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회관 주명식 대표와 진안신문과의 인연은 남다르다.1999년 9월24일 진안신문 창간 전인 20일, 백운회관도 함께 문을 열었다.진안신문 창간과 백운회관 운영이 함께 이루어진 것.20년 동안 진안신문 독자로써 뿐만이 아니라 주명식 대표는 진안신문 운영에 있어 좀 더 깊숙이 들어왔다.진안신문은 창간과 함께 독자위원을 모집했고, 주명식 대표는 진안신문 독자위원으로써, 백운면을 대표해 진안신문 백운지국장으로서 활동해 왔다.그렇게 시작된 인연이 벌써 20년.주명식 대표는 지금도 진안신문 독자이면서 진안신문 독자위원이다."20년 지기로 인
정담장군은 본래 강원도 평해부(지금의 경북 영덕군 창수면) 출신으로 무과 별시에 급제(1583)하여 군사조직인 오위(五衛)의 하나인 용양위 부장으로 임명된 후 곧이어 경원판관을 제수받았으며 두만강 유역 4군 일대를 자주 침입한 니탕개(泥湯介)의 난 평정에 혁혁한 공을 세운 무장이다.조정에서도 정담장군의 공적을 인정하여 청주목사로 승진 내정하였으나 임진왜란이 발발하는 바람에 곡창지대인 호남지역 사수(死守)가 급선무인지라 부득이 김제군수로 임명하게 되었다. 이에 정담군수는 김제고을에 부임하자마자 목민관으로서 선정을 펼 겨를도 없이 우선
최근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화제다. 영화와 소설, 양쪽 모두 많은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러나 굳이 이 글에서 논란에 편승해 시비를 가리진 않겠다.82년생 여성 중, 가장 많은 이름이 김지영이다. 제목에서 드러나듯 작가는 김지영을 통해 보편적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그녀는 차갑고 나지막이 사회 통계자료와 함께 가부장적 사회 속 여성의 좌표를 제시하고 있다. 책을 읽어가며, 나 역시 부지불식간 경험한 가부장적 사회를 되돌아보며 평등사회로 나아가는 실천적 노력이 필요함을 묵직한 책임의 무게로 느꼈다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보도·문학·음악상은 퓰리처상 일게다. 한국 사람도 수상자가 여럿이다. 노근리 대량학살사건을 탐사보도 한 AP통신의 최상훈 기자, 911테러 속보뉴스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사진으로 2개 부문을 동시 수상한 뉴욕타임즈의 이장욱 기자, 그리고 시카코 총기사건을 보도한 시카고 선타임즈의 김주호 기자 등이 있다.한데 뉴욕타임즈의 '토마스 프리드먼'은 이런 퓰리처상을 세 차례나 수상했다. 그가 쓴 는 국내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되었기 때문에 많은 독자들이 기억할 것이다. 오늘 할 얘기는 그의 또 다른 대
2018년 4월, 원종관 회장은 오랫동안 정들었던 대한노인회 진안군지회를 떠났다.진안읍장을 마지막으로 37년 동안 몸 담아 온 행정공무원을 마무리했고, 2002년부터 9년 동안 대한노인회 사무국장을, 그 후 8년 동안 대한노인회 회장직을 수행했던 그였다.98년 6월 말에 공직생활을 마무리 한 그는 99년, 진안신문 창간독자가 됐다.대한노인회 사무국장으로, 대한노인회 회장으로 지낸 17년의 세월을 진안신문과 늘 함께해 왔다.그런 그가 최근 눈에 들어오는 기사가 있다.바로 쓰레기매립장 문제.원종관 전 회장이 진안읍장직을 수행하던 93년
#1. 진안의 잠든 공간 깨운 '공간사랑프로젝트''진안'이라는 땅과 자연을 역사적 가치로 삼고, 이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오늘의 삶을 예술적 가치로 삼아 공연예술을 창작하는 지역의 예술단체와 다른 지역 예술가들.지난해, 그들의 교류와 화합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공연예술을 선보인 '진안공간사랑프로젝트'는 7월31일 돼지문화체험관과 마이문화공간을 시작으로 8월29일 진안읍 농협창고, 10월31일 전통문화전수관에서 펼쳐졌다.예술을 사랑하는 지역 주민들이 '진안공간사랑프로젝트'가 갖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던지며 공연은
제20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10월 2일 시작되어 21일까지 진행됐다. 그런데 국정감사 장면을 생방송이나 뉴스로 보고 있노라면 반말에 고성은 물론이고 욕설이 난무하는 모습을 접하게 된다. 자녀들에게 보여주기 민망할 지경이다. 자극적인 부분을 편집해 보여주는 뉴스의 특성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잇따른 욕설파문은 국민을 대표하는 정치인의 품격을 의심하게 한다. 심지어 중립적인 위치에서 국감을 진행해야 하는 상임위원회 위원장들조차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원색적인 욕설로 논란을 만들었다.사실 최근 대규모 집회에서 사회적 지도자들의 발언을
