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령면 평지리에서 할아버지 한분가 자전거를 매일매일 타고 다녔다. 그런데 어느새11월 18일에 오후 3시에 그 할아버지가 나의 직장 앞에서 자전거 타는 바람에 그만 할아버지 고무신발이 빠졌고, 벗겨진 신발에 자전거가 걸려서 넘어지고 말았다. 저는 일을 하다가 그 할아버지를 도와주려고 자전거를 들었다 . 저는 그 할아버지한테 "괜찮으시냐."
11월10일 날, 화요일날 학교에서 동향면 학선리 봉곡 보건질료소 혈압약 사로 갔더니 정오라 점심먹어로 들어간나 하고 문얼 똑똑 두드렸더니 소장님이 문얼 열고 나오시더니 들어오라고 해서 들어갔더니 동네 각시들이 능금리 보건진료소장님하고 그럭케 점심얼 먹고 인넌데 나도 먹어라고 해싸서 갓치 잘 먹었습니다. 오리훈재도 먹고, 맛인는 것도 먹고 나는 밥뿌다고 먼
11월28일 오전에 오미자 넝쿨을 걷어내고 점심때가 데서 들에서 라면을 끓여서 먹고 갑수네가 토마토 밭에 넝쿨 너머가지 말나고 찝은 찝개 빼 달라고 해서 열두시에 가서 주인은 오지 안고 일을 하면서 기다리도 안와서 혼자서 일을 했습니다. 다섯시가 데도 주인 오지 않고 혼자 일을 하다 날이 어두어서 왔습니다. 집에 와서 아들 아빠한태 혼났습니다. 주인이 없으
저는 필리핀에서 온 암백엑 로사린입니다. 2000년 4월 사랑하는 남편과 결혼하여 귀엽고 사랑스런 치환, 치훈, 치현 삼형제를 둔 행복한 엄마입니다. 또 넷째를 가져 내년이면 태어나게 됩니다. 제 필리핀 부모님께서는 매우 온화하시고, 특히 둘째딸인 저를 가장 많이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셨습니다. 저는 2007년 정세리라는 이름으로 개명했습니다. 성격은 솔직한
어느 마을에 부자 친구와 가난한 친구가 살았어요. 어느 날 두 친구는 가까운 산으로 산책을 갔어요. 허름한 옷을 입은 나무꾼이 열심히 나무를 베며 땔나무를 쌓고 있었어요. 나무꾼은 다 쓰러져 가는 오두막에 살면서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쉬지도 못하고 일만 했어요. "쯧쯧, 내가 도와주면 금방 부자가 되어 편하게 살 텐데." 부자 친구가
2009년 12월 1일 그 동안 여성신문 'Dream in Korea' 명예 기자로 활동해온 굴바르친씨는 여성부 최우수 장관상을 수상했다. 'Dream in Korea'는 여성신문에서 결혼 이주여성들의 공동체 형성과 소속감 부여, 자기 발전 및 사회 참여의 기회제공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약 20주 동안 필리핀 중국 등 9개국과
지난 12월 18일에서 29일까지 이틀간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는 제11회 전국배구연합회장배 국민생활체육 전국 남?여 배구 및 소프트발리볼 대회가 열렸다. 이 날 진안에서도 외국인 며느리 배구단 대표단 유끼꼬씨 이외 1명, 장수 전주 대표들과 전북 외국인 혼합 팀으로 소프트발리볼 대회에 출전했다. 2006년 4월 11일 전국 최초로 진안과 전주 외국인 며느
지난 11월 25일 부귀면에서 사는 말릴로시(필리핀 35세) 가족에 사랑스러운 넷째 아이가 탄생했다. 연달아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며 먼 이국땅에서 아이들 키우면서 살아가는 마릴로씨를 위로하는 사랑의 선물이 도착했다. KBS1 러브 인 아시아에 출연한 전국에 계신 다문화가족 출연자들이 지난 11월 22일 뜻을 모아 서울 인사동에서 '사랑 나눔 바자회'를
송풍리에서 정천가는 방향으로 가다보면 왼쪽으로 용담댐 휴게소 가는 길이 나온다. 휴게소로 가는 길로 진입하기 전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면 언덕으로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이름 하여 왕두골 마을이다. 왕두골 마을은 뒤로는 병풍처럼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앞으로는 용담댐이 흘러 그야말로 배산임수 지역이라 할 수 있으며 대부분 주민들이 용담댐 건설로 인한 수몰민
이번주 수화표현은 별입니다. 별처럼 밝은 아이들이 수화를 도와주었습니다. 오른손을 위로 올려서 별빛이 반짝이듯이 손가락을 모았다가 폈다가 합니다. 반짝이는 별처럼 '톡톡' 펼치면 됩니다.
