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2일, 국어시간 때 나도향의 '그믐달'을 배웠다. 그믐달은 새벽에 보인다는데, 국어 선생님께서는 다음날 새벽 5시에 일어나서 그믐달을 볼 수 있으면 보라고 하셨다. 그리고 그 달을 본 사람에게 선물을 주신다고 하셨다. 난 집에 돌아와서 자기 전에 알람을 맞춰놓고, 친구에게도 전화로 깨울 수 있으면 전화를 해 달라고 했다. 다음날 아침, 난 5시3
나는 진안신문에 마령중학교 소식들을 알리는 글을 써왔다. 그런데 내가 썼던 교내 행사나 소식들을 알리는 기사들이 어떤 점에서 좋을지를 생각해 보았다. 그 결과 내가 생각한 기사쓰기의 장점은 마령중학교에서만 적용될 수도 있지만 이렇다고 생각한다. 첫째, 국어 수업에 도움이 된다. 중학교 2학년 1학기 7단원에 기사문 쓰기가 나오는데 기사를 써보았기 때문에 어
공부방도 월동준비는 예외가 없다. 오랜만에 학교에서 일찍 끝나 기분이 좋아 싱글벙글해서 공부방에 오는 데 공부방 앞에 엄청난 양의 배추상자가 있었다. 나는 '설마?' 하며 나갔다. 공부방에 다시 돌아와 보니 김장체험을 한다고 했다. 사실 나는 김장체험이 하기 싫었지만 친구가 하고 싶다고 해서 팔을 걷어 부치고 김장을 하게 되었다. 김장을 다 마칠 때까지
아빠는 화가 나면 주위 사람들에게 내 뿜는다. 25일, 아빠가 전화를 받고 화가 나셨다. 나는 엄마와 함께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빠가 "오전 내내 자고, 공부는 하나도 안 하냐"고 화를 냈다. 아빠는 내가 오늘 공부하는 거 뻔히 봤으면서도……. 왜 그러신지. 이게 바로 불난 집에 불똥이 튀긴 건가 보
11월24일 약 6시20분 경, 나의 사랑스러운 자블라니 축구공을 신발장 사이에 꽃아 놨는데 어떤 분께서 나의 공을 가져가 버렸다. 정말 어이가 없고, 너무 슬펐다. 그래서 7시까지 축구공을 찾고 또 찾았으나 공은 보이지 않았다. 내 공을 가져가신 어떤 분아! 공에 '송더덕'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이 기사를 보고 진안초등학교 6학년3반으로 가져다주세요.
11월24일 목요일, 학교에서 우리는 군산, 금강, 그리고 부여로 현장체험을 떠났다. 우리는 버스에서 낙화암의 삼천궁녀 이야기도 하고, 떡과 사과도 먹었다. 완전 좋았다. 그리고 점심으로 불고기 백반을 먹었다. 완전 맛있었다. 그리고 군산에 가서 철새 조망대에서 철새도 보고, 3D안경을 쓰고 영화도 보고, 박물관과 비슷한 곳에도 다니면서 놀았다. 그런데,
드디어 올해 첫 눈이 내렸다. 지난 23일은 소설(24절기 중 스무 번째 절기. 이날 첫눈이 내린다고 하여 소설(小雪)이라고 한다)이다. 8교시에 영어 수업을 하는데 친구들이 눈이 온다며 창문으로 달려갔다. 이 날 낮에만 해도 비가 와서 비 인줄 알았는데, 직접 만져보니 진눈깨비인걸 보고 애들이 신이 났다. 계속 수업을 하다가 5시쯤 창문을 보니 눈이 꽤
17일, 오늘 아침 등교하는 나의 마음은 가볍기만 했다. 숙제에 쫒기 지도 않고 걱정도 하나 없었다. 오늘 시간표는 정말 환상적이었다. 자습시간에는 요리실습을 하기 위한 준비와 1교시에는 과학수업을 하는데 늦게 시작해 수업을 조금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2교시와 3교시에는 자습시간에 미리 재어 놓은 닭고기를 가지고 후라이드 치킨을 만드는데
글 싣는 순서 1 큰 지역의 또다른 변화-순천시 2 완주군에서 배우는 지역 자립 커뮤니티 ▷3 경제가 살아난-스위스 커뮤니티비즈니스 4 마을이 세계로-이탈리아 커뮤니티비즈니스 5 우리가 꿈꾸는 진안의 미래 인구 2만 7천여 명. 실거주 인구 1만 9천여 명. 제정자립도 최하위. 이곳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이다. 내세울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다. 학생들
△민간협력추진 과정은? "프라우엔펠트 에지오 플러스 계획 수립 기간이 꽤 길었다. 2001년에 발전 정책을 만들어 냈고, 2002년에 청사진이 나왔다. 이것을 현실화하기 위해 수없이 많은 여론조사 등을 수행했다. 지역 주민들이 미래에 원하는 것에서 중점과제를 선정했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4년간 추진된 레지오 플러스 사업계획 수립기간이 2
주천초와 진안 제일고등학교 음악줄넘기 팀이 제4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줄넘기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지난 11일, 12일 인천서구문화회관에서 열린 대회 음악줄넘기 부분에서 전라북도대표로 참가하여 수상한 것이다. 주천초등학교 학생들은 2달여 연습해서 이룬 성과이고 올해 처음 줄넘기를 받은 이도 반수가까이 되었다. 학생들의 안무와 음악은 담당교사가 선정하였고
