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끝나고 공부방에 와서 이것저것 한 다음엔 주영이와 유진이가 같이 공기놀이를 하고 있었다. 나는 처음에는 구경을 하고 있었다. 드디어! 오랜만에 공기들을 만져본다. 나는 오랜만에 만져본 공기를 만지며 공기놀이를 시작했다. 나는 처음에는 머릿속으로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의심까지 했다. 너무 오랜만에 만져본 공기라서 혼자서 의심을 했다. 그런
지난 12월 14일 토요일 저녁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소년들의 청아한 음성이 울렸다.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1906년 프랑스에서 탄생되어 지금까지 소년들의 순수한 목소리로 아카펠라 합창의 진수를 보여주며 세계 곳곳에 마음의 감동을 주고 있다.딸과 함께 공연을 보러간 이 날, 종교를 가진 많은 사람들의 관람이 주를 이루었다.그동안 파리나무십
사람과 사람이 소통할 때 필요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 눈빛, 얼굴표정, 손짓발짓, 말, 글, 그림, 음악 등등이 있다. 그 중에서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것은 말이다. 언어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수화로 말을 하기도 한다. 말은 자신의 마음을 숨기는 것이 아니라면 직접적으로 정확하게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표현할 수 있다. 하루 종일 하는 말들은 의식적으로 하기도
"잘했다."사진 속에는 군대에 간 아들에게 면회를 온 아버지가 아들을 크게 안아주는 모습과 함께 써진 3글자의 자막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기 충분했다.지난 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진안 장수부대의 병영문화제를 문화의 집 2층 공연장에서 열었다. 멋지게 군복을 차려입은 군인들이 늠름하고 질서정연하게 자리에 앉아 있었다. 오후 2시
지난 20일 진안문회의집 2층 공연장에서 진안초등학교 오케스트라 2회 정기 연주회가 열렸다.공연이 시작되기 전 관객석에는 어린 친구들과 학부모님들이 앉아서 공연이 빨리 시작하기를 고대했다. 이날 참석한 진안초등학교 박병래 교장은 "진안초등학교 학생 오케스트라는 2012년에 창단되어 아이들의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음악의 싹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 '두드리GO'팀의 난타공연이 공연장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앞이 보이지 않고, 몸이 불편하지만, 앞에서 인도해주는 선생님을 따라 천천히 연주를 시작하는 모습에 감동의 물결이 느껴졌다. 동작 하나하나에 혼신의 힘을 담아 마지막 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연주를 마친 연주자들은 무대를 떠났다. 연주를 보는 관객들도 아낌없이 박수
진안군립합창단(단장 강일고)이 진안문화의 집 2층 다목적공연장 '마이홀'에서 제23회 정기연주회를 지난 17일 했다.이날 연주회는 마이홀 다목적공연장 개관 기념과 함께 이루어져 의미를 더했다. 군립합창단은 이날 공연을 위해서 귀에 익숙한 민요 및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김은경의 심청가 중 '심봉사가 눈을 뜨는 대목'의 판소리에서부터
진안공공도서관 증축 및 리모델링 준공식이 지난 19일 열렸다.이날 준공식에는 김귀자 진안교육지원청 교육장, 안종호 전교육장을 비롯한 교육관계자, 송영선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김귀자 교육장은 "공공도서관이 이제는 지역의 도서교육과 함께 지역문화센터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라며 "오늘이 있기까지
진안교육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5차 군민 대토론회는 개그맨 노정렬의 교육이야기로 진행됐다.지난 17일, 청소년수련관 2층 강당에서는 진안교육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5차 군민 대토론회가 열렸다.4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토론회에서 개그맨 노정렬씨는 "수십 년 동안 학생들을 오직 성적으로 평가하는 교육의 모습은 잘못됐다."라며 "요즘
기자 선생님은 42살이시다.조금 늙으셨다.솔직히 나는 아저씨 같다.그래도 멋진 선생님이다.기자 선생님은 기사를 쓰라고 하지만, 기사를 쓰지 않아도 화를 내지 않는다.착한 선생님이다.
12일, 내 베스트 프렌드 세희랑 같이 기사 쓰고 가기로 약속했다. 학교 끝나고 피아노 학원을 갔다. 피아노를 세희와 같이 50분을 치고, 음악공부를 할 시간이다. 나는 다 끝나서 세희를 기다렸다. 세희는 다 풀었는데 선생님이 채점을 늦게 해주어서 노는 시간이 줄었다. 그래서 나는 조금 짜증났다. 그리고 나와 내 베스트 프렌드 세희랑 진안 신문사로 갔다.
