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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소리 없이 봄비가 내립니다. 도로가에 벚꽃나무 가지가 꽃 맺짐이 매친 것 갔습니다. 세월이 정말 빠릅니다. 주민자치 학교에 간 지, 벌써 일년이 되었습니다. 일년 동안 생각을 해 보니, 모든 것이 변화가 많이 있고, 배운 것이 큰 힘이 되고, 집안에 변화가 있습니다. 글을 배우고 보니, 내 마음이 행복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글을 몰라 항상 마음이 괴
종합
진안신문
2012.04.0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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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월이 되었습니다. 4월인데 날씨가 변덕스러워요. 비도 오고, 눈도 오고, 바람이 불고, 날씨가 너무나도 추워요. 날씨는 추워도 장물들은 다 나와서 파락게 잘 커고 있습니다. 따뜻한 봄이 왔습니다. 그런데 나는 너머저서, 다쳐서 아뭇것도 못하고, 이웃들은 감자도 다 심었는데, 나는 감자도 못 심고, 병원에만 다여도 효가가 없서요. 가슴이 절이고 아파서
종합
진안신문
2012.04.0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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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6일.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침에 일어나서 이부자리를 개고, 양치질을 하고, 세수를 하고, 옷을 갈아 입고, 밥을 먹고, 외투를 입고, 가방을 메고, 학교로 걸어왔다. 차를 타고 가고 싶었는데, 아빠랑 할머니가 걸어가라고 해서 걸어갔다. 학교가 끝난 후 데미샘 학교에 왔다. 매주 금요일에는 기사쓰기 수업이 있다. 나는 기사쓰기 수업이 너무너무 좋다고
교육ㆍ문화
진안신문
2012.04.0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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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청소년들은 하나의 존재가 아닌, 교육받아야 할, 아직 채워지지 않은 미완성의 존재로 인식되어왔습니다. 우리는 늘 과거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며 아이들을 판단하거나, 언론을 통해 비춰진 굴절된 모습으로 아이들을 평가합니다. 이런 판단은 결국 시대의 변화에 발 빠르게 변하는 우리 아이들의 생각과 부합하지 못합니다. 결국, 우리에게는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
교육ㆍ문화
진안신문
2012.04.0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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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6일, 시끌벅적하던 학교가 잠잠해졌다. 마령중학교는 쉬는 시간만 되면 시끌벅적하다. 그런데 6일 날에는 우리학교 최고 학년인 3학년 언니, 오빠들이 시험을 보았다. 그래서 조용히 화장실을 가고, 소리도 '까~악'하고 지르지 못했다. 쉬는 시간에도 신나게 뛰지 못했고, 살금살금 다녔다. 정말 심심했다. 하지만 친한 4명의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교육ㆍ문화
진안신문
2012.04.0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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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6일. 오늘은 바람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쉴 새 없이 불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고나연 우산도 날아갔다. 그리고 체육시간에 축구를 했는데, 바람 때문에 친구들의 슛이 거의 메시급이었다. 내가 골킥을 해도, 공이 붕 뜨다가 바람 부는 쪽으로 날아갔다. 공뿐만이 아니다. 축구를 하다가 바람이 심하게 불면, 나도 따라 날아갔다. 축구가 끝나고, 학교도 끝나고
교육ㆍ문화
진안신문
2012.04.0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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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6일, 트램벌린 위에서 공을 가지고 오버 액션을 하다가 넘어졌다. 넘어지는 순간, 철봉에 뒤통수를 부딪쳤다. 머리를 움켜잡는 순간 혹도 나고, 피도 났다. 아이들이 머리를 보고, 병원에 가자고 했다. 공부방 선생님과 아이들까지, 부대를 끌고 마령가정의학과로 갔는데, 엄마가 전화라도 받은 듯 밖에 서 있었다. 머리가 아픈 것 보다, 엄마한테 혼나는 것이
교육ㆍ문화
진안신문
2012.04.0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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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청소년수련관 데미샘 학교에서는 목요일 오후 5시30분에 꽃 누르미 수업을 한다. 지난 5일에는 예전에 꽃을 말린 것을 정리했다. 똑 같은 것 끼리 정리 한 후, 6시에 저녁밥을 먹었다. 저녁밥을 먹고, 우리는 다시 꽃 누르미 수업을 진행했다. 정리를 계속 한 후, 꽃 누르미 선생님과 함께 밖으로 산책을 나갔다. 산책을 하면서 꽃도 따고, 맑은 공기를 마
교육ㆍ문화
진안신문
2012.04.0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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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4일에 일어나나 일입니다. 선생님들께서 마이종합학습장으로 교육과정 설명회에 참가하러 가셔서 우리 학교는 단축수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축수업이니까 일찍 끝나겠구나'라고 생각해서 좋아했지만, 알고 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단축수업을 하고, 그대로 방과 후를 하기로 한 거였습니다. 상당한 실망감이 양 어깨를 짓눌렀습니다. 반 농담 삼아, 일찍
교육ㆍ문화
진안신문
2012.04.0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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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집 제사 돌아오듯 뭔 놈의 선거는 이리도 자주 오는지. 선거철만 되면 제 능력과 주제도 모르고 가당찮은 공약에다 정책이랍시고 들고 나와 설쳐대는 꼴사나운 인사들을 하릴없이 마주하게 된다. 이건 참 고역이다. 안 보면 그만이지만 그게 어디 내 마음대로 돼야 말이지. 마치 그동안은 제가 없어서 나라와 지역이 요 모양 요 꼴이 된 양 내가 나서면 만사가
