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역사박물관은 작은 지자체에서 그 역량을 최대한으로 발휘하고 있는 작은 박물관이다. 최근에는 "웅치, 전라도만이 홀로 온전하다"라는 기획전은 이점을 증명해 주고 있다. 웅치전적지가 최근에 국가사적지로 지정되어 시의적절한 기획전이기도 했다. 용담댐이 만들어지면서 마이산자락에 세워진 진안역사박물관은 2006년 개관하였다. 개관 당시부터 필자는 많은 관심을 가졌다. 박물관 초기 개관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 역할이 매우 미미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필자는 진안역사박물관을 지역의 풍수 자원을 활용한 마이산 풍수박물관
작가 요시타케 신스케의 [이게 정말] 시리즈의 네 번째 그림책 『이게 정말 마음일까?』를 소개한다. 사과, 나, 천국 등 사물이나 상황에 주목해 기발한 상상력을 펼쳐 보인 저자가 이 책에서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들여다 본다.주인공 아이는 학교를 나서서 집에 도착할 때까지, 마음속을 가득 차지하고 있는 좋지않은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수많은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친구, 가족, 선생님에 대한 미움이 커져 그 사람들이 넘어져 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 싫은 마음을 혼자서 어떻게 할 수 없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작가는 누군가가
러시아 : 우크라이나 국지전이 세계대전으로 확전되지 않도록 중지를 발휘하라!역사적으로 종교 대전과 1~2차 세계대전이 모두 다 국지전에서 확전된 역사를 망각해서는 절대 안 될 것이다.특히, 한반도(남북)는 김정은 이의 오판으로 남침하면 세계 3차 대전으로 확전 될 것이다.러시아 보스토치니에서 푸틴과 김정은이가 만나 군사적 협력 확약은 세계인들을 불안과 당혹에 빠트렸다.따라서 자폭 드론 5대 선물은 곧 김정은 이에게 남한(대한민국)에 드론을 날려 실험할 가능성이 높다 하겠다. (구소련 스탈린이 김일성 사주로 6.25남침 감행한 예)세
정신없이 일하다가 문득 하늘이 보니 보름달이 휘청거린다.북부 마이산 상가 이주 7년 차 이렇게 바쁜 한가위를 보내보기는 처음이지 싶다.우리 북부 마이산은 7년 전 진안군 계획으로 인해 강제 이주하였다.많은 부침이 있었으나 우린 정착하는 중이다. 아직도….우선 마이산은 출입구가 두 개인 전국 유일의 관광지이다. 또 하나 유일한 것이 하나 더 있는데 그건 관공서 즉 관리사무소가 관광 정보센터라는 이름으로 북부 마이산을 정면으로 가리고 있어 관광 정보센터 뒤로 상가 거리가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한숨이 나온다.이런 곳에 강제 이
최근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로버트 퍼트넘(하버드 케네디스쿨) 교수의 '우리는 어떻게 무너졌는가?'를 감명 깊게 시청했다. 여기에서 등장하는 용어가 '사회(적) 자본'이다. 사회적 자본은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하는 능력"을 일컫는다.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사람들 사이의 협력을 만드는 구성원들의 제도, 규범, 네트워크, 신뢰 등 모든 것을 말한다." 로버트 퍼트넘 교수는 "사람 간의 연계와 신뢰를 의미하는 사회 네트워크이며 사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호혜성 개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호혜
이번 독후감은 어떤 책으로 쓸까 고민하던 와중에 가 눈에 띄었습니다. 저와 같은 나이의 여자아이가 주인공이기도 하였고, 주변에서 많이 들리는 이야기가 주제여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이 책은 다양한 생각이 많이 들게 하였습니다. 낙태가 좋은 방법일까? 또 힘들더라도 낳아서 키우는 게 좋은 방법일까? 등등. 하지만 어느 하나 딱 맞는 방법은 아니겠죠. 그럼 간단하게 줄거리부터 소개하겠습니다.이 책은 열일곱 살의 평범한 주인공이 미혼모가 되는 이야기입니다. 평범한 학생이었던 하연이는 남자친구의 채강이와 우
진안군민들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성모 순환택시 기사님.평소 순환택시를 이용하는 한 주민이 "정성모 기사님을 칭찬해주세요~"라고 연락했다.다른 기사님들이 해주지 않는 서비스를 받는 것이 너무 감사해 정성모 기사님(81세)을 칭찬해달라고 진안신문사에 요청한 것.정성모 기사님은 칭찬제보한 주민을 오래전부터 알고는 있었고 순환택시를 하면서 다시 보게 되었다. "전에도 참 열심히 사는 분이었어요. 택시 운행 중에 알게 됐고 몸이 불편하니 맘대로 움직일 수 없는 사람이라 병원 등 볼 일을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돕는 거죠.
