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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다. 4학년이 짧다. 5학년도 짧다. 내 양심도 짧다. 내 머리카락도 짧다. 내 키도 짧다. 하지만 6학년은 상상도 할 수 없이 길다. 하나 더, 긴 것이 있다. 바로 3월2일, 오늘 하루. 오늘은 너무나도 복잡하다. 아침부터 허둥지둥 바쁘게 준비하고 나가는데 역시나 어제 자른 머리 덕분에 늦었다. '보나마다 얘들이 놀리겠지?'하며 학교에 도착했는데,
교육ㆍ문화
진안신문
2012.03.0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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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주 5일제 수업을 한다. 주 5일제 수업을 해서 정말 좋다. 왜냐하면 토요일에는 학교에 안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좋다. 3월2일 개학을 했다. 새 담임선생님과도 처음 만났다. 나는 담임선생님이 음악선생님이라서 좋다. 음악선생님은 빨리 끝내주기 때문이다. 선생님이 바뀌고, 학교도 일찍 끝낼 수 있어서 정말 좋다. 하지만 힘든 하루였기도 했다. 오늘은
교육ㆍ문화
진안신문
2012.03.0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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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중학교 2학년이 되고나니 하고 싶은 일이 많아졌다. 전주도 가고 싶고,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도 만나보고 싶고, 핸드폰도 바꾸고 싶고, 옷도 사고 싶고, 화장품도 많이 사서 모아보고 싶고, 노래방도 가고 싶고, 서울도 가고 싶고, 미국도 가고 싶고, 돈도 많이 있어서 고급 호텔에도 가고 싶다. 하지만, 돈이 부족하다. 저한테 돈 좀 주실 분 안 계시나요
교육ㆍ문화
진안신문
2012.02.2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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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령중학교 1학년 담임선생님이셨던 김은형 선생님의 도움으로 나와 내 친구는 우리의 꿈인 의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됐다. 지난 23일 저녁, 선생님의 전화로 이 좋은 기회는 나에게 다가왔다. 그리고 다음날인 24일, 오전 8시50분차를 타고 전주로 가서 선생님을 만났다. 선생님의 차를 타고 의사선생님이 계신 전북대학교 대학병원으로 갔다. 의사선생님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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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2.2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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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나는 월요일과 금요일이 싫다. 월요일에는 비보이, 금요일에는 기사쓰기를 해야 한다. 기사쓰기는 기사거리가 없어서 참 힘들다. 오늘도 기사거리가 없어서 고민했다. 기사는 왜 쓰는 걸까? 참 궁금하다. 학생들에게 기사를 받아 가면 무엇을 할까? 그리고 1천원밖에 안주고. 정말 치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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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2.2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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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낮잠을 자서 데미샘 학교에 못 가고, 집에 있었다. 오빠하고 원카드를 했다. 한 판에 1천원이었다. 나는 오빠한테 1만원을 땄다. 나는 너무 기뻐서, 1만원을 오빠가 주려고 하자 "안 받는다"고 했다. 그러고 나서, 엄마가 갑자기 고모네 집을 가자고 해서 갔는데, "거기는 왜 가는데"라고 물어보니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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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2.2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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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부터 우리 동 옆, 옆 동에 있는 해법영어를 다닌다. 우리 형, 준민이형은 영어를 잘해서 학원을 안 다니지만, 나는 영어를 너무 못해서 이 학원을 다니게 됐다. 처음에는 재미없을 줄 알았다. 그런데 다니다 보니 익숙해졌다. 그래서 선생님하고도 친해지고, 영어가 재미있어졌다. 이제부터는 영어 성적이 쑥쑥 올라가겠지.
