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신축년 새해가 시작되었다. 우뚝 솟은 마이산의 정기로 진안의 밝은 미래를 그려본다.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로 인해 가장 힘들었던 시간이 되었다. 더구나 지루한 장마가 50여 일 지속되고 태풍과 폭우 용담댐의 방류로 군민의 피해가 극심했다. 거리두기 2단계로 해맞이 행사도 취소되는 등 마음마저 우울한 해가 되었다.2021년은 신축년辛丑年, "흰 소의 해" 인내, 우직함을 상징하는 소처럼 군민과 향우 여러분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코로나19도 소멸하고 행복이 묻어나는 밝은 새해가 되길 소망해 본다. 진안은 청정지역이다
2020년 한해. 우리는 많은 진통을 겪었다.코로나19의 확산, 불안정한 정세와 경제, 기후위기와 자연재해. 어느 것 하나 만만한 일이 아니었다. 때로는 좌절하고 원망하기도 했지만 합심하여 위기를 극복하고자 했던 우리를 이제는 위로할 시간이다.이런 때에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할 일을 해온 사람, 새로운 세상을 꿈꾸고 펼치는 사람, '나'에 갇히지 않고 확장되는 사람.2021년 새해, 장수의 인문운동가 이남곡 선생을 만나 새해 미래에 대한 바람을 듣는 감사한 시간을 보냈다. /편집자 주◆'알 수 없는 끌
이명진 정천면장이 지난 12월29일을 끝으로 30여 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이명진 면장은 1987년 12월 공직에 첫 임용되어 부귀면, 주천면, 건설과를 거쳐 행정지원과 행정팀장, 기획재정실 기획팀장, 경리팀장 등을 지냈으며 2018년 1월 정천면장으로 부임했다.이 면장은 33년 재직기간 중 지역주민의 복리증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섬김의 자세로 헌신해왔으며, 특히 청렴결백한 공직생활로 청백봉사상을 수상한바 있다.또한 이 면장과 함께 정천면 정현지 평생학습지도사가 이날 함께 퇴임했다. 이날 퇴임식은 코로나-19로 인해 공로패 수
어린 시절, 도시가 답이라고 생각했던 시설이 있었다. 그래서 도시로 나갔고, 도시에서 자신의 꿈을 키웠다.하지만 도시생활이 채워줄 수 없는 무언가가 있었고, 다시 고향행을 선택한 청년들이 많아지고 있다.그렇게 선택한 고향행은 청년들에게 또 다른 인생을 선사해 준다.진안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진명(40)씨가 고향으로 돌아온 지 이제 2년이 넘었다.진안초등학교, 진안중학교, 진안공고를 졸업한 후 대학진학을 위해 전주로 나간 그는 20대 후반 진안농협 구매계에 근무할 때를 제외하곤 고향을 떠나 살았다.대학교를 졸업한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다. 새해를 맞이하여 애독자님들의 건강과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올해에는 좋은 일만 있기를 여러분과 더불어 소망합니다. 많은 사람이 새해를 맞이하여 지난해를 뒤돌아보고 이 해의 희망과 소원을 빌고 새해 계획을 세우며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는다.지난해부터 우리는 미증유(未曾有) 상황 속에서 넋을 잃고 살아오고 있다. 안 좋은 일, 힘든 일, 있어서는 안 되는 일 등을 겪기도 했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쁘고 즐거운 일을 맞이하며 환호하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어렵
진안문인협회 회원이며 신아문예작가회 회원이기도 한 하광호씨가 2020년 『표현』지에 2편의 수필이 당선됐다.지난해 12월30일, 신아문예대학 사무실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 당선자만 참여하여 수여식이 간소하게 진행됐다.하광호 신인 문학상 당선자는 2020년 『표현』지 제77호 겨울호 수필 부문에 2편의 수필이 실리고 신인 문학상을 받으면서 수필가로 인정받았다.이번에 표현 문학지에 당선된 신인작품 당선작 수필 제목은 ' 지주대 사랑', '물거품'으로 2편으로, 하 작가는 그동안 평소 진안문인협회 회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정천출신 이미옥씨가 한국여성농업인(이하 한여농) 중앙연합회 13대 수석부회장 선임됐다.지난해 12월 13일에 치러진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로 인해 서면투표로 진행됐다. 이 투표에서는 이미옥 수석부회장은 최고득표를 차지하며 당선됐다.이미옥 수석부회장은 김순옥 한여농 진안군 초대회장의 권유로 2009년 한여농 정천면회장을 시작으로 진안군연합회 수석부회장·회장, 전북도연합회장을 거쳤다.수석부회장은 임기는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년이다.이미옥 수석부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주신 여성농업인들에게 보답하는 길
날이 추워졌습니다. 12월이면 주변의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행사나 기부행사들이 펼쳐집니다. 혼자 사는 분, 둘이 살지만 아픈 부부, 자식이 있지만 조건이 되지 않는 분들 등 우리 주변에는 소외된 이웃들이 참 많습니다.올해는 특히 코로나 19로, 폭우로 인해 힘들어 하는 우리의 이웃들이 많았습니다.이런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일 또한 우리 이웃의 몫이었습니다.어렵지만, 더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지원한 우리의 이웃들이 올 한 해 진안군을 따뜻하게 만든 사람들이 아닐까요?2020년을 보내며, 올 한 해 우리 진안을 따뜻하게 만든 우리
진안군 관내 주정차 단속과 국도변 도로체계에 대하여 본인의 경험담과 함께 보완해 줬으면 하는 이야기를 해보자 합니다.2020년 12월 2일 오후 시간에 전북은행 주변에 주차하고 병원에 갔는데 접수환자가 너무 많아 시간이 지체된 적이 있습니다. 대기하고 있다 보니 시간이 얼마나 경과되었는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며칠 뒤 주정차위반 과태료 고지서가 배달되었습니다.그곳은 주정차 30분이 경과되면 안 되는 곳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앞으로는 주의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그런데, 며칠 만에 다른 장소에서 이런 일이 또 생기고 말았습니다.12월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인들이 서야 될 무대가 줄어들고 있다.이 와중에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비대면 예술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진안에서 공간사랑프로젝트를 했던 현대무용가 김선이 교수가 이번에는 'KIM미디어무브'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콘텐츠에 도전한다.아트체인지업(ART CHANGE UP).코로나시대에 온라인 환경에서 다양한 예술적 실험을 시도하는 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후원하는 온라인미디어사업으로 지난 20일에 용담호미술관에서 촬영을 했다.◆사라져가는 '공간'의 재조
