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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마지막 주, 재미있고 즐거웠다.그제는 중학교에서 어울리는 한마당을 했고, 어제는 영어반 친구들하고 무주 단풍 구경가서 재미있고 즐거웠다.가울 소풍 겸 하루가 지나갔다.산에는 울긋불긋, 들에는 공명알 많이 데글데글.추수 끝난 들판, 쓸쓸하다.
종합
진안신문
2023.11.0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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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참 빠르게 가는구나. 꽃 피는 4월에 입학한 게 어제 같은데 19일, 노인대학 졸업을 했습니다.그동안 친구들이랑 웃고, 인사하고 하던 추억만 나마 기억이 새롭습니다.강이 들르면서 웃고 떠들었던 추억, 먼 이야기가 되게지요.다시 오지 않는 추억.그날이 또 왔으면 좋게습니다.나뭇잎이 울긋불긋 물드는 계절.
종합
진안신문
2023.10.3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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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수요일은 큰 아들이 내 약 사 갖고 와서 점심 먹으로 가자고 해서 원촌식당 가서 먹고 와서 바로 아들은 가고 나는 콩 방망이로 투더렸다.수요일 날 아침에 서리가 하얗게 왔다. 손이 시려웠다. 추었습니다.21일 토요일은 전주 동생이 왔는데 점심 먹을걸 뼈다기국을 사 와서 내가 밥 주기가 수월했다. 점심 먹고 바로 가면서 용돈을 주고, 올때마다 모시송편을 손수 만드러서 갖고 옴니다.토요일 날은 창원 작은 아들이 콩 두더리로 온다고 합니다.
종합
진안신문
2023.10.3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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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화요일이다.우리는 아직도 타작도 못 다 하고 있다. 세월이 가다 보면 하는 때가 오겠지.팥 타작은 하고, 콩 타작은 안 했다. 세월이 가다 보면 하는 때가 온다.독깜주사도 맞았다. 할 말이 없써요.
종합
진안신문
2023.10.3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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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깨 타작 마지막 해서 부치서 담아 놓았다. 조금 힘이 들었다. 그리고 19일 노인일자리했다.김창술씨가 경남 시설에 가서 있다 집에 가자고 해서 오다가 농협 앞에서 차 세워 놓고 통장 정리하는데 구겁차에서 이름 써 주고 집에 와서 이십분데서 돌아가셔서 토요일 날 출상했다. 같이 노인일자리 하다 아팠는데 40일 만에 가셨다. 많이 고생 안 하고 가서 모두 잘 했다고 했다.아들 딸이 많아서 손자들도 많고 호상이다. 이웃이라서 정말 서운하다.그리고 23일 노인일자리 하고 오후에는 일했다. 24일 일자리 하고 오후에는 학교 갔다.
종합
진안신문
2023.10.3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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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는 치매교육 와서 좋았다.우리는 아직 나락도 못 비고 있다. 세월이 가다 보면 하는 때가 오겠지. 나락.갓도 비고, 들깨 비고 했다. 어지는 고구마 싹 따서 쌂아 널었다.우리는 노루가 와서 배추 깍아 먹어서 배추가 없다.
종합
진안신문
2023.10.2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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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날, 14일 날, 큰 딸이 와서 오후에 밭에 가서 사위하고 콩 다 뽑고, 넝굴 콩 다 따고, 캐 털고, 토란 비서 가져오고.16일 날은 보건소 직원이 와서 치매 교육 받았습니다.
종합
진안신문
2023.10.2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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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날은 계북면 참세골체육관에서 제21해 경로잔치를 하는데 가서 빛내주고, 즐겁게 놀고, 방범대들이 음식 맛있게 장만해서 점심 식사 잘 먹고, 오후에는 골프 처고, 집에 와서 4시에 행복한 노인학교 가서 그림 만들어 놓고 왔습니다.13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깨 모아놓고 와서 노인 일자리 하고, 짚 8단 묶어 놓고, 오후에는 깨 타작 해 가주오다가 *구들디기 밭에 가서 토요일 날 비가 온다고 해서 깨 모아놓고 왔다.14일 곡성도서관 가서 귀농한 사람이 도서관에서 곡성에서 사는 이야기를 해 주서 참 잘 듣고 오다가 저녁을 참게 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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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3.10.2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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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진주 유등축제에 갓다 보고 왔다. 우리 딸 둘리하고, 사우하고 가서 보고 왔다.이순신 장군도 나오고, 유등축제 구경할 만 하들아. 하널로 불이 올나가는 것 보고 왔다.사람도 무지하게 왔들아. 길이 갈 수가 없써요.왜 그리 사람도 만은지 알 수가 없다. 길이 갈 수가 없다.차도 왜 그리 만은지 알 수가 없다.
