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청소년들을 돌보고 있는 비영리민간단체 보듬과 함께 한 달에 한 번씩 우리지역 산과 고개, 아름다운 길을 돌아보며 조상들의 발자취와 잃어버렸던 어린 시절의 추억도 되새겨 보는 시간을 마련한 행복한 나들이 '함께 가는 길'. 지난 2021년 함께 가는 길의 주제는 '금남호남정맥'이었다면 2022년 함께 가는 길 주제는 '진안의 명산 탐방'입니다. 마이산을 시작으로 호남 알프스(운장산과 구봉산), 천반산, 만덕산 등 지역의 명산을 탐방하게 됩니다. /편집자 주아침 저녁으로 부는 바람이 선선하다. 초록이 지쳐가는 계절, 가을이 돌

조선에 있어 마을(洞)의 입지나, 부목현(府牧縣 )의 위치를 정함에 있어 기본적인 표준이 있었다.유교적 가치와 자연의 순리를 따르는 공간적 경관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유교적 가치라는 것은 성리학적 진리와, 풍수적 가치에 의해서 자리를 잡았다. 공간적 장소는 자연에 의해서 사람이 불안함을 느끼는 역순의 자리가 아닌, 편안함을 느끼는 순역(順逆)의 자리를 선호했다.마을 및 읍치의 장소 선정에 있어 표준화 조건으로 유교적 이념에 근거한 인문적 조건과, 풍수지리에 의한 풍수지리 사상을 필수 조건으로 우선시했다. 그러나 필수 조건에 맞지 않

"집행부를 질타하고, 공직자 여러분께 업무적 부담을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군 지방자치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점검하면서 함께 도약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지난 20일 열린 제279회 제1차 정례회 군정질문을 통해 이루라 의원이 무려 18개의 질문을 쏟아냈다.먼저 마이산 개발과 향후 대책에 대해 8가지 질문을 전춘성 군수에게 던졌다.이루라 의원이 던진 질문은 △민선 1, 2, 3기 관광사업 정책평가 △마이산회봉온천 및 마이산 호텔의 향후 활용 대책 △북부예술단지 활용실태 △민선 4, 5기 문화관광 인프라 평가 및 아토피산업 관

이미옥 의원이 여성농업인 처우개선을 위한 진안군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지난 20일 열린 제279회 진안군의회 제1차 정례회를 통해 이미옥 의원은 "농촌의 고력화 때문에 여성농업인의 지위와 중요성이 더욱 더 강조되고 있다"라며 "또한 농업의 형태가 단순한 농산물 생산에서 유통, 가공, 판매분야로 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여성농업인들의 농사일 담당 비중이 평균 53.9%로 역할 또한 확대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하지만 이런 여성농업인의 역할에 비해 처우는 매우 열악하다는 것이 이미옥 의원의 지적.진안군 여성농업인 인구수는 약 4천명으로 전

우리고장 농어촌버스 운행횟수를 살펴보면, 가림리 탄곡, 원가림, 선인마을의 경우 진안읍에서 그리 멀지 않은 지역임에도 하루 운행 횟수가 5회 이하에 불과하다.반월리의 경우에는 외기마을은 1회, 금마마을은 2회밖에 운영하지 않는 것이 현실.손동규 의원이 지난 20일 열린 제279회 진안군의회 제1차 정례회 군정질문을 통해 교통소외지역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손동규 의원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인구에 비해 운행해야 하는 면적은 상대적으로 넓고, 운행거리가 늘어남에 따라 배차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어 모든 마을마다 똑같은 기준으로 운

우리군에는 군민들이 생산한 농산물 판매를 목적으로 관내 9개 읍면에 16개소의 농산물 간이집하장 시설이 설치되어 운영중이다.2018년 이후,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다 팔아주겠다는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농산물 간이집하장이 미흡하게 운영되고 있고, 일부 시설은 방치수준에 있다는 지적이다.이명진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제279회 진안군의회 임시회 제1차 정례회 군정질문을 통해 농산물 간이집하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이명진 의원은 "행정에서 관리하고 있는 곳이 2곳, 농협에서 관리하고 있는 곳이 2곳, 마을 영

