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수면 도통리 음수동 마을에 어린아이는 최준혁과 김단우 뿐이다. 날씨가 따뜻한 지난 4일 준혁이 집에 단우가 놀러왔다.
▲ 만연한 봄. 논두렁에서 냉이를 캐기 위해 발걸음을 옮긴 신순덕(61)씨를 만났다. 신씨는 냉이를 캐는 것보다는 산책을 즐기고 있었다.
▲ 봄이 오는가 싶더니 돌연 쌀쌀해진 날씨 속에 새 학기를 맞이한 아이들의 겉옷이 다시 두터워졌다. 겨우내 흐트러졌던 생활 습관을 뒤로하고 아침 일찍부터 등교 준비에 바빴던 아이들은 통학버스 시간 맞추기도 쉽지 않아 보였다. 사진은 진안초등학교 병설유치원생이 선생님의 안내로 안전하게 버스에 오르는 모습이다.
▲ 홍삼·한방타운이 3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군은 홍삼·한방타운을 제대로 운영할 위탁자를 만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한다. 홍삼·한방타운의 위탁자가 언제쯤 결정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이길우(55)·박선자(51)씨 부부가 영농준비를 앞두고 인삼밭 지주목 작업에 신경을 쓰고 있다. 영농철이 되면 벼 농사 등에 손길이 바빠질 것을 대비해 미리 준비하고 있었다.
▲ 지난 20일 제17회 월랑원광어린이집 졸업식에서 아이들이 '나의 꿈 발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 전통문화전수관에서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하는 풍물 강습에서 회원들이 신나게 장구를 치고 있다.
제109회 마이학당 강사로 탤런트 전원주씨가 '영원한 이등 인생은 없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평소와 달리 전원주씨를 보려는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오랜만에 공무원들이 목요일 하루를 근무에 집중할 수 있었다. 사진은 전원주씨의 입담에 주민들은 물론 송영선 군수와 한문규 농협 군지부장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다.
▲ 지난 6일 제3기 마을간사들의 첫 간사회의가 있었다. 이날 모인 마을 간사들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각자가 속한 마을의 변화를 꿈꾸며 함께 화이팅 할 것을 다짐했다. 주민들과 이들이 함께하는 마을의 변화를 기대하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 왼쪽부터 최현호(음수동·중평), 양승선(미곡), 서윤준(방곡), 박순복(외사양), 최지선(금지), 이심권
백운면 노촌리 원촌마을을 지나는 길, 어디선가 깊어가는 겨울의 추위를 깨는 소리가 들린다. 깊어가는 겨울 오후, 신경천(70) 할아버지가 젊은이 못지 않은 체력으로 힘차게 내려치는 도끼로 인해 장작은 '쩌~억' 소리를 내며 어느새 반으로 쪼개진다. 할아버지의 장작패는 속도가 빨라질 수록 올 겨울을 따뜻하게 해 줄 장작 더미는 쌓여만 간다.
백운면 노촌리에 살고 있는 신재남씨가 4년째 키운 더덕을 캐고 있다. 더덕을 캐고 있는 현장에서는 어느새 진한 더덕 향이 짙게 풍기고 있었다.
▲ 진안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을 위해 본격적인 철거작업에 들어갔다. 오랜 역사를 가진 재래시장의 모습은 더는 볼 수 없다. 최근 학천주차장에 임시시장을 개설하고 영업을 하고 있지만 홍보부족 등의 이유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 지난 14일 아침, 진안사거리 김홍기 가정의학과 앞길을 군 재난관리과 직원들이 나와 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기축년 새해를 맞아 열린 신년하례회에 송영선 군수, 노인회 성일근 회장, 김대섭 도의원, 송정엽 군의회의장, 나화정 교육장, 전북애향운동본부 임병창 총재, 재경진안군민회 강신창 회장, 임수진 전 한국농촌공사사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인터넷이 발달한 요즘. 아이들이 방 밖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뜸하다. 그런데 마령면 진안사랑지역아동센터에서 추운 날씨에도 방방을 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흰 눈 내린 들판에 외롭게 보이는 푸른 소나무가 우뚝 서 있다. 그 모습이 애처롭게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당당해 보인다. 저 소나무는 올 겨울이 지나면 더욱 강직한 버팀목 노릇을 톡톡히 해낼 것만 같다.
▲ 진안초등학교 방과후 학교로 운영되는 풍물패 학생들이 서늘한 기온의 체육관에 후끈한 열기를 내뿜으며 신나게 장단을 맞추고 있다.
단조롭던 한방약초센터 벽면이 화사한 벽화로 채워졌다. 이곳을 지나치는 행인들은 "누가 그렸는지 참 잘 그렸다."라며 벽화로 인해 새롭게 단장된 한방약초센터 벽면을 보고 한마디씩 건넨다. 한방약초센터 입구 벽면은 진안 공공미술학교 상상공간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참여한 예술가들의 손길로 마무리됐다. 한방약초센터 벽면에는 우리 아이들의 얼굴과 함
▲ 진안군 일손단체의 회원들이 자비로 준비한 재료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 줄 김장김치를 담그며 환하게 웃고 있다.
이웃을 향한 훈훈한 손길에 겨울이 따뜻할 것만 같다. 11월 28일 대한적십자사 진안지구협의회(이하 진안적십자, 협의회장 신영자·60) 회원들이 절인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는 손길이 분주했다. 무려 1천500포기에 달하는 배추를 소금에 절이고 양념을 버무렸다. 그렇게 담근 김장김치는 우리 고장에 거주하는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 200가구에 골고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