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이나 정해진 제도 안에서 채워 줄 수 없는 삶의 소소한 부분들을 살펴 어려운 이들의 아픔을 덜어주며 보다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자원봉사센터들이 우리 주변 곳곳에 있다. 또 늘 그 곁을 지키는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있다.며칠 전, 주차를 위해 들어 간 진안군 주민자치센터 앞에서는 이동 빨래 봉사차가 쉼 없이 세탁기를 돌리며 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세월호가 침몰한지 2주가 되어 가고 있다. 온 나라가 충격에 빠져버렸다. 외신들도 세월호의 침몰을 주시하고 있고, 해외에 살고 있는 교포들도 같이 충격에 빠져버렸다.17살, 꽃다운 나이의 학생들이 피어보지도 못하고 차가운 물속에서 영원한 잠이 들어버렸다.그 나이의 자녀가 있는 부모들은 당연하고, 자식 없는 노총각 아저씨도 속보를 볼 때마다 짭짤한 눈물을 삼
지난 607호(4월21일자 7면)를 통해 보도 된, 진안읍 진안정형외과 근처 당산길에 위치한 공영주차장에서 진용로로 나가는 골목 맞은편에 붙어 있는 반사경의 각도가 회복됐다. 도로 양쪽 모두 잘 보이도록 각도가 조절되어 공영주차장 골목에서 도로로 진입할 때의 불편함이 해소되어 시원함마저 느끼게 한다. 조속한 조치를 취해준 경찰서 관계자 분께 지면을 빌어 감
생각의 차이가 행복을 줄 수 있는 좋은 동화책을 소개합니다.블라스타 반 캄펜의 '어떻게 좋을 수 있겠어요!'는 가난한 농부의 가족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식구들이 불평하고, 싸우고, 서로 방해만 된다고 할 때, 농부의 아내가 지혜로운 생선장수의 도움으로 생각을 바꾸는 내용을 담고 있다.너무도 비좁은 집이지만 생각을 바꾸면 가족 모두가 지낼만한 넉넉한 집이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진안 중학교.그 곳을 생각하면 오랜 세월 아이들과 함께 숨쉬고 동고동락하며 교정을 지켜 온 아름드리 소나무 이미지가 떠오른다.거기에 더해 오늘 찾은 그 교정에는 눈여겨보지 않았던 은행나무, 단풍나무, 향나무 그리고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심어 이제 막 싹을 틔우기 시작한 어린 나무들이 눈에 띄었다. 내가 이름을 잘 알 수 없는
진안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는 4월 11일과 4월 18일, 그리고 4월 25일 매주 금요일 마다 3회에 과정으로 행복한 자녀의 성장을 돕는 '좋은 부모 되기' 학부모 연수가 열린다.'좋은 학부모되기'연수는 나와 다른 자녀의 모습을 인정하고, 자녀와의 관계개선을 통하여 자녀의 성장을 돕는 부모역할과 자녀의 행동이해 및 해결방법에 대해 도움을 받을
각도가 틀어진 채 방치된 반사경으로 인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진안정형외과 근처, 당산길에 위치한 공영주차장에서 진용로로 나가는 골목 맞은편에 붙어있는 반사경의 치가 틀어져 있어, 그곳을 이용하는 차량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보통 반사경의 위치가 좌측, 우측이 최대한 먼 거리까지 보이도록 각도가 맞춰져 있어야 하는데, 왼쪽은 아예 반사경면을 볼 수가
이번 주 칭찬주인공은 진안 중학교 이윤선생님이다.올해 진안 중학교에 입학 한 큰아이가 집에서부터 걸어가기엔 좀 먼 거리라, 아침에 바삐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 주노라면 언제나 교문 앞 같은 자리에 서서 아이들을 맞아주시는 이윤선생님을 뵐 수 있다. 아이를 내려주고 차를 돌려 내려가다 가만히 돌아보면 때로는 너털웃음으로 정겹게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시고, 때로는
"엄마! 오늘 소나무데이날이라 선생님과 같이 하천을 걸었는데 우리 반 OO가 다리를 다쳐서 선생님이 계속 업고 다녔어." "정말? 선생님 힘들었겠다.""엄마! 오늘 선생님과 함께 하천을 걸었는데 너무 좋았어.""그래? 엄마도 밴드에서 봤는데 너무 좋았겠더라."학교 다녀온 우리 집 셋째
지난 4월 9일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안군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서 성희롱 예방교육 전문가인 김해정 선생님을 모시고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근로자 1인 이상의 사업장의 경우 연1회 이상 예방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관련 법규에 의거 실시되었으며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내근직원을 비롯해 방문지도사, 아이돌봄이 선생님 등 약 30여
동향중학교 강철희선생님께서 추천해 주신 이번 주 칭찬 주인공은 진안교육지원청 지향림 장학사님이다.지향림 장학사님은 24년 동안 평교사로 여러 중·고등학교에서 근무하시다 현재 진안교육지원청 내 교육지원과에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진학, 컨설팅 장학업무를 중심으로 우리 지역의 교육 발전을 위해 일하고 계신다.교사의 꿈을 이루고 수많은 아이들과
농촌의 사계절은 가을걷이를 끝내면 기나긴 겨울을 충전의 시간으로 보낸다. 예전엔 사랑방에 삼삼오오 모여앉아 이듬해 농사준비를 위해 새끼를 꼬기도 하고, 필요한 살림살이들을 만들곤 했다. 지금의 겨울은 그간 못 다한 취미생활도 하고, 이번엔 어떤 작물을 심을까 연구하기도 한다. 설날과 보름이 지나고 나면 농사일에 슬슬 시동을 걸기 시작한다. 벌써 4월이다.