지난 21일 열린 제279회 진안군의회 임시회 제1차 정례회 군정질문을 통해 김명갑 의원은 진안군 농특산물을 활용한 가공품목 확대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우리군 로컬매장의 총 매출과 가공품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2021년 기준 총 매출액은 70억원으로 2019년 개장했을 때와 비교해 2배가 넘는 성과를 달성했다. 하지만 가공품의 경우에는 2019년 전체 매출액의 22%인 6억7천여 만원에서 2021년 매출액의 10%인 7억2천여 만원으로, 매출액은 소폭 상승한 반면 총 매출액 대비 가공품 판매율은 큰 폭으로 떨어진 상황.또한 관내

진안 마이산 국가정원 조성을 추진하는 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진안 마이산 국가정원조성 추진위원회(위원장 고준식, 이하 추진위원회)는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침체된 전라북도와 진안군 지역에 마이산과 진안읍소재지, 용담호를 연결시켜 진안군이 혁신의 아이콘, 혁신공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라며 "이에 진안마이산 국가정원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진안마이산 국가정원이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진안군민과 전라북도민들의 지혜를 모아나가겠다"라고 밝혔다.추진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진안군민과 진안

9월 22일 주천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주천주민협동조합 창립총회가 개최되었다. 주천주민협동조합은 주천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추진위원장 김만춘, 이하 농중활)의 일환으로 준공될 예정인 주천행복나눔센터와 주천행복나눔작은도서관의 운영을 위한 주천면 주민들로 구성된 법인단체이다.지난 2021년 리더교육을 시작으로 2022년 1월부터 5월까지 주민협의체를, 6월부터 8월까지는 임시운영위원회를 도입해서 운영위원회 체제를 구축해왔다.주천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주민협의체와 임시운영위원회는 매주 2~3시간의 교육과 회의를 통해 효율적인 운영을

진안군은 지난 22일 치매환자 및 가족,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군홍삼한방센터 광장에서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치매친화사회'를 슬로건으로 제15회 치매극복 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치매극복의 날은 매년 9월 21일로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와 함께 치매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제정됐다.진안군은 제15회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9월 넷째, 다섯째 주를 치매극복 주간으로 지정하고,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극복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및 치매인식개선을 홍보하고자 치매극복 주

지난 9월 17일에서 18일까지 이틀간 문예체육회관에서 열린 제26회 마이산컵 전국 탁구대회가 마무리됐다.진안군체육회와 탁구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 19라는 어려운 시기로 대회 개최가 지연되다가 3년 만에 실시됐으며, 선수단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하며 이틀간 자웅을 겨뤘다.경기 결과로는 개인 단식 8개부 중 군산시티클럽 원재희 씨가 우승했으며, 단체전 5개부 중에서는 김형경탁구클럽 정태윤(선출), 정요한, 남소미 씨가 우승했다. 진안군에서는 개인 단식에서 진안마이산동호회 성미경 씨가 3위를 차지했다.진안군 탁

진안역사박물관에서는 용담댐 수몰지역 관련 기록물을 수집한다.이번 수집대상은 용담댐 수몰지역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기록물로 9월 23일부터 10월 24일까지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받는다. ▲수집물 내용은 △마을풍경, 학교, 관공서, 문화재, 시장, 종교시설 등을 배경으로 한 사진, △회갑연이나 마을잔치 등 관혼상제 관련 사진 및 영상자료, △주민단체사진, 졸업앨범, 마을문서, 고문서, △기타 용담댐 수몰지역의 수몰 이전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모든 자료들이다. 기증하게 되는 기록물은 원본을 기증해도 되고, 파일변환 후 원본을 돌

진안군은 향토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의 안정과 발전에 기여한 군민에게 수여하는 진안군민의 장 수상자를 확정했다.부문별 수상자는 대장 안한수(83세), 문화장 이용미(70세), 공익장 이부용(77세), 애향장 전영길(60세), 효행장 박정임(69세), 체육장 김철영(53세) 6개 분야 6명이다. △대장에 선정된 안한수씨는 진안군청 및 전북도청에서 34년의 공직생활을 통해 용담댐 수몰민 보상 등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은 물론 퇴임 이후에도 진안군 노인회장과 용담댐수질관리 위원장 등 각종 사회단체장을 역임하며

