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산림면적이 약 636만 헥타로 전 국토의 64% 정도이다.국민들이 숨 쉬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땅의 절반 이상이 산인 것이다.산에는 지구에서 뿜어내는 이산화탄소를 먹고 산소를 만들어내는 나무가 존재하고 있다. 사람은 물론 모든 동물들이 생존함에 있어 없어서 안되는 공기를 깨끗하게 정화하여 호흡하도록 만들어 주는 공간이기도 하다.최근에는 미세먼지가 대두되면서 중요성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환경적으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위해서는 나무를 심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도 여기에 있는 것이다.그만큼 우리들 삶에서 엄청난 혜택을 주는 것
날이 추워졌습니다. 12월이면 주변의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행사나 기부행사들이 펼쳐집니다. 혼자 사는 분, 둘이 살지만 아픈 부부, 자식이 있지만 조건이 되지 않는 분들 등 우리 주변에는 소외된 이웃들이 참 많습니다.올해는 특히 코로나 19로, 폭우로 인해 힘들어 하는 우리의 이웃들이 많았습니다.이런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일 또한 우리 이웃의 몫이었습니다.어렵지만, 더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지원한 우리의 이웃들이 올 한 해 진안군을 따뜻하게 만든 사람들이 아닐까요?2020년을 보내며, 올 한 해 우리 진안을 따뜻하게 만든 우리
10여 년 전, 부모님을 따라 진안으로 귀농한 한 소녀가 있다.어느덧 그 소녀는 청년이 되어 다시 진안으로 돌아왔다.올해 23세 송하람씨.중학교를 졸업하고 진안을 떠난 그녀가, 올 중순에 진안으로 돌아왔다.◆부모님 따라 진안으로원래 고향은 평택인 그녀는, 부모님을 따라 진안으로 내려왔다.진안으로 내려온 그녀는 오천초등학교 6학년으로 입학을 한다.오천초를 졸업할 때 졸업생은 혼자.그렇게 진안여중을 나와 고등학교부터는 진안을 떠나 생활을 했다.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취업을 했으나, 생각보다 회사생활이 맞지 않아 회사를 퇴사했다. 그
삼라만상(森羅萬象)은 유한(有限)하다. 예외가 있을 수 없다. 모든 일에는 끝이 있고 모든 유체물(有體物)은 언젠가는 형체(形體)도 없이 사라진다. 이것은 만고불변(萬古不變)의 진리(眞理)다. 서두(書頭)가 너무 무겁다. 많은 사람들이 이 평범한 진리를 잊고 살아간다. 요즘 보면 천년만년 살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이 많다. 자력(自力)으로 생각하며 움직일 수 있는 세월이 일백년을 넘기는 사람이 흔치 않은데도 말이다. 자기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기를 쓰고 모여들다가도 손(損)이 될 상 싶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라진다. 이것이 일
"가야의 역사와 약간이라도 관련성을 갖고 있는 지역 대부분은 치열하게 경쟁하다시피 그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하였다. 지역사와 지역의 문화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은 그를 다룬 각종 학술행사 및 축제와 같은 문화행사를 개최하였다.""가야사를 당해 지역 중심의 입장과 시각에서 바라보려고 함으로써 실상과는 크게 어긋나는 무리한 해석을 시도하거나 과도하게 포장하려는 움직임도 없지 않았다. 단순한 해석의 수준을 뛰어넘어 사실을 왜곡, 호도하는 일까지 벌어지기도 하였다. 그런 해석 자체가 당연히 영속적 생명력을 지닐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를 설립한 송상모 명예회장이 지난 11일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제21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2020년 전북사회복지 대상'을 수상했다.송상모 명예회장은 15년간 복지사각지대였던 진안 지역에 사회복지심부름센터를 설립했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공모 좋은이웃들 사업을 시행하여 복지사각지대에 노출된 가정을 발굴하여 지원했다.또한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사업을 실시하여 어르신들에게 돌봄 활동을 진행했으며, 사회복지사 법정 보수교육으로 진안군 사회복지 종사들의 실천 역량을 강화했으며, 저소득 군민을 위한 특화사업인
진안읍 헤어스타 미용실을 32년 동안 운영해 온 김해자 미용장의 헤어작품 전시회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열렸다.이번 전시회는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전라북도지회(회장 장옥식) 주관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 속에서 미용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기술을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마련했다.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개인 작품전뿐만 아니라 제13회 도지사배 공모전에 참가한 작품들도 선보여 미용인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김해자 미용장은 이번 작품전시회에 약 40여 작품을 전시했으며, 고전과 현대스타일.
