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참 많이도 내렸다. 지난 7일과 8일, 이틀동안 우리고장에는 최고 462mm(마령면)의 비가 한꺼번에 쏟아졌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 13건, 소규모시설 116건, 토사유출 150건, 산사태 12건, 주택 11건 등 모두 327개소가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 숨가팠던 7일과 8일, 잠기고, 막히고, 무너졌던 진안군의 곳곳을 사진ㅇ늘 돌아본다. /편집자 주
지난 7월30일, 오전 9시 잠잠하던 하늘 이 천둥·번개를 치며 장맛비가 내렸다.비가 오는 장마철이면 웬만한 관광지에는 사람을 없을 텐데, 이 장맛비 때문에 관광객이 찾아오는 진안관내 관광지가 있다.남부마이산 탑사 앞.2016년 7월, YTN에서 '장마가 시작되면 나타나는 비경, 마이산 탑사 폭포'라는 제목의 뉴스를 내보내면서 마이산에 폭우가 올 때는 이 장면을 찍기 위해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지난 오전 9시 10분쯤, 마이산 탑사에 도착했을 때 10여개의 카메라가 탑사 앞 상가에서 폭포처럼 내리는 물줄기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우산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멸종위기종 Ⅰ급인 수달은 인적이 드문 곳이나 깨끗한 하천에서만 서식하는 동물이다.지난 2018년 2월, 진안읍 주공1차 아파트 앞 하천에서 발견돼 화제가 됐던 수달이 이번엔 도로가에서 발견됐다.폭우로 인해 진안천이 황토색으로 물들었던 지난 14일, 한 주민이 진안시장 건너편 주차장 앞 도로에서 수달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 관계자는 "활발하게 움직임을 보이는 등 수달은 대체로 건강해 보였다"라며 "동물보호협회에 문의해 본 결과 수달을 발견한 장소에 풀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안이라고 해 수달을 발견한
"전에는 우중충했는데, 이제는 동네가 환 하니 좋네. 보기에도 벌써 눈이 즐겁잖아." -이경자(81)-마을 앞 개울을 따라 예쁜 벽화가 그려졌고, 마을회관은 산뜻하게 리모델링이 마무리됐다. 마을회관 앞에는 민속박물관도 마련돼 옛 농기구 등이 전시됐다.지난 9일 용담면 회룡1 마을에서는 창조적마을만들기 사업을 마무리하며 작은 잔치가 열렸다.이날 주민들은 예쁜 벽화 앞에서 사진도 찍고, 마을회관 앞 쉼터에서 음식 나눔도 하며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을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강영신 이장은 "마을회관 리모델링을 비롯해 벽화, 박물관 설치
새마을운동 50주년을 맞아 새마을운동중앙회가 '생명살림국민운동'을 선포한 가운데 새마을운동진안군지회(지회장 이상봉)도 생명살림국민운동 실천을 위한 챌린지 활동과 함께 유기농업 실천을 위해 블루베리 수확 지원에 나섰다.새마을운동진안군지회는 지난 6월26일부터 1건(유기농태양광발전소 건설), 2식(나무, 케나프 심기), 3감(에너지, 비닐·플라스틱, 수입육고기 30% 줄이기) 실천을 다짐하며 SNS에 홍보하는 챌린지 활동을 시작했다.또한 지난 2일에는 유기농업 실천을 위해 주천면 블루베리 농장을 찾아 수확 지원에 나섰다.블루베리 농장에
'떡잎부터 알아 본다'는 말이 있다.'싹수가 노랗다'는 말도 있다.씨앗이 싹을 틔워 자기 생명을 키우는 경우에는 대부분 떡잎이 잘 올라온다. 싹수가 노랗게 올라오는 식물은 없다. 추위로, 혹은 뿌리가 상해서, 혹은 병충해 피해로, 혹은 영양분이 부족해서 싹수가 노랗게 올라오는 경우는 있어도.'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이나, '싹수가 노랗다'는 말이나, 모두 우리 아이들의 문제가 아니라 주변 환경의 문제라는 말이다.학교토종생태텃밭 지역전문가로 참여하고 있는 정선웅 자연농부는 "이런 의미에서 학교토종생태텃밭은 작물 하나 하나를 자세하게
마령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16일 진안군의회(의장 신갑수)를 방문했다.이날 방문한 마령초 학생들은 본회의 진행과정을 직접 관람하며 의회의 역할과 진행과정 등을 살폈다.마령초등학교 황미진 교사는 "교과 과정 중 '진안보물찾기' 수업을 진행하며 진안의 중심지를 찾게 됐다"라며 "의회와 함께 군청과 진안시장도 함께 둘러보며 진안 중심지의 역할을 살펴볼 것"이라며 "말했다.이어 "진안군의회 본회의 현장을 방청하며 의회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또 회의 진행은 어떻게 하는지 등을 살펴봤다"라며 "현장 방문에 앞서 영상을 통해 진행과정을 봤지