인물ㆍ칼럼
진안신문
2012.04.0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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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벼농사 【토양조건】 논은 담수조건에서는 공극중에 공기의 차지하는 비율이 적어지고, 배수조건에서는 공기의 비율이 높아져서 벼 뿌리에 산소를 공급함으로서 뿌리의 기능 및 활력에 도움을 주게 된다. 논은 토성에 따라 벼 생육에 미치는 정도가 다르다. 토성에는 식질토 (점질토), 사토(모래토양), 양토 등으로 구분된다. 식질토는 양수분의 흡착력이 강하나, 투
농업ㆍ경제
진안신문
2012.04.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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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바뀐 투표장을 찾으려는 유권자들이 pc나 스마트폰 등 모바일 장치(휴대용 정보기기)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홈페이지)을 검색하려다 접속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다. 그 이유로 선관위나 경찰, 검찰 모두 디도스 공격으로 선관위 누리집이 접속장애를 일으켰다고 해명하거나 수사결과를 발표하였다. 이 일은 국민적 의혹이 해소되
인물ㆍ칼럼
진안신문
2012.04.0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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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감기가 걸여서 봉곡 보건소로 가서 주사 맛고, 약 사다 먹어도 안 나사서, 또 가서 주사 맛고, 약 사다 먹어도 안 나사서, 또 봉곡 보건소로 세 번이나 가서 주사 맛고, 약 사다 먹어도 안 나사서 안성 평화으원에 갔던이 감기가 폐럼이 됐다고 빨이 큰 병원에 가서 이번하라고 해서 집에 와서 생각해 보니 토요일이라 일요일까지 엉겁실이 잇어면 돈이 만이
종합
진안신문
2012.04.0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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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면 학선리 중신동 마을 최순이가 경운기 사고로 손을 만이 다치어 전주 수병원에 이번했지요. 혼자 살은 농부, 여자 집에 적막감이 말할 수도 업슴니다. 고추, 가지모, 하우수 아침 저녁으로 열고 덥고를 이웃집에서 하지요. 강아지 한쌍 있지요. 한 마리가 나와 온 동네를 단이면서 개가 짓어서 잠을 못 잔다 해요. 이웃집에서요. 내가 오면 따라 다니요. 밥
종합
진안신문
2012.04.0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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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4일날 자빠저서 25일날 전주 대학병원에를 일일구를 차 타고, 병원에 가서 금사를 하고, 시티를 찍고, 엑시라이 찍고, 에마레기도 찍고, 그리더니 두시에 결과 나왔서요. 벼는 아무 이상이 없고, 타박상이라고 해서 집이를 버스를 타고 집이 왔다. 그리서 자고, 그 이튼날 안성 병원에 가서 치료밧고 왔습니다. 그런데 아픈거선 여전이 숨도 못쉬기 아파요.
종합
진안신문
2012.04.0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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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6일, 마령주민자치센터에서 공부를 끗 마치고, 내일 숙제는 아들, 며누리 생일을 적어 오라고 하셨다. 나는 면 년 전만 해도 며누리 생일이면 맛인는 것슬 사 먹으라고 돈도 주언는대, 아무리 생각해도 몃월 몃칠인지 생각이 나지 안아 고민을 하다가 아들 한 태 전화해서 아랐다. 이럭게, 그새 머리가 멍하니……. 생각하니 기가 막킴
종합
진안신문
2012.04.0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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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3일. 비가, 오늘 종일 오네요. 봄비가 오면 나무에서 눈이 트고 생기가 돕니다. 이번 비 맛고 입도 피고, 꽃도 피고, 만물이 비 맛고 춤추것다. 비가 많이 와서 나가도 못하고 집에만 있었습니다. 나가도 못하고, 집에서 빨래하고, 목욕도 하고, 멸치 짜지도 하고, 김도 들지름 발라서 꾸었습니다. 고추도 튀겼습니다. 그리고 반찬 만들어 놓고, 안천면장
종합
진안신문
2012.04.0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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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윤보 어머니 세상 떠난네요. 3월24일날 오후 다섯시 즘, 이 할머니 연세가 89살 댔습니다. 이 할머니, 아들 사형제 두었는데, 두채아들이 엄마 구원했습니다. 할아버지 세상 떠난 지도 삼년채 댄는데, 할아버지 세상 떤 후부터 정신이 조금씩 이상하기 하던이 찻차 더해졌다. 아주 심해져서 아들이 밥해주어도 금세 밥 안준다고 하고, 이럭캐 힘들게 살아도 얼굴
종합
진안신문
2012.04.0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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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몸이 나른 합니다. 긴장이 풀리고 해서 그런지 힘이 없어요. 면허징은 있으나, 차가 없어 차를 만처 볼 수가 없어요. 날씨가 너무 추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어요. 이제는 마늘 밭에도 한 번도 못 가봐 마늘한테 미안하기도 합니다. 한가지에 집중하면, 가막게 있어버리고 있어요. 이제사 정신이 드러오는 것 갔타요. 집안도 구석구석 치울 것도 만고
종합
진안신문
2012.04.0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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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아파 한 달에 한 번, 전주 고려병원 간다. 3월26일, 전주 고려병원 원장도 보고, 처방도 받고, 수납가서 계산도 했다. 약국가서 약 받았다. 27일에는 아들이 장사 대성리 가보았다. 구경했다. 즐겁다고 말했다. 저녁, 가락국수 먹었다. 등산도 갔다. 28일에는 통일가든 가서 점심 먹었다. 동네 집 짓는데 새참해 주었다. 여덟분이 맛있게 먹었다.
종합
진안신문
2012.04.02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