종합
진안신문
2023.10.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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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날은 딸, 셋째 아들하고 와서 들게 쩌고, 오후에는 고구마 캐는데, 고구마가 진짜 이쁘게 컸다. 캐서 박서 다마 놓고, 여어집에 가주가야 한다.고추도 따고, 더덕씨도 따 놓고, 고추대도 비 놓고, 일을 많이 하고 갔다. 나 놀로 다니라고 다 해 놓고 갔다.8일 날은 게 모임 가서 외식하고, 오후에는 골프처로 가서 골프 조금 처고, 이야기 하고 놀다 왔다.9일 날은 아침에 운동하고, 울콩 따 왔다. 그리고오후에는 골프처로 가서 7곱박키 돌고 30미터 하나, 15미터 하나 두 골 넣고 왔다. 그리고 골프처는데 큰 아들이 전화가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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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3.10.1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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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목요일. 오늘은 학교 가서 그림, 만들기, 붙이기 했습니다.금요일은 진안 축제하는디 가자고 하는디, 깨 비야 하기 때문에 못 가서 아십습니다.토요일은 작은 아들이 와서 넝쿨 콩, 나는 높아서 못 따서 아들이 거둬 준다고 와서 못 다하고 가서 걱정이다.우리 선생님은 독거노인들 야채죽, 호박죽, 세가지 죽, 포도, 그렇게 가져오셨습니다.수요일은 일 하고, 진안 시누올키 뷔패집 가서 점심 먹고 와서 깨 털다, 못 다 컬고 왔습니다.십 날은 안성 시장가요제 하는데 가 보니 재미있서다. 가수 현숙이도 오고, 황기순도 와서 재미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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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3.10.1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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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추석날은 큰 며느리 외식하로 가자고 와서, 압에 온 셋째 아들, 셋째 며느리, 손자 심준범, 손자 심현범, 막내 아들, 막내 며느리, 손자 심진우, 손자 심은우, 나 하고 무주 앞섬 가서 어죽하고 도이뱅뱅이 하고 맥주, 쏘맥이 하고 맛있게 잘 먹고 왔다.구천동 외할아버지 산소에 가자고 해서 가서 성묘하고, 내가 태여난 집터에 가서 구경하고, 지반 동생들도 만나보고, 열다섯살 때 보고 이제 보니 첨에 얼굴도 몰라 보고 이름을 알여주면서 서로 알아보고, 다시 만나자고 약속하고 왔다.우리 며느리들, 아들내 덕분에 아버지 산소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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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3.10.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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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에는 아들, 큰 사위, 작은 딸 사위도 오고, 막내 딸 사위도 왔다. 손자, 손여도 오고, 모두 다 오니까 너무 조아다.아들하고 고추도 따고, 동생이 시머논 고구마도 큰 사위, 큰 딸 다 가치 가서 고구마을 캐기가 너무 심이 드어다.땅콩도 캣다. 그날은 너무 심이 드어다.오늘 아침을 먹고 들깨를 빗다. 다 비지 못했다. 그언대 비가 온다. 동서하고 들깨입도 땄다.토란대도 비서 밭에다 두고 가져오지 안 해는대 비가 왔다. 아들, 딸이 다 가고 나니까 마음이 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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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3.10.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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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요일이다. 우리 동생이 와서 밤도 줍고, 들깨도 비고, 어머니 산소에 풀도 매고 했다.사람은 혼자는 못 산다.그리고 우리 밭 터 가서 열무 뽑아서 가저갔다. 우리 아들, 며늘이가 와서 배추를 오만원 주고 사서 가저갓다. 우리는 노루가 와서 배추를 다 까가 먹고 간다. 그래서 울타리도 하고 덥고 했다.오늘은 우리 들깨를 비로 간다. 왜 그리 비는 오야. 비나 고만 오세요.우리는 고추를 40근을 사서 빠섰다. 