지난 연말 행복한 독서모임은 특별행사로 아이들과 함께 밤이 새는 줄도 모르고 동화책을 읽어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책을 선정하게 된 동기, 제목에서 묻어나오는 느낌, 읽고 난 후에 느낌 등 서로의 느낌과 감정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어른이 되어서도 동화책이 이렇게 재밌을 줄 몰랐다!""동화책을 읽다 보니 나도 모르
목련이 흐드러지게 피고지고, 마이산 벚꽃도 만개를 시작한 따사로운 햇빛과 함께 노곤한 봄이 왔다. 산 중턱 듬성듬성 펴있는 벚꽃은 운전 중의 시야를 끌어 당겨 "참, 예쁘구나."나도 모르는 감탄을 자아낸다.그러면서 요즘 부쩍 피곤함과 나른함과 졸림이 순간순간 밀려온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다."엄마, 요즘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어요.
연탄재, 발로 함부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또 다른 말도 많고 많지만 삶이란 나 아닌 누구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이 되는 것........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알고 있다는 듯이 연탄은, 일단 제 몸에 불이 옮겨 붙었다 하면 하염없이 뜨거워지는 것 온 몸으로 사랑하고 나면 한 덩이 재로 쓸쓸하게 남는 게 두려워 여
지난 25일, 꽃구경 겸 잔디패랭이를 사려고 소양에 위치한 중앙식물원에 들어갔다.엄마 눈에는 알록달록 화사한 꽃들이 들어오는데, 21개월 된 승아(신승아)의 눈에는 물통이 들어왔나 보다.물통을 얼른 집어 들고 식물원 구석구석 쏘다닌다. 절로 신이 나는지, 알아들을 수 없는 발음과 음정으로 연신 웅얼웅얼 노래를 부른다.봄은 봄인가 보다.아이 좋아~.
사람들과 더불어 살다보면 내 자신도 모르는 부족함과 무지함에 언행을 잘 다스리지 못할 때가 생긴다. 또한 그러한 조심스런 마음이 있다고 해도 감정조절의 잘못으로 후회를 할 일이 생긴다. 1년 전 즈음 타지에서 새로 사귀게 되어 나의 마음을 나누었다 생각할 때 오해와 이해의 부족으로 인한 살짝 마음의 다침이 있었다. 친밀함이 깊기에 마음 추스르기가 힘들 무렵
아침저녁으로 느껴지는 찬 기운에 쉽사리 외투를 벗어버릴 수 없지만 계절은 이미 봄의 한가운데로 향하고 있어 여기저기 봉오리를 터트리기 시작한 노란 개나리가 마음을 설레게 한다.'희망'이라는 꽃말을 담아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봄꽃들 중 하나인 개나리처럼 아프고 불편한 이들에게 약과 함께 희망 가득한 미소를 선물하시는 분이 있다.이번 주 칭찬 주인공 '
부귀중학교는 2013년 아토피안심학교로 지정되어 학교의 예산과 지원이 비교적 좋아지고 학교환경개선으로 친환경교실과 체육관과 급실실 등이 새로 생겨 직영급식을 시작하게 되는 등 학교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학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율이 높은 가운데 2014년 3월 21일, 학부모총회가 열렸다.이날 학부모총회에서는 학교교육과정설명과 학부모위원 선출선거
3월 21일 오후 2시30분, 부귀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는 2014학년도 학교 교육과정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2013학년도 성과와 활동내용이 여러 장의 사진으로 소개되었다.행복한 아이들의 모습에 뿌듯해 하시는 선생님들의 노력과 열정에 학부모들은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또한 많이 줄어든 예산에도 알차게 계획된 체험활동 및 방과 후 프로그램 등