국방부 지정 군(軍) 특성화 고등학교인 진안공업고등학교(교장 신동신)가 지난 11일 발대식 및 착복식 행사를 실시했다.이날 발대식에는 정보통신분야에서 18명의 학생이 참가했고, 착복식에는 건설장비운용분야 23명 등 모두 41명이 행사에 참가했다.이날 행사에서 신동신 진안공고 교장은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외부인사 초청 없이 학교 내에서 자체행사로 진행하게 됐다"라며 "미래의 군 첨단기술 인력으로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학생 스스로 확실한 목표의식을 기반으로 전문성을 갖추고, 본인의 분야에 충실히 임하는 것이 국가 경쟁력 강화
진안IC앞에서 유조차가 정면에 있는 산 벽을 들이박고 화재가 나면서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지난 20일, 오전 11시 38분에 신고 된 이 화재는 진안IC 앞 삼거리에서 기름을 실어 옮기는 농협 유조차가 산 벽을 들이박고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오후 1시 45분에 진압이 되었으며, 2시간동안 유조차는 화염에 휩싸여 있었다.화재당시 유조차에서 나온 기름이 진안천으로 흘러들어가기도 하고, 기름이 타면서 검은색 연기가 하늘로 치솟기도 했다.차량 운전자는 화재가 진화된 후에 운전석에서 발견했으며, 사고원인에 대해서는 진안경
진안군의회(의장 신갑수)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과 군민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진안군의회 의원들은 지난 12일 제2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종료 후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동작과 함께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어려운 상황에서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해 준 모든 군민들에 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신갑수 의장은 "위험을 무릎 쓰고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의 희생과 군민들의 협조 덕분에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날이 가까워지
진안향교(전교 손석기)는 7일 진안향교 대성전에서 제50대 전춘성 진안군수 취임 고유례를 봉행했다.이날 고유례에서 진안향교 손석기 전교는 "고유례는 국가나 개인이 중대한 일을 치른 뒤 또는 치르기 전에 그 내용을 사당이나 신명에 고하는 유가(儒家)의 의례로, 예로부터 새로 취임한 고을의 수령이 향교에서 성현들에게 제사를 지내왔다"라며 "전춘성 군수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오늘 진안향교에서 고유례를 봉행하게 됨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향교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전춘성 군수는 "진안군은 예와 충의 고
마이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탐방 단계별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다.마이산도립공원은 입장 시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고 발열체크와 손소독제 사용 후 입장이 가능하다.탐방단계별 거리두기를 위해 주요 요점 10개소에 17명의 계도 요원을 배치하고 있으며, 주차장 입구에서 탑사까지 오르는 길과 내리는 길에 풋 프린팅 유도 구간을 만들어 자연스러운 거리두기를 유도하고 있다.또한 화장실은 주 2회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손 세척을 위한 항균 거품비누를 비치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탐방 단계별 거리두기는 코로나
4월2일부터 제21대 총선 및 진안군수 재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앞으로 2주 동안 길거리에서 유세차량과 함께 선거 운동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선거운동이 시작되자 진안 로터리 풍경도 달라졌다. 오전시간과 오후, 출퇴근하는 주민들에게 인사를 건네기 위해 각 후보캠프에서는 진안로터리를 중심으로 선거운동에 나선 것.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후보는 파란색, 무소속 임정엽 후보는 하얀색 옷을 입고 선거운동에 나섰고, 진안군수 재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전춘성 후보는 파란색, 무소속 이충국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