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진안신문 지면평가위원회 제10차 회의가 본사 독자사랑방에서 열렸습니다. 이날은 3월과 4월에 제작된 신문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으며, 박주홍 위원장을 비롯해 서상진, 황민호, 주옥분 위원이 참가한 가운데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편집자 주 ◆정확한 기사 전달 필요 먼저 황민호 위원은 기사에 대한 정확한 주제를 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활이란 무엇인가?" 진안군기독교연합회는 지난 23일 진안문예체육관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갖고 900여명의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활의 참 의미를 되새겼다. 박진성 목사(부회장, 진안동부교회)의 인도로 열린 이날 연합예배는 크로스합주단의 연주와 연합성가대의 찬양으로 이어졌으며 이윤영 목사(대회장, 대광교회)가 부활신앙이라는 제목으로 설교
부부는 오늘도 배나무 가지치기에 한창이다. 농사란게 아직은 서툴고 어렵지만 그래도 힘들게 일해서 가을에 수확을 얻을 생각을 하면 즐겁고 재미나기만 하다. "배나무 가지치기가 좀 늦었어요. 벌써 끝났어야 했는데 남편이 허리 디스크 수술을 했거든요." 시기를 놓쳐버리면 망치는 게 농사일이라 몸이 불편하다고 해서 부부는 마냥 일을 뒤로 미룰 수
이제 올해로 5년차가 되어간다. 귀농 말이다. 인천에서 생활하던 고정근, 임순옥 부부가 딸 유리와 함께 남편 고향인 용담 호계리 대방마을에 내려와 터전을 잡기 시작한 것이 벌써 이렇게 지나갔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기도 전화도 들어오지 않던 오지와 다름없는 곳에 살겠다고 이들 부부가 내려 온 지도 그만큼 시간이 흐른 것이다. 시간이 흐른 만큼 어느새 농
새롭게 시작된 2008년도 어느새 훌쩍 지나 1월의 막바지에 달한 28일, 하루 종일 흐린 날씨가 계속되더니 언제부턴가 소리도 없이 하얀 눈이 사뿐 사뿐 얌전하게 내립니다. 눈 내리는 겨울 오후의 날씨 때문일까요? 정천 학동마을의 최순심(70), 김정순(81) 할머니를 만나러 가는 길이 왠지 운치 있고, 멋스러워 보입니다. ◆‘복’ 만
날씨가 많이 풀어졌다. 갑자기 찾아온 한파로 인해 산행에 앞서 추위 걱정이 앞섰는데 다행이게도 산행 당일엔 큰 추위가 없어 안심이다. 그래도 계절은 겨울이기에 코끝이 시려오는 차가운 공기를 마시며 2008년 무자년 첫 두발로 선 진안 산행이 시작됐다. ◆옛날 양화마을엔... 오전 10시, 일행이 모이기로 한 성수 풍혈냉천 주차장으로 들어섰다. 그곳에서 산행
2008년을 며칠 남겨두지 않은 지난 12월 29일 2007년 두발로선 진안 마지막 산행이 있었습니다. 이번 산행에는 주명식(백운 회관 대표)씨의 안내로 김영화(용담 전원교회 담임목사)씨와 고정근, 임순옥(용담면 호계리) 부부와 함께 전근수(마이지구대)씨가 동참했습니다. 또한, 부모님을 따라 산행에 나선 김성은(용담 중 1), 이유선(용담 중 1), 고유리
지금 주천면 대불리 장등마을에선 고소한 손 두부 냄새가 마을 전체에 가득하다. 마을을 찾은 12월 21일, 장등마을 회관 앞 공터에선 마을 할머니 여섯 명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오전에 한차례 두부를 만들고 또 다시 두부와 메밀 묵 만들기를 시작한 할머니들은 차가운 겨울바람이 추운 줄도 모르고 마냥 즐겁기만 해 보인다. ◆추억을 선물하다 [겨울이면 장
지난해 10월 나도산을 시작으로 첫 발을 뗀 두발로 선 진안 산행이 6월 안천 국사봉 줄기로 다녀온 산행을 끝으로 4개월 동안의 공백기를 지나 다시 시작했습니다. 오랜만에 시작하는 산행이 맨 처음 두발로 선 진안 산행을 시작했던 것 같이 또다시 가을이고 보니 새삼 지난해 나도산과 동향 산영재에서 느꼈던 가을의 정취를 생각하게 합니다. 가을은 초록빛깔의 봄과
6월 30일, 두발로 선 진안 여섯 번째 산행이 있었습니다. 이번 산행은 크게로는 국사봉 줄기인 안천면 노채마을에서 동향면 자산리 상노마을로 넘어가는 고갯길 어둔골로 마을의 옛 어른들이 부르는 지명으로는 긴재(긴 고개)라고 합니다. 산행에는 노채마을의 진영균, 임병식, 성기용씨와 정천우체국 박주홍, 오정임씨가 함께 동행했습니다.계절은 어느새 여름으로 넘어섰
