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386호 마령면 동촌리 3번지 마이산 은수사 경내 마이산 은수사 경내에 있는 청실배나무를 보기 위해 북부마이산에 올랐다. 끝없이 이어진 계단을 따라 걷고 또 걷다 보면 어느새 은수사에 다다른다. 그리고 익어가는 가을 날씨 속에서도 초록의 잎을 뽐내는 청실배나무를 만날 수 있다. 청실배나무. 1997년 12월 30일 천연기념물 제386호로 지정된
전 창 기 씨 백운 평장리 가전마을 출신 전주 동의보감한의원 원장 전창기(47)씨의 고향은 백운면 평장리 가전마을이다. 그의 고향이 평장리 가전마을이기는 하지만 그에게 어릴 적 고향에 대한 추억은 별로 없다. "부모님이 일찍 전주로 나가셔서 초등학교 때부터 전주에서 다녔습니다. 그래서 어린 시절의 별다른 추억은 없습니다." 어린 시절, 친
서윤준(35) 씨를 만나러 가는 길은 길고도 멀었다. 어느새 해가 져 땅거미가 내려앉은 늦은 오후, 6시가 넘은 시간이었기 때문이었을까. 부귀면 황금리 방곡마을은 참으로 멀었다. 그렇게 자동차를 달리고 달려 어느새 마을에 도착했다. 이제 서윤준 씨를 만나나 싶었는데, 그가 살고 있는 곳은 마을에서 1km가 떨어진 곳이었다. 그렇게 서윤준 씨는 마을에서 떨어
올해 들어선 두발로 선 진안 산행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네요. 지난 5월, 여름 길목에 들어선 산행을 한 뒤로 4개월이라는 공백기를 지나고 보니 계절은 어느새 가을로 변해있네요. 한 달에 한 번, 우리 지역의 옛 길을 찾아 조금씩, 조금씩 변화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독자들에게 전해드려야 하는데 게으른 탓에 올해는 싱그런 초록빛깔의 여름 산의 모습은 그냥 스
박동규(51) 씨를 만나기 위해 주천면 대불리를 찾았다. "대불리 산촌생태마을에 오셔서 2층 집을 찾으세요." 그의 설명에 따라 마을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2층 집을 찾았다. 입구에서 낯선 손님을 반갑게(?) 맞아주는 진돗개를 지나쳐 그렇게 박동규 씨, 그의 집 울타리 안으로 들어갔다. ◆시골냄새 나는 곳2008년 2월 25일은 박동규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8호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41 쌀쌀한 날씨와 내리는 가을비에도 마이산을 찾는 사람들은 꾸준했다. 그리고 마이산을 오르고 남부마이산으로 내려오는 불자들은 금당사 대웅전에 들러 불공을 드리고 가기도 한다. 금당사 목불좌상. 마령면 동촌리 금당사 극락전에 있는 조선 후기의 이 불상은 1973년 6월 23일 전
김상영(64) 씨를 만났다. 그가 1999년 12월 진안에 터를 잡고 살기 시작한지도 벌써 9년이 되었다. 이제 9년이 지나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이라는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이 기간동안 김상영씨는 참으로 행복한 진안살이를 해 왔고 앞으로도 지금까지와 같이 행복한 삶이 될 것이라고 자부한다. 진안이 붉게 물든 자연으로 뒤덮인 가을, 김상영씨를 만나 그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7호 ·진안군 동향면 능금리 2203 용담향교는 본래 용담면 옥거리 358번지 용담면 소재지 북쪽에 위치하여 용강산 남쪽 기슭의 비탈에 자리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수몰로 인해 1998년 12월 25일 동향면 능금리로 자리를 옮겼다. 용담향교는 시습재, 명륜당, 양사재, 대성전으로 나누어져 있다. 그 중
양 호 석 씨 백운면 평장리 송림마을 출신 전주시청 푸른도시조성과 과장 양호석(58)씨는 꽃을 좋아한다. 그가 보여 준 핸드폰 사진첩엔 흔한 야생화부터 쉽게 볼 수 없는 이름 모를 아름다운 꽃까지, 다양한 모양과 색깔을 가진 꽃 사진들이 가득하다. 그의 자리에도 화사한 분홍빛 도는 꽃 사진이 걸려 있을 정도로 양호석씨 그는 꽃을 참 좋아한다. 그리고 그는
짧아진 해로 어둑해진 저녁시간. 박은영(46)씨는 휴가를 맞아 찾아 온 막내 동생 가족과 함께 고구마 구워 먹으며 보름달 환하게 뜬 가을 밤 낭만에 젖어 있었다. 안천면 신괴리 지사마을. 지사마을 중에서도 밖으로 따로 떨어져 몇 가구 살지 않는 그곳에 박은영씨는 1년 전 세 명의 자녀와 함께 보금자리를 만들었다. 일반 집이 아닌 돔 하우스에서 잠시 기거하며
