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샘 학교에서 나는 금요일을 제일 좋아한다.기사문 쓰기, 그리고 축구를 한다.그래서 금요일이 제일 좋다.그리고 2위는 수요일이다.왜냐하면 수학을 한다. 내가 좋아하는 과목이다. 난 수학이 제일 좋다. 그래서 수요일이 2위다.그런데 다른 애들은 수학이 싫다고 한다. 또 글쓰기도 싫다고 한다.음.3위는 상상공작실이다.매주 목요일에 한다.만들고, 작업도 한다.
중학교 3학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주제. 바로 어느 고등학교를 가야하나일 것이다.그리고 지금 중학교 3학년인 나도 고민 중인 주제이다.실업계를 가야하나?인문계를 가야하나?전주로 가야하나?진안이나 마령으로 가야하나?머리가 복잡하고 아프다.이제 곧 원서도 써야하는데, 어딜 쓸 지 고민이 된다.이번 모의고사로 대충 결정은 나겠지만 그래도 내가 가고 싶은 고
지난 9월 10일, 7교시.마령중학교에서 홍웅기 박사님의 강연이 있었다. 홍웅기 박사님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서 근무하시는 과학자님이셨다. 과학자에 흥미를 가지고 있었던 학생들은 실제로 과학자를 만나본다는 생각에 많이 기대했다. 홍웅기 박사님은 나노를 연구하는 분이셨다. 나노는 그리스어로 난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1m의 10억분의 1로 머리카락 굵기
진안교육청은 교육부의 수학교육 선진화방안과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스토리텔링 수학이 도입됨에 따라 지난 9월 10일 진안교육청 3층 회의실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학교수 안재천 박사를 모시고 스토리텔링 수학에 대한 강좌를 열었다. 안 박사는 수학에 대한 얘기보다는 자신은 많은 공부를 했음에도 사회에서의 취업과 생계가 어려웠음을 말하며, 아이들에게 자기 적
전북혁신학교 진안학부모 모임이 지난 9월 13일 10시, 동향초 도서관에서 진안혁신학교 대표 이숙희씨의 진행으로 열렸다.회의 전 동향초 교감선생님과 교무부장 선생님의 간략한 환영인사와 함께 각 학교 학부모대표로 참여한 회원들은 각 학교별 활동내용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먼저, 동향초학부모는 "아이들이 1박2일 부엉이 도서관을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그림
지난 9월 10일 영산강 유역환경청 주최, 광주 전남 환경 보전협회 주관으로 진안초등학교에서 환경교육 전문 강사를 통한 환경교육 및 환경 골든벨을 실시하였다. 진안초등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경교육 및 환경 골든벨에 참가하는 아이들의 반응은 뜨거웠다.이날 골든벨 행사에서 6학년 김은보 학생은 1등을 차지해 30만원에 상금을 받았다. 2등은 6학년 정
· 1세부터 100세까지의 꿈· 출판사: 푸른지식 하루하루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꿈이란 어쩌면 여유로운 자의 사치쯤으로 여겨질지 모른다. 아니면 철부지들의 터무니없는 공상쯤.이 책에는 전혀 사치스럽지 않은 100명의 꿈이 담겨있다.내 나이 마흔 둘.내가 지나보낸 나이에 지금 꿈꾸고 있는 이들이 있고, 나와 같은 나이에
지난 9월3일부터 6일까지 4일 동안 전북 교육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전북 중등 음악 교육연구회 주관으로 2013 전북 학생 음악 페스티벌이 개최 되었다.오케스트라를 비롯하여 사물놀이, 관악합주, 리코더합주, 오카리나합주, 현악합주, 합창까지 그야말로 학생들의 음악잔치였다. 특히 학생오케스트라는 전북에서 운영 중인 모든 학생오케스트라가 공연을 했다.진안초 오
우리 지역 수몰민들의 애환과 추억이 담긴 용담호사진문화관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지난 11일 송영선 군수, 구동수 군의장, 김대섭 도의원을 비롯해 100여명의 수몰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담호사진문화관 개관식을 했다.이날 개관식에 문화관광과 김학수 과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군은 실향민들을 위한 사업을 고민하던 중 방대한 양의 수몰 당시 수몰민
