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4일 데미샘 학교에 와서 칠판에 적혀 있는 글씨를 보고 절망에 빠졌다.왜냐하면 칠판에 이렇게 적혀있었기 때문이다. 5월24일 금요일 일정.4시20분 ~ 6시까지 기사쓰기, 색칠하기.6시 ~ 6시30분까지 저녁시간.6시30분 ~ 8시까지 비보이 공연.*공연 불참자는 종이접기ㅣ 수업. 이렇게 적혀 있었다.나는 오늘 축구하러 왔는데, 겁나 짜증난다.빨리 가
요즘 진안여중 2학년 2반에서 많이 하는 놀이는 좀비놀이다.좀비놀이란, 빗자루를 들고 도망가는 친구를 잡으려고 열심히 뛰는 놀이이다.이 놀이에 좀비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빗자루를 들고 뛰면 얼굴이 망가지면서 좀비같이 못생겨져서 붙여졌다.좀비놀이를 하다보면 힘은 들지만 재미있고, 반 분위기를 띄워줄 수도 있고, 반 애들을 웃게 해 줄 수 있어서 좋다.반에
5월24일, 예방접종을 하러 갔다.처음에는 무서웠다.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았는데, 병원에 들어가서 주사를 피해 다녔다.피해 다니는 동안 이모가 주사를 놔 버렸다.너무 아팠다.너무 아파서 게임도 못 할 정도였지만, 폰 게임을 했다.
우리는 5월25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는 청소년 축제에 참여한다.우리 학교에서 방과 후에 하는 우쿠렐라로 축제에 참여하기로 했다.아직 서툴러 잘 할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재미있을 것 같다.그 축제에 참석하기 위해 많은 선생님들이 고생하신다.음악선생님은 우리들의 투정을 이겨내며 옷을 골라주셨고, 체육선생님은 차 운행도 해 주시고, 이밖에 여러 선생님께 감사하
지난 수요일 미술시간이었다.그림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광주에서 제주도 가는 비행기를 타 듯 빨리 지나가서 "oh my god"이라고 별 생각 없이 말하자, 이 아무 군이 내 소리를 듣더니 별로 웃기지도 않는데 심한 오버를 하면서 나보고 "오 마이 갓! 완전 느끼해"라며 나를 민망하게 했다.이 아무 군이 장난을 치자
아…….덥다. 뜨겁다.하아…….요즘 슬러시를 달고 살고 있다.500원에 한 컵.아~ 좋다.시원하다.컵의 크기가 조금 작지만, 깊이도 있고 좋다.종이컵이라 빨리 먹지 않으면 컵이 눅눅해진다.그래도 뭘 더 바라겠어.가게 주인이 직접 따라주는 게 아니고 우리가 따라 먹는데다가, 500원에 한 컵인데.완전 좋다.게
사람이든, 동물이든, 식물이든, 모두 아기였다.아기는 엄마가 있어야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다.우리가 아기일 때, 우리들의 부모님들께선 우리의 불평불만을 모두 받아주셨고, 우리들을 남들보다 더 잘 키우고 펀 마음에 열심히 일해서 좋은 음식, 옷을 사 주셨다.그리고 청소년이 된 지금도 우리들을 위해 일하시느라 까칠해진 손, 까무잡잡하게 타버린 고왔던 얼굴&h
5월 23일 목요일 부귀초등학교에서는 학부모 교육이 있었다.안다연 강사님을 모시고 '노래와 함께하는 즐거운 자녀교육'이라는 재미있는 강의였다. 50대 중반이신 강사님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노래를 통해 행복을 느끼고 주변의 아름다움을 노래로 표현하고…….노래로 슬픔을 극복해 내시는 강사님의 열정이 강의를 듣고 있는
아이가 내민 가정 통신문 중 학부모 모임에 대한 안내장을 발견했다. 모 초등학교의 학부모 동아리가 잘 된 다는 소문이 부럽고 진안으로 이사 온지 2년이 다 되어가도록 알고지내는 학부모가 몇 되지 않았던 터라 관심이 갔다.안내장의 일정을 보니 학부모대표자 모임과 학부모취미교실, 아이들의 성격유형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시간, 진로교육 관련 특강 등 다양한 내용이
시조시인 구름재 박병순 선생 생가, 지역에서 이대로 두어야 하나?글 싣는 순서 1회: 구름재 박병순 선생의 일대기를 찾아서 2회: 가람 이병기 선생과 수제자 구름재 박병순 3회: 진안의 유일한 문학콘텐츠 수용과 활용 가능한가? 4회: 고창이 낳은 한국 시단의 거목 미당 서정주☞5회: 보은 출신의 천재시인 오장환 6회: 유배지에서의 유배문학을 수용하고 활용하