열기로 가득찬 홍삼축제2019년 진안홍삼축제가 '백세인생, 천년기운, 진안홍삼'이라는 주제로 지난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홍삼축제는 진안의 특산품인 홍삼을 활용한 다양한 축제 콘텐츠 개발로 홍삼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었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진안홍삼축제는 9일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한류 콘서트와, 10일 마이산 락 콘서트, 11일 홍삼 노래자랑이 있었다. 12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된 진안고원 트로트 페스티벌에는 송대관, 설운도, 장윤정, 김연자, 신유
지난 여름 8월 31일 진안군 부귀면 주민들과 진안지역 사회단체인 '웅치 전적지 보존회(이사장 손석기)' 주관으로 부귀면 소재 창렬사에서 「웅치전 추모제」가 엄숙하고 경건하게 거행되었다.이날 행사에는 진안군수(권한대행), 군의회 의장, 각급 기관단체장, 전북일보 사장(윤석정)은 물론 멀리 경북 영양군 향교 전교(정재홍)를 비롯한 정담 김제군수의 후손 10여명이 참석해 어느때 보다도 추모제 행사 열기가 더해졌다.웅치는 지금의 진안군 부귀면과 완주군 소양면의 경계 주변에 있는 험난한 고갯길이다. 이 고갯길을 넘으면 손쉽게 전주성을 장악
1년 6개월 전, 대구의 한 젊은 청년이 진안을 찾았다.대구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섬유산업. 특히 염색공단을 가면 악취는 물론 공장에서 품어져 나오는 매연은 사람들을 힘들게 했다.그런 곳에서 그는 7년을 일했다.많은 차들로 인해 막히는 도로와 많은 사람들, 그리고 소음과 매연까지.도시가 싫었던 그는 농촌으로 눈을 돌렸다.곽기훈(44).그는 그렇게 1년 6개월 전 진안에 정착했다.◆진안은 여유롭고 깨끗한 곳농촌으로의 귀농을 생각했던 그는 5년 전부터 진안과 인연을 맺었다.지인을 찾아 1년에 한 두 번씩 방문했던 그는 섬바위, 죽도
바르고 따뜻한 언론을 지향하면서 뚜벅뚜벅 걸어오다 뒤를 돌아보니 창간 2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아쉬움, 미안함, 부끄러움이 뒤범벅이 되어 혼란스럽기도 하지만 '네 시작은 미약하나 나중은 창대하리라'란 믿음으로 달려 오다보니 훌쩍 스무살 성년이 되었습니다.황무지와 같은 진안지역에 '부조리 없는 공정한 사회', '따뜻한 사람 냄새나는 그런 지역사회'를 꿈꾸며 걸어온 20년.결코 짧은 시간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진안신문은 어떠한 어려운 문제에 부딪히더라도 회피하지 않으려 노력 했으며, 지역주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작은 소리까지도 귀 기
시골에서 홀로 살아가는 한 노인에게 어느 날 아들과 손자가 멀리서 찾아온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그러자 그 노인은 정성껏 맛있는 음식을 준비합니다.하지만 곧이어 아들과 손자가 오지 못한다는 전화를 받게 되고, 준비했던 음식들은 주인을 잃고 맙니다.그 노인은 친구를 불러 함께 식사를 할 계획을 세우지만 낡은 수첩을 뒤적거려도 함께 식사를 할 만한 친구를 찾지 못합니다. 그리고 이어진 자막.'당신에게는 20년을 함께 한 친구가 있습니까?'한 영화에서 나온 얘깁니다.진안신문이 창간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창간 20주년을 맞아 20년을
진안신문을 사랑해주시는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전북 출신 국회의원 정세균입니다.진안신문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년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진안에 뿌리내린 진안신문은 이제 지역주민들과 떨어질 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주민들과 동고동락하며 함께 해 온 진안신문 김순옥 대표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1999년부터 진안신문은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아왔습니다. 매스미디어를 둘러싼 환경이 시시각각 변하고, 다양한 매체가 등장과 쇠락을 반복하는 동안에도 진안신문은 꾸준히 한 길만을 걸어왔습니다
진안신문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간의 어려움 속에서 지역의 여론 전달과 발전방안 제시에 열과 성의를 다해준 김순옥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진안신문 애독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진안군의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주체는 군민입니다. 그리고 그 군민의 옆에서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때로는 화농된 곳을 드러내 대안을 만들어가는 주체는 바로 지역언론입니다.그러한 점에서 지난 1999년 첫 발을 내딛은 진안신문은 지역의 많은 일을 주민들이 직접 해결하고 미래의 틀을 만들어가는데 등불역할을 충분히 해주고 있다