교육ㆍ문화
진안신문
2012.02.2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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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교육을 받으러 가서 일주일 동안 안 오신다. 아빤 그것 때문인지 늦게 오시고, 밥도 김, 김치, 국이 끝이다. 아빠가 늦게 오시니까 밤이 무섭다. 언니도 있지만 괴롭혀서 짜증이 난다. 엄마가 교육을 받으러 청주에 가서, 데미샘 학교에 와도 엄마를 못 본다. 오늘(24일) 오신다고 하는데, 밤늦게 오신다고 했다. 오늘 아침에 전화로 얘기했지만 엄마가
교육ㆍ문화
진안신문
2012.02.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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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0일 날 언니, 오빠들이 졸업을 했다. 언니, 오빠들을 위해서 의자도 옮기고, 손님들도 대접하고, 2학년 학생들은 차대접도 했다. 졸업식은 오전 10시였다. 그때는 손님들도 많이 왔다. 언니, 오빠들은 곧 다른 고등학교로 가게된다. 언니, 오빠들 모두 선생님들과 함께 사진도 찍었다. 2년 동안 언니, 오빠들이 잘 대해주고, 잘 놀았는데, 이제는 떠나게
교육ㆍ문화
진안신문
2012.02.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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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데미샘 학교가 끝난 후 병원에 갔다. 아픈 곳과 다친 곳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아픈 데는 머리, 배, 귀, 눈 등이 아파서 병원에 갔다 왔다. 머리는 세게 부딪친 충격으로 후유증이 남았고, 배는 소화불량(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포만감과 속 쓰림이 동반된다), 그리고 귀는 염증이 생겨 아프다. 눈은 알레르기성 결막염. 눈은 시도 때도 없이 간
교육ㆍ문화
진안신문
2012.02.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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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진짜 짜증나고, 토 나오게 싫다. 왜냐하면 아빠가 데미샘 학교에서 수학을 알려주는데, 이상하고, 어렵게만 알려준다. 그리고 "이해가 되냐"고 물어보는데, 어떻게 말해야 할까? "이해가 안 간다"고 그러면 다시 알려주는데, 화를 내면서 알려준다.
교육ㆍ문화
진안신문
2012.02.2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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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샘 학교에서 임별 선생님이 가고, 창효성 선생님이 왔다. 처음 선생님이 왔을 때, 나는 대전에 있어서 보지 못했다. 하지만 친구들이 문자로 '착하다'고, '천사'라고 하는 말만 들었다. 진안에 도착해서 데미샘 학교에 가던 날, 곶감 마을에 가서 창효성 선생님을 처음 봤다. 그런데, '천사'는 무슨. 아무리 봐도 '천사'는 없고, 최효종 닮
교육ㆍ문화
진안신문
2012.02.2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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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졸업식을 마치고 중학생이 되는 나는, 한 해를 시작하는 밝은 마음으로 몇 가지 다짐을 해 보았어요. 저의 첫 다짐은 바로 공부에 열중하기입니다. 초등학교 때에는 공부에 열중을 안 해서 성적이 낮게 나왔습니다, 중학생이 되었으니 공부에 열중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운동 꾸준히 해서 건강 챙기기입니다. 운동을 꾸준히 안하면 몸이 굳어집니다.
교육ㆍ문화
진안신문
2012.02.2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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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컴퓨터가 고장이 나서, 게임을 못하고 있다. 정말 슬프다. 게임을 못하고, 텔레비전만 봐야 된다. 게임이 없으니, 공부하는 재미도 없다. 왜냐하면 공부를 한 후에 게임을 하기 때문이다.
교육ㆍ문화
진안신문
2012.02.2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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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샘 학교에서 금요일 날에는 자기주도학습시간이 있다. 하지만 이 시간은 자기주도가 아니다. 강제주도이다. 왜냐하면 강제로 시키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이 시간이 정말 싫다. 시간표에는 자기주도라고 쓰여 있지만, 그 시간이 되면 억지로 해야 된다. 시간표에 '자기주도'가 아닌, '강제주도'라고 고쳐야 한다.
교육ㆍ문화
진안신문
2012.02.27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