▲ 지난 4일 오전 8시를 넘긴 시간이었다. 차가운 새벽 수증기가 내려와 앉으면서 얼음이 되더니 꽃처럼 폈나보다. 세상 빛깔 참 곱다.
하루종일 더덕을 캐고 와서 저녁을 먹고, 너무 힘이 들어서 잠을 자는데 현간문이 열니는 소리가 나서 방에서 현관을 나가 보니 둘째 아들 친구가 사과을 한박서 과져왔습니다. 거시리 추워서 전기날로을 꼽고 차을 한 잔식 대접하고, 과일도 과자도 먹으면서 재미있게 놀다갔습니다. 전기날로를 뽀바서 방이 추워서 방에다 꼽고 조금 잇어니 너무 덥다고 해서 전기날노가
친구들과 합천 해인사 첫걸음. 집에서 나락비고, 보리방아 찍고, 질삼하고 오랜만이 합천 해인사 절로 다녀왔습니다. 다음날 남해대교 건너갈 때 너무 신기합니다. 너무 아름답습니다. 새가 말한다고 해서 찾아가니 기가 맥혔습니다. "안영하세요. 천천이 줄 맞차가세요." 앵무새가 말하는 것을 처음으로 보았어요. 기차도 첨으로 보고요. 그때 그 세
지난 21일 동향면 자치센터에 보은 흙사랑 한글학교에서 박옥길 선생님이 오시고, 학생들도 많이 오고, 서로 인사도 나누고, 선생님들께서 좋은 말씀도 하시고, 학생들하고 친구가 되자고 약속하였습니다. 친구들하고 노래도 부루고, 춤도 추고, 이야기하며 즐겁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면장님께서 이 장소에 계시지 안았지만 점심식사는 면장님이 주셔서 잘 먹었습니다.
요즘 대한민국 어딜가도 취업난이 심각한 현실이다. 지방은 취업난이 더욱 심각한 수준이다. 한국사람들도 겪고 있는 문제인 만큼 이주여성들도 예외는 아니다. 이주여성들이 취업정보가 부족해서 많이 힘들다고 한다. 1년 전 일이었다.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내고 나서 일자리를 찾아 본 경험이 있었다. 그런데 진안군 어디에서도 취업상담을 할 수 있는 곳이 없었다. 그
혹시 여러분도 이런 어려움 점이 있었습니까? 부귀면에서 살고 있는 람티미한라고 합니다. 2004년도에 친구가 소개해 줘서 저희 신랑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2005년에 아무것도 모르는 저 신랑만 믿고 따라 한국에 왔습니다. 그래서 한국 생활에 어려움 점을 많이 겪고 있었습니다. 밖에 나가는 것은 생각만 해도 무서웠고, 동네 사람들이 쳐다보기만 해도 얼른 집으
우리동네 강영석이란 사람이 논 일곱마지기다 수박했는데 올해 비가 만이와서 수박돈도 만이 못했어요. 수박 따내고 배추 심언는데 조합에서 팔아준다고 하드니 부귀 김치공장에서 배추를 따간는데 아직도 배추가 삼분지일은 나마 있어요. 인제 안 따간대요. 왜 안 따가냐고 한게 포기가 작아서 안따간대요. 그래서 쥔이 밭 치울일이 걱정이래요. 배추 주인하는 말이 &quo
한국에 온지 아직 5개월 정도 밖에 안 되는 일본인 새색시 사노아이카가 진안읍 연구동에서 남편과 시어머님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다. 그녀는 2년 정도 전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회)의 소개로 한국인 남편 기석연 씨와 참사랑의 인연을 가지고 만나게 됐다. 2년 동안 기석연 씨는 한국에서, 아이카씨는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서로의 애정과 믿음을 키워왔다. 아
이번 주 수화언어는 '카메라'입니다. 양손을 가위로 하고 눈가 근처에 올려놓고 사진을 찍는 흉내를 내면 됩니다. 오른손 두 번째 손가락을 살짝 구부려서 '찰칵'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동작을 합니다.
지난 10월23일에 '2009년도 다문화가정 친정방문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전국 보건소 통역요원으로 근무하는 10가구를 선정, 고향에 방문할 수 있도록 해 줬다. 그래서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할 수 있었다. 저녁 7시20분에 인천공항부터 베트남 호치민 공항까지 비행기를 타고 갔다. 1시20분에 호치민 공항에 도착했다. 신랑들과 아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