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수화표현은 '자연' 입니다. 먼저, 왼손을 주먹 쥐고 엄지만 꼿꼿이 세워줍니다. 손톱이 안으로 오게 한 후, 오른쪽 검지로 왼쪽 엄지를 쓸어 내려 줍니다. 이 표현은 "넌 자연스러운 것이 가장 예뻐."라고 할 때 '자연스럽다'라는 뜻이 됩니다. 또 '자연보호', '대 자연'이라는 표현의 '자연'으로도 사용됩니다.
이번 주 표현은 긍정과 관용의 의미를 함께 포함하고 있는 '괜찮다' 입니다. 먼저, 오른쪽 손을 주먹을 쥔 상태에서 새끼손가락을 세웁니다. 곧게 편 새끼손가락을 턱 중앙에 가져다 대고 두어 번 톡톡 쳐줍니다. 이 표현은 "저 물건 괜찮다."라는 긍정의 표현으로도 쓰이고, 누군가 실수를 했을 때 "난 괜찮아."라는 관용
▲ 노란 꽃망울을 간직하고 봄을 기다리던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트렸다. 진안제일고 학생들이 꽃망울을 터트린 산수유를 보고 흐뭇한 미소를 보이고 있다. 산수유꽃은 우산살처럼 꽃자루가 펼쳐지고 그 끝에 작은 꽃이 핀다.
이번 주 수화표현은 '권리'입니다. 먼저, 왼손을 팔짱끼듯 살며시 구부립니다. 오른손바닥을 편 후 왼쪽 어깨에서 팔꿈치까지 둥글게 포물선을 그리며 내려옵니다. 이 표현은 어깨에 짊어진 책임을 표현한 것으로 '권리'를 뜻합니다. 4월에 있을 국회의원 선거, 한 표 한 표 행사하는 우리의 권리가 아름다운 나라를 가꿉니다.
겨울 추위가 많이 물러갔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귓가를 스치는 바람이 차게 느껴졌던 3월4일이었다. 부귀면 세동리 도로를 따라 줄지어 늘어선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여전히 겨울빛을 내고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메타세쿼이아를 지나면서 바로 세동리 적천의 터골마을이 눈에 들어왔다. 맞은편으로 신기, 덕봉마을로 이뤄진 신덕과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이웃한 이 마을은 큰터
양손을 펴고 아랫배에 댄 후 배를 쓰다듬듯 스치면서 가슴으로 올립니다. 이 표현은 배가 점점 따뜻해져 오는 느낌을 형상화한 모습입니다. 평소에는 '따뜻하다'라는 뜻으로 사용하지만 계절과 관련되어 표현할 때는 '봄'이라는 수화표현이 됩니다. 잔뜩 움츠렸던 겨울이 가고 어느덧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모든 얼어붙은 마음들도 봄기운에 함께 녹아 포근하고
2008년 3월 10일(음 2월초3일) 동향면 능금리 능길마을 주민일동이 참여해 능사사명기(能社司命旗) 하강식을 가졌습니다. 왕대나무 깃대길이는 850cm(지름 13cm)가 되는 왕대에 새끼줄로 칭칭 감아 매듭을 짓는 깃대에 능사사명기(가로 290cm, 세로 470cm)를 음력 정원 초사흗날 오전 10시에 동제기(洞祭旗)로 게양하고 그 밑에는 영기(令旗 가
우수 경칩이 지나고 춘분이 다가오니 마음이 바쁘다. 나는 감나무 전지를 하면서 농사짓는데 많은 어려움도 없고 힘이 덜 들어 나이 먹은 어르신네들도 손쉽게 할 수 있는 농사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붓 가는대로 소개 하고자 한다. 나는 1999년 2월 말 43년의 교편생활을 정년퇴직하고 퇴직 기념으로 금강물이 굽이굽이 흘러내리다 길을 잃고 멈춰버린 용담호반에 물
이번 수화표현은 '아침'입니다. 먼저, 왼손을 펴고 손등이 바깥으로 보이게 한 후 가슴 앞으로 살며시 갖다댑니다. 오른손의 엄지와 검지를 맞대어 동그랗게 만든 후 왼손 앞에서 아래에서 위로 올립니다. 왼손은 산이 되고 오른손은 해가 됩니다. 이 표현은 해가 뜨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농아인들은 '동(銅)향면'을 표현할 때 순수하게 동녘 동(東)
부귀면 서쪽 경계에 있는 세동리는 원세동, 적천, 우정, 부암, 신덕 다섯 행정리로 구성돼 있다. 세동리는 남쪽으로 성수면 중길리, 마령면 덕천리와 경계를 이루고, 서쪽으로 완주군 소양면 신촌리와 이웃해 있다. 세동리는 본래 진안군 외면 지역으로 길게 뻗쳐 있는 가는 골짜기 지형 때문에 '가늘목'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다. 그리고 일제 강점기였던 1914
