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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언론 보도에 자주 오르내리는 용어 중 하나가 역사 망언이다. 역사 망언은 줄기차게 일본 우익세력들이 쏟아 내는 단골 메뉴다. 여기에 현 정부도 가세했다. 아직도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 징용 문제, 독도문제, 야스쿠니 신사참배 문제 여기에 더 나아가 일본 교과서 왜곡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현재 진행형이다. 일본이 침략전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일본 여성과 함께 식민지 여성을 일본군 위안부로 끌고 갔다. 일본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존재를 부인하였다. 그런데 고노 담화를 통하여 일본 정부가 위안부의 존재와 강제성을 인정한 첫 번째 공식적
인물ㆍ칼럼
진안신문
2023.05.0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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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가 심상치 않다. 작년 3월부터 무역적자가 계속되고 있다. 그동안 한국의 최대 수출 국가였던 중국과의 관계에서도 대규모 무역적자가 발생하고 있다. 수출총액도 감소하고 있다. 올해 4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총액은 작년 동기 대비 11%나 감소했다. 그리고 이런 구조는 쉽게 바뀔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중국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무역적자도 상당부분 구조적인 문제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하반기까지도 대규모 무역적자가 계속되면, 한국경제의 불안은 매우 심각해질 수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국가재정 상황도 좋지 않다는 것이다.
인물ㆍ칼럼
진안신문
2023.05.0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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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가 변화하고 있다. 기후 변화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 하나는 평균 기온이 상승하는 현상이다. 다른 하나는 폭우, 폭염, 가뭄, 태풍 등 이상 기온현상이 자주 생기는 상황이다.이 중에서 먼저 기온이 높아지는 것을 살펴보자. 어린 시절과 비교하면 기온이 얼마나 더워졌는지 알 수 있다. 70년대와 80년대, 내 고향 주천면에서는 매년 8월 15일에 리 대항 체육대회를 개최하였다. 씨름과 이어달리기도 하였지만 주 종목은 배구였다. 동네 형들은 매일 일하는 틈틈이 초등학교 운동장에 모여서 배구 연습을 했다. 키가 컸던 나는 어린 시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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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3.05.0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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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 건강한 가정을 이루자는 달입니다. 가정이 건강해야 사회도 나라도 건강하게 됩니다. 가정은 아들, 딸을 낳아 기르고 가르치는 작은 학교요, 교회요, 온가족의 안식처며 사랑의 복음자리입니다.슬플 때 함께 슬퍼하고 위로하며, 기쁠 때 함께 기뻐하여 축하하고, 절망할 때 격려하여 희망을 주는 것이 가정입니다.인천 전세 사기 피해자 세분이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엄마 돈 2만원만 주세요 전화했다는 그 분도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과연 그 순간 그들에게 국가가 있었습니까, 과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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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3.05.0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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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는 전반적으로 의료나 위생, 영양상태가 좋아지면서 평균수명이 크게 늘어났으나 이에 비례하여 노인건강이 보장되는 것만은 아니다. 나이에 비례하여 증가하는 노인성 질환, 특히 치매는 그 당사자 뿐만이 아니라 가족들의 정상적인 삶까지도 파탄 시키는 커다란 국가적 사회적 문제가 된 지 이미 오래이다. 이제 노령의 부모가 중병에 들면 요양(병)원에 보내는 것이 상식화, 일반화되었고 이를 누구라도 불효라 나무랄 수도 없는 현실이다. 그것이 부모와 남은 가족 모두에게 가장 바람직한 방법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고려시대의 풍습이라는 고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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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3.04.2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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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우(穀雨)가 지났다. 곡우는 여섯 번째 절기에 해당한다. 흔히 곡우부터 본격적인 농경이 시작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마을마다 야유회를 다녀오고 있다. 본격적으로 농사철 전에 마을 야유회는 이제 생활화되었다. 곡우 때쯤이면 봄비가 잘 내리고 백곡이 윤택해진다고 한다. 그래서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 자가 마른다.' 즉 그해 농사를 망친다는 말이 있다. 올해도 온난화 현상으로 3월 평균기온이 기상관측 이후 제일 높았다. 가뭄으로 농토가 바짝 마르고 국토가 산불로 상처를 입었다. 사람이 하는 일은 아니지만 3∼4월에 비가 내리면 농사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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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3.04.2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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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의 성공여부는 각 지자체의 아이디어에 달려 있다.어떻게 지역자원과 인재를 연결할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마스다보고서에서-지난 4월12일 진안사회적경제센터와 진안군일자리센터가 우석대학교 링크사업단(LINC3.0)과 산·학·관 공유협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식에서 3개 기관은 지역사회 연계 일자리 창출과 인력, 시설, 설비의 공동 활용과 교육, 연구, 기술 등의 정보교류, 그리고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과 가치확산을 위한 자문과 학술행사를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 후 간담회를 통해 상호 의견교환을 나누었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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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3.04.1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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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집은 자궁이다제비가 제비집에서 생활하는 것은 아니다. 제비가 제비집을 짓는 이유는 알을 부화하고 새끼를 키우기 위한 자궁과 같은 곳이다. 이점을 깨닫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했다. 새끼 제비가 커서 집 밖으로 나서면 그때부터 제비집은 빈집이 되었다. 그래서 7∼8월경이면 소재지나 마을에서 제비를 볼 수 없었다. 벌써 강남으로 떠나지 않을 거로 생각했다. 이점이 매우 궁금했었다. 전문가에게 문의했다. 이 무렵에 제비가 남녘으로 떠난 것이 아니라 제비는 풀숲에서 잠을 잔다. 평상시에 제비는 제비집에서 생활하는 것이 아니라 풀숲에서 생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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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3.04.1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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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는 특정한 범위를 가진 땅 위에 사람들이 살고 있어야 한다. 오랜 세월 동안 어떤 경계 구역 안에 사는 사람들을 주민(resident)이라고 불러왔다. 인구는 사람이다. 사람은 정착해야 한다. 그래서 주소가 필요하다. 주소를 가진 사람은 주민이 된다. 이런 주민을 대상으로 복지 정책을 펼치고 세금을 매긴다. 진안군민은 진안군이라는 자연적 경계 안에 주소를 둔 사람이다. 소위 주민등록인구이다.그런데 주민등록인구가 감소한다. 청년 인구는 대도시로 나가고, 남아 있는 인구는 고령화되어 간다. 2022년 말 진안군의 총인구는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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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3.04.03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