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 4시 30분이 되었다.축구가 시작됐다. 겨울방학동안 축구를 쉰 터라 내 실력은 바닥으로 뚝 떨어져 바닥을 기어가고 있었다.먼저 시작은 달리기였다. 페널트킥 박스를 3바퀴 돌았다. 그런데 갑자기 엄천난 숨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3바퀴 밖에 안 돌았는데도 숨 쉬는 소리가 지구 반대쪽에서도 들릴 것 같았다.'젊었을 때는 체력도 좋고, 6바퀴도 거뜬히 돌았을 텐데…. 벌써 늙었나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그리고 대략 10분 정도 슈팅훈련을 하고, 바로 경기를 하게 되었다. 슈팅훈련을 할 때도 내 실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느
최근 약 2달 동안 진안에서 전주에 가는 버스를 자주 타게 됐다. 주로 2시 30분 또는 6시 버스를 탄다.6시에는 전주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타는 사람이 거의 없다시피 적다. 진안터미널에서 한 명만 타는 경우도 많다.반면에 2시에는 버스를 타고 전주에 가기 위해 터미널에 있는 사람이 많다. 가끔 버스가 만석이라 타지 못하고 다음 버스를 기다려야 하기도 한다. 6시 버스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일이다.또한 2시 버스에는 전주에 놀러가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만, 6시에는 보이지 않는다. 6시에 전주에 놀러간다는 생각은 일반적으로 하지
3월 10일 11시 20분에 아빠차 타고 나하고, 엄마하고, 동생이랑 같이 예리 밭에 가서 비닐을 걷었다. 그래서 힘들었는데, 비닐이 조금밖에 없어서 열심히 했다.12시 40분에 일이 끝나서 집에 가서 목욕을 했다.아빠가 밥 먹으러 가자고 했다. 마이산에 있는 한국관에서 밥을 맛있게 먹었다.음료수를 2개 먹고, 라면 먹고, 고기도 맛있었다.밭에서 일을 해서 힘들었는데, 맛있는 거 먹을 생각에 열심히 일 했다.강병준(진안제일고 3)
새 학기가 시작된 지 2주일 정도 지났다.공부도 열심히 하고, 수업도 잘 듣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잘 되지 않는다. 그래도 열심히 해서 올해는 시험도 잘 보고 싶다.그리고 내가 벌써 중학교 3학년이라는 게 좀 믿기지 않는다.고등학교도 고민해야 하는데.아직 꿈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어쨌든 올해는 열심히 살 것이다.
3월 9일 토요일 날 사람들과 함께 가는 길을 갔다.산이 높이 있었고, 사람들이 너무 작게 보인다. 길이 너무 길게 늘어진다. 길은 진훍이 있었다.사람들이 중간에 쉬었다가 갔다. 길이 너무 길어 집중을 안 했다.김밥을 먹고, 또 길에 집중했다.산에서 내려와 행복버스가 와 가지고 고로쇠 축제 구경을 했다.인삼조합에 도착해 가지고 집에 걸어갔다.집에 와서 놀았다.
3월 13일 수요일 날 아침에 일어나서 오뎅을 먹었다. 8시에 밖에 나와서 군청에서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갔다.1교시에 폰을 걷고 시험을 봤다. 국어를 했다.2교시에는 수학을 했고, 3교시에는 영어를 했다.점심으로는 짜장면을 먹었다. 짜장면하고 꿔바로우, 김치만두, 고기찌개가 나왔다.학교 급식이 정말 맛있었다. 한 달에 한 번, 학교 급식이 이렇게 나왔으면 좋겠다.5교시에는 선거를 했다. 학교 회장과 부회장을 뽑았다.
3월 8일 금요일에 우리반 친구들, 5학년 동생들과 강정리로 산책을 갔다.처음 간 곳이라 떨렸지만 새롭고 재미있었다.열심히 걷다보니 계곡이 나왔다. 계곡으로 내려가니 물이 많이 없어 웅덩이가 많았다.그러다 우린 알을 발견했다. 작고 동그란 검은색 점이 박혀있는 투명한 알, 작고 동그란 검은색 점이 박혀있지만 길쭉한 모양의 알.바로 개구리 알과 도룡뇽 알이었다.개구리 알을 실제로 본 적이 많이 없는 것 같은데, 실제로 보니 너무 너무 신기했다. 그리고 이 점들이 개구리와 도룡뇽이 되는 것이 너무 놀라웠다.다음에도 또 보면 좋겠다.
