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보건진료소 가서 약 타고, 안마기 하고, 치매 금사 밭았습니다.집의로 와서 점심 먹고, 밭에 달래 캐로 갈려고 나섯다. 바람이 부러서 그 바람이 시러서 안 가고 마당 잔디밭에 풀 뽑다 추어서 방으로 드러와 날로 키고 있었습니다.손이 시려서 나이 들면 추이도 못 이기는가바요.강점석 장노님 꺼 녹두죽을 끓려 각고 갔던이 병원 갔다고 해서 김길자 먹어라고 주고 왔습니다.비가 뚝뚝 떠러져 비 많았다.봄을 재축하는 봄비가 하루 걸러 오고 있네요.
3월 9일 날 처음으로 산행을 했다.너무 다리가 아파서 쉬려고 했는데, 끝까지 갔다 왔다. 거기서 밥도 먹었다.고로쇠 축제에도 갔다 왔다.고로쇠 축제에 가서 고로쇠 채취도 하고, 숲 놀이터에도 가고, 너무 재미있었다.다리는 조금 아팠다.
개학전까지 너무 반복되는 일상이었다. 집, 학원, 집의 반복이었다.또 개학을 한다고 해서 바뀌는 건 집, 학교, 학원, 집일 뿐이다. 학교라는 항목이 한 개 추가되는 것 뿐이다.아니, 일상이 바뀌는 게 없다.이 심심한 일상이 바뀌면 좋겠다.하루 하루가 지루하다.
3월 11일 4시 30분이 되었다.축구가 시작됐다. 겨울방학동안 축구를 쉰 터라 내 실력은 바닥으로 뚝 떨어져 바닥을 기어가고 있었다.먼저 시작은 달리기였다. 페널트킥 박스를 3바퀴 돌았다. 그런데 갑자기 엄천난 숨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3바퀴 밖에 안 돌았는데도 숨 쉬는 소리가 지구 반대쪽에서도 들릴 것 같았다.'젊었을 때는 체력도 좋고, 6바퀴도 거뜬히 돌았을 텐데…. 벌써 늙었나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그리고 대략 10분 정도 슈팅훈련을 하고, 바로 경기를 하게 되었다. 슈팅훈련을 할 때도 내 실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느
최근 약 2달 동안 진안에서 전주에 가는 버스를 자주 타게 됐다. 주로 2시 30분 또는 6시 버스를 탄다.6시에는 전주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타는 사람이 거의 없다시피 적다. 진안터미널에서 한 명만 타는 경우도 많다.반면에 2시에는 버스를 타고 전주에 가기 위해 터미널에 있는 사람이 많다. 가끔 버스가 만석이라 타지 못하고 다음 버스를 기다려야 하기도 한다. 6시 버스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일이다.또한 2시 버스에는 전주에 놀러가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만, 6시에는 보이지 않는다. 6시에 전주에 놀러간다는 생각은 일반적으로 하지
3월 10일 11시 20분에 아빠차 타고 나하고, 엄마하고, 동생이랑 같이 예리 밭에 가서 비닐을 걷었다. 그래서 힘들었는데, 비닐이 조금밖에 없어서 열심히 했다.12시 40분에 일이 끝나서 집에 가서 목욕을 했다.아빠가 밥 먹으러 가자고 했다. 마이산에 있는 한국관에서 밥을 맛있게 먹었다.음료수를 2개 먹고, 라면 먹고, 고기도 맛있었다.밭에서 일을 해서 힘들었는데, 맛있는 거 먹을 생각에 열심히 일 했다.강병준(진안제일고 3)
새 학기가 시작된 지 2주일 정도 지났다.공부도 열심히 하고, 수업도 잘 듣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잘 되지 않는다. 그래도 열심히 해서 올해는 시험도 잘 보고 싶다.그리고 내가 벌써 중학교 3학년이라는 게 좀 믿기지 않는다.고등학교도 고민해야 하는데.아직 꿈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어쨌든 올해는 열심히 살 것이다.
3월 9일 토요일 날 사람들과 함께 가는 길을 갔다.산이 높이 있었고, 사람들이 너무 작게 보인다. 길이 너무 길게 늘어진다. 길은 진훍이 있었다.사람들이 중간에 쉬었다가 갔다. 길이 너무 길어 집중을 안 했다.김밥을 먹고, 또 길에 집중했다.산에서 내려와 행복버스가 와 가지고 고로쇠 축제 구경을 했다.인삼조합에 도착해 가지고 집에 걸어갔다.집에 와서 놀았다.
3월 13일 수요일 날 아침에 일어나서 오뎅을 먹었다. 8시에 밖에 나와서 군청에서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갔다.1교시에 폰을 걷고 시험을 봤다. 국어를 했다.2교시에는 수학을 했고, 3교시에는 영어를 했다.점심으로는 짜장면을 먹었다. 짜장면하고 꿔바로우, 김치만두, 고기찌개가 나왔다.학교 급식이 정말 맛있었다. 한 달에 한 번, 학교 급식이 이렇게 나왔으면 좋겠다.5교시에는 선거를 했다. 학교 회장과 부회장을 뽑았다.
3월 8일 금요일에 우리반 친구들, 5학년 동생들과 강정리로 산책을 갔다.처음 간 곳이라 떨렸지만 새롭고 재미있었다.열심히 걷다보니 계곡이 나왔다. 계곡으로 내려가니 물이 많이 없어 웅덩이가 많았다.그러다 우린 알을 발견했다. 작고 동그란 검은색 점이 박혀있는 투명한 알, 작고 동그란 검은색 점이 박혀있지만 길쭉한 모양의 알.바로 개구리 알과 도룡뇽 알이었다.개구리 알을 실제로 본 적이 많이 없는 것 같은데, 실제로 보니 너무 너무 신기했다. 그리고 이 점들이 개구리와 도룡뇽이 되는 것이 너무 놀라웠다.다음에도 또 보면 좋겠다.