오늘은 '퍼펙트 한 3일의 휴가'라는 제목을 붙였다. 그 이유는 오늘(9월6일 금요일)부터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까지 쉬기 때문이다.월요일은 개교기념일이라서 쉰다.나는 이 3일 동안 할 게 있다. 우선 토요일에는 데미샘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에서 로비 브리핑, 즉 로비 꾸미기를 한다.지금은 마룻바닥 비슷하게 깔아 놓았는데, 이제 이 로비 바닥 위를
5일, 학교에서 1교시와 2교시에 우리 반 하고 옆 반이랑 졸업사진을 찍었다.선생님이 졸업사진을 찍을 때 포즈를 정하라고 했다. 그래서 친구들이랑 화장실에서 열심히 포즈연습을 했다.선생님이 포즈 3개를 정하라고 해서 정했다.나는 맨 처음 하트포즈를 하고, 그 다음 두손 다 '브이'를 하고, 그 다음 한 손으로 '브리'를 하기로 정했다.계속 포즈연습을
9월5일, 부모님께서 전주를 다녀오셨다. 나와 오빠가 학교를 갔을 때 다녀오셨다.학교가 끝나고 데미샘에 왔는데, 자기주도를 끝내고 나니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집으로 오라는 것이었다.새 옷을 입어보라고 하셔서, 어쩔 수 없이(?) 집으로 향했다.집에 도착하자마자 향기로운 내 아가들(?)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흐뭇.다 입어 본 후 기다리고 기다리던 신발을 신어
금요일 마다 '골프'를 배운다. 외궁초등학교에 가서.지난주까지는 '아이언'을 사용하다가 이번주부터는 '드라이버'를 사용한다.나는 아이언 보다 드라이버가 좋다.그 이유는 가볍고, 소리도 좋기 때문이다. 그리고 골프 선생님도 친절하시다.골프를 배우는 느낌?힘들어도 재미가 있다. 그래서 나는 골프가 좋다.
할머니네 포도는 정말 맛있다.어떤 맛이냐면 새콤 달콤하다.포도보다는 자두에 가깝다.어떤 맛이 나는 지, 말로 표현 못하겠다. 매일 매일 먹고 싶다.
아침에 일어나 세수를 하고, 피부 관리를 해도 속옷만 입고 있는 나는 뭔가 부족해.이제 옷 입을 차례.'오늘은 무슨 옷을 입을까? 셔츠? 티?'늘 하는 것이지만 언제나 고민되는 옷 고르기.긴 남방에 짝 붙는 바지를 쫙 빼입고, 모자를 쓰고, 넥타이를 매면 나는 이미 연예대상을 받으러 가는 어린 슈퍼스타.마치 옷은 사람을 변신시켜주는 마술 같은 존재다.히
나는 이제 고등학교에 갈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그래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하고, 결과가 안 좋을까봐 많이 두렵다.'공부를 좀 해 놓을 걸…….'이렇게 생각하면서 후회만 남을 뿐이다.'하지만 어쩌겠는가. 이미 엎질러진 물인데. 해 볼 때까지라도 해 보자.'이런 의미로 나는 공부를
오늘은 금요일.매주 금요일마다 데미샘 학교에서는 기사를 쓴다.일기처럼 생각하면 된다. 쓸 것이 없지만, 그래도 써야한다.나는 이게 재미있다. 학교에서는 일기를 거의 쓰지 않았으니까. 그래서 여기서 쓰는 게 좋다.우리가 쓴 글은 진안신문으로 간다. 아빠는 신문을 보신다.아마 내 글이 올라가면 아빠가 놀랄 것이다.기사를 많이 쓸수록 신문에 올라갈 확률이 높아진
요즘 내 또래 학생들은 대부분 패션에 관심이 많다.시내에 가면 10대들이 점령하고 있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을 것이다.옷에 관심이 많은 만큼 인터넷 쇼핑몰이나 오프라인 쇼핑몰이 늘고 있다. 예쁜 옷일수록 가격이 높다.돈이 없는 학생들은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부모님께 돈을 달라고 조른다.그렇게 옷을 사면, 그 다음에는 팔찌나 모자, 귀걸이, 양말 등을 산다.
우리 진안읍 고향마을 아파트 화단에는 요사이 범 꼬리 꽃이 한창입니다. 범 꼬리 꽃은 빠르면 7월 말 늦어도 8월 초부터는 피기 시작합니다. 범 꼬리 꽃이 만발하자 호랑나비들이 떼로 몰려와 꿀을 빱니다. 많을 때는 7,8마리가 날아들기도 합니다. 호랑나비가 가장 많이 몰려 올 때는 하루 중 오후 3시부터 5시경까지입니다. 5시경부터는 벌새처럼 생긴 3cm정
2009년에 고향마을에 들어와 산지도 벌써 4년째.아이를 하나 낳고 둘 낳고, 다시 넷째아이를 낳고 보니 책에 대한 욕심은 자꾸 쌓여가기만 하다.큰아이들에겐 어떤 책을 읽으면 재밌게 읽을 수 있을까…….막내아이에겐 어떤 책을 읽어줘야 될까…….책을 사려니 부담되는 게 현실. 도서관가자니 시간 내서 가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