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요즘 신문을 계속 찾게 된다.그 이유는 내가 쓴 글을 못 봤기 때문이다.내가 진안신문에 쓴 글은 '나의 변화', '변성기', '여자의 마음', '미안하단 말 밖에……' 등등이 있지만, 나는 '여자의 마음'밖에는 읽지 못했다.나는 글을 쓰면 거의 2주 정도 지나면 사람들이 나를 알아본다.어쩔 때는 고맙기도 하고
6월20일.마령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전주를 갔다.환경프로젝트, 쓰레기에 대한 현장조사도 할 겸, 그 참에 영화도 보여준다고 했다.아차.피자도 사 주신다고 하셨지!그런데 놀러가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수업을 하러 가는 거다. 바로 환경프로젝트, 쓰레기에 대한 현장조사를 하거 가는 것이다.다른 학년 아이들은 놀러가는 것 같은지, 우리에게 좋겠다고 한다.영화
6월21일, 학교에 갔다.평소처럼 학교생활을 했다. 그리고 6교시 다모임 시간에 알게 된 사실.진안군 글짓기 대회에서 동상을 받았다.그때, 정말 기분이 좋았다. 나도 몰랐는데, 발표가 돼서 기분이 좋았다.그것은 나에게 정말 큰 상이었다.진안군 안에서 동상은 정말 큰 행운이다.상을 받을 때 기분이 정말 좋아서 웃음까지 나왔다.기사를 잘 써서 상을 받게 된 것
꼬마 마르슬랭 까이유는 남들은 안 걸리는 얼굴 빨개지는 병에 걸렸다. 그래서 마르슬랭은 언제나 혼자였다. 그러던 어느날, 마르슬랭은 자기와는 다른 희한한 병을 가진 아이를 만난다.그 아이의 이름은 르네 라토.라토는 이유도 없이 기침을 심하게 하는 아이다. 서로 병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던 두 아이는 굉장히 친해지게 된다. 마르슬랭은 르네를 위로해 주고, 르
6월.이른 장마다.샤워기라도 틀어 놓은 듯 비가 내린다.간간이 열이 오르는 아이한테도, 이 강연 저 강연 열심히 쫓아다니느라 바빴던 나에게도잠시 쉬어줄 때라고 말하려는 듯이 비가 내린다.일정들을 취소하고 집에 있은 지 이틀째.엎어진 김에 쉬어가라고 얼마 전 신부님이 강론에서 당신 귀에는 복음의 말씀으로 들리더라며 신자들에게 보라고 권해주신 '못난이주의보
"엄마!~ 오늘 학교 올 거지? 꼭! 와야 돼~"딸아이의 기다리는 전화를 받고 학교로 향했다.지난 17일에서 21일까지, 일주일간 중앙초에서는 방과 후 학교 학부모 공개수업을 했다. 이번에 공개된 프로그램은 창의과학, 난타, 댄스, 미술, 중국어, 피아노, 클라리넷, 영어, 나비골프, 가야금, 바이올린, 컴퓨터, 돌봄 등 총 13개의 프로
6월 14일 진안교육지원청에서 진안지역 혁신학교 설명회가 열렸다. 진안 지역에서 혁신학교를 가장 먼저 시작한 장승초등학교를 비롯하여 동향초등학교, 마령초등학교, 백운초등학교와 올해 혁신학교 씨앗학교로 선정 된 진안 중앙초등학교 등 5개교의 운영위원 및 학부모 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가 진행되었다.전 전라북도 혁신학교 학부모 대표를 지낸 윤성이
김승환 전라북도 교육감과 학부모, 교사 그리고 진안군민이 토론하는 자리가 지난 11일 청소년 수련관에서 마련되었다.이날 토론회는 진안신문 학부모 기자단과의 간담회에 이어 나우시민연대, 전교조진안지회, 혁신교사네트워크, 진안군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주최.주관으로 열렸다. 그리고 청소년 수련관, 진안신문, 진안교육지원청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김승환 교육감과 학부
택시를 타고 학원에 가는 길. 친구가 바꿔 준 전화 한 통.토요일 날 같이 물놀이 가자고. 그런데 그 날은 딴 애 생일.생일이라서, 빠지지 못해서 물놀이 안 간다.마음이 무겁다.
