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은 최상의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다소 부족한 부분이 문화적인 소외감이다. 소외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 관리단과 진안신문에서는 댐 주변지역 청소년들의 도시탐방 프로그램 '함께 꾸는 꿈'을 꾸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 관리단과 진안신문이 공동주최해 추진했다. 지난 8월 5일부터 6일까지
진안문화원장 후보 등록 마감일인 지난 11일 이재명(부원장, 사진) 씨가 단독 후보로 등록하면서 사실상 차기 원장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진안문화원장 후보 등록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안문화원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석기) 문화원장 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한 명의 후보만 최종 등록을 마쳤다. 단독 후보로 등록한 이재명 후보는 오는 18일 진안
▲ 여름에 기습폭우로 연일 물 폭탄을 맞고 있다. 서울에 이어 지방에도 침수된 현장이 속출하고 있다. 이처럼 기습폭우가 내리는 중간 중간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고온다습한 여름 무더위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의욕을 잃게 한다. 진안어린이 집 아이들은 좀 다르다. 지난 12일, 어린이집 앞마당에서 아이들이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며, 무더위를 즐겁게
나우교육연대와 풍덩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진안 알기' 여행이 지난 12일 시작되었다. 풍덩 관계자는 "얘들에게 우리 지역의 뿌리를 조금이라도 알려주고 싶다"라며 "조상의 삶과 우리 지역의 역사와 진안을 한번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했다. 여행은 지역의 자원을 알고 주민과 함께하며 자원사용을 최소화하는 공정
8월12일, 나는 데미샘 학교에서 함께 공부하고 있는 제황(편제황)이에게 문자를 받았다. 갑자기 교통사고가 났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다쳤다고 해서 너무 걱정이 됐다. 다음날, 친구들이 제황이가 입원을 했다고 했다. 너무 걱정이 됐다.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제황이는 전주 고려병원에 입원을 했다. 우리도 교통사고를 조심해야 겠다.
12일 금요일, 데미샘 학교에서 1교시에 기사쓰기를 했다. 하지만 나는 기사를 쓰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내가 겪고 보았던 이야기를 간추려서 육하원칙에 맞추어서 쓰는 것이다. 나는 제일 못하는 것이 국어와 논술이다. 그래서인지 기사 쓰는 게 매우 두렵다. 그래서 기사 쓰는 게 싫다. 하지만 기사를 쓰면 국어를 잘 할 수 있게 되고, 또 문
요즘들어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김연아의 키스엔 크라이라는 프로그램이다. 다들 이 프로그램을 본 사람이 많겠지만, 나는 이 프로그램에 나오는 연예인들의 노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끔 기술에 실패해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멋진 기술을 연마해 장미 세례를 받는게 이 방송의 묘미가 아닌가 싶다. 화려한 복장에 다양한 컨셉을 보
8월5일, 서울에 갔다. "오~호~"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서울에 도착을 해 보니 공기가 진짜 안 좋았다. 숙소에 갔는데, 2층 침대가 있었다. 나는 2층을 원했지만 결국 1층으로 결정됐다. 1층은, 괜찮지 않았다. 밥은 맛있었다. 그리고 자유시간을 줬는데, 행복했다. 자유시간에 미스트(얼굴에 수분 보충)랑 시계를 샀다. 또 드로잉쇼를 봤는
나는 물놀이가 좋다. 교회에서 여름성경 학교때 계곡으로 물놀이를 갔는데, 언니들과 수영을 하면서 재미있게 놀아서 참 좋았다. 공부방에서도 물놀이를 동생들하고 친구들과 갔다. "가은아, 너 수영하는 모습이 인어공주 갔다"라고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너무 너무 나는 물놀이가 좋다. 그런데 요즘엔 비가 와서 물놀이를 못해서 짜증이 난다.