새학기가 시작됐다.새학기가 시작되는 것은 좋은데, 과목이 늘어나는게 싫다. 왜냐하면 과목이 많아지면 5교시에서 6교시로 늘어나게 된다.그래서 싫다. 늘어나는 과목은 미술, 과학, 영어, 사회다.그래도 선생님이 바뀌어서 기대가 된다. 2학년 선생님이 또 3학년 담임 선생님이 됐으면 좋겠다.새학기가 되면 친구들과 강강술래를 하고 싶다. 강강술래는 손을 잡고 도는 전통놀이다.
안경을 쓰게 됐다. 안경을 쓰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시력이 안 좋았으니까.하지만 왜 이제야 안경을 쓰냐면, 그 이유는 고등학교에 올라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이 늦었지만 안경을 맞추게 됐다.2월 25일 엄마와 안경점에서 안경을 맞췄다. 안경을 써 보니 세상이 선명하게 보였다. 그리고 안경이 그렇게 무겁지도 않았다. 아직까지 불편한 점을 모르겠다.물론 라면이나 뜨거운 것을 먹을 때 김이 서리지만, 그 정도는 참고 먹을 수 있다.그리고 안 쓴다고 보이지 않거나, 안경이 없어서 안보이지는 않는다.아직까지 안경에 대해 불편한 점은 없는
2024학년도 새학기가 시작됐다. 그리고 지난 4일 관내 초등학교에 입학한 초등학생 수는 97명인 것으로 파악됐다.작년 2023학년도에 입학한 신입생 수와 비교했을 때 이는 무려 9명이나 증가한 수치이다.학교별 신입생 수를 살펴보면 △진안초는 2023년 29명에서 2024년 23명으로 6명이 줄어들었고 △진안중앙초는 2023년 15명에서 2024년 23명으로 8명이 증가했다.(▶그래프 1 참조)△오천초는 2023년 2명에서 2024년 3명으로 1명이 증가했고 작년에 신입생이 없던 △동향초는 2023년 0명에서 2024년 3명으로 3
몇 달 전, 혼자 살던 50대 초반 친척이 쓰러진 지 3일 만에 직장동료들에게 발견되었다. 의식이 없이 2달 넘게 누워 있었다. 별거 중이던 남편이 직장까지 사직하고 간병을 한 덕분인지 5개월이 지난 지금은 의식을 찾고 화장실도 혼자 갈 수 있다. 직장 동료가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문 닫으면 누가 죽어나가도 모르는 아파트에서 아무리 고양이를 이뻐하면 뭐하나? 그나마 없는 것보단 낫겠지만…. 역시 인간에겐 인간만이 쓸모가 있는 것 같다.어떤 작가는 '핵개인의 시대가 오고 있다'고 말한다. 그 핵개인의 시대를 사는 개인들은 과연
진안도서관 별하숲에서 책을 읽다가 우연히 악어를 키우는 사람을 책에서 보게 되었다.난 그 사람이 너무 부러웠다. 전에도 도마뱀, 거북이를 키우려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그렇다고부러워하고만 있을 나는 아니었다. 나는 동생과 함께 비밀리에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지금까지 세운 계획은 이러하다.키울 동물은 악어. 당연히 몸집이 작아야 한다. 이름은 이빨, 종류는 드워프 카이만이다.어떻게? 용돈을 모아서. 한 달에 3만원.먹이, 환경, 기타 등등 악에에 대한 공부도 할 계획이다.아직까진 너무나 초라하지만 곧 있으면 완벽해질 테니
원래는 오후 1시부터 출근을 했는데, 3월 6일부터 오전 9시30분으로 출근시간이 바뀌었다.오전에 가면 선생님이 3명 계신다. 한 분은 나랑 일 하고, 한 분은 도서관 일을 하고, 한 분은 총괄을 한다.출근하자마자 차를 마시고 선생님이랑 청소를 한다. 그리고 박스나 쓰레기를 가지고 나가 쓰레기장에 버리고 온다.청소를 하고 나서 책 정리를 하고, 밴드에 있는 미션을 읽고, 작은도서관 밴드에 들어가 미션을 올린다. 미션을 많이 올리면 선물도 받는다.퇴근을 하면 보듬센터에 간다.출근시간이 바뀌어 기분이 좋다. 오후에 하면 졸리고, 보듬센