·전라북도 지방기념물 제35호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산18번지 지금 남부 마이산으로 가는 길에 있는 가로수 길은 붉은 물이 들었다. 그 가을 향기 듬뿍 나는 길을 걷다 보면 저 멀리 신비한 모습의 탑을 만날 수 있다. 마이산 탑은 자연석탑으로 마이산 탑사와 그 주변에 쌓여 있는 돌탑들로 1976년 4월 2일 전라북도 지방기념물 제
고향사람 전근표씨가 '월간 한국시 10월호' 시 부문에 응모해 최우수작으로 당선됐다. 전근표씨의 당선 대표작품은 '그 곳에 가고 싶다'(용담댐), '봄 눈', '통일의 염원' 등 3편이며 심사위원장 김해성 교수(한국시사대표)와 1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고향과 자연의 서정을 바탕으로 향수심을 표현하고 현실에 대한 예리한 관조로 인생과 자연
젊은 부부는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 가는 오후 늦게까지 일손을 놓을 줄 모른다. 오늘 하루 끝내야 할 몫이 있기에, 해가 서쪽 산 중턱에 걸려있을 때까지는 바삐 움직인다. 최유진(33), 김안숙(31) 부부. 30대가 갓 넘은 젊은, 이들 부부가 진안에 내려와 살기 시작한지는 1년 남짓이다. 귀농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할 이야기가 없다며 인터뷰를 거듭 사양했
·전라북도 지방기념물 제36호 ·주천면 대불리 산31-2 태평봉수대는 1977년 12월 31일 전라북도 지방기념물 제36호로 지정됐다. 주천면 대불리 성재 봉우리(803m)에 있는 이 봉수대에 오르려면 험난한 산행을 해야 한다. 대불리와 무릉리의 삼거리에서 무릉리 쪽으로 600m쯤 가다보면 왼쪽으로 난 임도가 보인다. 그 임도를 따
소 근 섭 씨 동향면 신송리 내유마을 출신 전북은행 새만금지점 지점장 소근섭(48)씨의 고향은 동향면 신송리 내유마을이다. 초등학교, 중학교를 거쳐 전주로 고등학교를 다니기 위해 나오기까지 그의 추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 그곳이 바로 소근섭씨의 고향 내유마을이다. ◆초등학생 소근섭 "초등학교 다닐 때 제가 반에서 1등을 한 적이 있었어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계절은 가을이지만 날씨는 여름처럼 덥기만 했다. 하지만 어느새 날씨도 제법 가을에 맞춰져 있다. 길가의 산들거리는 코스모스가 어색하지 않고 더운 날씨에 적응되어 있는 살갗에 와 닿는 바람결이 쌀쌀함을 전해주던 28일, 며칠 전 인터뷰를 하고 미처 찍지 못한 사진을 찍기 위해 정봉기(51)씨 집을 찾았다. 점심시간이 지난 주말 오후시
·전라북도 지방기념물 제66호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 마령면 동촌리 경계 진안의 대표 관광지인 마이산은 진안읍 단양리와 마령면 동촌리의 경계에 있다. 서봉인 암마이봉과 동봉인 숫마이봉으로 되어 있는 이 바위산은 산봉우리가 서 있는 모양이 말의 귀와 같다고 하여 마이산이 되었다. 1979년 10월 16일 전라북도 도립공원, 1983
"물 좋고, 산 좋고, 평화롭고... 지금의 생활이 너무도 좋아요" 두 부부의 공통된 대답이다. 정관석(63), 박연숙(63) 부부. 부부는 4년 전부터 진안에서 살고 있다. 이들 부부가 집 짓고 살고 있는 곳은 마을(양화마을)과는 위치적으로 떨어져 있지만, 집 앞으로 섬진강 줄기인 강이 흐르고 산으로 둘러 싸여 있어 그야말로 배산임수 자
동향면 자산리 고산동마을에 살고 있는 김인성(57)씨가 우리지역 과수농가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가 이처럼 관심을 끌게 된 이유는 다름 아닌 '자두' 때문이다. 우리지역에 처음으로 가을자두 '추이(품목)'를 보급화 시킨 김인성씨. 지난 9일 해발 450m에 위치하고 있는 49,587㎡(만 오천 평)에 달하는 발갛고 탐스럽게 익은 자주가 주렁주렁
·전라북도 지방기념물 95호 ·진안군 진안읍 가림리 1140번지 가림리 줄사철나무는 은천리 창작예술스튜디오를 지나 마령면 쪽으로 가는 큰 길로 지나다 보면 볼 수 있다. 주위에는 은천마을 숲과 은천마을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노박덩굴과에 속하는 상록성 관목인 줄사철나무는 지난 1998년 1월 9일 전라북도 지방기념물 95호로 지정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