새학기가 시작됐다.새학기가 시작되는 것은 좋은데, 과목이 늘어나는게 싫다. 왜냐하면 과목이 많아지면 5교시에서 6교시로 늘어나게 된다.그래서 싫다. 늘어나는 과목은 미술, 과학, 영어, 사회다.그래도 선생님이 바뀌어서 기대가 된다. 2학년 선생님이 또 3학년 담임 선생님이 됐으면 좋겠다.새학기가 되면 친구들과 강강술래를 하고 싶다. 강강술래는 손을 잡고 도는 전통놀이다.
안경을 쓰게 됐다. 안경을 쓰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시력이 안 좋았으니까.하지만 왜 이제야 안경을 쓰냐면, 그 이유는 고등학교에 올라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이 늦었지만 안경을 맞추게 됐다.2월 25일 엄마와 안경점에서 안경을 맞췄다. 안경을 써 보니 세상이 선명하게 보였다. 그리고 안경이 그렇게 무겁지도 않았다. 아직까지 불편한 점을 모르겠다.물론 라면이나 뜨거운 것을 먹을 때 김이 서리지만, 그 정도는 참고 먹을 수 있다.그리고 안 쓴다고 보이지 않거나, 안경이 없어서 안보이지는 않는다.아직까지 안경에 대해 불편한 점은 없는
2024학년도 새학기가 시작됐다. 그리고 지난 4일 관내 초등학교에 입학한 초등학생 수는 97명인 것으로 파악됐다.작년 2023학년도에 입학한 신입생 수와 비교했을 때 이는 무려 9명이나 증가한 수치이다.학교별 신입생 수를 살펴보면 △진안초는 2023년 29명에서 2024년 23명으로 6명이 줄어들었고 △진안중앙초는 2023년 15명에서 2024년 23명으로 8명이 증가했다.(▶그래프 1 참조)△오천초는 2023년 2명에서 2024년 3명으로 1명이 증가했고 작년에 신입생이 없던 △동향초는 2023년 0명에서 2024년 3명으로 3
모두가 잠들어 있을 오전 6시 30분, 아직은 이른 아침. 부귀면에서 소를 키우는 이진혁 씨(31)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축사에 도착한다.축사에 오자마자 진혁 씨가 확인하는 것은 소의 발정상태.직접 소의 인공수정을 진행하는 진혁 씨에게 소의 발정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제일 중요한 작업임과 동시에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과제이다.이어 소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밤새 설사를 했는지, 다른 이상은 없었는지 등.그리고 대략 200마리 소들의 아침밥을 주는데 이 과정이 약 2시간 정도 걸린다. 이진혁 씨는 "한 9년 정도 소를 키웠고
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 선거구 경선은 김정호·안호영·정희균 예비후보가 참여하게 됐다.당초 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 선거구 경선 참여자는 김정호·안호영 예비후보 등 2명으로 결정됐지만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재심위원회가 정희균 예비후보의 재심 신청을 인용했고, 이어 5일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이를 인용해 정 예비후보가 기사회생한 것.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 선거구는 경선을 앞두고 고발까지 이뤄지는 등 상대후보에 대한 비방이 극에 달하고 있다.먼저 6일 정희균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안호영 예비후보에게 △하
지역사회에 많은 현안이 존재하고 있지만, 지역의 주요 현안은 기존 주류 매체에서는 주요하게 다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4월 10일에 치러질 국회의원 선거 또한 지역구조차 확정되지 않았고, 지역 현안들은 주요 의제로 다뤄지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진안신문'과 '무주신문', '완주신문'에서는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지역과 관련된 공통 의제와 현안으로 떠오른 사안들에 대해 질의하고, 이에 대한 예비후보의 답변을 지역민들에게 전달하려 합니다.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김정호 예비후보에 대한 인터뷰는 지난 6일
미숙한 행정행위 때문에 주민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면장을 비롯해 담당 공무원의 감독하에 이장선거를 진행했지만, 거주기간이 부족한 이장을 선출한데 이어, 이장 임기가 끝나지 않은 전 이장의 사표를 수리하기도 전에 이장선거를 진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성수면 내좌마을 얘기다.이런 미숙한 행정행위로 인해 성수면 내좌마을은 이장선거를 3번이나 치르게 됐다. 미숙한 행정행위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면은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는커녕, 그 책임을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떠 넘기고 있다.마을이장 등 임원진이 구성되지 않고,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진안군의회 이명진 의원이 지난 7일 열린 제289회 진안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민의 통행과 교통안전을 저해하고 미관을 해치는 정당·정치인의 무분별한 옥외 광고물 게첨에 대해 지정 게시대 이외에 게첨되지 않도록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옥외 광고물의 본디 기능은 주민과 국민의 알 권리로 각종 정보 제공을 위한 설치물이다"라며 "지금껏 보면 비교적 행정에서 게첨하고 있는 현수막이라든지 옥외 광고물은 지정 게시대에 설치되고 있다. 반면 정치인이나 각종 사회단체 홍보물 등의 것들은 지정 게시대가
진안군이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축제에 대해 방향성 정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진안군의회 이미옥 의원은 지난 4일 제2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지역축제 또한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미옥 의원은 김장축제를 언급하며 "집에서 김장을 담그는 문화가 사라짐에 따라 명인을 활용하여 김치맛을 보장하는 축제를 추진하거나, 가족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김장문화로 변화하고 있다"며 "관련 조례와 축제를 시대의 흐름에 맞춰 정비하는 체계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이에 축제에 대한 방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