고추 한 근에 만 8천원에 주고 샀다.사람은 고추 안 먹고 못 산다. 밥도 안 먹으면 안 되고, 사람은 왜 그리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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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3.10.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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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들 모두 잘 지내셨습니까? 나도 잘 지냈습니다.아들, 며느리, 손여, 손자 한테 용돈도 많이 받았습니다. 즐겁게, 재밌게 아들, 며느리, 손여 모두 본이 좋았습니다.땅콩 캐고, 날마다 하다 보면 끝이 날 때가 있겼지요. 요시는 할 일이 너무 많아 힘듬니다. 끝날 때까지 해 봐야지.마음대로 안 데네요. 할 일은 많고.알밤은 다 빠져도 길가에 가면 다 주워가고 내 *청신은 없다.사일 날, 수요일은 급할 때 일일구 누르는 거 전화기 놓고 갔습니다. 그 전화기 모두들 많이 신청하세요. 그양 누르기만 하면 대요.그림 그리기 잘 안대서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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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3.10.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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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작은 아들 홍삼, 불가리스, 물티슈, 떡붕어, 계란 사 왔다. 나 먹을 걸 바나나 이럭캐 많이 사 오고, 었지 자상하고 꼼꼼한지.저녁이는 큰 아들도 오고, 저녁이는 고기하고 술 먹으며 재미있지. 오는 날 작은 아들 혼자 금초하고, 이튿날 둘이 아침 5섯시에 가서 9시까지 하고, 비 맞고 너무 힘들러서 파김치가 대 갖고 왔는데, 작은 아들은 예초기를 전날부터 혼자하고, 손바닥이 다 물집이 생기고 불러 터져 힘드러 하네.토요일은 오전 작은 아들은 가고, 큰 아들은 아침을 늦게 먹어서 점심도 안 먹고 간단디, "쪽금만 먹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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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3.09.2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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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디다 생각했던 세월도 어느듯 9월의 중턱에 다가왔다. 하지만 아직도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다.세월이 흘러감이 아쉽듯 얼마 남지 않은 추석 명절. 오늘은 아들, 손자, 며느리가 바쁜일 때문에 추석에는 올 수 없다며 어제 미리 와서 하루를 지낸 뒤 오늘 올라갔다.내 마음도 몸과 같이 많이 늙었나봐요. 이렇게 떠나보내고 나면 안녕이라고 인사가 끝나기도 전에 눈물이 앞을 가려 신발을 뒤로 한 체 거실에 들어와 소리내며 그만 엉엉 울고 말았다.헤어짐이란 왜 이렇게 가슴이 아픈지.
종합
진안신문
2023.09.2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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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날은 장수파크골프장에서 영호남 대회를 했다. 나도 대회 하로 가서 대회 하고, 4일간 축재 한다고 거창하게 차여났다. 꽃들도 잘 해 놓고, 여기저기 구경할 때가 많아서 구경도 잘 하고, 마음도 즐겁고, 몸도 즐거웠습니다.선생님 정말 재송합니다.15일 날은 비가 와서 하루 종일 놀고, 16일 날은 딸, 외손자가 와서 고추 따서 식거서 늘어놓고, 17일 날은 옥수수 꺽고, 호박 따고, 상추 따고, 풋고추 따고, 큰 아들도 오늘 와서 또 가치 가주갔다.내 마음이 좋았다.오후에 골프처로 가서 6섯 박퀴 돌고, 두 골 넣고 왔다.20
종합
진안신문
2023.09.2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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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따로 가서 밤도 많이 주웠다.고추 따고, 들께도 비고, 집에 와서 가지도 따고, 쪽파를 심었다. 안성 병원에서 약도 사왔다.동생하고 아버지 산소에 벌초를 했다. 너무 더워 심이 들었다. 동생 심들다고 점심도 안 먹고 갔다. 나도 점심을 먹지 안했다. 그양 밭에 무수 심으로 갔다. 배추 밭에 풀도 매고 집에 왔다.
종합
진안신문
2023.09.25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