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호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이 또다시 연장됐다. 지난 2005년 2월, 도와 군 그리고 주민대표, 수자원공사가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유예협약을 맺은 지 2년 4개월 만이다. 이번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여부에 관한 평가는 전북대학교 원찬희 교수, 서남대학교 곽동희 교수, 전주대학교 유규선 교수, 전북환경운동연합 김진태 사무처장, 전주지방환경청 탁재근 환경관리과장
▲ 흐릿한 기억에도 노인요양원의 노인들은 행여나 머리카락이 짧아질까봐 눈을 떼지 못한다. 진안미용학원을 8여년 동안 미용봉사를 해온 임채순원장, 이날은 문화의 집 이·미용봉사 평생학습프로그램 수강자들과 함께 노인요양원에서 봉사를 하고 있다. 이발부터 얼굴, 발마사지까지 이·미용 봉사요청에 우리지역 곳곳을 찾아간다.
안천면이 용담호 주변 유휴지를 활용한 친환경 경관작물재배 사업을 추진한다. 경관작물재배를 통해 제2회 마을축제와 연계하고,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사업 추진은 안천면 희망근로프로젝트 사업을 활용한다. 먼저, 코스모스를 식재해 제2회 마을축제 기간에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메밀을 재배해 농가소득을 올리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작
진안읍 정곡리 개활곡마을은 두 마을이 하나가 된 사례입니다. 진안읍에서 가까운 앞개활곡마을은 4차선 도로가 펼쳐집니다. 그렇지만 북쪽에 위치한 뒷개활곡마을은 아주 오랫동안 버스가 다니지 않았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버스를 타려면 한참동안 걸어 나오거나 주민의 차를 이용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길이 트여 버스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현재는 공사 중이지만
정인철씨가 제20대 진안상공인연합회장으로 지난 17일 취임했다. 따라서 2년간 활동해온 제19대 김정오 회장은 회원으로서 정인철 회장의 뜻에 따라 백의종군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이·취임식은 상공인회원을 비롯한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목화예식장에서 열렸다. 정인철 회장은 "42년 전통 조직을 계승발전시키겠다."라고 다짐하며 &qu
2009년 우리군 범죄예방과 법질서 바로세우기 결의대회 및 제6회 노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예방교육이 지난 18일 문화의 집 2층 강당에서 열렸다. 전주지방검찰청 범죄예방위원 진안지구협의회(대표 김정흠)는 매년 청소년들을 위해 컴퓨터 중독예방을 위해 정서 순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어두운 통학로 주변 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으며 학교폭력예방을 위하여 벽
■신활력사업, 지역의 활력 언제까지 책임질까? 글 싣는 순서 ☞1회: 지역의 유명 특산품 활용 2회: 지역의 문화/역사 콘텐츠 활용 3회: 지역의 환경 적합 특산품 개발 4회: 지역과 무관한 콘텐츠 개발 5회: 지역의 독자적인 자원개발 6회: 지역의 농업과 문화의 접목 7회: 지역의 종묘기술 자체개발 8회: 신활력사업, 지역의 견인 역할 하고 있나? 1차
우리 군에서 생산되고 있는 홍삼과 머루주 등의 수출을 위해 인도로 떠났던 송영선 군수 일행이 지난 15일에 돌아왔다. 이번 인도방문은 9일부터 15일까지 6박7일간의 일정이었다. 군 관계자는 인도방문 결과 주요 성과로 머루주 1,800병을 3회에 걸쳐 시범적으로 수출하기로 협의한 것으로 밝혔다. 또 우리 군의 홍삼은 나가주나 약품생산 연구소에서 시범적으로
마을 주민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오랫동안 두 마을 주민들은 깨끗한 지하수를 마시고 있다고 생각했다. 몸에 아무런 이상도 없다는 것이다. 최근 한 시민단체에서 수질검사를 했다는 건 알고 있지만 우라늄이 뭔지도 잘 몰랐고, 또 우라늄이 몸에 해롭다는 사실에 당황했다. 대곡마을의 한 주민은 마을 뒷산에 세워놓은 물탱크까지 안내하며 "절대 그럴 리
동향면 학선리에 조성된 전원마을 새울터가 '숲속마을 새울터'라는 이름으로 행정리가 분리됐다. 28세대 8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새울터는 마을 조성 당시, 학선리 중하신마을 터에 자리를 잡아 자연스럽게 중하신마을에 편입되었다. 이 과정에서 중하신의 옛 지명을 살리자는 의견이 많아 새울마을로 마을명이 고쳐졌다. 하지만 애초부터 새울마을과 새롭게 조성한
