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 검지와 중지를 구부려 왼손바닥을 두어 번 두드려줍니다. 반대로 오른손을 손등에 두어 번 두드리면 '불법'이라는 표현이 됩니다. 인간 생활 전반에 걸쳐 있는 법, 생활 속의 법을 준수해 범법을 반대하는 살기 좋은 진안을 기대합니다.
지매실(금마곡)은 진안읍 반월리에 속한 자연마을이지만, 반월리의 다른 마을과는 동떨어져 있다. 원반월과는 산줄기로 경계를 이루고 있고, 진입로도 반월리 쪽이 아닌 단양리로 들어가는 진입로와 이어져 있다. 원단양을 거쳐 최근 포장한 것으로 보이는 깔끔한 아스팔트 포장 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익산-장수 간 고속도로 다리 밑을 지나 마을이 나온다. 마을은 진입로
양손 주먹을 쥐고 오른쪽 주먹을 위에, 왼쪽 주먹을 아래로 나란히 댑니다. 아래, 위로 주먹 쥔 양 손을 오른쪽 가슴에 가져다 대고 두 번 두드려 줍니다. 이 표현은 군인이 총을 메고 있는 모습을 표현합니다. 신뢰를 지키는 의무, 가정을 지키는 의무, 나라를 지키는 의무, 등 우리는 늘 무언가를 지키며 살아갑니다. 우리가 지키고자 하는 모든 것의 시작은 사
장마가 시작되고 첫 비가 내린 다음날. 장마전선이 잠깐 남쪽으로 내려가 비가 그쳤지만, 하늘엔 여전히 두꺼운 먹구름이 가득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기다란 우산을 옆에 끼고 취재를 위해 길을 나섰다. 이번에 둘러볼 마을은 진안읍 반월리 여섯 자연마을 가운데 하나인 '외기'다. 원반월에서 솔안마을을 끼고 나지막한 산허리를 돌면 길은 두 갈래로 나뉜다. 두
우리 고장에 있는 강가를 지나다 보면 얼굴을 물속에 담그고 무언가를 열심히 찾아 헤매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심지어 물속에 들어가 물안경을 쓰고 잠수하는 사람도 있다. 모두 다슬기를 잡으려는 사람들이다. 알 굵은 다슬기를 건져 올리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풍년을 맞은 농민의 얼굴이 겹쳐진다. 올해는 다슬기가 풍년인가 보다.
오른손 엄지와 검지를 약간 구부립니다. 엄지를 턱에 대고 손목을 위로 살짝 꺾어 줍니다. 이 표현은 우리가 물을 마시는 모습을 형상화 한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물'이라는 존재에 별 의미를 붙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물은 전 인류에 생명을 불어 넣는 근원인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군민 모두가 소중히, 깨끗이 다루는 물과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을 보면 가슴까지 시원해진다. 솔안마을을 찾았던 6월 12일이 그랬다.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던 멀리 있는 산도 또렷하게 보이는 화창한 초여름. 눈이 부실 정도로 강하게 내리쬐는 햇살조차도 상쾌했다. 원반월 마을 숲을 지나 조금 올라가니 시내버스 한 대가 좁은 길을 능숙하게 나아간다. 그 뒤를 좇아 살살 나아가니 키 높은 나무가
지난 9일 운일암 반일암에 야유회를 나온 직장 동료들이 다같이 물속에 빠져 물놀이를 하고있다. 시원한 계곡물에 몸을 담그고 장난을 치는 모습이 어린아이 모습을 방불케한다. 이날 온도는 30도씨를 넘는 무더위로 기록됐다.
양손을 약간 구부려 머리 옆에 댑니다. 부채질을 하듯 혹은 땀이 흘러내리듯 아래위로 두 번 움직이면 여름(덥다)라는 표현이 됩니다. 햇살이 따가워 어쩌면 짜증나고 무기력해지 쉬운 계절, 사랑하는 이들과 주위 가까운 산, 계곡, 강으로 시원한 나들이 한 번 어떠세요?
