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시장에서 신명나는 농악한마당 축제가 펼쳐졌다.지난 11일 고추시장에서 열린 제8회 진안군 읍면 농악경연대회에서 백운면풍물패(회장 최우현)가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고장 6개 읍면 풍물패가 실력을 겨룬 결과 백운면풍물패에 이어 동향면풍물패(회장 박찬종)가 2등을 차지했다.이날 농악경연대회에 앞서 풍물연합회 이문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날 풍물경
진안군민의 날 및 마이문화제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마이산신제(위원장 손석기)가 열렸다.지난 11일 11시, 마이산의 신령에게 풍요와 화합을 비는 마이산신제가 마이산 남쪽 자락 은수사에서 열렸다.산신제는 조선왕조의 시조인 태조 이성계가 신령에게 추수철을 맞아 풍요를 빈 것에서 유래했으며, 600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다.이날 행사는 송영선 진안군수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 지역문화를 홍보하기 위한 제51회 진안군민의 날 및 제19회 마이문화제가 지난 11일부터 대단원의 막을 열었다.'하나 되는 어울림, 희망찬 미래 진안'을 주제로 3일 동안의 짧은 일정 속에서도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이 마련 되 군민 모두를 하나로 만들었다. ◆풍성한 마이문화제마이문화제 행사 첫날인 11
지난 9월 1일, 진안교육지원청 제20대 김귀자 교육장이 취임했다.김귀자 신임 교육장은 농산촌지역의 학생 수 감소라는 어쩔 수 없는 현실에 대한 방안으로 '작은 학교' 육성을 강조했다. 동시에 학교는 아이들에게 자연과 함께 꿈을 키우는 곳, 지역주민들에게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문화공간이 돼야한다고 했다. 또한 학생들의 안전한 먹거리인 친환경급식에 대해
▲ 신명나는 풍물소리가 마이문화제 및 군민체육회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11일 고추시장에서는 제8회 진안군 읍·면 농악경연대회가 열렸다. 비교적 추운날씨속에서도 참가자는 물론 농악경연대회를 보기 위해 고추시장을 찾은 주민들은 흥겨운 우리 가락을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00면 풍물패의 연주 모습.
진안초등학교(교장 박병래) 전라북도를 대표해 전국학생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됐다.전국학생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은 올해로 3번째 개최되며, 교육과학기술부 주최로 오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 동안 열린다.서울대학교 문화관에서 열리는 전국학생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은 전국 시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40개 학교가 참가한다. 진안초는 전라북도에서
나는 데미샘에 가면 애들과 놀 때 족구를 한다.나는 대부분 애들이 받은 공을 넘기는 역할을 한다. 물론 공도 잘 받지만 빠르게 넘기는 것도 잘한다.나는 공을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족구를 정말 재미있게 한다.내 쪽으로 공이 오면 웬만한 건 다 받을 수 있고, 좀 멀리 가도 가끔씩 살려낼 때도 있다.가끔은 그런 내가 자랑스러워서 행복하다.나는 즐기
마령중학교 대부분 학생들은 토요일에도 학교를 나와 방과 후를 한다. 3월부터 시작한 토요 방과 후 프로그램은 1, 2학년 학생들은 미술실과 도자기 체험관에서 하는 공예 프로그램과 1학년 교실에서 하는 만화 제작 프로그램을 3학년 학생들은 도서실에서 하는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한다. 토요 방과 후를 하는 학생들은 학교에서 방과 후를 하지 않았다면 해보지 못할
선미언니가 지난 9월25일, 수학여행 때문에 떠나버렸다.너무 슬펐지만 나같아도 수학여행에 들떠서 가 버렸을 것이다.선미언니가 떠난 지 1일째.나는 '신나게 놀아야지'하고 들뜬 마음으로 데미샘에 왔지만 선미언니의 자리는 너무 컸다.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정희언니와 무서운 얘기만 하며 놀았다.선미언니가 떠난 지 2일째.선미언니가 없다는 것을 알고서도 일부러
오미자를 땄다.할머니의 오미자 밭은 정말 끝이 없었다.정말 힘들고, 또 햇빛도 비추어서 더 힘들었다. 하지만 용돈 벌 생각에 열심히 일했다.그렇게 해도 나한테는 한계가 왔다.쉬고 집에 가서 용돈을 받았는데 10,000원을 받았다.뭔가를 사 먹을 생각에 기분이 너무 좋았다.내가 오미자를 모아 할머니를 드리면 할머니는 10,000원을 번다고 했다.하지만 오미자
아빠가 서울에 가셨다.아빠가 보고 싶다.아빠는 오늘 밤 10시에 오신다. 참지 못하겠다. 빨랑 보고 싶은데…….아직 저녁이다.
