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대한민국은 유기농 먹거리, 안전한 먹거리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천연발효종이란 말을 보거나,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발효종이란 효모, 누룩 등 발효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을 뜻한다. 그럼 천연발효종이란 무엇일까? 반죽인 상태에서 빵을 굽게 되면, 빵이 부푸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때 부풀게 작용하는 것이 발효종이고 우리가 흔히 아는 발효종에는 이스트가 있다. 여기서 천연발효종이란 밀가루에 있는 박테리아를 물, 온도, 공기 등에 의해 자연 배양시켜 만든 발효종을 의미한다.그리고 만들어진 천연발효종을 프랑스어로
장한 어버이 표창.진안군이 지난 4일 진안군 11개 읍면에서 추천을 받아 12명의 어버이에게 진안군수가 표창을 전달했다. 장한 어버이 표창을 받은 12명 중 한 분인 허영순 어머니는 1938년 호랑이해에 안천면에서 태어나 안천 골짜기에서 정천면 용산마을로 시집왔다. 그 후 2000년도에 살던 마을이 용담댐건설로 수몰되고 지금은 정천면 하초마을에 거주하고 있다."옛날에는 속아서 결혼하는 사람이 많았어. 우리 아버지가 양반집이고, 군대도 갔다 오고, 전주농고를 졸업하고 전매청에 취직해 있다고 보지도 않고 결혼시켰어."조건이 좋다고 보지
지난 4월 29일 전북 김제문화체육관에서 SBS전주방송(JTV대표이사 한명규)와 국제로타리3670(총재 국승일)지구가 공동으로 제정한 제19회 초아의 봉사대상 시상식을 거행하였다.이날 5명의 봉사대상 수상자 중 한국불교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스님(마이산탑사 주지, 전국시도교구종무원장협의회 의장 이재동)이 국·내외 구호 나눔 활동과 봉사를 인정받아 사회봉사대상을 수상하였다.마이산탑사 주지 진성스님은 태고종 전북종무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전라북도와 베트남 닥락성과 협약으로 문화경제를 교류하면서 2019년도부터 지속적으로 베트남 닥락성 초등
최근 언론 보도에 자주 오르내리는 용어 중 하나가 역사 망언이다. 역사 망언은 줄기차게 일본 우익세력들이 쏟아 내는 단골 메뉴다. 여기에 현 정부도 가세했다. 아직도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 징용 문제, 독도문제, 야스쿠니 신사참배 문제 여기에 더 나아가 일본 교과서 왜곡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현재 진행형이다. 일본이 침략전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일본 여성과 함께 식민지 여성을 일본군 위안부로 끌고 갔다. 일본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존재를 부인하였다. 그런데 고노 담화를 통하여 일본 정부가 위안부의 존재와 강제성을 인정한 첫 번째 공식적
한국경제가 심상치 않다. 작년 3월부터 무역적자가 계속되고 있다. 그동안 한국의 최대 수출 국가였던 중국과의 관계에서도 대규모 무역적자가 발생하고 있다. 수출총액도 감소하고 있다. 올해 4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총액은 작년 동기 대비 11%나 감소했다. 그리고 이런 구조는 쉽게 바뀔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중국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무역적자도 상당부분 구조적인 문제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하반기까지도 대규모 무역적자가 계속되면, 한국경제의 불안은 매우 심각해질 수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국가재정 상황도 좋지 않다는 것이다.