국제와이즈멘 한국지역 전북지구 진안마이산클럽 최용성 초대회장이 지난 9월 15일에 개최된 국제와이즈멘 한국지역(총재 한일욱) 제7차 한국지역대회에서 특별봉사(개인부분) 대상을 수상했다.최용성 진안마이산클럽 초대회장은 진안지역사회에 봉사활동클럽으로서 뿌리내리는데 일조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역봉사활동과 멀리 라오스 루앙프라방주 수안루앙 민족기숙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직접 참여하여 지역은 물론 국제적으로 와이즈멘 위상을 드높였다.또한 지난 경북예천과 충남청양에서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방문하여 국제와이즈멘 한국지역 긴급재난구호팀 상
귀농·귀촌!!막막했던 시골 생활이 이젠 제법 익숙해지고 있다. 지역 공동체 일원으로 나름의 노력도 하고 있다. 노력이라고 하기보다 내가 받는 혜택이라고 하는 것이 적절하겠다. 작물을 고민하고 농사를 짓고, 이를 활용하여 제품화시켜 사업화하고, 판매와 유통을 위해 디자인을 고민하고, 포장재를 만들고, 판로를 걱정한다.진안군에서는 이러한 것들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다양한 형태의 지원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농사를 잘 지을 수 있도록 농작지 개간을 위한 장비 지원, 수확된 농산물을 경제화시키는 일 또는 제품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들, 그리
* 본 글은 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군민들의 고혈압· 당뇨병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진안군 약사회에 의뢰하여 작성된 것입니다.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은 만성질환으로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장기간 또는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질환입니다. 그래서 치료라는 단어보다 혈압조절, 혈당조절, 콜레스테롤 조절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습니다.혈압약은 고혈압을 치료하고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혈압약이 혈압을 낮추는 원리는 혈관을 확장하거나, 심장의 수축력을
1988년 도입된 국민연금제도는 국민의 노령, 장애 및 사망에 대해 연금을 지급함으로써, 소득보장을 통한 국민 생활 안정을 목적으로 한다. 더 이상 일로써 생활비를 마련하기 어려운 60세 이후에 연금을 통해 살 수 있도록 최소한의 연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의학 기술의 발달로 우리나라 평균수명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국민연금제도가 처음 도입된 1988년도 당시에는 60세를 넘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80세가 넘은 분들도 많다. 지금 평균수명은 약 85세이다. 국민연금은 지급연령부터 사망시까지 지급되기 때문에, 평균수명
"지역사회 발전을 우선하라! 개인의 발전은 지역의 발전과 동일하다" -그레그 맥레오드-며칠 전 광주 후배 목사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광주 구도심의 오래된 교회에서 목회자와 장로님들이 사회적경제에 대해 배우고 싶어 하니 교육을 해 달라는 부탁의 말이었다. 그 교회는 현재 700~800명 정도 모이는 규모로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교회였다. 후배의 부탁은 이러했다. 1000명이 넘게 모였던 교회가 팬데믹 이후 700~800명으로 줄면서 청소년과 청년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고령자만 늘어나는 늙은 교회가
현재 우리 국민의 사망원인 중 심뇌혈관 질환은 암에 이어 두 번째로써, 5명 중 1명은 심근경색증 등의 심장질환, 뇌출혈과 뇌경색 등의 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합니다. 이 심뇌혈관 질환의 중요한 원인이 고혈압, 당뇨병이므로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한다는 것은 곧 고혈압, 당뇨병에 걸리지 않도록 노력한다(1차 예방)는 것임과 동시에 고혈압, 당뇨병이 생긴 경우에는 그것을 잘 관리한다(2차 예방)는 것, 두 가지를 모두 아우르게 됩니다.이와 관련해서 앞에서는 주로 먹는 행위, 즉 음식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만 다음의 두 가지도 음식 못지않게 중
