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탑사 진성스님이 지난 5일 열린 제14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서 ‘2019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이날 시상식에는 센터소속 자원봉사자를 비롯하여 마이산탑사 나누우리봉사단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축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마이산탑사 주지 진성스님은 25년 5개월 동안 진안지역의 눈높이에 맞는 자원봉사활동 전개로 자원봉사활동의 중점 및 추진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혁신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로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다.특히 진안군자원봉사센터 소속 28개의 자원봉사단과의 협업으로 ‘사랑의집 신축’, ‘마이산
진안군의회 신갑수 의장이 지난 10일 전주시에서 개최된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제244차 시도대표회의에서 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신갑수 의장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방의정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봉사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날 의정봉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신갑수 의장은 “평소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항상 주민에 가까이 다가가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책 반영을 통해 생활민원을 해결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라며 “소신을 갖고 의정활동을 수행
요즘 외국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배달시스템까지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올해 진안군 성수면에서도 다슬기를 채취하던 사람이 실종되어 사람을 수색하는데 이용되기도 한 드론.진안에서도 드론을 배울 수 있는 곳이 있다.성수면 체련공원에 가면 한쪽에 컨테이너가 놓여 있는 드론 학습장이 있다.이 학습장을 운영하는 박희범(41)대표를 만났다.◆드론에 입문하기까지진안에서 태어난 박희범 대표는 군산에서 중공업에 종사하다 경제위기가 오면서 지인의 소개로 드론을 배우게 되었다.박대표는 드론 입문의 계기에 대해 “요즘 한창 뜨는 신기술이기도 하고, 재미도
한류란 합성어로서, 특성 또는 독특한 경향을 뜻하는 류(流)’에 한국을 뜻하는 ‘한(韓)’을 붙인 것이다. 한류라는 단어가 처음 공식적으로 사용된 것은1990년대에 대한민국 문화의 영향력이 타국에서 급성장함에 따라 등장한 신조어이다. 2000년 전후부터 한국의 영화나 텔레비전 드라마가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에서 방송되자, 한국의 연예인이나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게 되면서 타이완[대만〕의 언론이 한류 열풍이라고 하였고, 그 후 중국이 1997년 ‘한류(韓流)’라는 말을 쓰기 시작한 이래 일본에서도 이 용어가 널리 사용된
이 땅에 2000년 가까이 이어오던 왕정체제가 20세기 초에 들어와 종식되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 스스로 선택한 게 아니라 일제의 강압에 의한 것이었다. 수많은 조선의 지식인들은 의병(義兵)을 일으켜 이에 반발하였고, 유림에선 상소를 올려 이에 동조하는 무리들에 대한 응징을 요구하였다. 그것은 고종이 승하한 1919년을 거쳐 해방이 될 때까지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속되었다. 조선이 일본에 합방되자 수많은 지식인들이 국내외에서 독립을 위해 투쟁했는데, 이는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났다.하나는 조선왕조의 왕정복고운동 즉, 복벽운동이고, 다
지난 12월4일, 전북사회복지사협회는 제13대 회장을 뽑는 온라인 선거를 치렀다.선거인수 1045명, 투표자수 645명 중 553명(87.74%) 득표하면서 배인재 진안군장애인조합복지관장이 재신임을 받았다.배회장은 출마의 변에서 “전북사회복지사협회는 성숙이 필요하다. 3년 전과 비교하여 엄청난 성과와 변화를 이뤄졌다”며 “늘어난 예산과 사업에 비해서 사무처는 부족한 인력과 업무과중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힘겹고 어려운 고통의 길이지만, 제가 다시 신발 끈을 조여 매는 이유”라고 말했다.배회장의 공약사항은 전라북도 ‘사회복지사 명예의