지역 발전을 위한 날카로운 분석과 비전 있는 대안을 제시해 오신 김순옥 대표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현재 지방정부는 소멸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인구 감소를 넘어서 지역이 아예 소멸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전국 곳곳에서 현실처럼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감소추세가 뚜렷하고 우선 소멸될 것으로 전망되는 곳이 우리 진안과 같은 농촌지역입니다.농촌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 지역의 뿌리가 되는 지역문화를 살리고, 지역의 주인인 주민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진안군은 지방소멸위기를 극복
안녕하십니까?진안군의회 의장 신갑수입니다.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진안신문이 어느덧 창간 20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항상 지역주민들의 눈과 입이 되어 진안군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공정하고 진실성 있는 보도를 해주는 진안신문사 가족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지방분권화시대를 맞아 지역적 이해와 기반을 공유하고 있는 지역 언론의 역할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 전역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소식 등을 군민에게 가깝고 친근하게 보도함으로써 진안신문은 지역 사회
안녕하십니까. 진안군 도의원 이한기입니다.진안군민의 사랑과 신뢰 속에 이제 어엿한 청년으로 성장한 진안신문의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의 발전과 지역언론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사명과 소임에 헌신해 오신 모든 임직원분들과 아울러 진안신문을 20년 동안 꾸준히 지켜보며 변함없는 관심을 가져주신 우리 진안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2019년, 한국사회는 지방자치, 지방분권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들은 하나같이 인구감소와 저출산·고령
먼저 진안신문 창간20주년 기념을 진안군노인회 회원과 함께 축하드립니다.그 많은 세월동안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등 많은 분야에서 군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공정한 잣대로 지역언론의 중심에서 군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온 만큼, 앞으로도 올곧은 지역언론, 문화창달을 위해 힘써 주시고 진안군민발전과 미래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나폴레옹의 명언에 "펜은 칼보다 강하다"라는 말과 같이 바르고 거침없는 필자로 공정하고 정확하게 언론의 사명을 다해 내일에 대한 밝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시기 바랍니다.특별히 창간
진안신문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몇년전 성년의 나이가 19세로 되었기에 진안 신문도 진즉 성년이 되고 또 이렇게 시간이 흘러 강산이 두번씩이나 바뀔 수있는 시간이 지나고 있습니다.진안신문이 진정 지역민의 바른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바른여론 형성 위한 지난(至難)한 세월의 연속이지 않았나 싶습니다.1991년 민주주의 꽃이라는 지방자치제도가 재도입되어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 시작되기 전후 부터 많은 지역에서 지역 신문이 다양한 목표와 지향점을 가지고 등장되어진 매체 중의 하나입니다.지역의 신문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기능은 공정
진안신문 창간 20주년을 500여명의 교직원과 2,000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신문의 한계를 뛰어넘어 지역의 중추적인 애향지로서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선도하는데 앞장서 왔으며 지역의 중심적인 언론사로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진안신문은 매서웠지만 따뜻함도 놓지 않았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보듬었고, 보통의 민초들의 삶을 주인처럼 섬겼습니다. 할머니들의 세상사는 이야기『어울림』과 아이들의 소통의 장인『청소년 마당』이 진안신문의 한 면을 채울 때 진안의 공동체는 비로소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