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동향면 학선리 을곡에 아주 먼 옛날 정진말 마을이 있습니다. 왕월이라는 산이 호아소혈이라고 합니다. 정진말 부자집 정씨덜이 산소를 썼습니다. 그른데(그런데) 산소 앞에 방죽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스님이 시주를 하로(하러) 왔는대(왔는데) 시주를 안주어서 스님이 한단말이 "이집에 선산 앞에 방죽을 메우면 부자가 된다"고 했습니다. 그
지난 달, 진안읍 연구동에 있는 효정이네 집에서 길러져온 강아지 '예쁜이'가 하늘나라로 떠났다. 예쁜이의 증상을 보고 수의사 선생님은 심장사상증으로 진단했다. 과연 심장사상증이라는 병은 어떤 병일까? 심장사상증은 가축이나 동물들이 여름때 쯤 모기에 물려 피를 통해서 심장에 기생충이 생기는 병이라고 한다. 기생충은 큰 것은 40cm 정도까지 성장하게 되는
아주 오랜 옛날, 메린 왕조 시대의 이야기랍니다. 메린 지역에는 누에를 기르면서 생활을 하는 트릉이라는 성씨의 집안이 있었어요. 이 집안에는 누에를 기르는데 특출한 재주를 가지고 있는 자매가 있었지요. 언니의 이름은 '트락'이었고, 동생의 이름은 '너이'였어요. 누에를 키우는 집안이어서 이름도 비단과 관련이 있었어요. '트락'은 튼튼한 비단이라는
옛날 옛날에 전쟁 때문에 배트남의 생활과 문화는 중국생활이나 중국 문화와 비슷합니다. 한국에서는 추석때 한복을 입고 산소에 가서 절도 하고, 집에서도 제사를 지내지만 베트남에서는 추석에 어린이 한테 선물도 사주고, 맛있는 것도 만들어 주고, 특히 추석 쿠키를 사줍니다. 추석날에 어른보다 어린이가 더 좋아해요. 왜냐하면 엄마, 아빠가 어린이들과 놀러 데리고
안녕하십니까. 저는 베트남에서 시집 온 람티미한이라고 합니다. 부귀면에서 재미있게 살고 있습니다. 저희 고향은 아름다운 나라 베트남입니다. 베트남의 인구는 약 8천만여명입니다.(2008년도) 북쪽은 중국 옆이고, 남쪽은 캄보디아 옆에 있습니다. 북쪽에는 관광지로 유명한 하롱베이 호수가 있습니다.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여행을 옵니다. 하롱베이에서 선상유람도
어느새 가을도 깊어졌다. 누렇게 익은 벼를 수확하는 모습은 이제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문화마을도 예외는 아니다. 집 앞 도로마다 고추며, 나락이 널어져 있다. 용담면 송풍리 문화마을. 용담댐 건설로 인해 생긴 수몰민 이주단지 마을로 10여 년의 짧은 역사를 지닌 마을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모정에서 하루를 오전 10시가 안 됐을까. 마을 입구에 세워진 모
깨끗한 손 씻기는 세균감염 차단을 위한 확실한 방법입니다. 깨끗하게 씻은 오른손을 펴서 오른쪽 이마부터 왼쪽 턱까지 얼굴을 닦는 모습으로 손이 내려오면 '깨끗하다'라는 수화언어가 됩니다.
민족의 대명절인 한가위를 전후로 국내 증시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수급 공백이 지속되면서 발생되는 약세 흐름이라 하겠다. 그 동안 지수 상승을 주도해 온 외국인은 최근 환율의 속락 과정 속에서 환차익을 겸한 단기 차익실현 욕구가 강하게 작용하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기는 모습이다. 단기로 100p가 넘는 하락폭을 보였기에 추가 하락보다는 기술적
지난주(9/28~10/1) 국내 시장은 조정의 연속이었다. 주 초반 윈도우드레싱과 함께 반등의 모습을 보이는 듯 했으나 그 흐름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이후 시장은 전기전자와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조정을 보이며 주 후반 1630선까지 밀리며 마감했다. 만약 지난주 지수가 반등이 됐다면 1700선에 대한 안착은 물론, 추가 상승 역시 기대할 수
1. 양손 엄지와 검지를 붙여서 동그랗게 오므려서 앞 뒤로 엇갈리게 움직인다. 2. 오른손을 살짝 구부려 가슴 앞에서 내려 놓는다.(~에, 곳, 장소) 두 동작을 함께 하면 '시장'이라는 수화언어가 됩니다. 재래시장 장보기 실천으로 활력 넘치는 시장을 만들어 봅시다. 지역 경제 성장의 큰 힘이 됩니다.
