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키우고 있다.번데기 시기인 것 같다.누렇고, 거칠거칠.정말 번데기 때나 오는 특성이다.지금은 땅을 판다. 하지만 흙이 적다.그리고 좀 냄새가 이상하다.흙이 안 좋아서 그런가? 흙도 바꿔야겠다.그리고 뭔가 좀 이상하다. 하지만 뭔지 모르겠다.'끄르륵' 소리가 난다.
선생님들은 참을성이 있는 것 같다.선생님이란, 참을성이 있고, 아무리 화가 나도 생각을 하며 말한다.우리들도 선생님을 화나게 하고 싶지는 않지만, 말썽을 피우게 된다. 하지만 선생님은 간단한 말, "조용히 하자~!" 이렇게 말씀하신다.또 시끄럽게 하면 화가 날 수 있지만 별로 안 혼내시고, 선생님은 우리들의 희망, 또는 소원을 밝게 하신다
4월5일 학교에서 과학대회를 했다.나와 다경이, 현희는 같은 팀이다. 그래서 전날, 밤 9시까지 계속 탐구하고, 자료를 정리했다. 그러다보니 현희네 집에서 저녁밥을 먹고, 간식을 먹고, 가끔 다투거나 사이가 갈라지긴 했지만, 우린 한 사람도 '그만두자', '포기하자'라는 말을 꺼내지 않았다.우리 모두의 힘을 합쳐 나가야 우리의 진정한 힘을 보여 줄
중학생이 된 지 한 달쯤 되었다.중학교에 처음 갔을 때, 다른 학교 친구들과 말도 안하고, 어색하기 만했다. 그런데 일주일, 이주일, 삼주일…….시간이 지나니까 이름도 부르고, 점점 친해지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4월5일 체육시간에 친구들과 피구를 했다. 많이 웃고, 얘기도 하면서 피구를 했다.'처음부터 얘기도 하고, 웃고 했으면
마령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아침 자율학습마다 인터넷 강의를 듣는다. 교실 옆 컴퓨터실로 매일 아침, 인터넷 강의교재를 들로 향한다. 처음에 이렇게 아침자습시간에 인터넷 강의를 듣는다고 생각할 때 힘들 것 같고 조금은 걱정되었다. 8시10분부터 시작해서 8시40분까지 30분 동안 강의를 들으면서 문제를 푼다. 하루, 이틀, 삼일, 일주일, 한 달 정도 하다
오늘은 말에 대해서 생각을 해 봤다. 들어서 기분이 좋은 말, 오랫동안 마음을 아프게 찌르는 말.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상처를 받을 수도 있고 기분이 좋아질 수도 있다. 말을 생각나는 대로 가려서 해야 할 말, 하면 안 돼는 말을 구분하지 않고 내뱉는 사람과 깊이 생각하고 상대방을 배려해서 말하는 사람의 차이는 엄청난 것 같다. 말을 제대로 한다는 것은
도립국악원(원장 신현창)이 진안노인복지타운을 방문, 흥겨운 국악공연을 선보였다.지난 3월28일, 오후 1시30분부터 3시까지 진행된 공연에는 송영선 군수와 신현창 도립국악원장을 비롯해 각 읍면 회원을 비롯해 입소 어르신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도립국악원 공연팀은 판소리 흥보가 중 '흥부 박타는 대목'을 시작으로 대금산조 연주, 가야금 병창, 살풀이
3월29일 금요일 4교시에 우리 반에서 공개수업을 했다.우리 반 공개수업에는 방송국에서도 나왔다. 수업을 하다보니 어떤 아저씨께서 오셔서 우리조를 계속 카메라로 찍었다.그런데 계속 한 친구만을 찍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좀 나빴다.시간이 다 됐는데도 계속 찍고 계셨다.나중에는 인터뷰도 했다.하지만 우리 조만 찍고, 다른 조는 안 찍어서 투덜거리는 친구들도 있었
29일 9시에 마령보건지소로 예방주사를 맞으러 갔다. 일본뇌염예방접종을 한다고 했다. 이 예방주사는 1학년과 6학년 때 꼭 맞아야 된다고 했다.보건지소 앞.너무 긴장됐다. 하지만 혈압과 키를 잴 때는 지소 안에서 놀았다. 곧, 소장님께 진료를 받을 차례가 됐다.'어쩌면 좋은 일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밖에서 기다리고 있을 때는 너무 무서
학교에서 목요일이 되면 가끔 회의를 하곤 하는데, 지난 28일에는 회의를 진행하는 것에 대하여 강의를 해 주시는 분의 기도에 따라 하기로 했다.평소 우리들끼리 하는 학생회의는 웃고, 떠드느라 진지한 회의를 이끌어 나갈 수 없었다.그래서 이번 강의를 귀 기울여 들어보았다.먼저, 강의를 듣고 새로운 점을 알게 된 것은 발표를 할 때 나와서 국기를 보고, 회장에
나에게는 꿈이 있고,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가족이 있다 오늘은 내가 3학년이 되어서 좋은 점과 나쁜 점에 대해서 쓰려고 한다.일단 좋은 점은 새로운 애들과 반이 된다는 것과 새로운 선생님을 만났다는 것이다.그리고 안 좋은 점은, 3학년이 되어서 모의고사를 봐야 된다는 것과 이제 7교시와 8교시 수업을 해야 된다는 것이다.앞으로 어떻게 버텨야 할 지 잘 모르
나에게는 이제 6살 된 막내 동생 성준이가 있다.성준이는 정말 귀엽다. 성준이는 나와 4살 차이다. 난 성준이를 볼 때마다 즐겁다.그렇지만 주위에서 형들과 누나들이 성준이를 괴롭혀서 괴롭다.29일, 엄마한테 말하려고 한다.성준이가 슬픔을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학교에서 마니또를 뽑았다.내가 싫어하는 애는 아니었다.나를 뽑은 마니또에게 편지를 받았다. 누군지 모르겠다.그런데, 궁금해서 더 스릴이 넘친다. 그래서 더 재미있고, 기대된다.나의 마니또는 누구일까?궁금해.궁금해.