미안하단 말 밖에 할 수 없는 내가 원망스럽다.그 말밖에 할 수 없기에 나는 나를 다시 한 번 원망하게 된다.난 바보처럼 여자의 마음을 모르고.매일 병신 같은 말만 지껄이는 나를 짓누르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니까 내가 병신이라는 것이다.진짜.한번이라도 미안하다는 말 외에, 사과하는 말을 할 수 있더라면.나는 나를 원망하지도 않을 텐데.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 한 지, 어느덧 3개월.교복과 학생증도 생기고, 이제 어엿한 중학생 같다.중학교에 입학한 지 1주일 만에 느낀 점은?초등학교 때가 정말 좋았다는 것이다.초등학교 때는 지리산 종주, 올레길 걷기, 1박2일 캠프, 학년모임 등 아주 많은 행사와 즐거운 일들이 많았다.경기도 안산에서 이사와 1년이라는 짧은 시간이 지나고, 중학
정말, 정말 슬픈 소식이 있다.나의 양동생 소원이가 전주로 전학을 가게 되었다.가지 않았으면 좋은데.소원이가 가고 싶다고 해서 가는 것이라고 했다.너무, 너무 슬프다.정말 울고 싶다.내가 제일 아끼고, 사랑스러워하고, 제일 좋아했던 나의 양동생인데.이렇게 전학을 가게 되어서 너무 슬퍼 울고 싶다."소원아. 마지막으로, 전학 가서 친구들 많이 사귀고
14일.오늘은 학교를 안 가고, 병원에 갔다.병원에 간 이유는 코피를 자주 흘려서이다.정말 힘들다.그런데 별 이유가 없다고 했다. 병원에서 나와 휴대폰 케이스를 사고 국밥을 먹으러갔다.순대국밥을 오랜만에 먹으니까 정말 맛이 있었다.정말 더 먹고 싶었지만 차 시간 때문에 남겼다.집으로 갈 때, 어지러웠다.마령에 도착하니까 정말 토할 것 같았다.집에 가는 길에
6월12일 날, 학교에서 오후에 수영장을 갔다.이번에는 장수군에 있는 수영장이 아니라, 진안군에 생긴 수영장으로 가게 되었다."앗싸~."드디어 수영장에 도착.벌써부터 들떠버리고 말았다.요즘 내 기분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월요일에는 신문에 나의 기사가 2개나 올라왔고, 오늘은 수영장을 가고, 내일(13일)에는 야영을 하러 가는 날이다.기
마령초등학교에서 1학년부터 6학년까지 1박2일 야영을 다녀왔습니다.너무나도 즐거웠고,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인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우리 학교 선생님들이 밤을 새워가면서 만든 프로젝트라고 하셨습니다.레프팅도 하였습니다. 레프팅에서는 고무보트를 타고 직접 노를 저어 보았는데,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물에 빠지고, 놀이도 하면서, 평생 기억에 남을 듯
마령초등학교에서는 13일과 14일 날, 야영을 갔다.첫 번째 날에는 래프팅을 했다.무주로 30분 동안 달려 도착했다. 모여서 체조하고, 버스를 타고 출발점에서 점검을 했다.구명조끼를 입는 방법, 헬멧을 쓰는 방법을 배우고, 사진을 찍고, 신발을 씻고 출발했다.긴장이 됐다.선생님이 얘기해 주셨다.하나, 둘 하면, 셋, 넷에 노를 저으라고.물살이 살짝 센 부분
6월 12일 진안교육지원청에서 학부모를 위한 독서교육이 열렸다. 강사는 '책 읽는 사회 문화재단' 이경근 총괄실장이었다.전날 늦게 잠들었던 탓에 피곤하기도 하였고 날씨 역시 우중충 비가오고 있어 갈까 말까 망설이는 나에게 신랑이 "오늘이 진짠데, 안 가면 후회 할 껄"이라며 출근을 하였다. 가라는 얘기지.강의 시작 1시간 전까지 고민을
부귀초 4학년인 딸은 지난 6월7일, 학교장 재량휴업일로 흙사랑 체험학습을 했다. 체험제목은 메주콩심기다. 체험목적은 땅의 소중함을 알고 책임을 댜해 일의 보람을 느끼게 하는데 있다. 또한 농촌지역 특색에 맞는 체험으로 식물의 성장과정에 대해 부모와의 대화시간을 갖고 부모님의 고마움을 알게 된 기회였다. 체험 장소는 우리가족에게 새로 마련된 밭이다. 바로
우리는 이솝우화 중 '양치기 소년'의 이야기를 다 알고 있을 것이다.어느 화창한 봄날 눈부시게 푸른 언덕에서 양떼들이 풀을 뜯고 양치기 소년은 나무그늘에 비스듬히 누워 언덕 아래 사람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 말곤 아무 할 일도 없이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그러다 소년은 뭔가 재미있는 놀이를 시작한다."늑대다. 늑대가 나타났다. 늑대
5월의 마지막 날, 장승초등학교 전체 학부모 모임이 열렸다. 이름 하여 '다모임'. 차(茶)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눈다는 의미란다. 학부모 모임은 부모님들이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자신들의 역량과 전문지식을 활용하여 학교운영에 도움이 되고, 서로 돕는 학교 공동체 문화를 만들고자 추진되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학부모회가 다시 활성화되고 있는 요즘, 자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