어제, 10월3일은 외할아버지 제사다. 그래서 맛있는 것을 많이 먹었다.갈비도 먹고, 무도 먹고, 맛있는 국도 먹고, 맛이 있는 것을 모두 다 먹었다.그런데 오빠가 때렸다. 너무 아팠다.오빠가 왜 때렸는지 모르겠다.오빠를 똑같이 해 주고 싶다. 너무 아프고 슬펐다.엄마한테 말했더니 장난하지 말고 밥 먹으라고 했다.너무 속상했다.
학교에서 수학여행을 갔다.그런데 정희는 나랑 같은 초등학교가 아니어서 같이 못갔다. 그래서 수학여행을 가서 정희가 너무 보고 싶었다.정희랑 전화통화를 하고 싶었는데, 정희가 핸드폰이 없어서 전화통화를 하지 못했다.수학여행을 갔다 와서 데미샘에 오는 것은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오지 않으려고 했는데, 정희가 너무 보고 싶어서 데미샘에 왔다.
마령에서 똥 냄새가 난다.그 이유는 거름농장에서 냄새가 오는 것이다. 이렇게 냄새가 나서 기분이 나쁘다. 그 냄새는 주로 평일에는 밤에 나고, 주말에는 낮에 난다.재미있게 놀다가도 그 냄새가 나면 노는데 방해가 된다.집에 있을 때 그 냄새가 나면 창문을 닫는다. 무지하게 더워도 닫는다.학교에서도 그 냄새가 나면 창문을 닫는다. 그 냄새는 마령이 제일 지독하
5일간의 추석연휴의 여운이 남는 9월 23일 아침. 3학년 학생들은 명절을 이야기 할 틈도 없이 며칠 안 남은 시험공부를 한다.요즘은 아침을 안 먹는 학생들이 점점 늘고 있다. 아침을 먹어야 집중이 잘 되지만 학교에 늦을 새라 물 한 잔 먹고 오는 게 전부다. 학교에 온 지 4시간 10분 후 점심시간을 기다리는 학생들은 우유 200mL를 마셔도 배가 고파
가을, 고개를 들어 우리가 매일 살아 가고 있는 진안 하늘만 바라보며 치유받는 느낌이 드는 요즘이다.이 계절, 산짐승들은 겨울 채비를 위해 양식을 저장하느라 분주하다.누렇게 익어가던 벌판들도 하나 둘 맨몸을 드러내고 마을 어귀마다 벼를 말리는 어르신들의 몸놀림은 능숙하다.천고마비의 계절.우리 영혼을 살찌울 읽기를 권한다.쉽게 사람들
간드러지는 몸짓으로 계절을 말해주는 코스모스가 지천이다.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불고, 일교차가 커짐에 발길에 채이는 낙엽은 늘어가고 있다. 마음에도 스산한 바람이 스며드는 계절, 가을인 것이다. 그 바람에 마음을 실어볼 음반 하나를 소개한다. 첼리스트로 유명한 미샤 마이스키(Mischa Maisky)의 엘레지(el?gie) 음반이다. 이 음반
미래의 꿈을 체험하러 산골아이들이 '한국잡월드'를 다녀왔다.지난 28일, 진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우시엽)는 면단위 중고등학교 청소년 70여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한국잡월드'로 직업체험을 다녀왔다.이번 체험은 교실을 벗어나 진로교육을 현장체험을 통해 땀의 소중함을 알고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발견하여 올바른 진로를 탐색하는 계기를 마
9월 27일, 진안 전통문화 전수관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구름재 박병순 선생 생가복원사업 추진위원회(공동대표 이운룡, 윤석정, 김남곤) 주최로 열린 구름재 박병순 선생의 시조 문학세계의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이날 참석은 진안문화원, 전북문인협회, 전라시조문학회, 진안문인협회, 송파문인협회, 시조문학, 시조시학, 국어문학회, 한국시조시학회 등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