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방범대는 지역 주민들이 지역사회에서 치안과 범죄예방을 위해 결성한 자율봉사조직이다. 주민들이 직접 지역을 위해 자율적으로 나서서 결성했기에 더욱 의미 있는 단체이다. 우리지역 백운면 자율방범대(대장 전문규)는 지난달 27일 전라북도 내 민,경 협력치안 부문 베스트 자율방범대로 선정됐다. 베스트 자율방범대는 도내 자율방범대 중 한 팀에게만 주어지는 영광스
안천 우체국 우체부 오득곤씨가 이달 말에 정년퇴임을 맞이한다. 37년 동안 진안에서 근무하며 언제나 안전하고 신속한 배달을 책임졌던 오득곤씨. 때로는 외로운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주기도 했다. 정과 마음을 함께 배달하는 우체부 오득곤씨의 삶을 인터뷰로 기록했다. ◆주민과 소통하는 우체부 "동향면 어르신 모두가 아버지, 어머니처럼 느껴졌어요"
지난달 20일에 개최된 제9회 전라북도 다문화어울림축제 백일장대회에서 주천에 거주하는 니시무라 유끼꼬씨의 작품인 '나에게는 서른 분의 어머니가 계신다!'가 장원을 수상했다. '나에게는 서른 분의 어머니가 계신다'는 일본에서 건너온 후 마을 어르신들의 훈훈한 인심을 통해 어머니의 따뜻한 정을 느낀 유끼꼬씨의 사연이 녹아든 글이다. 지난 14일 유끼꼬씨
진안에서 농업분야 신지식인이 탄생했다. 2016년 상반기 대한민국 신지식인 선정에 성수면의 김영일씨가 선정되었다. 김영일씨는 총 13개 분야 중 농업분야에서 신지식인으로 선정되어 지난 4월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인증식을 가졌다. 신지식인이란 학력에 상관없이 자신의 지식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능동적으로 창출한 사람으로 기존의 사고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발상으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지난달 28일 창립 27주년을 맞이했다.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은 민주화적인 참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지금까지 달려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진안지회 성방헌 지회장을 통해 전교조의 역사와 현황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간답게 살기 위한 민주화참교육 전교조 진안지회는 전교조 출범 1년 후인 90년에 창립됐다. 진안지회는 초창기
이번 스승의 날을 맞이해 장관 표창을 받은 김재현 교사는 작년 초 부귀초등학교로 전입했다. 작년에는 4학년 담임을 맡았고 올해는 과학, 체육 교과 전담과 교무주임을 맡았다. 교직생활 18년 만에 받은 첫 표창장인 만큼 더욱 의미가 있었을 것. 김재현 교사는 처음 표창 수상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떤 기분이었을까. "먼저 상을 받은 후배 교사들도 많으니
5월 15일은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초파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초파일을 맞이해 절에 방문하고 마음을 모아 연등에 불을 켠다.'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는 무엇이며, 우리가 초파일을 더욱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지난 9일, 주천면 천황사의 현산스님을 만나 '부처님 오신 날'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부처님 오신 날의
진오 스님이 걷는 길마다 희망의 꽃이 피어난다. 지난 5일, 사단법인 '꿈을 이루는 사람들' 대표이자 구미 대둔사의 주지인 진오스님의 발걸음이 진안 고원길에 닿았다. 승복이 아닌 마라톤 복을 입고 운동화 끈을 질끈 동여맨 모습이 평소 우리가 접해오던 스님의 모습과는 조금 다르지만, 진오스님이 이렇게 달리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바로 지진 피해로 어려움
15일 진안초등학교 강당에서 진행된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문화제에서 유가족들과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사고의 진상부터 세월호 인양과정의 문제까지 2학년 3반 故김도언 학생의 어머니 이지성씨와 2학년 8반 故지상준 학생의 어머니 강지은씨와 깊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성격이 참 밝았던 도언이는 어머니와 중 3때 커플링을 맞출 정도로 돈독한 사이였다. '포기하
진안군 마이산사과영농조합 원종삼 조합장이 지난 1일, 3대 조합장으로 취임했다. 취임식에는 이항로 진안군수, 김현철 도의원, 이한기 의장, 신갑수 의원, 김남기 의원, 배성기 의원과 전해석 산립조합장 등 사회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진안 사과의 품질 높은 생산과 유통을 위해 앞으로 어떻게 조합을 운영해 나갈까?먼저 원종삼 조합장은 조합원들을 위한 손과 발이 되