진안협동조합연구소는 9월 13일부터 12월 14일까지 3개월간 진안지역 사회적경제 지역 자원조사를 마쳤다. 29명의 조사원은 지역주민 500명과 사회적경제 조직 48개소, 지자체 공무원 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12월 14일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 조사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2억원 예산의 조사사업을 마쳤다. 이 조사의 목적은 첫째로, 진안군의 사회적경제(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사회적기업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사회적경제라 일반적으로 부름) 조직의 현황과 사회적경제 조직이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지역의 현
2021년은 지방자치가 부활한지 30주년이 되는 날이다. 1961년 5.16. 군사쿠데타로 지방자치가 정지되었다가 1991년 지방의회 선거를 치르면서 지방자치가 부활했기 때문이다.그러나 지방자치 부활 30년을 맞는 마음은 매우 착잡하다. 1991년 지방자치 부활당시에 걸었던 기대가 실망으로 많이 변했기 때문이다.물론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모범적인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 친환경무상급식, 청년배당, 농민수당, 주민참여예산제, 정보공개 확대, 에너지 전환 등등 최근까지 대한민국에서 국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온 정책들은 지방자치가
진안군의회(의장 김광수)는 지난 18일 열린 제265회 제2차 정례회에서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한 이우규 부의장에게 상패를 전달했다.상을 수상한 이우규 부의장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방의정 발전과 코로나 19 방역 및 집중호우 피해를 복구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날 의정봉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우규 부의장은 초선의원으로 제8대 전반기 운영행정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후반기 부의장으로 활동중이다. 이 부의장은 진안군의 자연환경 보전과 군민복지에 항상 앞장서왔으며 퇴비부숙도 검사의무화 시행과, 가축분뇨 처
진안군의회(의장 김광수)는 지난 18일 열린 제265회 제2차 정례회에서 군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한 우수공무원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수상자는 기획감사실 이민화 주무관과 보건소 여미숙 주무관으로, 이민화 주무관은 진안군 지방재정확충과 건전하고 효율적인 예산운영을 실천한 공을, 보건소 여미숙 주무관은 코로나 19 대응 및 확산방지를 위하여 군민의 안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김광수 의장은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는 공무원이 있기에 지역의 미래가 밝다"라며 "이번 표창을 계기로 더 큰 자부심을 가지
진안군청 배철기 산업환경국장이 18일 진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전춘성)에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배철기 산업환경국장은 1980년 8월 첫 공직에 임용되어, 정천면장, 안전재난과장과 2020년 1월 산업환경국장으로 승진하여 주요 요직을 역임하는 등 40년 넘게 공직생활을 이어왔으며 오는 23일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다.이 날 전달식에서 배철기 산업환경국장은 "40년 동안의 공직생활을 하면서 많은 격려를 해준 지역주민들이 있었기에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적은 장학금이지만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
16년간 새싹을 키워온 ㈜애농 천준진 대표가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에서 표창을 받았다.농촌진흥청은 식량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새싹작물 산업화와 현장실용화 성과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해 천춘진 대표에세 농촌진흥청장이 수여하는 표창장을 수여했다.천춘진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 더 열심히 일하라는 채찍질이라 생각한다"며 "새싹이 지역농업발전에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일본 동경에서 박사과정을 취득하고 돌아온 천 대표는, 16년 전 고향 진안으로 돌아와 새싹재배에 매진하고 있다.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한 2차 재난 기본소득 지원금이 오늘부터 신청 지급된다. 10만 원 지원금은 지난 1차 지원금 20만 원에 추가로 지급되는 것으로 매우 환영할 만하다. 전액 진안 군비로 지원되는 이번 2차 재난 기본소득 지원금은 25억 6000만 원으로 올해 총 77억 원 정도가 지급되는 셈이다. 지자체가 많은 생각 속에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에서 나온 것으로 생각한다.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에게 일회성 지원보다 전 군민 재난 기본소득 지원은 훨씬 진안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특히 2020년 코로나 19상
각 지역의 지자체들은 볼거리, 먹거리, 숙박으로 연계해서 이루어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다양한 홍보가 넘쳐나고 있는 현실 속의 압박감을 무심히 넘길 수 없다. 진안군 또한 외부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해서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요즘의 관광객 눈높이를 이해하고 맞춰가기가 쉽지 않은 관광 생태환경이다.진안군은 고원 지역이므로 타 시군에서 볼 수 없는 청정한 환경을 내세워서 끊임없이 국내 관광객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 여행 중 먹거리는 아주 중요한 요건이므로 진안 고유의 전통음식을 개발하여 비싸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