우리 고장 출신으로 2021년 3월, '한국산문'으로 수필가로 등단한 하광호 작가가 '월간 문예사조' 신인상에 당선, 시인으로서의 길도 함께 가게 됐다.'월간 문예사조'는 2023년 9월호를 통해 하광호 시인의 '고향길 돌아 나오는데' 외 2편을 신인상으로 선정했다.'월간 문예사조'는 심사평을 통해 "보편적인 일상언어로 표현하는 평범성에서 하광호의 작품은 더욱 연민의 정감을 흡인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는 좀 더 충실한 내적인 사유로 만유의 사물과도 교감을 통해 순수한 인간미에 접근하는 작품을 창작하기 바란다"라고 적고 있다.하광호
내 고향 가을은고추 말리는 건조기 소리내 고향 들녘은나락이 익어가는 소리내 고향 뒷동산은짙은 알밤나무와 도토리익어가는 소리내 고향 도랑물은졸졸 흐르는 소리내 고향 집은어미를 찾는 자식의 소리가들려온다 ☞시인 약력· 진안 동향면 生· 전북문인협회 회원· 진안신문 애독자
23년 6월 12일 아마존 밀림에 경비행기가 추락하여 탑승자 6명이 실종되었다. 놀랍게도 보호자도 없는 그 밀림에서 13세 맏이가 갓 돌을 넘긴 막내 및 5세, 9세 동생들과 함께 40일 만에 구조되었다. 13세 맏이가 어머니에게 배운 생존법으로 동생들을 돌보았다. 이 사건을 본 영국 생태학자 카를로스 페레스는 "같은 나이의 서양 어린이였으면 숨졌을 것"이라며 "아마존 원주민 어린이들은 매우 일찍 성숙하며 어릴 때 밀림에서 음식을 구하고 포식자를 피하는 등 생존의 기본 기술을 배운다"고 말했다. 얼마 있으면 30살이 될 내 딸들이었
* 본 글은 에서 진안군민을 위해 고혈압과 당뇨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진안군 의사회에 의뢰하여 작성된 세 번째 글입니다. (앞선 글들은 지난 호를 참고하세요.)앞서 당뇨병과 비만의 주범은 당질이라고 강조하며 끝을 맺었습니다. 이제 그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식사로 섭취한 당질이 위와 장에서 포도당으로 소화, 흡수되어 혈중 포도당 농도 (이것이 바로 혈당의 정체)가 올라갑니다. 이 포도당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당장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데 이용되지요. 그러기 위해서
최근에 진안문화원 임시총회가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 현 문화원장인 우덕희 원장이 연임되었다. 오래전에 진안문화원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 2023년 버전으로 진안문화원을 새롭게 소개하고 싶다. 우리지역에서 역사, 문화 자료를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진안문화원으로 가면 된다. 진안문화원은 우리나라 문화원 가운데서 그 역사는 짧지만, 지역문화를 일구는 핵심적인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진안문화원은 1991년에 지역문화에 관심을 가진 일군(一群)에 의하여 출범하였다. 현재(2023. 9월 기준)는 회원이 300여 명에 이르며 지역문화
전라북도 바이오블리츠, 생물다양성 탐사대작전을 아시나요?우리가 사는 지역에는 어떤 생물이 살고 있을까? 지역에서 우리가 보호해야 할 생물은 어떤 것이 있고, 또 멸종위기종은 무엇이 있지? 그 생물들은 생태계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걸까?지구 온도가 올라가서 우리 인간들도 갈수록 힘들어하는 요즘, 주변 환경이나 온도에 더 민감한 생물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궁금했던 적 있으신가요?궁금하지만 일반인이 쉽게 다가가기 힘든 주제이기도 해요.그래서 시작한 활동이 바이오블리츠, 생물다양성 탐사대작전이라고 합니다.식물, 포유류, 곤충, 양서파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겠고 인생만큼이나 어려운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알 것 같으면서도 잘 모르겠고 모르는 것 같으면서도 알 것 같은 느낌의 책!! 그래서 읽는 이마다 해석이 다를 수 밖에 없는 참으로 어려운 책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헤르만 헤세의 작품 데미안은 1차 세계대전 당시에 쓰여진 책으로 작가의 말에 따르면 '내 속에서 솟아 나오려는 것, 바로 그것을 나는 살아보려고 했다. 그러기가 왜 그토록 어려웠을까?' 라는 생각으로 글을 써 나가는데 작가가 전하려고 했던 메시지는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자신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