지난 달 본란에는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행복’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지역의 암묵적인 반목과 갈등, 그리고 그렇게 갈라진 민심을 등에 업고 조직을 만들고 계보를 이어가며 각종 선거를 말아먹는 안타까운 진안의 현실을 들여다봤다. 그러나 이는 내가 글로 정리했을 뿐이지, 독자들 모두가 너도 알고 나도 아는 얘기다. 정작 중요한 것은 그러한 문제 제기가 아니라 원인과 해법일 것이다.이 문제에 대해서 지방자치 때문에 반목과 갈등이 심해졌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민주주의라는 용어 자체가 국민 동의에 의한 지배와 국민이 스스로 통치하는
어느 덧 2019년도 저물어 가는 세모에 즈음하여 단상이 떠올라 펜을 들어본다.불교의 교리는 인과응보설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원인없는 결과는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사람은 선악의 인업에 의해서 과보가 있다는 뜻일 것이다. 불교의 연기설에는 현생의 업보는 전생의 과보이며 내세의 과보는 현생의 업보에 기인한다고 한다.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평범한 진리이기도 하다. 인간의 행복은 검소함에서 생기고 덕은 겸양에서 생긴다고 한다. 남을 해하면 후일에 자기에게 돌아온다고 한다. 모든 각자가 자기 직무에 충실하여야 한다.인간지사 새
2019년은 역사적으로 100주년이라는 단어가 많이 쓰이는 한 해였다. 기미삼일독립만세와 임시정부수립100주년의 해를 맞이해서 항일의병투쟁과 독립만세운동에 대한 기록과 인물에 대한 역사적 탐방과 학술대회가 많이 열린 한 해였다.우리 진안지역에서도 이와 비슷한 학술대회가 2019년 11월22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진안문화의집에서 화양산황단보존회 주체로 화양산 황단 설단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인 “황단제의 역사적 의미와 보존방향”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15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이루어졌다.어떤 학술대회보다 용담향교,
“기회(機會)는 평등(平等)하고, 과정(過程)은 공정(公正)하며, 결과(結果)는 정의(正義)로와 야 한다.” 이 말은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유권자를 향해 표를 얻기 위해 선거유세에서 한 말로써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정을 지켜보면서 최순실이나 우병우 등 박대통령 지근에 있던 사람들의 처신이 공정하지 못한데 대한 공분(公憤)이 하늘을 덮을 듯 들끓고 있을 때여서 문 후보의 이 말이 큰 반향(反響)을 일으켰었다. 공정(公正)은 ‘공평하고 올바름’이라는 의미하고 있는데, ‘공명정대(公明正大)’
최근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에서 농업분야의 개발도상국 지위를 더 이상 주장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 농민들의 큰 반발을 사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 12대 무역대국으로 성장하면서 WTO가 개도국에게 주는 혜택을 대부분 포기했지만 농업과 기후변화 부문에 대해서만은 개도국 지위를 유지해 왔다. WTO 내 각종 협약문에 명시된 개발도상국 특혜는 총 155개다. 이를 통해 수입쌀에 513%의 관세율을 적용한다거나 각종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의 방법으로 값싼 수입농산물의 파고 속에서 우리 농업을 지켰다. 하지만 개도국 지위를 잃게
최근 몇몇 국회의원들이 내년 총선 불출마선언을 했다. 더불어민주당의 표창원, 이철희, 이용득 의원, 자유한국당의 김세연 의원 등이다. 그 외에도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의원인 제윤경 의원도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이런 소식을 들으면서 입맛이 씁쓸한 이유는, 그나마 이들이 300명 국회의원 중에 의정활동에 비교적 충실한 편에 속하는 의원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은 지금과 같은 정치상황 속에서는 더이상 국회의원을 안 하겠다고 한다. 반면에 정작 그만둬야 할 사람들은 그만둘 생각이 없다.그래서 최근의 불출마
지난 11월 초에 제38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전통공예 서각부문 특선에 선정된 사람이 있다.서각을 시작한지 3년이 안되어 국전작가가 된 목원 송태경씨다.◆진안으로 내려오기까지나무정원이란 뜻의 호를 쓰는 목원 송태경씨.고향이 해남인 송태경씨는 진안에 들어온 지 10년이 넘었다.시골에서는 보기 드물게 서울대 농대 출신인 그는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평택으로 내려왔다. 서울대 출신이라고 하면 누구나 상상되는 길이 있으나, 대학시절 평택으로 농활을 다니면서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알고, 농촌출신인 본인도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그