진안중학교에 머리카락이 하얀 학생이 재학중이다.현재 진안중학교 2학년 1반 '황덕용님'.어린 눈으로 본 집안 형편은 좋지 않았다. 날품으로 식구들을 먹여 살리는 어머니를 생각해 알아서 중학교 입학을 포기했던 어르신이 뒤늦게 진안중학교로 진학한 것.교실에서 머리카락 하얀 황덕용 학생을 다른 학생들이 할아버지라고 부르자 1학년 때 담임교사였던 김미경 교사가 제안한 호칭은 '황덕용님'."아주 듣기 좋고 편해요."학교에서 만나는 동급생들은 "황덕용님 오신다" "황덕용님 있다"라는 등 모든 학생들이 그렇게 불러주고 있다. ◆먹고 살기 어렵던
건축사이며 시문학에 열정을 쏟고 있는 추원호 시인이, 샘문시선 주관의 2023년 신춘문예 제13회 샘문학상 문학상을 수상했다. 연리지 연가 외 2편(햇님 바라기, 가을의 향기)을 응모해 에 선정되어 4월 22일 서울시 중랑구민회관에서 문학상 수상하였다.추원호 시인은 2019년도에 샘터문학과 한맥문학, 대한시문학에서 신인문학상을 받아, 시인 등단 이후 각종 문학지에서 문학상과 세종대왕 문학상 우수상 수상을 하였고, 건축설계하는 건축사로서 詩 뿐만 아니라, 서예계에서도 두드러진 활약을 하고 있다.추원호 시인은 20
친한 친구가 바로 이웃에 산다면 어떨까요? 매일 만나 이야기도 나누고, 간식도 같이 먹고, 함께 게임도 하고 정말 재미있을 겁니다. 꼭 동갑내기 친구가 아니더라도 이웃과 친하게 지내면 나이를 떠나 정말 친구가 되기도 합니다. 먼 친척보다 이웃사촌이 더 가깝다는 말이 괜히 생긴 게 아니죠. 『이웃과 함께한 멋진 하루』는 마을 사람들이 모여 같이의 가치를 실천하면서 가장 멋진 날을 만드는 이야기입니다.저자 줄리아 듀랑고는 일리노이주 작은 마을에서 아이들을 위해 글을 쓰고 있습니다. 《Under the Mambo Moon》과 《Cha-C
기후가 변화하고 있다. 기후 변화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 하나는 평균 기온이 상승하는 현상이다. 다른 하나는 폭우, 폭염, 가뭄, 태풍 등 이상 기온현상이 자주 생기는 상황이다.이 중에서 먼저 기온이 높아지는 것을 살펴보자. 어린 시절과 비교하면 기온이 얼마나 더워졌는지 알 수 있다. 70년대와 80년대, 내 고향 주천면에서는 매년 8월 15일에 리 대항 체육대회를 개최하였다. 씨름과 이어달리기도 하였지만 주 종목은 배구였다. 동네 형들은 매일 일하는 틈틈이 초등학교 운동장에 모여서 배구 연습을 했다. 키가 컸던 나는 어린 시절부
계절의 여왕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 건강한 가정을 이루자는 달입니다. 가정이 건강해야 사회도 나라도 건강하게 됩니다. 가정은 아들, 딸을 낳아 기르고 가르치는 작은 학교요, 교회요, 온가족의 안식처며 사랑의 복음자리입니다.슬플 때 함께 슬퍼하고 위로하며, 기쁠 때 함께 기뻐하여 축하하고, 절망할 때 격려하여 희망을 주는 것이 가정입니다.인천 전세 사기 피해자 세분이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엄마 돈 2만원만 주세요 전화했다는 그 분도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과연 그 순간 그들에게 국가가 있었습니까, 과연 그
"자랑스럽게 살지는 못하더라도 부끄럽게 살지는 말자. 정의와 진실을 외면하는 재판의 현장에서 나는 분노하고 개탄했다."(고 한승헌 변호사)지난해 4월 21일 별세한 산민(山民) 한승헌(1934~2022) 선생의 1주기 추모식이 지난 20일 오후 3시 진안읍 마이산로 250 마이산명인명품관 야외무대 문화마당에서 군민 주도로 열렸다.이날 추모식은 재경진안군민회(회장 임종현), 재전진안군향우회(회장 윤석정), 안천초중고동창회(회장 박찬윤), 안천면주민모임(대표 이정희 면장), 청주한씨진안군종친회(한필수) 등 5개 민간단체가 주도해 결성한
어릴적 오줌싸개 아이 머리에 키를 씌우고 이웃집에 가서 소금을 얻어 오게 했던 옛날의 풍습을 아시는지요?잊혀져 가는 정겨운 우리것, 잊혀져 가는 안타까운 옛 것을 오늘날의 어린이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보여주는 이 그림책은 옛 사람들의 지혜로운 배변 습관 들이기와 육아법이 익살스런 그림으로 잘 표현되어져 있습니다. 어렸을 때 이불에 오줌 안싸보신 분 있나요??ㅎㅎ 그때를 생각하면 꼭 뭔가 이상한 꿈을 꾼 다음에 일어나 보면 이불이 젖어 있었지요. 주인공 영섭이는 어제도 자다가 이불에 오줌을 싸고 또 불장난을 합니다. 불장난하면 자다가
우리 사회는 전반적으로 의료나 위생, 영양상태가 좋아지면서 평균수명이 크게 늘어났으나 이에 비례하여 노인건강이 보장되는 것만은 아니다. 나이에 비례하여 증가하는 노인성 질환, 특히 치매는 그 당사자 뿐만이 아니라 가족들의 정상적인 삶까지도 파탄 시키는 커다란 국가적 사회적 문제가 된 지 이미 오래이다. 이제 노령의 부모가 중병에 들면 요양(병)원에 보내는 것이 상식화, 일반화되었고 이를 누구라도 불효라 나무랄 수도 없는 현실이다. 그것이 부모와 남은 가족 모두에게 가장 바람직한 방법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고려시대의 풍습이라는 고려장