종목 칼럼을 쓰면서 가장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 중기 관점으로 접근이 가능한 종목을 선정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지난 7월 달에 현대모비스, 8월 달에 SK케미칼, 그리고 9월2일에는 LG데이콤을 소개한 것이 그 것이다. 모두 단기간에 큰 수익을 안겨준 종목이다. 이 글로 시작하는 이유는 지수의 흐름보다는 현 장세에 맞는 종목을 선정해서 매수
방화마을은 송풍리에서 북쪽에 위치한 마을로 43가구 80여 명이 살고 있다. 방화마을은 방하실과 점촌을 합한 지명으로 방하실은 현재 송풍저수지가 있던 자리에 조성됐던 마을이었지만 저수지가 생기면서 수몰됐다. 또한 점촌은 방하실 아래쪽에 있는 마을로 옹기점이 있다하여 이름이 유래한다. 방화마을 유래를 듣기 위해 김부원(67) 씨를 만났다. 김부원 씨는 방화마
오른손 첫 번째 다섯 번째 손가락을 펴서 턱 밑에 대고 얼굴을 상하로 움직이면 알밤을 표현하는 수화언어가 됩니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고 밤나무 주변에도 알밤이 제법 떨어지면서가을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 주천 운일암반일암에서 진안군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숲길 따라 물길 따라 현장학습을 나온 학생들을 만났다. 숲 해설을 듣고, 물고기도 잡는 학생들의 모습이 근심 걱정이 없어 좋았다. 족대를 들고 물속에 들어가 물고기를 잡는 모습도 마냥 즐거운 모양이다. 교실에서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은 자연에서 배우는 것이 더 많아 보였다.
회룡 2리 마을 전창구 이장에 따르면 회룡마을은 지금으로부터 약 210여 년 전에 남평 문씨가 가족을 이끌고 서울에서 남향하여 정착하면서 형성되었다고 한다. 그 후 각처에서 모여들어 용담댐 수몰 이전에는 용담에서 제일 큰 마을로 성장하였다. 회룡마을은 현재 회룡1리와 회룡2리, 숨복골로 나눠진다. 회룡1리와 회룡2리는 아랫담, 웃담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며
물건을 살 때 사용하는 '비싸다'라는 표현입니다. 오른손 검지와 엄지를 붙여 동그라미를 만든 뒤에 왼쪽 손바닥 위에 올려놓습니다. 오른손을 아래에서 위로 올리면 '비싸다'라는 수화언어. 위에서 아래로 내리면 '싸다'라는 수화언어가 됩니다.
▲ 지난 9일 장날, 어묵을 먹기 위해 아이들이 줄을 서있다. 선생님은 어묵꼬치를 아이들에게 주기 위해 한 개를 3등분으로 나눠 나무젓가락에 끼우고 있다. 아이들은 케찹 뿌린 어묵꼬치를 받으려고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아침 8시가 넘었을까. 저 멀리 노온마을 주위로 아침 안개가 자욱하다. 도로변에서는 앞을 가로막은 산 때문에 마을 모습이 보이지 않아 안개 깔린 그 모습이 신비롭게만 보인다. 노온마을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그 신비로움 속으로 들어갔다. 아직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마을 초입은 조용하기만 하다. 고령화된 마을 노온마을은 현재 46가구 65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번 주는 상대방에게 서비스를 요구할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오른손 두 번째 손가락을 펴서 입술에 갖다 댄 후, 앞으로 내밀면 '주문'이라는 수화언어가 됩니다.
지난 26일 늦은 오후, 용담면 송풍리 새마을을 찾았다. 이날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찾은 이동규(74, 노인회 용담면분회장) 씨 집 앞엔 이동규 씨와 마을 할머니들이 모여 햇볕에 말린 고추를 골라내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고추 널어놓은 포장재 위에 앉아 새마을의 첫 이장으로 활동해 온 이동규 씨로부터 마을이야기에 대해 들었다. 아직 신생마을 새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