3월 4일, 개학 첫날에 7시30분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 약을 먹었다. 55분에 나가서 군청에서 버스를 타고 여중부터 갔다.학교 강당에서 개학식을 했다. 신입생이 들어와 1학년들이 자기 소개를 했다. 새로운 선생님들도 들어왔다.각 반으로 가서 선생님과 얘기를 나누었다. 4교시부터 정상수업을 했다. 4교시 수학을 하고 점심을 먹었다. 나부터 1등으로 먹었다. 밥을 맛있게 먹었다.쉬는시간에 탁구를 쳤다. 탁구실 공간이 너무 좁았다.시간이 벌써 3시 50분이 됐다. 보듬센터로 가서 과학수업을 했다.보듬센터에도 전학생이 들어왔다.5시50
학교에서 호준이랑 캘리그라피 빙고를 했다. 그런데 개판 5분전이었다.왜냐하면 내가 실수로 붓에 묻어있는 물감을 실수로 흘렸다. 그런데 모양이 동그라미여서 호준이가 이겼다.어이가 없다.
드디어 새학기다. 하지만 막상 5학년에 올라가니까 긴장이 된다.그래도 좋았다. 많이 긴장이 됐지만 친구들을 다시 만나서 기분이 좋았다.친구들아. 올해도 잘 부탁해.
3월 5일, 친구랑 17분 동안 전화를 했다. 30일에 전주에 가서 월드컵경기장에 가자고 했다.나는 "날씨가 좋으면 간다"고 했고, 또 친구한테 "기숙사 좋냐"고 물었다.기숙사에서 밥을 몇 시에 먹는지 물어보니 저녁밥을 일찍 먹었다고 했다.우리 학교 기숙사는 6시에 저녁밥을 먹는다고 했다.통화를 한 친구는 작년에 전라북도 부안 청소년수련회에서 만났다.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다시 만나면 좋겠다.또 친구는 4월 18일이 생일이여서 20일에 보기로 했다.
진안제일고등학교에 입학했다. 제일고가 좋고, 애들이 너무 좋다. 나를 잘 챙겨준다.제일고등학교는 시설도 좋고, 친구들이 너무 좋다. 선생님들도 나를 잘 대해준다.특히 담임선생님이 너무 좋다. 제일고에는 박정아, 민선이, 민지, 전병호, 최태현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은 5명이다.
3월 4일 새학기가 시작됐다. 선생님들이 모두 오셔서 강당에서 자기소개를 했다.새로운 국어선생님이 너무 착하고 아름다워요. 과학선생님이 말을 너무 빨리해서 이해가 잘 안 돼요.첫날은 과학수업을 했고, 물질에 대해 배웠다. 4교시에는 기술가정을 배웠다. 기술가정에서 퀴즈문제를 냈다.시험은 4월에 본다고 했다. 2차고사는 언제 볼지 모른다.5교시에는 강당에서 교육을 들었다. 전동 킥보드 타는거에 대해 얘기를 들었다. 체육선생님이 전동킥보드는 면허증이 없이 타면 안 된다고 하셨다. 헬멧 없이 타도 안 된다고 하셨다. 과태료를 낸다고 했다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센터장 노영권)와 진안군청 농촌활력과(과장 김사흠)는 지난 2월 28일 백우면 두원마을 체험관에서 '2024년도 진안고원 촌스런 마을여행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는 10개 마을의 위원장과 사무장, 실무자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안고원 촌스런 마을여행 사업설명회를 실시했다.지난 2001년 용담댐 준공 이후 지역 내 많은 인구가 감소했다. 이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주민들이 발생했고, 지역 내의 갈등도 함께 심화됐다. 또한 지난 1990년대부터 WTO, FTA 등 농산물 개방이 확대됨에 따라 농업 경쟁력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