곡우(穀雨)가 지났다. 곡우는 여섯 번째 절기에 해당한다. 흔히 곡우부터 본격적인 농경이 시작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마을마다 야유회를 다녀오고 있다. 본격적으로 농사철 전에 마을 야유회는 이제 생활화되었다. 곡우 때쯤이면 봄비가 잘 내리고 백곡이 윤택해진다고 한다. 그래서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 자가 마른다.' 즉 그해 농사를 망친다는 말이 있다. 올해도 온난화 현상으로 3월 평균기온이 기상관측 이후 제일 높았다. 가뭄으로 농토가 바짝 마르고 국토가 산불로 상처를 입었다. 사람이 하는 일은 아니지만 3∼4월에 비가 내리면 농사뿐
타지에서 생활하다 어머니의 된장국이 그리워 잘 나가던 직장을 그만두고 시골로 내려와 전통장류와 두부를 제조하는 이가 있다.정천면 하초마을이 고향인 김인호 대표는 현재 백운면 평장마을에 공장터를 잡았다.점금아식품. 김인호 대표의 어머니의 이름을 딴 상호이다.김인호 대표는 "어머니 성함이 고점금이다. 외할머니가 어렸을 적 불러주던 점금아~ 라는 호칭은 그때뿐이었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외할머니의 손맛을 이어받은 어머니. 어머니의 손맛을 이어받아 장류사업에 뛰어든 아들.김 대표는 어릴 적 어머니가 장을 담을 때나 두부 만들 때면 늘 옆에
"지역발전의 성공여부는 각 지자체의 아이디어에 달려 있다.어떻게 지역자원과 인재를 연결할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마스다보고서에서-지난 4월12일 진안사회적경제센터와 진안군일자리센터가 우석대학교 링크사업단(LINC3.0)과 산·학·관 공유협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식에서 3개 기관은 지역사회 연계 일자리 창출과 인력, 시설, 설비의 공동 활용과 교육, 연구, 기술 등의 정보교류, 그리고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과 가치확산을 위한 자문과 학술행사를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 후 간담회를 통해 상호 의견교환을 나누었고 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다룬 이 책은 기존에 우리가 생각하던 것과는 다른 관점으로 이 전쟁을 바라보고 있어 읽는 내내 새롭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책의 저자인 이해영 교수는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 후 독일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서양 정치사상과 국제 정치경제 전공자로서 국제 통상과 한미 관계도 연구 분야로 삼고 있다. 그가 바라본 이 전쟁의 핵심은 뭘까?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일까? 이 전쟁은 1년 전에 시작되었다. 전쟁의 원인과 경과, 해법을 두고 다양한 입장들이 교차하며 논쟁과
신선이 하는 놀이라는 바둑에 진안어린이들이 푹 빠져있다. 이렇게 바둑에 푹 빠지게 하는 사람은 다름 아닌 바둑선생님 윤채현 사범이다.올해 74세인 윤채현 사범은 마치 바둑을 해야만 사는 사람과 다름없다.진안에서만 총 13개의 다양한 곳에서 바둑으로 어린이들을 만나고 있고, 올해는 노인복지관에서 바둑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전남 광주가 고향인 윤채현 강사가 바둑선생님으로 자리잡기까지 우여곡절은 한 편의 영화라고 봐도 무방하다.군대 다녀온 후 경찰시험을 보고 경찰이 됐다. 그러나 경찰서에서 행해지는 비리를 보고 3년만에 사표를 던졌다.
제비집은 자궁이다제비가 제비집에서 생활하는 것은 아니다. 제비가 제비집을 짓는 이유는 알을 부화하고 새끼를 키우기 위한 자궁과 같은 곳이다. 이점을 깨닫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했다. 새끼 제비가 커서 집 밖으로 나서면 그때부터 제비집은 빈집이 되었다. 그래서 7∼8월경이면 소재지나 마을에서 제비를 볼 수 없었다. 벌써 강남으로 떠나지 않을 거로 생각했다. 이점이 매우 궁금했었다. 전문가에게 문의했다. 이 무렵에 제비가 남녘으로 떠난 것이 아니라 제비는 풀숲에서 잠을 잔다. 평상시에 제비는 제비집에서 생활하는 것이 아니라 풀숲에서 생활한
부귀 작은도서관에는 대화연이라는 독서동아리가 있다. 같은 책을 찾는 회원들을 보면서 독서 취향이 비슷한 분들이 책 이야기를 공유한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서 동아리 가입을 권유하게 되었다. 동아리를 만드는 계기가 된 작품이 할레드 호세이니의 작품이었다. 난민, 여성, 아동 등 약자들의 인권을 많이 다룬 호세이니의 작품으로 대화연에서 인권 관련 독서 토론을 진행하면 좋을 것 같았다. 다들 『연을 쫓는 아이』 책은 읽어 보았기에 다음 책인 『천 개의 찬란한 태양』에 관해서 궁금해하였고, 먼저 읽어 보신 회원이 내용을 요약하고 감동적인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