진안의 여덟 명당 가운데 세 번째에 든다는 '운중반월(雲中半月)'의 마을 '원반월(元半月)'을 찾은 것은 6월5일 오전이었다. 가랑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마을은 촉촉하게 젖어 있었고, 비를 맞으며 밭에서 고구마를 심고 있는 주민을 여럿 만날 수 있었다. 원반월은 마을 뒷산 모양이 반달 같다고 해 '반월'이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진안향토문화백과사전에
이번 표현은 오른손과 왼손에 구별을 두지 않습니다. 먼저, 양손을 포갠 후 가슴 앞에 댑니다. 안쪽에 있는 손으로 가슴을 두세 번 톡톡 쳐주면 두근거린다(설레다)는 표현이 됩니다. 푸름이 짙어만 가는 산과 그 속의 활기찬 생명의 속삭임이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이 모두 새로운 계절이 주는 선물이 아닐 런지요. 시작되는 6월, 우리는 어느덧 여름의 문 앞에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을 앞두고 등외자 신청이 많아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금년 7월1일부터 실시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위해 대상자 인정신청을 읍·면사무소 및 주민센터와 건강보험공단에서 접수하고 있다. 이에 신청이 답지하고 있지만 등급판정 후 수급자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아 신청 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더군다나 65세
전날까지 잔뜩 찌뿌렸던 하늘이 파랗게 갠 5월29일 오전. 진안읍 반월리 산암마을에 있는 두 자연마을 가운데 고암(古岩) 마을을 찾았다. 반월리 원반월 마을에서 조금 더 가면 나오는 이 마을은 요즘 하천정비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데, 큰 공사는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된 것처럼 보였다. 간혹 중장비의 육중한 소리가 들려왔지만, 마을은 매우 조용했다. 큰 개를 키
언제 한번 제대로 날아보기나 했을까, 애꿎은 날개만 푸덕이는 어린 쇠박새가 애처롭다. 태어나 둥지를 떠나본 적이 없는 어린 쇠박새에게 지상은 가혹한 곳이리라. 어린 박새는 아무리 날개 짓을 해보아도 날지 못하는 몹쓸 날개를 탓하며 총총 걸음으로 어미 새를 찾아 헤맨다. 울어본다. 박새를 슬며시 안아 보았다. 나의 체온을 느꼈을까, 그나마 손 위에서 평온해
한 달에 한 번씩 우리지역의 옛 길을 걸으며 그 속에 남아있는 발자취를 따라가며 이야기들을 풀어내고자 계획했던 두발로 선 진안이 지난 1월 달 이후로 잠시 휴식기를 가졌습니다. 5월, 다시 시작한 산행, 이제는 꾸준한 산행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과 이야기들을 풀어내도록 하겠습니다. 더 많은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한편 다시 시작한 이번
먼저, 왼손을 주먹 쥡니다. 오른손의 검지와 중지를 펴고 주먹 쥔 왼 손목을 두세 번 두들겨 주면 선생님이라는 수화가 됩니다. 어느덧 5월 넷째 주가 다가와 5월이 막바지임을 알립니다. 비록 스승의 날은 지났지만, 기억속의 은사님을 늘 가슴 속에 새겨두는 진안이 되었으면 합니다.
익산-장수간 고속도로 진안요금소를 지나 바로 왼쪽 진입로가 반월리로 들어가는 길이다. 대형 레미콘 공장이 있어 찾기가 쉽다. '반월리(半月里)'는 원반월, 금마(지매실), 산암(산수동, 고암리), 외기 네 개 행정리로 이루어져 있다. 본래 진안군 두미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외기리, 송내리, 지소리, 고암리, 금마곡 등을 병합해 지금
관내 노인 230여명은 지난 12일 남해 상주 해수욕장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돌아왔다. 이번 여행은 노인행복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보물찾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함께 즐기는 한마당 잔치로 열렸다.
월, 계절의 여왕이 선사하는 하늘은 청명하기만 하다. 그 아래 저수지도 어느새 하늘 빛을 닮았다. 막바지 봄의 즐거움을 느껴볼까, 저수지를 찾은 사람들은 낚시를 하며 여유로운 하루를 보낸다. 사진은 지난 9일 진안읍에 위치한 한 저수지를 찾은 구자운 태권도 교실 원생이 잡아올린 물고기를 들어보이고 있는 모습.
양손을 곧게 편 채 양손 끝을 서로 맞붙입니다. 이는 지붕모양을 형상화한 것으로 '집'이라는 수화가 됩니다. 지난 날 보다 나아진 형편에 조금은 차가워져 옛날에 느꼈던 가정의 사랑이 조금은 부족한 듯합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포근한 가정에서 사랑도 함께 채워가는 진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