진안군 마령면 신덕마을에 농촌생활 1년 반이 되어가는 처녀가 살고 있다.처녀 혼자서 시골에서 살겠다는 결정을 내린 이 여인은 누굴까.시골에서는 보기 힘든, 왠지 범상치 않은 스타일에, 영화에서 봤을 법한 그림이 그려진 집,곧 유부녀가 될 이 여인의 이름인 조서연(37).얼마 전에는 TV방송에도 나와 알아보는 이들이 많아진 그녀.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진안으로 살아갈지 들어보자.◆배낭을 메고 여행 속으로조서연씨의 고향은 서울.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도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대학을 진학해 교환학생으로 외국을 나가면서 외국에서 지낸
진안고원시장에서 김치보쌈축제 열려'제1회 진안고원 김치보쌈축제'가 3.1운동이 전개된 진안고원시장의 100주년을 기념하고 진안김치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상권활성화를 위해 진안 YMCA생활공동체영농조합법인 주관하에 지난 11월 16~17일 이틀간 진안고원시장에서 열렸다.처음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전라북도가 공모한 축제로 선정되어 도와 군비지원을 받아 개최되었는데 천여명이 참가하였으며, 250가정이 사전예약하여 380박스 김치를 팔았다. 주최측에서는 불우 독거노인들을 위해 진안사회복지협의회에 김치를 증정하고 주변상가
정부는 지난 10월 25일 WTO(세계부역기구) 농업 부분의 개발도상국 지위를 포기한다고 선언했다. 대만, 브라질,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연합 등도 개발도상국 지위를 포기했지만, 중국은 포기하지 않았다. 우리나라는 1995년 WTO가 설립됐을 때부터 자동차, 전자, 통신 등은 제외하고 농업 부분에서 개발도상국 지위를 받아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었다. "농업 개발도상국" 현행 혜택 우리는 세계 12대 무역 대국으로 성장해 오면서 다른 면들에 있어서는 이런 혜택을 다 포기했다. 그런데 딱 한 분야인 농업 부분이 남았었다. 그동안 우리나라
진안군수 보궐선거가 확정되면서 지역 정가에서는 사고지역으로 공천을 하지 않는다거나 공천을 하면 경선을 하느냐 마느냐는 등 설왕설래하고 있다.이러한 여론을 의식한 듯 언론도 입맛대로 오락가락하는 보도를 내보내면서 유권자를 더욱 혼돈 속으로 끌어들이고 있다.총선에서 안호영 국회의원의 유 .불리를 따져 방식을 정할 거라는 인식이 파다하면서 보궐선거가 왜 치러지는지에 대한 논의는 실종되고 말았다.지방자치 1세대의 암울한 시대가 저물어 가는 이때에 새로운 정치세력을 어떻게 성장시킬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기득권
올해 4월, 한 아가씨가 진안을 찾아왔다.이 아가씨는 고향이 제주도로, 고등학생 때까지 제주도에서 생활을 하다가 대학생이 되면서 제주도를 떠나 육지로 왔다.문화인씨. 올해 34세로 현재 진안읍 원연장마을에 마을기업 사무장으로 근무하고 있다.◆제주도에서 육지로제주도에 살 때는 부모님이 산을 좋아해서 한라산과 오름 등을 매주 다녔다는 문화인씨.그런 그녀가 올해 4월 지인의 소개를 받아 진안에 들어오게 되었다.요즘 제주도가 핫한 곳인데 왜 육지로 나올 생각을 했을까?문화인씨는 "제주도사람들은 젊은 사람일수록 육지를 동경하는 경향이 있다.
웅치전투 제1진 의병장 황박과 김재민이 김제인이고, 정담장군의 공훈을 직접 상계한 조사립과 정장군의 시신을 거둔 라계 등 선비들이 모두 김제인이었으며, 정장군의 죽음을 비통하고 애절하게 읊은 「비분탄」 시문을 지은 조성립 역시 김제인이다. 뿐만 아니라 정담 장군이 가신지 백여년이 지난 후 숙종임금의 윤허(1690)로 세워진 정려각 음기(陰記)에 "鄭公이 김제군 내에 있는 병졸과 농민들을 징집하여 웅치전에 임했다"는 기록이 새겨져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휘하 장졸 대부분이 김제지역인들로 편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그러나 세월이 너무
우리들이 삶을 영위하면서 어떻게 사는 것이 풍성한 삶일까 한번쯤 생각하게 된다. 뚜렷한 기준을 제시하기란 쉽지 않지만 각자 생각하는 차이에 따라 나름의 가치를 가질 것이다. 대부분 행복의 개념과 깊게 생각할 수 있지만 인생의 가치, 도덕, 자유, 영혼, 사후세계 등 다양하게 연관 지어 생각할 것이다.삶에 의미와도 결부하면서 인생 전반에 걸쳐 가치를 부여하기도 할 것이다.사람에 따라 어떤 사람은 하루가 너무 재미있고 짧다고 여기면서 매 순간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사람은 사는 것이 너무 평범하고 하루하루 살기가 힘들며 지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