-태산은 무너지는가. 기둥은 부러지는가. 철학자는 시드는가.공자께서 죽기 일주일 전, 천하에 도가 상실된 것을 안타까워하며 토해낸 탄식이다. 이 탄식 하나만 봐도 공자(BC 551~479)께서 살던 춘추시대 때도 역시 인간살이는 간단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4년이나 천하 주유를 했는데도 자신의 뜻을 이루지 못한 데 대한 회한이 유난히 깊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당시 철학가나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 명구가 오늘날에도 상통되는 것을 보면 인간살이는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다르지 않다는 걸 새삼 느낀다.천유불측풍
코로나19는 3차 확산국면을 맞고 있다. 11월 24일부터 수도권은 다시 2단계 거리두기에 들어간다.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일자리를 찾기가 더 힘들어진 청년들의 삶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이다. 이럴 때일수록,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만 쓰여야 한다. 그런데 세금이 줄줄이 새어나가는 모습이 여전하다.내년도 예산이 국회와 지방의회에서 심의되기 시작했지만, 토건사업에 예산을 쓰려는 모습은 여전하다. 국회에서는 지역구 예산 끼워넣기가 시작됐다. 각종 이해관계집단은 자신들의 이익을 예산 속에
재작년 진안에 지금까지 없었던 무용학원이 생겼다.이름 하여 '솔 무용학원'.한국무용과 다이어트 댄스를 가르치는 이곳에는 2년 전 고향으로 돌아온 젊은 원장이 있다.진안군청년회의체 회원이기도 한 '솔 무용학원' 오한솔 원장을 만났다.◆진안에서 무용학원을올해 나이 28세.젊은 청년이 산골 진안에서 어떻게 무용학원을 차리게 되었을까.고향이 진안읍이 그녀는 진안초등학교 시절에 무용을 배우기 위해 전주로 떠난다.오 원장은 "어릴 때 부모님의 권유로 여러 학원을 다녔다. 미술, 피아노 등을 배웠는데 적성에 맞지 않았다"며 "그러다 춤에 관심이
작은 학교에 대한 정책은 이미 시기를 놓쳤다. 교육부의 의례적인 통폐합 정책은 양치기 소년 소리처럼 공허하다. 교육부 최근 작은 학교 통폐합 권고 기준은 60명 이하의 면 지역 학교, 120명 이하는 읍 지역 학교 240명 이하는 도시지역 학교가 통폐합 대상이다. 이전 기준은 읍면, 도서벽지가 60명 이하, 도시지역은 200명 이하였다. 그러니 작은 학교 통폐합 기준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작은 학교가 아름답다. 적어도 교육부가 1982년 소규모 통폐합을 진행할 때는 그랬다. 당시 작은 학교의 통폐합은 농어촌 교육을 황폐화하는 정책이
김장은 겨우내 먹기 위하여 늦가을이나 초겨울에 김치를 많이 담그는 가정의 연례행사이다. 김장을 하는 시기는 11월에 들어서서 6∼7℃의 기온이 2주일쯤 계속될 때가 적기이다.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아들·딸 등 온 가족이 먹어야 하는 기본 음식이라서 한꺼번에 담게 되는데 여러 종류의 김치인 만큼 노력과 정성이 많이 든다.겨울 먹거리가 부족했던 옛날에는 채소 염장식품의 하나인 김장김치가 반 양식이었다. 그래서 집 집마다 장독대를 만들고 땅속에 독아지를 묻고 식사 때가 되면 한 양푼씩 꺼내어 먹었던 것이다. 이러한 풍습은 1980년대까
"응급실에서는 순서가 의미 없다."응급실에서도 대부분 접수된 순서대로 환자를 진료한다. 접수된 순서대로 각종 검사가 예약되기 때문에 당연한 이야기다.응급실이라고 해서 검사도 안나왔는데 진단을 내릴 능력이 있는 건 아니므로 접수된 순서가 곧 진료 보는 순서이다.하지만, 다른 사람에 비해 현저한 응급 상황에 처한 환자가 오면 응급실에서는 법적으로도 만사 제쳐놓고 그 환자가 우선이다.응급의 정도는 응급실 의사가 판단하며, 자기보다 먼저 진료를 보고 있다면 그건 의사가 자기를 무시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그 환자가 더 위중한 것이므로 진료
진안군이 배출한, 세계국제영화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영화감독이 있다.언제부터인가 진안군에서 영상, 영화 관련 얘기가 나오면 그녀의 이름이 거론됐다.그녀의 이름은 임혜령(32).진안군 정천면 문화마을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그녀는 어떻게 살아왔을까.◆다시 돌아온 진안정천면이 고향인 그녀는 중학교까지 진안에서 다녔다. 고등학교부터는 전주에서 대학을 졸업하고는 서울에서 생활을 했다.신문방송을 전공한 그녀는 서울에서 방송제작사에서 6년간 일을 했다.그러던 그녀는 오랜 외지생활에 힘들었을까, 불편한 몸과 마음이 달래기 위해 고향을 내려왔