2주기 세월호 추모제를 앞두고 세월호 추모제를 준비하고 있는 임삼례 총감독을 만났다.임삼례 총감독을 지난해에는 연극공연으로 우리와 만났지만 올해는 세월호 추모제 총감독으로 만나게 될 그녀는 어떤 마음으로 추모제를 준비하고 있을까. ◆유가족을 이해해주길우리는 얼마나 세월호에 대해 알고 있나.2년 전 온 국민의 마음을 쓸어내리게 한 세월호 참사를 지금쯤 이미
부귀면 봉암리 미곡마을회관 2층에 햇살을 가득 담은 '생활상담소'가 자리를 잡았다.지난 19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생활상담소'는 청소년들과 농촌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햇살처럼 푸근함과 다정함을 전달하고, 현실생활에서 성취감을 얻게 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그리고 '생활상담소' 안에는 햇살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조경은 상담사가 있다.삶은 언제나
진안교육지원청 21대 교육장으로 취임한 김선애 교육장은 가장 먼저 학교 현장의 자율성과 지역색이 남아있는 교육과정을 강조했다.떠나는 농촌이 아닌, 찾아오고 돌아오는 학교가 되기 위해서 교육지원청은 말 그대로 현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는 것.지난 16일, 취임 후 2주 동안 바쁜 일정을 보낸 김선애 교육장과의 인터뷰는 한시간 남짓, 짧게 진행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결성된 '마이골음악회'.마이골음악회 회장이 바뀌었다. 초대 회장을 역임한 원용빈 회장이 송현문 회장에게 자리를 물려주었기 때문이다.원용빈 회장이 초대 회장으로 마이골음악회를 이끌어오기 시작한 곳은 전통문화전수관 3층이었다. 이곳에서 2009년 개소식을 가졌다. 이때만 해도 마이골음악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안천면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으로 여성이 처음으로 임명되었다. 여성이 주민자치위원장이 되었다는 것으로도 놀라운 일이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그 여성이 외국인이라는 것이다. 위원장 임명장을 받은 외국인 여성은 데쯔꼬(52) 씨다. 그녀는 1992년 안천면으로 시집와 현재 2남 2녀를 슬하에 두고 있다. 그녀는 자녀가 학교를 다니면서 안천 유초중고 학부모회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고, 인터넷을 통해서 소통하는 인구가 점점 늘고 있다. 이처럼 우리는 인터넷에 의존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인터넷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인터넷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네 일상에서 인터넷은 없어서는 안 될 동반자가 되고 있다. 환경은 변화하고, 농민들도 변화에 맞춰가고 있다. 이제
진안 출신 인재가 적재적소에 많은 것 같다. 전라북도청만 진안출신 공무원이 100여명이 근무를 하고 있다. 이들은 소속된 근무여건에서도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고, 능력도 인정을 받고 있다. 비록 각 실국에 분포 되어 있지만 고향 진안을 생각하는 마음은 한결 같은 것 같다. 그렇게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는 진안출신 공직자들이 함께 하는 모임이
인하대학교 항공공학을 전공한 조동기(56) 씨는 아내와 함께 귀농 귀촌했다. 건강상 적신호를 알게 되면서 귀농 귀촌은 빨라졌다. 귀농 귀촌해서는 부귀면 궁항리 중궁마을에서 마을 간사로 활동을 했다. 간사활동을 끝낸 조동기 씨는 정착할 곳을 찾다가 외오천마을을 알게 되었다. 이 마을에 마이산 약초건강 회사를 설립했다. 회사 설립을 위해서 전주기전대에서 전통
상은 언제 받아도 좋은 것 같다. 그러나 한 개의 상을 받는 것도 힘든데 네 개의 상을 받는 다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 아닐까 싶다.진안군청 민원봉사과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일을 해냈다. 민원봉사과는 주택 및 건축 분야에서 최우수기관 표창을 시작으로 토지 및 지적, 식품안전관리에 이르기까지 우수기관으로 기관표창을 받았다.민원봉사과는 말 그대로 늘 민원인들의
세월 참 빠르다. 2015년을 얼마 전에 맞이한 것 같은데 벌써 2016년이다. 이처럼 세월이 빠르다는 것을 양선자(59) 상전면장도 실감하고 있다. 한 해를 보내는 것도 빠르게 생각되어지는데 39년 공직생활이 어느새 지나간 것처럼 뒤돌아보게 한다.쉼 없이 지내온 세월. 그 동안 한 남자의 아내 이었고, 아이들의 엄마였다. 그리고 공직자로 지내왔다. 그랬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