우리고장 장애인들의 사진작품이 미술관에 전시됐다. '진안 가을! 사진에 담다'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전시회는 장애인들이 직접 촬영한 진안의 가을 풍경들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된다. 작품 전시는 진안군 용담면에 위치한 용담호미술관에서 오는 18일(금)부터 21일(월)까지 4일간에 걸쳐 진행되며, 추가적으로 24(목)~25(금)까지 진안군청 로비에서도 진행
(주)킴엑스무역(대표 김원태) 등 서울지역 4개 무역회사가 진안제일고(교장 김진우)에 1천만원 상당의 음악악기 교육자료를 기증했다. 지난 14일, (주)킴엑스무역 김원태 대표는 진안제일고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통기타, 엠프, 드럼세트 등 1천만원 상당의 음악 악기를 기증했다. 진안제일고는 매주 목요일, 2시간씩 방과 후 활동으로 특기 신장교육을
▲ 학예발표회의 계절이다. 지난 14일 주천초등학교의 전교생들이 숨겨진 재능을 학부모들에게 뽐내는 시간이 있었다. 유치부 학생들의 율동과 동요가 제일 인기가 좋았다. 아이들의 모습에 부모들이 서로 동시에 "내 아이밖에 보이지 않는다"라고 해 웃음바다가 되었다. 율동, 연극, 체조, 악기연주들을 망라한 공연은 2시간 가까이 지속되었다. 50
진안초등학교 학생들과 군수, 의장 등이 함께 점토판에 손자국을 찍는 행사가 있었다. 지난 16일 오전 11시 진안군청 광장에서는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진안지역협의회(대표 박주홍)에서 주관한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벽화만들기 행사'가 열렸다. 손 프린트를 찍은 점토판은 구워서 현재 영어마을로 활용하는 군수 관사의 벽에 붙이게 된다. 어른과 아이들이 어우러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김장 담그기' 체험 행사가 지난 12일, 진안군 장애인복지관에서 실시되었다. 진안중학교가 나우교육연대의 도움을 받아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40여 명의 학생들이 '지역 전통 음식과 문화 알아보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전통 발효 식품인 '김장 김치'와 '된장국'을 직접 만들어 보았다. 백운영농조합 소속 조철 요리사와 진안중
우리 마령초등학교는 지난 16일에 고원걷기 행사를 했다. 고원은 우리 한반도에 2개 밖에 없는데, 우리 진안군에 한 개의 고원이 있다고 한다. 우리들은 신덕마을에서부터 판치마을까지 언덕을 넘어서 갔다. 가는 길에 예쁜 꽃들과 강아지풀 등 많은 식물들을 보았다. 그리고 공기도 무척 좋았다. 하지만 나는 물을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조금 아파, 걷기가 불편했다
진안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발을 딛게 되는 곳은 어디일까요? 마이산? 운일암반일암? 아닙니다. 자가용을 타고 오신 분이라면 그럴지도 모르지만 버스를 타고 오시는 분들은 터미널에서 진안을 처음으로 만나게 됩니다. 사람의 첫 인상이 중요하듯이 진안의 첫 인상, 즉 터미널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우리 진안의 버스터미널은 고쳐야 할 점이 많습니다. 우
'11월 11일'하면 빼빼로데이가 생각날 것이다. 매년 11월 11일은 빼빼로를 주고 받는 날로, 날씬해지라는 의미에서 친구끼리 빼빼로를 주고받는 날로 알려졌다. 빼빼로데이는 1996년 부산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올해는 천년에 한번 온다는 빼빼로데이로, 밀레니엄 빼빼로데이이다. 11. 11. 11 이라는 숫자가 반복되면서 천년이 한번 온다는 빼빼로데이
2011년 2학기부터 마령중학교에서 1, 2학년 여학생들은 마령중학교 기술·가정 선생님이신 김은형 선생님의 지도 아래 금요일 방과 후 시간마다 '수예자수반'이라는 방과 후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그리고 2학기가 끝나가는 지금까지도 마령중 수예자수반은 월요일과 금요일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수예자수반을 하고 있다. 수예자수반에서 만들 작품들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