요즘 청소년들에 대해서 쓰려한다. 요즘 청소년들은 너무 잔인하고 막무가내인 것 같다. 내가 뉴스를 보는데 청소년들에 대해서 나왔다. 근데 그 내용은 충격 그 자체였다. 3~5명의 학생들이 한학생의 집에 쳐들어가서 때리고 아프신 할머니도 협박하고 난 뒤 피해 학생을 끌고 아파트 주차장으로 가서 엄청나게 때리고 그대로 가면 들키니까 감금까지 시켰다고 한다. 이
12월11일 날, 공부방에 새로운 선생님이 오셨다.선생님 이름은 김승아 선생님이고, 23살이시다.착하고 예쁘신 선생님이셨다.화도 내신적도 없고, 욕도 안 하시는 것 같다.저번 선생님도 짱이었지만, 지금 새로 오신 김승아 선생님도 최고신 것 같다.우리는 선생님 앞에서 약속을 했다.교실에서 욕 하지 않기, 친구와 싸우지 않기, 핸드폰 게임은 너무 오래 하지 않
이제부터 시험점수가 계속 발표된다. 국어, 수학, 과학, 사회도 발표됐는데 예상외로 생각보다 잘 본 것 같다. 사회도 예비마킹만 해서 0점 맞을 뻔 했는데 선생님의 배려로 본래 점수를 받았다. 한문이랑 음악에서 평균을 잔뜩 깎아 먹었는데 사회마저 망치면 진짜 끝이다. 이번시험을 잘 봐서 폰을 살 수 있을 거란 희망은 점점 멀어져 가고 있지만 아직 놓치진 않
우리 반은 언제나 시끄럽다.'싫은데'라는 소리도 자주 나고, 울음소리, 싸움하는 소리까지 난다.그래서 다른 반에서 소리가 나면 우리 반으로 찾아 올 것 같다.선생님은 "불 끄지 마세요!"라고 자주 말 하신다. 애들이 불을 자주 끄기 때문이다.오늘은 '시끄러운 우리 반'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써 봤다.사실, 나도 좀 시끄러워요.
우리가 다니는 데미샘 학교가 놀이터가 되어가는 느낌이 든다. 겨울이 되어서 보드게임을 샀는지는 모르겠지만, 게임을 할 수 있는 놀 거리도 많아졌다. 게임이 너무 재미있다. 겨울철이라 보드게임을 많이 사는 것 같지만, 너무 많이 샀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그렇다고 해서 나는 게임을 않하는 것이 아니다. 여기 데미샘 학교에서 처음 접하는 게임, 포켓볼도 재미
12일 점심시간부터 눈이 왔다. 나는 밖에 나가고 싶었다. 그래서 학교 끝나고 밖에 나가서 눈을 많이 맞았다. 그리고 피아노가서 치는데 밖에 나가서 눈을 맞고 싶었다. 나는 피아노 끝나고 눈을 맞았다. 그리고 기사 쓰러 가면서 눈을 많이 맞아서 기분이 좋았다. 눈을 맞았을 때 느낌은 눈이 부드럽고 추웠다. 나는 눈이 올지 몰랐다. 그래서 나는 오늘 우산을
겨울이 왔다. 겨울은 추운계절이다. 정말 춥지만 나는 겨울이 좋다. 눈이 내려도 좋고, 길이 얼어도 좋다. 그런데 하나 안 좋은 것은 길이 얼고, 눈이 오면 못 돌아다닌다. 놀고 싶을 때는 놀면 되지만 차를 타고 나갈 수가 없다. 그것 하나만 빼면 모든 것이 완벽하게 좋다. 겨울에 눈이 내리면 눈싸움을 하고 놀면 정말 재밌다. 첫눈이 올 때 고백하면 받아준
날씨는 변덕쟁이이다. 12일이 되기 4일전만 했어도 눈도 비도 안 오고 날씨가 좋고 해만 잘 떴다. 하지만 11일부터 눈이 엄청 오기 시작했다. 왔다가 안 왔다가 참 힘들다. 눈이 많이 오면 내가 학교 갈 때도 불편하다. 자동차 운전도 불편해지고, 수도가 막히고 밖에 돌아다니기 불편하다. 눈이 많이 와서 좋은 점도 있지만 나쁜 점이 더 많은 것 같다. 그리
지난 7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전북 도교육청 학부모기자단 하반기 워크숍이 도교육청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전북 각 학교 학부모기자단이 활동한 그동안 모습들은 '학부모가 만든 교육 현장뉴스'라는 책으로 발간됐다.이 책자는 전북 학교 학부모들의 생생한 학교의 모습들을 고스란히 한 권의 책으로 담아낸 의미 있는 기록들이다. 또한 이날 김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