쉼 없이 달려온 마을만들기 활동가들이 진안군 부귀면 황금권역센터에 모여 서로 교류하며 쉼을 갖는 시간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열렸다.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전국에 있는 마을만들기 활동가들이 속속 모여들어 약 150여명의 활동가들이 쉼을 위한 다양한 체험도 하고 활동가들의 경험과 고민을 나누는 컨퍼런스도 진행했다.첫째날 컨퍼런스는 마을 진심과 정성으로 이어가는 마을만들기전국대회, 영화속에서 발견하는 우리의 공동체성, 현장활동가의 고민과 미래, 청년로드-창년과 지역 등 4개 주제로 진행됐다.둘째날에는 진안지역을

진안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오는 10월 12일부터는 위탁의료기관에서, 10월 19일부터는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시작한다.또한 생후 6개월에서 만9세 미만 어린이 중 첫 예방접종자는 오는 9월 21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무료접종 후 한달 뒤 2차 접종을 한다. 이번 인플루엔자 백신은 4가백신이며 대상자는 진안군민이다. ▲대상자 중 △무료접종 대상자는 만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산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이다. △만14세부터 만64세 진안군민들은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는 11,000원으로

효의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효문화 학술세미나가 마련된다. 진안군과 (사)전북노인복지효문화연구원 진안군지회 "진안홍삼을 통해 찾아본 "부모님 건강이 효이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27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안문화의 집에서 효문화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유휴공간인 용담호미술관에서 써니Plant가 주최로 오는 10월 1일에서 2일까지 이틀간 제7회 진안댄스미디어 공연예술제를 개최한다.써니Plant는 2016년부터 진안의 유휴공간을 발굴해 공연예술 공간으로 재생시키는 진안공간사랑프로젝트를 7년째 진행하고 있다. 이번 예술제는 무용가, 배우, 음악가, 마술사, 미디어아티스트로 구성된 출연진으로 무용을 바탕으로 연극적 요소를 융합한 공연예술 장르와 전통과 현대음악의 어울림, 미디어가 춤과 조화를 이룬 복합장르 예술제이다.또한 14개 예술단체 및 예술가와 진안의 청소년들이 합류해 다채로운

안천면 상리마을 소나무숲에서 클래식 공연이 마련된다.안천면 백화리 521에서 오는 29일 저녁 6시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상리 노을 음악회'가 마련된다. 상리노을음악회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안천면사무소와 진안군마을축제조직위원회가 후원하는 음악회이다. 이번 음악회에는 메조소프라노,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등의 성악과 피아노, 첼로, 기타, 톱연주 등 11명의 음악가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자세한 공연 관람 문의는 010-3910-0100, 010-9077-0761로 하면 된다.

진안군이 폭소 클래식 콘서트를 마련한다.오는 29일 목요일 저녁 7시 성악, 마술, 코믹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전유성과 함께하는 얌모얌모 콘서트'가 문화의집에서 무료관람으로 마련된다.얌모얌모(Jammo Jammo)는 이탈리아 방언으로 '가자 가자'라는 의미로 푸니쿨리 푸니쿨라 후렴부에 나오는 내용이다. 웃음과 재치를 섞어 클래식 음악에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게 기획된 콘서트이다.

내년에는 선거가 없는 해이고, 2024년에 국회의원 총선이 있다. 이번 총선은 여러 가지 생각해 볼 점들이 있다. 하나는, 이번 총선에서 적용될 선거제도가 역대 그 어느 총선보다 유동적이라는 것이다. 현재의 선거제도는 지난번 총선에 적용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이다. 제대로 된 비례대표제가 아니라, 반쪽자리 제도이다. 현재 정치권의 움직임을 보면, 이 선거제도 그대로 총선이 치러질 가능성은 별로 없다. 문제는 '표의 등가성'을 높이고 다양한 정치세력들이 정책으로 경쟁할 수 있는 더 나은 선거제도로 나아가느냐, 아니면 과거로 회귀하느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