전라북도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무농약 등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10,000ha를 돌파하였다. 전북도 농산부서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 인증 받은 면적이 올해 5월말 기준 8,423농가에서 10,437ha로 전국 183,080ha의 5.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단계별로 살펴보면 저농약이 4,856ha (47%)로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무농약 4,025ha
복분자 수확 등 농촌의 일손이 집중화되어야할 요즘, 곳곳에서 품을 얻기가 힘들다는 목소리가 거세다. 이달 초부터 시작된 '희망근로 프로젝트'로 인한 인력 유출이 주된 이유라는 게 농가들의 일반적인 반응이다. 실제로 우리군의 경우 희망근로 사업에 배정된 202명이 관내 곳곳에서 다양한 사업에 고용되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희망근로에 참여한 대부분의 사람들
병원 하나 없던 우리 고장에 지방의료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방의료원 건립 계획은 동부병원이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 지 1년 반이 지난 시점에서야 나왔다. 군 보건소 장시열 담당자는 "의료원을 짓기 위해 고추시장 터를 알아보고 있고, 2010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라고 18일 밝혔다. 지방의료원 건립 계획안은 우리 고장 응급·
부귀면 세동리 일대 주민 건강에 '비상등'이 켜졌다. 폐광산 주변 무덤골에서 흘러나오는 지하수에 우라늄이 섞여 대곡·적천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인근 식당과 송어양식장에서 오염된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으며 휴게소에서도 심층 암반수를 식수로 사용해 우려를 더하고 있다. 전북녹색연합 한승우 사무국장은 "세동리 무덤골
군이 군정 소통배달부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려다 의회 반대에 부딪혔다. 지난 16일에 열린 제 14회 의원감담회 자리에서 군 행정지원과 이원재 과장이 조례 제정에 관해 설명했다. 이 과장은 군정 소통배달부의 제정 이유로 "군민의 군정참여를 활성화하고 생활주변의 불편사항, 정책제안, 제도개선 사항을 수렴하여 군정에 반영하기 위함.&quo
지난 5일은 '문패 달기' 행사가 벌어진 날이다. 오후 3시부터 벌어진 이번 행사는 군에서 주관했다. 문패 달기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목적은 우리 고장에 살고 있는 300여명의 국가유공자에 대한 표식을 위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이달 5일부터 시작해 30일까지 국가유공자의 집을 직접 방문해 부착한 뒤 마칠 예정이다. 문패는 윗부분에 '국가유공자의 집'
꿀벌이 윙윙대는 소리는 나른했다. 적막한 구미동 산 속에서 텐트를 치고, 나무그늘에 누워 책을 읽는 사람. 양봉업자 서명덕(58)씨. 구미동의 로빈슨 크루소다. 정신없이 바쁘게 생활하는 현대인들이 보기엔 어리둥절할 풍경. 경상도 안동이 고향인 서씨가 양봉업자가 된 건 1년 전이다. 가족을 등지고 전국 산천을 떠도는 그이는 꿀벌을 가족으로 받아들였다. 강원도
# 정아무개씨는 저녁 7시께, 30번 국도를 타고 진안읍을 떠났다. 한방약초센터 앞에서 속도를 늦추고 달리던 중 극동철물 앞을 못 미친 도로를 올라가고 있었다. 그러나 앞에서 후진하던 트럭과 부딪힐 뻔 했다. 트럭은 정씨의 차를 보지 못했고, 정씨도 갑작스러운 앞차의 움직임에 경적을 울렸지만 소용없었다. 빠르게 핸들을 오른쪽으로 틀었다. 다행히 사고는 일어
2008년 동향면 봉사단을 시작으로 마령, 백운, 부귀, 주천, 정천, 성수, 용담면봉사단에 이어 진안읍 봉사단이 지난 10일, 발대식을 이어갔다. 진안읍봉사단은 진안읍 지역주민 63명과 진안읍봉사단 문화·공연팀에서 활동할 진안어린이집 25명의 아이들로 구성되었다. 이날 임명된 장미애 단장은 "항상 밝은 얼굴로 봉사하겠다."라
지난 10일, 동향면 구량교 밑에서는 특별한 어르신 위안잔치가 열렸다. 이날 잔치는 얼마 전 고인이 된 고 김금환씨의 유언에 따라 동생인 김종환씨가 동향면에 장례를 치르고 남은 조의금 500만 원을 전달해 열리게 됐다. 김종환씨는 "형님이 갑작스런 질병으로 세상을 떠나시기 전 고향 어르신들을 모시고 꼭 잔치를 열어달라고 하셨다."라며 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