지난 24일 제8회 진안군 공립유치원 어울 한마당이 진안문예체육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진안군공립유치원 교원협의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 진안교육지원청이 주관하였으며 '나, 너, 우리가 함께하는'이라는 슬로건으로 진안관내 공립유치원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장승초등학교 윤일호(43) 교사가 제32회 스승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대통령 표창은 학생지도 및 교육발전에 헌신한 모범교원에게 주는 유공 포상이다.교과부는 포상 대상자는 학교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일반교사 중 교사학습방법 개선 및 인성지도에 공헌하며, 학생, 학부모, 동료교원 및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교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또 연공서열보다
지난 16일 김승환 전라북도 교육감이 진안신문을 방문, 학부모기자단과 간담회를 가졌다.20여 명의 학부모 기자단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김승환 교육감은 교육에 대한 원칙을 밝히는 한편, 진안 교육에 대한 다양한 발전방안을 학부모기자단과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학부모 기자단과 논의한 간담회 내용을 정리해 지면에 담아낸다. -편집자 주-△진안에 오면 어
우리 마령중학교 학생들은 모두 4-H 클럽에 가입하였다.그래서 지난 16일 7교시 자율시간에 학교에서 사 준 볍씨로 1, 2, 3학년 모두가 화분에 벼를 심었다.벼를 심는 방법은 간단했다.먼저 작고 동그란 화분 밑에 흙이 빠지지 않도록 키친타올을 한 장 깔고, 그 위에 영양분이 많이 담긴 흙을 담고, 어느 정도 채워졌을 때 가운데를 살짝 파서 볍씨를 넣고
오늘은 '응답하라 2013'을 홍보하려고 한다.응답하라 2013은 제9회 진안군청소년문화축제이다.이 축제는 5월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청소년수련관 다목적실에서 열리는 청소년주관 기념식을 시작으로 공설운동장에서는 체육활동, 청소년수련관 야외 주차장에서는 체험활동, 청소년수련관 다목적실에서는 공연 및 연주 등의 행사가 열린다.체육활동
5월13일.오늘은 하루가 짧았던 것 같다.이번 주에는 참, 학교 행사가 많은 것 같다.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정상 수업인데, 수요일에는 왠지 기대가 된다.1, 2교시에는 수업을 하고, 3교시와 4교시에는 사제대회를 한다고 한다.그런데, 사제대회 때 윷놀이를 하는데, 난 말이다.윷놀이를 진짜 사람이 말이 되어서 한다. 윷놀이 판도 클 것 같다.재미있는 일주일이다
음.큰일 났다.초등학교 6학년 때 담임 선생님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죄송해요.죄송해요 선생님.제가 나쁜 제자인가봐요.꼭 알아서 장미 만들어 드릴께요.스승의날. 우리 학교는 빨리 끝난다.1, 2교시만 수업하고, 3교시와 4교시에는 윷놀이를 한다.그리고 16일에는 축제를 한다.더운데, 땡볕에서 서 있으라고?싫다.
5월15일.오늘은 스승의날이다.일요일에 교회가 끝나고 빵집에 가서 친구와 함께 담임선생님께 드릴 정과를 한 상자 샀었는데, 그 정과와 편지 한 장이 든 종이팩을 들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학교에 갔다.자습시간이 끝나고, 담임선생님 과목인 기술·가정 시간이 마침 1교시여서 애들과 함께 담임선생님께 스승의 은혜 노래를 한 곡 부르고, 편지와 선물을 드
5월14일, 학교 끝나고 집으로 갔다. 집에서 옷을 갈아입고 진안청소년수련관으로 갔다.진안청소년수련관에는 데미샘 학교라는 곳이 있다. 그 곳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올 수 있다.나는 비보이를 배우기 위해 데미샘 학교에 갔다.중등교실에 있었는데, 비보이 선생님이 왔다.우리 비보이 선생님은 전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비보이팀의 한 명이다.비보이 선
공부방에 물고기가 생겼다.북수골에 가서 잡아 온 물고기를 가지고 왔다.작년에도 물고기를 많이 키웠다. 빈주영 누나네 어머니와 아버지께서 어항과 물고기를 가지고 오셨다. 그래서 물고기 밥도 주고, 불도 켜 주고 하면서 키웠지만 얼마 못 가서 죽고 말았다.그래서 또 잡아서 가제와 함께 놓았다. 그랬더니 좀 오래 살긴 했지만 죽었다.지금 생각을 해 보니 농약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