪽까지 읽었을 때 나는 마쉬멜로를 초콜릿에 담그듯이 푹 빠져버리고 말았다.이 책은 능력있는 자들이 모인 한 마을에서 한 아이가 능력을 실수로 잘못 써서 가족을 다른 세계로 보내버리고, 시공간을 뛰어들며 가족을 찾아다니다 한 메리골드 마을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펴 주고, 지워주는 세탁소를 세워 사는 이야기다.나는 이 책을 읽기 전부터 나에게 초능력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주인공은 상상
3월 20일 수요일 날 학교에 갔더니 친구들이 감기에 걸렸다. 나도 감기에 걸렸다.날씨가 너무 추웠고, 학교에서 친구들이 창문을 다 열고 다녔다. 그래서 애들이 다 같이 감기에 걸렸다.감기가 너무 심해서 지난주에는 조퇴를 하고 집에 갔다. 애들도 조퇴를 하고 집에 갔다. 집에서 쉬웠다.감기가 너무 안 걸리고 싶다. 보듬센터 선생님들 감기 안 걸리게 해 주세요.누나랑 형들도 감기 안 걸리게 해 주세요.20일 수요일 날 보듬센터에서 문예체육관에 가서 꼬리잡기를 했다. 땀도 많이 났다. 너무 힘들고, 너무 수고 많이 했다.물을 먹고 글쓰
오늘도 인라인 수업을 했다.난 인라인을 하나 지 4일 밖에 안 됐지만 선생님 한테 칭찬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