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명이 동시에 한마디씩 했다. 아예 제목을 '이주에 만난 사람들'이라고 할까? 9월을 하루 앞둔 날, 오후인데도 볕이 뜨거웠다. 인터뷰자리가 아니었다. 여태껏 대상은 한 명이다. 그의 곁에는 대여섯 동네 분들이 함께 했다. 다리를 놓은 주천면 이장협의회장과 함께다. 어딘가로 연락하시더니 몇 명이 더 합세했다. 마을에서 냇물을 건너갔다. 다리의 한쪽
넓은 지역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일은 쉽지 않다. 특히 면 단위의 소소한 사람 사는 이야기를 담는 것이 지역언론의 역할이라면 주민의 제보 없이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제보를 하는 공무원이 있다. 군청 홍보실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기사를 생산하는(?) 이가 성수면 하광호 부면장이다. 현재 진안신문 독자위원회의 총무를 맡고 있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진안군 마을 축제가 마무리됐습니다. 어느새 진안의 마을만들기 사업이 10년이 됐습니다. 지금의 진안이 있기까지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이 뿌려졌습니다. 삼백촌 천리향. 올해 마을축제는 우리지역 300개의 마을에서 각양각색의 웃음과 즐거움, 행복의 향기가 넘쳐나는 축제로 준비됐습니다. 성과
그를 보자마자 농사도 짓지 않고 이런 시골에서 뭘 해먹고 살아야 하나. 걱정이 앞섰다. 보장된 자리도 없이 내려와서 혼자 이리 뛰고 저리 뛰는 모양새가 안타까웠다. 나이도 젊고 잘생긴 청년이 뭐하러 오지로 소문난 진안에 왔을까. 처음 이곳에 들어왔을 때 나를 보는 주민들의 시선이 이러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살려고 왔어요. 너무 힘들게 살았는데 이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 진안라이온스 클럽 회장으로 김광수 씨가 지난 6월 25일 취임했다. 이번 이·취임식은 전통문화 전수관에서 열렸으며, 2011~2012 임원으로는 김광수 회장을 중심으로 △제1부 회장 한두선L △제2부 회장 조해성L △총무 배성기L △재무 이재옥L △테일튀스타 한선호L △라이온테마 양창호L 등이다. 2010~
사단법인 한국 BBS 전라북도연맹 진안군지회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창립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성태현 씨가 진안 BBS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번 이·취임식은 지난달 22일 진안한방약초센터 2층에서 열렸다. 진안군 BBS 지회는 성태현 회장을 중심으로 △부회장 이호율·이완승·강기오 △사무국장 양대진 △재무
2명이 응시해 면접을 진행한 홍삼클러스터 사업단장에 정종옥 씨가 내정되었다. 지난 20일 면접을 통해 21일 합격자로 발표되었다. 정종옥 내정자는 30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다음 달부터 근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임기는 2012년 31일까지이며 업무추진 성과에 따라 재계약도 가능하다. 급여는 월 320만 원에 사업단 내부규정에 따른 수당도 지급된다. 2
35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 김지수(65) 씨. 그는 2006년 3월 진안군 의회사무과 과장을 마지막으로 명예롭게 퇴임했다. 퇴임하고도 고향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던 김지수 씨는 지역 체육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직생활을 마치고, 1년의 공백 시간을 가졌던 김지수 씨는 2007년 2월, 또 다른 삶을 시작했다. 바로 진안군 체육회 사무국장이다.
상전 금지마을 '산들엄니 밥상'을 기획 컨설팅한 김현희 씨. 그녀는 향토사업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농촌의 자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사업을 만들고, 일자리 등을 통해 부가가치를 만드는 사업이 향토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농촌의 자원은 그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될 것이고요. 이러한 농산물을 가지고 금지마을에서는 가공도 하고, 판매도 할 생각
"주체인 농민들이 농업회의소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를 만난 것은 지난달 31일 농업회의소 실무회의가 있는 자리에서였다. 애초 신문사에서 만나기로 했다가 하수관공사로 주변소음이 너무 심해 자리를 옮겨 군청 농업회의소 사무실에서 진행했다. 농업회의소는 현재 2차 추진단 회의를 거쳐 창립총회를 앞둔 상황에서 지자체의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