올 여름, 장마 때문에 큰일이다. 하루종일 비만 내리고, 그 덕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물놀이의 기회는 지나갔다. 집안이나 공부박에서 방콕! TV 금지! 컴퓨터 금지! 할 수 있는 일은 비 구경하기, 자기 핸드폰 가지고 놀기 정도다. 얼마나 지루한 일인지 집안에 있으면 난 거의 잠만 자서 자칭 잠자는 숲속의 악마라고 불리고 있다. 더구나 큰 문제는 비가 많이
방학을 시작할 때만 해도 '1학기 때 부족했던 공부를 보충해야지'라고 생각하고는 빽빽한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며칠 못 가고 그 계획은 온데간데없이 빈둥빈둥 놀고만 있다. 늦게까지 늦잠을 늘어지게 자고, TV를 보고, 놀러 다니고, 먹기를 한 달. 이러다가는 아무 의미 없고, 허무한 방학이 되고 말 것이다. 그래서 일단은 너무 빡빡한 계획을 다시 할 수
태풍이 지나갔는데도 계속 비만 내려요. 하루종일 비가 그치는 날이 없으니 강물은 어떻게 살까요? 작물 피해도 많이 나겠어요. 강물도 많이 불어나고, 이렇다 진자 홍수 나겠어요. 하지만 인명피해는 없어 다행이에요. 이제 비는 적당히 내리고, 해가 쨍쨍 비쳤으면 좋겠어요. 올해는 여름 기간이 싹 다 장마네요. 전국적으로 수재민들이 많이 생겼다는데, 앞으로는 적
2008년 12월 5일. 구름재 박병순 선생의 영결식이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있었다. 선생은 비록 작고했어도 수많은 시조는 남았다. 그 많은 시조와 선생의 이름은 문학을 공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맥이 끊기지 않을 것이다. 특히 한국 현대 시조의 가람 이병기 선생의 수제자인 구름재 박병순 시조 시인의 문학은 진안의 보고다. 수많은 시조를 통해 등단과 문학
생동감 있는 체험이 중시되는 문화관광으로 변화하고 있는 마을축제는 그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해야 의미가 있다고 보겠다. 지역주민의 축제에 대한 참여도가 높을수록 축제의 효과를 더 높일 수가 있을 것이다. 더구나 지역민들의 평균연령대가 점점 높아져 가고 있는 현실에서 지역의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방과후아카
비가 오면 우리집 거실과 화장실에 지렁이가 기어다닌다. 6월부터 비가 올 때마다 집에 지렁이가 나왔다. 요즘은 덜 하지만 6월에는 비온 뒤 며칠 동안 화장실 슬리퍼 밑, 욕조 안, 변기 속 등에도 계속 지렁이가 나왔다. 샤워하다 지렁이를 밟은 적도 있고, 슬리퍼를 신다 밟은 적도 있다. 밤에 물을 마시러가다가 기분이 이상해서 밑은 보면 통통한 지렁이가 거실
항상 기사 쓸 것이 많았지만, 이제 다 떨어졌다. 이제 어떻게 기사를 써야 할 지도 모르겠고, 쓸 흥미도 점점 떨어진다. 하지만 기사를 쓰면 좋은 점이 한 가지 있다. 바로 원고료를 받는다는 것이다. 다른 학생들에게 물어보니 "기사를 다 쓰면 해방된 것 같다", "기사를 다 쓰면 아프던 머리도 안 아파진다", "
휴가철이라 그런지, 여기 저기 눈 돌릴 때마다 사람들이 한 가득이다. 냇가마다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다만 한 가지, 걱정이라면 그 사람들은 그냥 놀기도 하지만 다슬기나 물고기를 잡아가기도 한다. 그러다가 다슬기나 물고기 씨가 마를지도 모르겠다. 의외로 진안에는 여러 신기한 물고기들이 많다. 그중에서는 희귀종도 있는데, 그 것 뿐만 아니라 냇가에 수달이
중학년(올가의 편지/송마리 글/창작과비평사/4학년부터 읽을 수 있어요) 몽골 소녀 올가에서 파라과이 소년 마르꼬까지, 낯설던 이웃을 낯익은 존재로 비추는 따스한 동화 7편이 담겨 있다. 표제작인 「올가의 편지」는 2009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으로, 작가의 등단작이기도 하다. 몽골 유목민의 생활상과 자기 문화에 대한 자부심도 담긴 작품이다. 「올가의
중학교의 생활은 점점 힘들어졌다. 중학교생활이 힘들 때마다, 초등학교가 그리워진다. 초등학교 여름방학에는 지금의 중학교처럼 예습을 하지도, 열심히 숙제를 하지도 않았다. 매일 운동장가서 축구하고 더워지면 물놀이 가는 것이 다반사였다. 여름방학이 끝난 후 나의 모습은 꼭 아프리카 사람 같았다. 우유처럼 하얀 얼굴은 아니어도 까마귀처럼 검게 그을린 피부는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