3월4일 중학교에 입학한 후, 아빠가 졸업선물이자 입학선물을 사 주셨다.비록 7천800원짜리 시계였지만, 난 기분이 좋다.게다가 지난 3월23일에는 언니에게 생일선물로 필통을 받았다.언니가 전주 객사를 돌아다니다가 겨우 겨우 찾아낸 필통이었다.정말 좋았다.그 비싼 무엇보다 의미 있는 선물이다. 이런 선물을 받았으니 언니를 그 누구보다 잘 따라야겠다.생각해보
오늘 집에서 머리를 감고 학교에 갔다. 아침 시간에 지원이와 희연이하고 놀았다.1교시는 수학이었는데, 나는 수학을 못해서 어떤 할아버지와 같이 공부했다. 2교시는 수학 월말평가를 봤다. 문제가 너무 어려워서 다 찍었다. 3교시는 실과대원 테스트를 했고, 4교시는 청소당번과 반장을 뽑았다. 4교시가 끝나고 청소시간이 왔다. 내 청소구역은 교무실이다. 교무실이
3월27일 수요일, 데미샘 목공시간에 우드락으로 모형을 만들었다.2주 전, 나무로 만들고 싶은 것을 그려 본 뒤, 나무로 만들기 전에 모형으로 만들어보는 것이었다.첫 번째로 만든 것은 3배 축소시킨 선반이었다.목공 선생님이 준 본드로 붙였는데, 풀이 약했다.목공 선생님이 "강한 풀은 우드락이 녹는다"고 약한 풀로 사 오신 거였다.그래서 나
지난 3월, 23일 토요일, 데미샘 학교에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전주 동물원에 갔다.진짜로 재미있었다.여러 가지 신기하고, 텔레비전에서 본 후 꼭 보고 싶었던 동물들을 많이 보았다.텔레비전에서 본 것과는 많이 달랐다. 그래도 실제로 보니까 많이 좋았다. 그리고 놀이터도 재미있었다.바이킹을 6번을 탔다. 5번 탔을 때 적응이 돼서 무섭지 않았다. 6번 탔을 때
교실이 떠나가도록 시끄럽게 떠들던 아이들이 백발 할아버지의 한 마디에 조용히 자기 자리를 찾는다. "손 무릎." 그리고 펼쳐든 책 '사자소학'.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어렵고 재미없게만 느껴지는 한자지만 아이들은 익숙한 솜씨로 빈 공간을 메워나갔다. 용담향교(전교 박경태)가 동향초등학교 아이들을 위해 '한자로 배우는 예절교육'을 실시해
학교에서 처음 보는 꼬맹이, 한 남자 아이를 보았다.그 남자아이의 이름은 김은찬이었다.점심시간 때, 친구 지영이가 은찬이 식판의 남은 음식을 버려주었지만 은찬이는 사라져버렸다.은찬이는 진안초등학교 1학년 1반이었다. 은찬이 담임선생님은 2012년도에 5학년 2반 선생님이셨던 송경란 선생님이셨다.은찬이는 정말 귀여웠다.
나는 학교에서 월요일과 화요일 날, '음악줄넘기'를 한다.내가 제일 좋아하는 운동은 음악줄넘기다.내가 음악줄넘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재미있고, 키도 크고, 음악줄넘기를 하면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다.그리고 음악줄넘기는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줄넘기로 표현할 수 있어서 좋다.나는 음악줄넘기를 계속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