바이러스 경제농업 하니까 거창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바이러스가 워낙 강하게 밀려오면서 농업에까지 피해를 주니까 붙여 본 이름이다.코로나19바이러스가 해소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농업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 것이다. 가뜩이나 올해는 날씨가 이른 봄 예기치 못한 추위와 여름의 긴 장마로 병충해 발생이 많았고, 가을 태풍으로 채소는 물론 과일까지 제대로 수확할 수 없어서 피해가 커졌다.과거 1960년 전통시대에는 천수답 농사여서 날씨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컸지만 지금은 댐 및 관개 시설들이 되어 있
진안은 강물이 시작되는 물의 고장이다. 섬진강은 진안이 발원지이며, 금강 상류 지역 물을 용담호 담았다가 중하류 지역으로 내보낸다. 진안 데미샘에서 발원한 섬진강은 백운, 마령, 성수를 포근히 감싸고 돌아, 임실, 순창, 곡성, 구례, 하동 등 220여km를 도도히 흐르다가 광양만으로 흘러 들어간다. 마령고등학교(교장 이형희)는 섬진강 주변에 있는 학교이다. 지난 10월 29(목)~30일(금)에 마령고에서는 섬진강 발원의 의미를 되새기는 '제1회 섬진강 자전거 타기'를 진행하였다.이 행사는 섬진강의 발원지인 진안에 대한 이해를 높여
진안 쌍봉사 보현스님이 흰지팡이날을 맞아 시각장애인들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받았다.지난 4일 표창장을 수상한 보현스님은 "묵묵히 저희들이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기쁘기도 하지만 부끄럽다"라며 "이 상은 제 개인이 받은 상이 아니라 쌍봉사 섬김봉사단 한 분 한 분에게 드리는 걸로 알고 있다. 지금까지 잘 해 왔듯이 앞으로도 열심히 정진해 나가자"라고 말했다.표창장 전달식과 함께 이날 금당회관에서 열린 흰지팡이날 복지대회 및 체육대회에서는 관내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40대에서 50대 중에는 '흐르는 강물처럼'이라는 영화를 본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이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바로 3형제가 강물로 들어가 플라이낚시를 하는 모습일 것.플라이낚시란 인위적으로 만든 미끼로 물고기를 낚시하는 방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낚시법이다.그런데 이 낚시대회에서 세계 랭킹 4위까지 오른 청년이 진안에 있다.현재 마령면에 살고 있는 이아세(33)씨.외국생활도 오래했다는 그가 어떻게 진안까지 왔을까.◆진안에서 살기네팔 6년, 인도 4년, 캐나다 1년, 불가리아 4년, 그리스 등 다양한 나라에서 다녔
금요일 아침이면 마음이 분주하다. 협동조합연구소가 설립되고 연구원과 지역주민들과 함께 책읽기를 시작했는데 모두 시간이 여의치 않아 아침 7시에 독서모임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1년에 35회의 독서모임을 한다. 오늘도 먼저 사무실 문을 열고 온풍기를 조절하고, 커피포트에 물을 담아 예열을 시작한다. 왜 이렇게 대책없이 새벽부터 공부하자 했을까? 후회도 한다.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는 끝이 없어 보인다. 마스크를 쓰고 일하면서 숨이 가파오고 벗어버리고 싶은 생각이 밀려온다. 한편으론 이후의 생활이 궁금해진다. 지역이 살아남기 위해 할 수
지난 27일, 충북 보은군에서 열린 '제1회 전국 초중고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서 진안초등학교(교장 최선용) 육상부 소속 양민석(진안초6), 유권혁(진안초5) 학생이 금메달을 획득했다.한국중·고육상연맹에서 주관 주최한 이 대회는 종목별 학년별 경기가 진행됐다. 여기서 5학년과 6학년 800m 경기에서 진안초 학생들이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 두 학생은 둘 다 3학년 때부터 육상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운동을 하고 있다. 양민석 학생은 축구를 하는 모습을 보고, 유권혁 학생은 체육대회 때 이어달리기를 하는 모습을 보고 육종철 운동부 지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