진안에서 동향면을 가려면 죽도 방면 도로를 진입해 상전면 파출소를 지나 내소리실 가든에서 소리시령까지는 약 600m되는 죽도 길은 도로 폭도 좁고 겨울철만 되면 얼어붙어 쉽게 녹지 않는 상습 결빙 도로임을 안내해주는 이정표까지 우뚝 서 있어 누구나 다니면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3년 전 기존도로 확·포장공사를 하면서 산기슭 바로 밑에 수로를
이번 수화표현은 기침(감기)입니다. 먼저, 오른손 엄지와 검지 끝을 맞대어 동그라미를 만듭니다. 그리고 턱 아래로 가까이 댔다가 입을 살짝 벌리면서 내밀어 줍니다. 요즘 날씨가 부쩍 풀려 봄이 오나 했더니 금세 눈이 소복소복 내렸습니다. 늦겨울에 걸리는 감기가 유난히 독하다고 합니다. 따뜻하게 입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적당한 운동으로 감기를 예방해 건강한
안천면 백화리 삼거리에서 용담댐 방향으로 접어들자마자 보이는 마을이 하배실, 하리마을이다. 풍수지리상 이화락지(梨花落地), 즉 배꽃이 떨어지는 형국인 이곳은 일찌감치 낙안 김씨가 터를 잡은 집성촌이었다. 예전에는 50~60호가 모여 살며 많은 주민이 살았던 곳으로 이웃한 중리마을보다 컸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여느 농촌마을과 마찬가지로 노인 인구만 남은
건강보험료 부과는 지역가입자의 경우 가족 수, 재산, 소득, 자동차 등이 보험료 산정의 기준이 되지만 직장가입자는 가족 수, 재산, 소득 관계없이 직장에서 받는 봉급액의 일정비율(2008. 5.08%의 2/1)만을 납부하면 됩니다. 아직도 이 내용을 정확히 알지 못하여 불이익을 당하는 가입자가 한분도 없도록 다음 사례를 안내해 드립니다. 금년 1월 상순 어
이번 수화표현은 '책'입니다. 양손을 곧게 편 채 손바닥을 붙였다가 손목을 양옆으로 돌려 살짝 펴줍니다. 책을 펼치는 동작을 형상화한 것으로 '책, 서적, 도서, 펴다'의 뜻으로 함께 쓰이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이 인생을 살아가며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책입니다. 평생 살면서 잊을 수 없는 책 한 권을 얻는 것은 억만금보다 더 큰 선물일
진안읍에서 안천면 백화리로 들어서면서 두 갈래로 길이 나뉜다. 곧장 가는 길은 무주 방향이고, 왼쪽 길은 요구와 노력 덕에 '교동'이라는 행정리로 분리됐다. 분리 후 주민들의 '소속감'은 매우 커졌다. 중리마을에 속해 있을 때는 느끼지 못했던 '우리 마을'이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주민들 사이에서는 콩 하나도 나누는 정이 더 돈독
운장산에서 동쪽으로 뻗어 내린 끝자락 산기슭에 정천 갈용마을이 포근하고 은은하게 자리 잡고 있다. 농사철엔 특작인 인삼, 고추, 마늘과 일반 작물엔 벼, 고구마, 감자 등 여러 가지 작물을 재배하여 자급자족 할 수 있는 농작물을 재배하는데 여념이 없다. 농한기엔 온 주민들이 마을회관을 보금자리 삼아 겨울동안 각자 취향에 따른 둥지를 틀고 있다. 주간에는 메
먼저, 양손을 곧게 펴서 귀를 막듯 손바닥을 귀 옆에 갖다 댑니다. 귀를 중심으로 앞뒤로 두 번 정도 내밀어 줌으로써 집중해서 보고 귀로 들음을 의미합니다. 이 표현은 자신이 뜻한 무언가를 향하여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표현으로 공부를 할 때 다른 곳을 바라보지 말고 공부에 전념하기 위해 시야를 제한한다는 동작입니다. 그리고 옆에서 어떠한 소리가 들
안천면 백화리 백화 삼거리. 여기에서 용담댐 방향으로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으로 난 길이 안천면 중배실과 도라실로 가는 길이다. 멀리 산 위로 고갯길이 이어지는 게 보이고, 그 중간에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마을이 넓게 펼쳐져 있다. 이번 호 신문에 소개할 중배실, 중리(中梨) 마을이다. 마을을 찾아간 것은 설 밑이었던 1월29일이었다. 전날 눈이 살짝 내려 사
이번 수화표현은 경찰입니다. 먼저, 엄지와 검지, 중지 손가락을 펴고 엄지손가락 끝을 이마에 댑니다. 엄지손가락을 이마에 고정하고 검지, 중지 손가락을 날갯짓하듯 움직여 줍니다. 이 표현은 경찰의 모자 중앙에 새겨진 독수리 상징물을 의미합니다. 우리 경찰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관내 공공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습니다. 군민과 경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