진안-무주선 30번 국도, 진안에서 10km, 수동터널에서 300m 지점, 초록의 상큼한 빛깔의 병풍이 둘러쌓인 곳, 그곳에 오랜시간 사람의 발걸음이 잊혀진 고개, 새내재가 있다. 새내재는 옛날 상전면(탄전면) 수동리 대일마을 큰터골에서 상전면(상도면, 현 정천면) 월평리 하초마을로 넘어가는 463m 높이의 고개다. 두발로 선 진안 산행을 하기로 한 지난
두발로 선 진안 네 번째 산행이 지난 24일(토) 있었습니다. 이번 산행은 주천면 대불리 작은싸리재에서 시작해 태평봉수대(전라북도 기념물 36호)에 올랐습니다. 비록 고르지 못한 일기로 인해 순탄치 못한 산행이었지만 특별한 느낌을 주었던, 모두의 기억에 남는 산행이 되었습니다. 이날은 주천면의 백문수(구봉산 가든)씨의 안내로 김치병, 김영자, 허영희, 임순
지역사회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을 하고 있는 진안여중이 2006학년도 학교평가에서 진안군 최우수 학교로 선정됐다. 진안여중은 지난해 독서교육, 생활영어 활성화를 역점사업으로 정하고 도서실 현대화, 독서논술 쓰기대회, 우수 독후감 시상 등 다양한 독서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독서 동기를 부여하는 등 또한 생활영어 활성화를 위해 의사소통능력 중심의 교육으로 일
진안군은 지난 2003년부터 용담댐 주변에 20ha의 찰옥수수를 재배한 것에 이어 올해는 80ha를 재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1억 5천만원을 지원하여 종자 구입비용과 급냉시설을 갖추고 연농 1호(대학찰옥수수) 종자 800kg를 확보하고 지난 1월 농민을 대상으로 재배교육을 가졌다. 한편, 최근에는 인삼 예정지나 축산농가 중심으로 재
진안군은 지역별 특성 및 기후를 고려한 고부가 가치의 조림수종을 선정하고, 용담호 수원 함양 기능과 수질정화 기능 향상을 위한 산림자원조성사업을 실시한다. 이에 올해 28억1천6백만원을 투자해 전북 14개 시군은 물론, 전국 234개 지방자치단체 중 최대 규모로, 경제수 조림 312ha, 수원함양 조림 55ha, 산림경영 모델숲조성 80ha 등 900ha에
진안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하는 정채석씨가 산악지역에 잘 맞는 트랙터 부착 작업기인 고강도 로터베이터를 개발해 화제다. 정씨는 농기계 교관으로 근무하면서 기존의 트랙터 로터베이터가 자갈 및 큰 돌이 많은 개간지역 작업시 로터베이터 축이 자주 절단되어 원활한 작업을 할 수 없었던 것에 착안해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새롭게 개발된 작업기의 경우 기존 로터베이
2007년 두발로 선 진안 첫 산행이 지난달 27일 있었습니다. 이날은 정천 봉학리 큰 골재를 넘어 부귀면 황금리 노래 재까지로 진안 배드민턴클럽 이상현 회장과 아빠와 함께 온 진홍(진안초 3), 명지(진안초 1)양을 비롯한 배드민턴클럽 회원(고영진, 백현숙, 박용희, 이민재, 박경의, 김명순, 진규석, 임종근), 정천우체국장 박주홍씨와 부인 오정임씨, 소
지난 10월 두발로 선 진안 첫 산행이 시작됐습니다.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었던 나도산에 이어 두 번째 산행은 옛 이야기가 숨쉬는 곳 동향 산영재에 올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김남기(동향면장)씨를 비롯한 동향면 직원 신창묵, 서한준, 김사흠씨와 마을 이장 전기홍(장전), 박병옥(섬계), 박천옥(추동), 성태홍(하양), 그리고 박주홍(정천우체국장)씨
얼마 전까지 만해도 산과 들은 푸르른 녹음으로 청명하기만 했다. 하지만 하루하루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자연은 언제 푸르렀나 싶게 붉은 가을 빛을 토해낸다. 가을풍경이 주는 운치가 갈수록 더해가는 10월 28일. 쌀쌀한 미풍이 살갗을 서늘하게 만들지만 구름한 점 없는 맑은 가을하늘과 따사롭게 내리쬐는 햇볕을 느끼며 그렇게 ‘두발로 선 진안&rs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