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21일 3일간 새마을운동진안군지회 회원들이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김장 담그기에 열중하고 있다. 이렇게 매년 마련된 김장 김치는 각 읍면을 통해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에게 전달되고 있다.
지난 19일 밤 우리 고장에 첫 눈이 내렸다. 진안읍 외사양마을 앞 밭에서 바라본 마이산 풍경이 이채롭기만 하다.
푸르름을 자랑했던 들녘이 어느새 노랗게, 붉게 물들더니 이제는 가을도 끝자락에 다다랐다. 그 끝에서 바라 본 농촌의 풍경은 수확을 끝내고 한층 여유롭다. 올 가을 수확한 콩을 키를 이용해 정리하고 있는 사진 속 할머니의 모습에서 올 가을, 풍성하고 여유로움이 더 느껴지는 듯 하다.
▲ 농촌에서는 도리깨질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지난 19일, 주말의 여유로운 시간에도 한 알의 콩이라도 더 수확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리깨질을 하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인상깊다.
▲ 진안읍 교회(담임목사 이재복, 원로목사 이종수)가 올해 100주년을 맞았다. 그 기념으로 진안읍 교회에서는 지난 5일 '새 생명 축제'를 했다. 진안읍 교회는 1908년 10월 첫 주일에 백남인 성도 집에서 시작되어 한국 기독교 역사의 태동기의 교회다. 사진은 이날 참여한 교인들이 기도를 하고 있는 모습.
진안신문이 1999년 10월 1일 창간되어 올해로 창간 9주년을 맞았습니다.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알리고, 우리들 살아가는 터를 좀 더 아름답게 일구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칭찬과 격려뿐 아니라 질책도 달개 받으며, 주민들의 관심으로 세워져가는 진안신문은 여러분의 가족입니다.
▲ 10월의 첫 날, 어느새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가운데 군청 앞 느티나무아래에서 '느티나무 앙상블'이 주민들에게 시와 연주를 선사하고 있다.
▲ 북부마이산 맨발산책로 방향 주차장에 설치된 수도시설이다. 하수관이 따로 없어 하숫물이 벽면을 타고 흘러내리는 구조이다. 벽면과 바닥이 찌든 때로 물들어 있어 흉물로 변하고 있다. 군의 대표적 관광지 면모로서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문제 해결을 위한 군의 발빠른 대응이 필요하겠다.
▲ 마이산 고추시장에서 만난 상전면 주평리 회사마을 유정자 씨. 아침 일찍 나와 파장이 다 되도록 가지고 온 건고추 120근을 쳐다만 보고 있다. 태양으로만 건조한 고추라 좋은 값을 받고 싶은데, 거래 성사가 쉽지 않아 보인다. 주변에서는 가격을 좀 낮추라고 얘기했지만 "자식처럼 정성들여 기르고 말린 태양초인데, 싸게 넘길 수는 없는 것 아니냐?&
▲ 군민자치센터 주차장에 마련된 장애인 주차구역에 일반 차량이 주차되어 있다. 한 장애인은 "장애인 전용 주차장을 항상 일반 차량이 차지하고 있어 너무 불편하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군의 장애인 주차장 관리가 절실한 실정이다.
▲ 가을이 성큼 다가온 요즘 도로 위 검정 망 위에 수확한 나락이 조심스럽게 놓여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나락을 말리는 농민들의 손 길은 한 알의 나락도 소홀히 할 수 없는 모습이다. 사진은 주천면 대불리 마을에 살고 있는 김광주(44)씨가 올해 수확한 나락을 조심스럽게 말리고 있는 모습이다.
▲ 하늘은 높고, 살갛에 닿는 바람결은 상쾌하다. 어느새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왔다. 각 학교 교정에는 운동회 준비로 바쁜 모습이다. 가을날씨를 한껏 느낄 수 있었던 이날 만난 가을 운동회를 준비 중인 진안초등학교 5학년 여학생. 아이들의 모습이 마냥 해맑기만 하다.
▲ 지난달 30일 안천면 백화리 중리마을에는 흑미를 재배하고 있는 황임주(65) 이장과 황의범 주민이 가을걷이에 한창이었다.
▲ 여름 더위가 한풀 꺾였지만 한낮엔 여전히 온놈에 땀방울이 맺힌다. 진안읍 가림리 한 고추밭에서 고추따기에 여념이 없는 농민들이 힘든 노동을 잠깐 멈추고 짬을 내 새참을 들고 있다. 왼쪽부터 구춘자(77), 강순분(84), 김정순(48), 전미영(48).
▲ 한적한 골목을 걷다 보니 검은 나비 한 마리가 눈에 띄었습니다. 쫓아가 셔터를 누르고 나니 나비의 모습이 한없이 예뻐 보이더군요. "나비야! 언제나 그 아름다움 간직하며 살아가렴"
우리군 문예체육회관에서 월랑공원 쪽을 오르다 보면 우측에 야외 공연장이 눈에 띈다. 공연무대는 대리석 판넬로 덮여 있고 공연을 관람하는 관람석은 계단형식으로 되어있다. 하지만, 공연장 바닥에 대리석 판넬은 떨어져 나가 흉물스럽게 흙이 보이고 여기저기 조각들이 나뒹굴고 있다. 또 공연장 옆쪽 기둥은 누군가가 해놓은 낙서로 지나다니는 사람들로 하여금 불편함을
지난 12일 부귀면 신정검문소에서 전주방향으로 향하던 1톤 차량이 도로를 이탈한 사고가 났다. 다행히 운전자는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어 큰 부상은 없었던 걸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6일 찾은 성수면 어느 냇가에 인명구조 장비 거치대가 외롭게 서있다. 여름철 행락객이 많을 때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한 인명구조장비 거치대이지만 인명구조 장비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소방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사람이 물에 빠지면 대다수의 사람이 5분을 넘기기 어렵다. 하지만, 인명구조장비가 있으면 대다수의 물에 빠진 사람이 목숨을 구할
▲ 부귀면 하거석 마을에서 철쭉을 재배하고 있는 육광표(68)씨. 육씨는 진안은 땅이 좋아 철쭉이 잘 자랄것이라고 말했다.
▲ 삼복더위의 중심인 중복날 무더위를 피해 그늘에 앉은 어르신들이 모자를 부채 삼아 더위를 식히고 있다. 매주 화·수·목요일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환경 정화 활동을 하는 어르신들은 이날 담소를 나누면서 일하니 전혀 힘들지 않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